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직장을 옮기면서 지금 애정하던 ThinkPad Carbon X1과 잠시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직장은 security 이런 거에 매우 널럴해서 지난 4년간 personal/work 구분없이 얘만 주구장창 썼습니다.)
일단 7/8월은 놀 생각이다 보니 새 직장에서 신상 ThinkPad Carbon X1을 받기 전까지는 personal laptop이 하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도는 web browsing (이라 쓰고 마일모아 게시판 얼쩡거리기), Microsoft Office 사용, Zoom/Teams meetings, thinkorswim 정도가 될 것 같구요.
지금 집에는 2014년 여름에 산 MacBook Pro 한 대가 유일한데, Mac OS compatibility를 보니 제 맥북은 Big Sur밖에 OS 업그레이드가 안 된다고 하는데 최신 OS인 Sonoma가 아닌 이상 업그레이드의 크게 베네핏이 없는 것 같아요. 오로지 web browsing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하드웨어는 아직도 너무나 멀쩡해서 버리지도 못하고 ㅠㅠ
핑계도 생겼겠다, 뭔가 세일도 좀 하는 것 같고 해서 가성비 괜찮은 랩탑을 ($500-$800언저리) 하나 장만하려고 합니다.
원하는 스펙은 16GB RAM, 512 SSD (256도 ok), 14 인치 이하, 무게 3파운드 미만 정도의 PC-based laptop인데요.
지금 surface pro, asus, acer, lenovo를 놓고 치열하게 고민중인데 스펙은 다 비슷하다 보니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다 필요없고 난 ThinkPad Carbon X1 만 눈에 들어온단 말이다!!!
혹시 컴퓨터 쪽 많이 아시는 분 계시다면 가성비 좋은 아이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원하시는 사양보다 크고 (16인치) 조금 더 무겁지만 (3.26 파운드), 좋은 딜이라서 가져와봤어요:
https://www.costco.com/lg-gram-2-in-1-16%22-touchscreen-intel-evo-platform-laptop---13th-gen-intel-core-i7-1360p---2560-x-1600---windows-11.product.4000153271.html
코스코에서 $799.97 이고요,
- 엘지 그램 컨버터블
- 16인치, 펜 지원하는 터치스크린, IPS, 2560×1600 (16:10) 해상도, 350 nits
- 인텔 i7-1360p, 32기가 램, 1테라 SSD
- 80 Wh 배터리
- 무게 3.26 파운드
코스코에서 가격이 .97 (또는 .00) 으로 끝나는 상품들은 더 이상 입고가 되지않고, 할인 많이 해서 땡처리 하는 경우가 많아요.
감사합니다! 제가 초경량 랩탑에 너무 익숙해져서 좀 큰 사이즈와 무게는 아예 생각해 보지도 않았는데... 좋은 옵션이네요!
제가 이모델을 써봤는데, Windows integration 에 조금 문제가 있어보였습니다. 2in 1 이 원래 그런건지, 하드웨어와 os가 따로 논다는 느낌?
엘지 그램은 저도 눈여겨 보고 있는 제품입니다. 방금 체크 하니 OOS 이네요..
집에서는 게임용, 동영상 편집용으로 17인치 짜리 무거운 랩탑있구요 (MSI GE75 Raider)
편하게 막 들고 다니는 11인치 짜리 크롬북 있는데요 (Acer 311)
스크린 크기 어느 정도 되면서,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인터넷 서핑, 문서 작업할 중간 쯤 되는 것이 없어서 LG Gram 이 제일 눈에 들어오더군요.
여기 댓글 쓰고나서 슬릭딜즈에 포스팅했더니 한시간만에 품절이 돼버렸어요.
코스코에 재고가 많이 없었나 봅니다 ㅠㅠ
저도 구매하고 싶어서 봤는데 OOS네요 ㅠㅠ 딱 원하는 성능에 가격인데 ㅠㅠ
새로운 물건을 사는 여정이 즐겁고 시간이 많다면 슬릭딜에 잠복해 있다가 핫딜 뜨면 사는게 제일 좋죠. 브랜드 상관 없고, 찐 가성비를 찾으면 가끔 오는 델 리퍼비쉬 할인에 카드 리워드 ($600 이상 사면 $100 할인)와 캐쉬백 사이트 통해서 사는 방법이 있고, 최근에는 마이크로 센터에서 할인 물건 오픈박스에 $100 쿠폰 스택하는 것도 있었고요.
