겨울 스페인 남부 11박 일정 조언부탁드려요.

마모 검색해 보시면 많은 스페인 고수분들의 후기를 보실 수 있지만, 저의 일정을 기준으로 간단히 소개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Mardrid -> Segovia -> Toledo -> Córdoba -> Ronda -> Granada -> Frigiliana -> Nerja -> Málaga -> Seville -> Madrid 

Day 1:  도착하는 날 Mardrid 관광/1박 

Day 2: 버스 - Segovia 다녀 옴, 저녁 Madrid 관광/1박 

Day 3: 버스 - Toledo 다녀 옴, 저녁 Madrid 관광/1박

Day 4: Renfe (고속철도) - Córdoba 도착/관광/1박

Day 5: Renfe - Ronda 도착/관광/1박

Day 6 & 7: Renfe - Granada 도착/관광/2박

Day 8: Rent Car  - Frigiliana -> Nerja -> Málaga 에서 1박

Day 9 & 10: Rent Car  - Seville 도착, Rent Car 반납 관광/2박

Day 11: Renfe - Mardrid 에 도착 나머지 관광/1박

제가 일정을 좀 빡빡하게 짜는 편이어서, 제 일정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버스보다는 기차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추천드립니다.    

모쪼록 즐거운 가족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도시와 여행일정도 비슷해서 많은 도움이 되네요. Renfe 가 버스보다는 비싸다고 하던데 대도시 이동은 기차도 같이 알아볼게요.코르도바는 어떤가요??

저도 말라가에서 렌트카 해서 네르하랑 프리힐리아나를 갈까 했는데 렌트카 하는게 더 나을까요?  코르도바랑 네르하, 프리힐리아나 중 어딜 빼는게 좋을까요??

11박이면 충분할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남부가 갈 데가 많네요. 일정과 교통수단 나눠주셔서 큰도움 되었어요.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조금 더 덧붙이자면:

(1) Mardrid 관광에서 Palacio Real de Madrid 의 예약을 먼저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Prado 와 Reina Sofia 도 예약해야 하지만, 이 두 Museum 은 여차하면 오후 6시~8시 사이 무료입장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 많은 광장들은 밤에 보셔도 되니까요.  시간 나시면 Temple of Debod 한 번 들리시거나 Madrid Cablecar (Rosales Station) 타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좋았습니다.

(2) Segovia 는 아침 첫 버스를 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저녁에 돌아와 뮤지엄 무료입장을 시도해 볼 수 있으니까요.  여기도 Alcázar de Segovia 와 Catedral de Segovia 는 예약 하시길.

(3) Toledo 도 저녁에 Madrid 관광을 할 시간을 가지도록 아침 첫 버스로 다녀 오십시오.  Toledo Cathedral 도 예약 필수.

(4) Córdoba 를 가실려면 첫 기차를 타셔야 그날  Alcazar of the Christian Monarchs 와 Mosque-Cathedral of Córdoba 를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도시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5) Ronda 도 첫 기차 타시기를.  Rent Car 없이 Ronda 당일치기가 겨울에는 특히 힘든 것 같았습니다.  Seville 에서의 버스도 일찍 끊어지고.  여기는 다리 사진 찍으러 가는 곳이지만, 도시도 한 바퀴 걸어볼 만한 크기입니다.

(6) Granada 는 Alhambra 예약하실 때 'NIGHT GOLD DOUBLE' ticket 을 사시면 Nasrid Palaces 만 밤에 따로 볼 수 있는 날이 있습니다.  2박이니, 도착날 시내 관광하고 밤에 Nasrid Palaces 투어하면, 다음날 Alhambra 투어할 때 시간도 절약되고 다리도 덜 피곤합니다.  그런데 주말만 야간 투어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Granada 에서 대중교통으로 남부을 여행하려니 애로사항이 많아서, rent car 하여 Seville 에 return 하였습니다.  

(7) Frigiliana 가실 때 파란색 옷 입고 가시면 사진이 잘 나옵니다.  

