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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40대 솔로들의 소심한 브라질 여행 -2. Foz do Igiaçu

Han | 2024.07.07 05:56:3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 Rio de Janeiro -> Foz do Igiaçu 이동

   . LATAM을 이용해 SDU -> CGH w/LA3917 그리고 CGH -> IGU w/LA4520 이렇게 이동했습니다.

     티켓을 리베뉴 그리고 1스탑 일정으로 예약 한건으로 잡았구요.  

     남미여행중에 LATAM을 이용할 경우, 붙이는 짐을 추가하면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 예약건을 포함한 대부분의 예약들이 그러했습니다. 

     성인 3명 프리미엄 이코노미예약으로 총 291.45 유로 지불했습니다. 예약하는 날 유로가 제일 낳은 옵션이어서 예약은 LATAM프랑스 사이트에서 했습니다.

 

2. 숙소

   . 에어비엔비를 통해 시내에 위치한 침실 3개 / 욕실 2개 짜리 아파트에 묶었습니다.

   . 3박 4일 이용으로 425.18 AUD 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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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가 엄청 좋다' 이런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성인 3명이 각자의 방에서 개인 공간을 갖을 수 있어 좋았고 여성 친구분이 혼자 쓸 수 있는 화장실이 따로 있어 편했습니다.

     혹시 솔로나 커플여행이라면 호텔에서 지낼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호텔은 시내와는 멀지만 폭포와 공항에서 가깝다는 깨알같은 정보 나눕니다.

     

3. 이용했던 식당 및 슈퍼

   . Hayet Mercado (Av. José Maria de Brito, 629 - Jardim das Nações, Foz do Iguaçu - PR, 85864-320, Brazil)

    ; 숙소에서 가장 가까이에 찾은 그나마 큰 규모의 마트입니다. 매일매일 필요한 생수, 우유 과일등을 구매했습니다.

 

   . Mercado Pérola (Av. Carlos Gomes, 1449 - Vila Perola, Foz do Iguaçu - PR, 85865-130, Brazil)

    ; 숙소에서 가장 가까웠던 점방 수준의 가계. 생고기는 찾지 못했지만 냉동 닭고기 구입해 오뚜기 카레 만들어 먹었습니다. 

     무엇보다 여기서 이걸 발견할 줄 !

     이걸 보자마자 독일에서 온 친구와 이구동성으로 외쳤던 '맘모스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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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도 맘모스 빵이요, 곰보빵위의 달달한 그 덩어라진 것이며 뜸뿍 발라진 잼까지 영락없는 어릴적 동네 빵집의 '맘모스 빵'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적 없는 호주 머스마는 뭔 대단한거냐며 시큰둥. 그치면 다른 둘은 정말 맛나게 이 빵을 먹었어요.

     그리고 토론토에 있는 브라질 출신 지인으로부터 난중에 안 사실은 이 빵에 발려진 잼이 구아바 잼이고 이 빵은 '구아바 빵'이라고 하더군요. 여튼 이 빵 '따봉 !'.

 

   .Cantina Bello Piatto (R. Anita Malfate, 50 - Vila Perola, Foz do Iguaçu - PR, 85865-210, Brazil)

    ; 아과수 폭포 동네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먹은 저녁. 아무런 사전 지식없이 찾아갔던 식당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메뉴도 도통 찾을 수 없어 '뭐 이런 식당을 이래 많이 추천했어'라고 생각하고 갔던 레스토랑. 

      한국에서 밑반찬 깔아주듯 간단한(?) 요리들이 테이블에 깔리고 이태리 음식 파스타, 라쟈나 이런 음식들 끊임없이 서빙되는 브라질바베큐 뷔페식당의 이탈리안 버전입니다.

      정말 맛나게 먹었구요, 서버님들도 정말 친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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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광

     이과수 폭포동네에 왔으니 당연히 첫번째 관광 목표는 폭포입니다.

     3박 4일을 지내면서 첫 째날은 브라질쪽 이과수 폭포를 보았습니다. 둘 째 날은 Itaipu수력발전소 견학, 셋 째날은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폭포를 방문했습니다.