그런데 보통 이렇게 안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걸 사게되죠... 아마 Thinkpad 사실거에요 ㅋㅋ.
아아... 2달만 참으면 새직장서 다시 나올꺼라 진짜 초인적으로 참고 있습니다. (부자되서 가격에 눈하나 깜짝 안하고 내돈내산 최신 Carbon X1 자랑하고 싶네요)
Lenovo에서 clearance 한 번 살펴보세요. 새거이고 리턴 policy도 있으니까요. Lenovo outlet은 return policy가 좀 더 까다로우니 비추천 합니다. 아니면 중고로 구입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혹시 옮기는 회사가 같은 계열이 아니시라면 지급되는 컴퓨터의 기종이나 시큐리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 직장에서는 개인용도로 같이 쓰다가 시큐리티가 올라가면서 안되었는데. 지금 직장은 첨부터 개인용도는 못썼고 컴퓨터 기종도 정해진 중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더군요. 같은 회사내 다른 부서로 가시는게 아니면 새 직장의 폴리시를 알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내가 원하는 스펙의 모델로 지급받는 거 맞냐고 다시 컨펌 받으려 HR에 연락했더니 담당자들(!!!)이 몽땅 오늘부터 다음주 금요일까지 논답니다.
(워라벨 좋은 조직이라고 들었던 거 같지 않은데 뭐지;;;)
흐음... 지르고 환불하냐, 기다려서 확실히 하냐의 문제가 되어버렸네요ㅠㅠ
맥북 프로에 윈도우즈 설치하여 사용함을 추천합니다.. 그 정도 사양이면 쌩쌩하게 말씀한 것들 잘 돌아갑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근데 P2가 맥에 윈도우는 절대 하는 거 아니라고... 그냥 하나 사래요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ㅎㅎㅎ)
Open Core Legacy Patcher를 활용하여 2014 맥북에 최신 OS Sonoma를 설치하시면 두달은 버티실듯 합니다~
저도 여기 한표. Late 2023 MBP에 Open Core Legacy Patcher를 이용해서 Monterey clean install 해서 너무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Apple은 hardware를 너무 튼튼하게 잘 만들어요..
저는 해보니 느려서 못쓰겠던데 괜찮으신지요?
당연히 새것보다야 느릴수밖에 없지만... 별 기대 안하고 쓰면 관리안된 인텔 노트북 보다야 낫지 않나 싶어요~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P2가 하지 말래요. 이번 기회에 하나 사라니, 계속 알아봐야겠어요!
$800 가격대에 원하시는 성능과 용도에 맞는 제품은 ASUS Zenbook 일거 같습니다.
현재는 월마트에서 AMD 버전 $799에 있지만
ASUS Zenbook 14 OLED 14” WUXGA Touchscreen Laptop, AMD Ryzen 7 8840HS AI PC , 16GB Memory, 512GB SSD, Jade Black, UM3406HA-WS74T
베바에서 인털 울트라 7버전 $750~$800에 자주 판매하니 7월 초에 또 세일하지 않을까요
오홋! 감사합니다 :)
랩탑 관련 글이 나와서 곁가지로 여쭤봅니다. 어머니가 HTS가 돌아가는 정도의 간단한 랩탑 찾으시는데요. 혹시 $300 미만의 가성비 랩탑 있을까요?
slickdeals.net 가셔서 dell refurb 키워드로 deal alert 걸어두세요. 튼튼한 인텔 10세대 랩탑 리퍼브 300 정도에 종종 나와영. 그 중에서 좋아요 30개 이상 달린거 사시면 손해는 안봐요.
최근 인텔은 발열이 너무 심해서 저라면 t나 p시리즈에 라이젠 cpu를 사겠지만 x1을 구매하신다면 아래의 링크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지금은 재고 없는데 수시로 1-2개씩 채워집니다.) 아멕스 카드에 레노버 오퍼 있을수도 있으니 확인해보시구요 :)
https://www.lenovo.com/us/outletus/en/p/laptops/thinkpad/thinkpadx1/thinkpad-x1-carbon-gen-11-(14-inch-intel)/21hmx004us
https://www.bestbuy.com/site/hp-envy-2-in-1-14-wide-ultra-xga-touch-screen-laptop-amd-ryzen-5-16gb-memory-512gb-ssd-glacier-silver/6571087.p?skuId=6571087
대충 맞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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