(8) Nerja 는 Balcón de Europa 에서 사진 한 장 찍으면 되니까, 시간이 없으시면 skip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9) Málaga 에서는 굳이 Museo Picasso Málaga 에 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시간이 나시면 Gibraltar 를 들러 Seville 로 가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영국령 Gibraltar를 이 때 아니면 갈 기회가 잘 없을 것 같아서...

(10) Seville 에서는 'Flamenco Dance Show' 를 따로 돈내고 관람할 필요없이 Plaza de España 에서 하는 무료 공연을 보시면 되고, Setas de Sevilla 는 한 번 방문하는 건 좋지만 시간이 없으면 skip 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생각나는데로 적어 보았는데, 괜히 더 부담만 드린 게 아닐까 걱정됩니다. 

부담이 아니라 감동입니다. 이렇게 귀한 댓글과 여행 꿀팁을 시간내서 알려주시다니 복받으실거에요. 말씀해주신것 중에 궁금했던 부분글도 있고 완전 꿀팁입니다. 다른 분들께도 엄청 도움이 될거에요. 플라밍고 공연은 그렇지 않아도 예약을 해야하나 했는데 광장에서 하는 무료 공연이 있기를 기대해봐야겠어요. 피카소 뮤지엄도 과감히 패스하고 네르하도 상황을 보고 결정할게요. 파란 옷도 챙기고 그라니다 night tour 알아봐야겠어요. 시간을 맞춰서 일정을 조절해도 되구요. 론다 사진 예술입니다. 소중한 의견 정말 감사해요. 

제 글 보시면 올해도 다녀오고 내년에도 다녀올 계획인데, 스페인 도시에서 2박 일정이 너무 빡샜습니다. 버스가 아닌 렌트카 이동이여서 시간을 아낄 줄 알았는데 2박에서 첫날 마지막날은 거의 이동만하느라 시간을 날렸어요. 첫날 마드리드 도착은 오전 도착아닌가요? 그럼 세비야로 고속철도 타시면 3시간 안걸리니 바로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는 출장으로 마드리드 여러번 다녀오고 이번에도 가족과 다녀왔는데 다른 도시에비해 볼게 전혀없는거 같습니다. 저희는 마드리드에서 잠만자고 주변 도시를 구경했는데 훨씬 좋았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3개 도시, 많게는 4도시 안넘기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돈쓰는 선비님 글 몇번을 읽은거 같아요. 스크랩도 해놨어요. 도착은 오후 2시쯤이라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에 세비야로 가려고 했어요. 선비님 덕뷴에 남부 도시들 모르던 곳들도 알게되었고 렌트카도 해볼까 생각해보고 여행중 아파서 고생했던것도 공감이 되고 마드리드에서 톨레도랑 세고비아 투어 하셨다고해서 저도 알아봤던거에요. 댓글 감사하고 내년 봄방학 여행 준비도 잘 하세요. 귀한 후기와 글들 늘 감사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게 아니라면 저라면 아래 분 말씀대로 론다도 빼고, 도착하는 날 마드리드도 2시도착 해서 바로 패스해서 세비야로 내려가시고, 귀국전 마드리드도 2박만 할거 같습니다.

론다를 빼는게... 꽃할배때 보고 꼭 가보고싶었는데... 다리빼곤 볼게 없단 말씀도 맞는거같고... 도착해서 바로 세비야로 넘어가는걸로 바꿔야겠네요. 

앗 제가 론다를 빼라고 한건 1박을 굳이 하루필요는 없다는거에요. 론다에 다리도 이뻐서 짧은 하이킹 추천드리고 다리 바로옆 투우 경기장 기념품점도 추천드려요. 론다는 태성적 위치가 특이해서 신 시가지 반대편에서 성벽을 보며 올라가는 곳의 풍경도 기가 막힙니다. 저희는 론다에 폭우가 오는 날 가는 바람에 많이 못봤지만 내년에 다시가려구요. 강추하는 곳입니다.