     혹시 날씨가 좋지 못한 날을 대비해 하루를 비워두었는데 폭포 보는 이틀 모두 날씨가 좋아서 하루는 계획에 없는 수력발전소를 견학하게 되었네요.

 

    3.1. 브라질쪽 이과수

     숙소에서 이과수 공원까지 우버 이용했습니다. 편도 대략 29.90 BRL 냈습니다.

     공원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폭포가 있는 곳까지 셔틀버스로 이동합니다.

     이과수 폭포에대해서는 따로 뭔 말이 필요해요, 사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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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돌아와서 폭포여운이 가시지 않아, 이 폭포가 나오는 영화 Happy Together ; 春光乍洩 (왕가위 감독 작품)을 보았습니다.

       영화에서는 딱히 이 장면이 브라질쪽인지 아르헨티나쪽인지는 설명하지않지만 대략적인 내용상 아르헨티나 쪽일거 같은데요,

       이 여행을 통해 이 장면은 브라질 쪽임을 확인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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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이타이푸 댐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후회없는 방문이었습니다.

     남은 하루를 뭐할까 고민하던 중, 친구 한명이 이 수력발전소 관광/견학 의견을 내었고 다른 한명은 자신이 공부했던 것과 비슷한 분야다며 상당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팁아닌 팁이라면 인원제한이 있는 발전소 내부 견학투어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포르투칼어와 영어로 발전소/댐에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일반인으로 방문하기 어려운 발전소/댐 내부 견학이 가능합니다.

     숙소에서 댐 입구까지 우버 이용했습니다. 갈 때는 14.95 BRL 돌아올때는 24.95 BRL 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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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아르헨티나 이과수

    사실 이과수 폭포 쪽 여행중에서 국경을 어떻게 건너 폭포를 보러 갈것인지가 가장 신경쓰였고 머리아픈 문제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는 숙소를 옯기지 않고 브라질쪽에서 아르헨티나로 우리를 대려다줄 여행사를 잡아 예약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Viator라는 사이트에서 투어 예약했습니다.

    성인 3명, 숙소에서 픽업, 아르헨티나 폭포 공원까지 이동 및 관광(투어 가이드 포함) 그리고 브라질 숙소로 내려주는 것까지 154.50 USD 결제했습니다.

    공원 입장권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로컬 여행사를 통해 바로 예약하면 더 경제적일지 모르지만 이것저것 질문할 것이 많았던 우리에겐 이 방법이 좋았습니다.

    가이드에게 WhatsApp과 이메일을 통해 연락이 왔고 이른 7시에 정확하게 우리를 픽업해서 아르헨티나로 향했습니다. 

    이날 투어에는 우리를 제외한 프랑스 국적 1명, 미국 팀 2명 그리고 다른 남미 국가에서 오신 3명 이렇게 9명이 함께했네요. 

    아르헨티나 폭포 공원에 이른 8시 30분경에 도착해서 투어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대략 정오쯔음 공원에서 출발해서 다시 브라질로 향했습니다.

   

    인터넷을 보면 아과수 폭포는 브라질 쪽이 좋다 아니다 아르헨티나 쪽이 좋다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데요, 저는 브라질쪽이 더 좋더군요. 

    아르헨티나쪽에서의 이과수 폭포 사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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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Parque Das Aves (; 새 공원)

    참여했던 투어가 사실은 이과수 폭포 하루 투어로 오전은 아르헨티나쪽 그리고 오후는 브라질쪽 투어로 진행됩니다.

    우리는 아르헨티나쪽 투어만 신청했기에 아르헨티나쪽 투어가 끝나고 난 후, 숙소에 내리는 것이 계획이었습지다만,,,,,

    가이드님의 강력한 추천과 딱히 오후에 할일도 없었기에 공항에서 가까운 새 공원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새를 좋아하거나 아이와 함께하면 좋은 옵션일 것 같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벌새(;hummingbird)를 처음 봤습니다! 너무 작은 새가 어찌나 신기하던지요,,,

    이 벌새주변에만 한 30분은 있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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