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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비드 이후 본격적으로 여행 시즌이 돌아오면서 최근 연휴때마다 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대라는 뉴스가 들리는데요.

얼마전에 겪은 아찔했던 Turo 렌트카 + 공항 주차장의 경험담을 마모에 공유해야겠다 다짐한게 이제야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Turo 렌트카는 렌트카 계의 에어비앤비입니다. 개인 차량을 빌려타는건데요.  

항상 Hertz나 National 같은 렌트카 업체만 이용하다가 이번여행엔 탑승객도 많아 미니밴이 필요했고 가격도 저렴하고 아멕스오퍼도 있고 해서 호기심에 처음으로 Turo를 써봤습니다. 보통 개인들이 올리기도 하지만 저렴한 가격대로 올라오는 차량들은 대부분이 차량 대여하는 곳에 위치한 로컬 렌트카 업체들의 리스팅들이었습니다. 처음 써본 튜로 에 대한 총평은 공항 주차 문제만 아니었다면 가성비도 좋고 나름 만족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곳은 올랜도 공항이었는데요, 차량 픽업 몇시간 전에 Turo App을 통해 공항 주차장 터미널 B, Level 3, Row F에 차가 주차 되어있다는 식의 메세지를 보내줘서 수월하게 차를 찾아 차량 외부와 내부 사진들을 찍어 업로드 시키고 기분좋게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여행을 마치고 반납할때 생겼습니다.   

연휴기간도 아닌 평범한 평일이었고 픽업때와 반대로 공항 주차장에 App으로 어디에 주차했다라고 메세지만 보내면 된다 생각한 저는 아침도 든든히 먹고 느긋하게 공항 도착했을때는 보딩 1시간 전이었습니다. 일행들은 모두 먼저 터미널에 내려 드리고 저만 차를 반납하러 공항 주차장으로 갔는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공항 터미널 A, B, C 주차장이 모두 Full 이었고 그때는 세군데를 돌면서 허비한 시간때문에 보딩 시간이 30분도 남지 않았었습니다.

차량을 대여해준 사람은 문자를 아무리 보내도 감감 무소식이었고 (차주한테서는 메세지를 보낸지 3시간 정도 후에 지금 메세지를 봤다.. 라는 메세지가 왔..... :))

멘붕이 오기 일보직전 겨우 주차장 요원의 안내로 (저와 같이 주차장을 찾지 못해 안내 받는 차량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South Park Place Economy Lot이라는 공항 셔틀 버스를 타고 오고 갈 수 있는 주차장에 겨우 주차하고 정신없이 찍은 차량 외부 내부 사진들을 Turo 앱에 올리고 차주에게 메세지로 어디에 주차했다 보내고 앱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 가는 셔틀버스를 타서 공항 Security 줄에 도착했더니...

딱 보딩 시간이었습니다! 냅다 뛰어 보딩하고는 Clear+TSA pre를 알게 해준 마모에 무한 감사를 드렸네요. 

 

다가오는 연휴들 이런 문제 겪으실 분들이 없길 바라며 몇가지 느낀점입니다. 

1. 공항 출발은 조조익선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2. 공항에 차를 가져갈 경우 가능하다면 미리 주차장 예약을 통해 주차장 확보해둔다.

3. 공항에서 렌트카를 할땐 Turo보다는 렌트카 업체 이용 추천.

4. Turo 이용시 로컬 렌트카 업체보다는 대응이 빠른 개인에게 대여한다.

 

다들 보통 얼마나 일찍 공항으로 출발하시고 공항 주차는 어디에 하시는지 등등 비슷한 경험이나 팁들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댓글

리노

2024-06-28 16:50:03

올랜도 같은 데는 주말엔 무조건 자리없다고 생각하라고 하던데 평일에도 꽉꽉 차는군요. 주차 못해서 비행기 놓치는 공포는 거의 늦잠자다가 시험놓쳐서 학교 졸업 못하는 뭐 그런 악몽꿀 때와 동급의 공포인데 시간 안에 들어가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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