신경써주셔서 댓글 달아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말라가로 들어가시는건 별론가요? 말라가 공항도 꽤 커서 가격 부담 없을거예요

갑자기 엘에이에서 마드리드 직항 딜이 떠서 덜컥 예약부터 했어요. 말라가도 공항이 커서 알아봤는데 마드리그 인 아웃이 더 싸더라구요. 

마드리드 인아웃이 싸도 이동비용이나 그런거 생각하면 그게 그거더라고요ㅎㅎ

일단 남부지방 겨울에 영하는 절대 안내려갑니다 하지만 마드리드는 내륙지방이라 매우 추워요.정말 칼바람입니다.  그러기에 옷 단단히 준비하시고요.  론다는 왜 다들 1박하는지 잘 모르겠으나 겨울이고 해도 짧으니 당일치기하는 것이 낫습니다. 저 론다 두번 가봤는데 다리말곤 정말 없습니다.. 론다랑 세떼닐이랑도 가까우니 가실 수 있으면 가보세요! 예쁩니다.+ 참고로 론다는 말라가시입니다 말라가에서 론다,세떼닐 찍고 세비야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수정)

저라면 일단 마드리드-그라나다-말라가-론다-세비야-마드리드 이렇게 가고요 시간 좀 남을 것 같으면 세비야에서 마드리드 가기 전 꼬르도바도 들려보는걸 추천합니다 ㅎㅎ

일정 조언 너무 감사해요. 도착이 12/30일이라서 마드리드 넘 정신없지 않을까 싶어서요. 젤 좋을것 같은 세비야에서 새해를 맞으면 어떨까 싶어 그렇게 정했는데 일정은 바꿀 수 있으니 잘 참고할게요. 젤 중요한 부분이 날씨인데 옷 잘 챙겨갈게요. 추천하시니 코르도바도 가고싶네요. 감사합니다 

겨울에 스페인 남부 여행했는데 날씨도 춥지 않고 좋았습니다.

저희는 렌트카로 마드리드-그라나다-말라가-세비아 요 순서로 돌았고 말라가에서 론다를 당일 이동했습니다.

유럽 운전은 처음이었는데 스페인 운전자들은 주행차선과 추월차선을 잘 지키고 과속-난폭 차량도 거의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유의할 점이 몇 개 있지만 (주차장 확인/roundabout 등등) 예상보다는 수월했습니다.

스페인 남부 맛있는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습니다. 정감이 가득하고 사람들도 친절했습니다. 몇 자 쓰고 보니 또 가고 싶네요.

가족여행이다 보니 랜트카도 좋을거 같은데 귀한 경험담 감사해요. 막연히 유럽에서 운전이 산길도 가야하고 파킹도 힘들고 랜트카 리뷰도 안좋아서 엄두가 나질 않았거든요. 시간이 있으니 렌트카 여행도 잘 연구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세고비아-톨레도 질문은 엘 그레코 그림을 아주 좋아하시면 톨레도,세고비아 각각. 아닌 경우에는 당일치기도 상관없습니다.

노잼의 도시라지만 마드리드도 볼 것이 정말 많습니다.

근교에도 갈데가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고민만 늘어가네요. 두곳 당일치기 투어도 좋을거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스페인 8박 하면서 도시를 세군데만 정하고, 각 도시에서 근교를 다녀오는 식으로 일정을 짰어요. 저희도 운전하는 것 보단 기차를 타는 걸 선호하기도 하고, 숙소를 덜 옮기는 것도 시간과 체력을 아끼는 길이라 주로 그렇게 하는 편인데요. 론다는 세비야에 있으면서 마이리얼트립에서 당일치기 투어로 다녀왔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야경을 볼수 없어 하루 자야하는 데, 그렇게 까지 볼게 많은 것도 아니어서, 투어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팁입니다. 사실 마드리드에서 묵으면서 세고비아랑 톨리도도 그렇게 다녀왔어요. 

투어를 하면 가족사진도 찍어주시고 해서 좋더라구요. 

일정 share 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