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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자금 어떻게 굴려야 할까요

밍밍, 2024-06-30 09:59:19

조회 수
1660
추천 수
0

일단 이 돈은 저희 어머님 돈이고 미국 주식을 살짝 불안해 하십니다. 

융통할수 있는 현금이 80만불정도 되고 현재는 

10만불 - CD 예금으로 

10만불 - 채권 

8만불 - 현금 

나머지 주식으로 갖고있습니다. 

 

다시 allocate 을 해서 다달이 돈이 나오게 하여 캐시플로우를 만들고 싶어하시는데

이 전까지 주식이 싱킹할때는 정말 매우 불안해 하셨습니다. 

캐시 플로우가 없이 5년정도는 이 돈을 사용하지 않아도 생활 하실수 있구요

 

어머님은 채권이 CD보다 interest 가 높으니 대략 (5프로 넘게?) 받아서 

3개월, 6개월, 1년, 3년, 5년 만기일로 잡아서 현금 플로우를 때마다 만들자고 하시는데

저는 그때 만기일이 돼서는 다시 그 높은 interest 로 재투자가 불가능 하고 5년 만기일이 돼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의 돈을 받게되면 택스문제가 복잡해지는것도 걱정입니다. 

전 또 미국 주식에 대한 신뢰도가 어느정도 있어서 주식에 투자하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7 댓글

스페이스앤타임

2024-06-30 10:19:02

5년동안 안써도 되는 돈이라면 S&P500 인덱스 펀드에 절반 정도 넣으시는거 추천합니다. 나머지는 어머님 연세에 따라 채권/CD를 하시거나 좀 더 어그레시브하게요. 더 자세한 조언은 다음 분이....

에타

2024-06-30 11:01:28

딴소리이긴 하지만 어머님 돈이신만큼 어머님 의향대로 하셔야하지 않으실까요;;

퇴근할래요

2024-06-30 11:03:44

5% 정도 yield가 나오는 MMF로 가지고 계시면서 그걸로 deep OTM cash secured put option 매도로 약간의 추가 수익 올리는것은 어떠신지요. (MMF 이자 $3,300/mo + 옵션 프리미엄 $600-1000/mo)더 자세한 조언은 다음 분이....

잭스패로

2024-06-30 11:06:42

보험 상품을 이용해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뉴욕 라이프에 어뉴이티라는 상품이 있는데 연금이에요. 요즘 금리가 높아서 80만불 넣으면 당장 다음달 부터 매달 5천불씩은 나오는거 같아요. 돌아가실때까지 나옵니다. 앞으로 20년정도 더 수명을 누리실 수 있다고 치면 120만불 정도 받을 수 있는거에요. 단점은 시간이 흐를 수록 원금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것도 어머님 나이나 건강 상황에 따라 받으시는 연금중 일부를 한 100만불 정도 텀보험을 들어  유고시 자녀들에게 물려 드릴 수  방법을 만들어 볼 수도 있어요. 상황이 개별적으로 다 달라서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보시고 싶으시다면 쪽지 주세요.

라이트닝

2024-06-30 11:31:46

채권이 CD보다 interest가 높으니가 좀 이상한데요.
단기 treasury는 그럴 수도 있는데 중장기는 아닐 것 같습니다.
Brokered CD를 보시면 이자율 자체는 Treasury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State tax rate이 높은 경우는 세후 이자율은 Treasury가 높을 수 있고요.
이점은 marginal tax rate에 따라 결정되는 일이라서 개인차가 엄청 큰 분야입니다.

은퇴하신 분들은 marginal tax rate이 그렇게 높지 않을 것 같아서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만기에 높은 이자율로 재투자가 불가능한 것을 생각하시니 MMF는 맞지 않으실 것 같고요.
CD ladder나 Treasury ladder를 하셔야 되실 것 같은데요.
채권 ETF나 MF는 전혀 다른 상품이 될 수 있으니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주식은 배당금이 어느 정도 나오는 것이 좋으실 듯 한데요.
배당률 높다고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닐 수 있어서요.
VIG, DGRO, SCHD 같은 dividend growth ETF가 그래도 괜찮을 수 있을 듯 하네요.
주식에서 나오는 dividend는 qualified dividend가 될 수 있어서 세금면에서 유리할 수 있고요.

그보다 주식을 약간씩 파시면서 현금 만드시는 것이 더 나으실 수 있어요.

현실적으로 배당금/이자만으로 1년에 5%씩 받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현재의 상황이 아주 특수한 상황이라고 봐야죠.

도코

2024-06-30 12:14:32

벌써 다양한 시각의 댓글들이 달려 있네요.

사실 에타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밍밍님의 돈이 아니니 어머님의 의견을 100% 존중하셔야 합니다.

물론 법적으로 한국인 모자/모녀간의 트러블이 있을 가능성이 낮지만 어머님 본인의 의견에 반하는 결정을 하시면 안됩니다.

 

특히 어머님께서 주식이 떨어질 때 매우 불안해 하셨으면 그만큼 risk tolerance가 낮다는 의미로서 주식을 푸쉬하시는 건 안되겠죠.

게다가 어머님이 채권/CD의 차이점도 알고 계시면 재정적으로 무지하신 것도 아닌걸로 보이구요.

 

물론 밍밍님께서 언급하신 reinvestment risk (재투자시 이자율 리스크)는 타당한 포인트이긴 합니다.

하지만 장기채권에서 배당은 fixed이지만 실제로 금리가 떨어지면 장기채는 가격이 오를 것이므로 reinvestment risk가 전부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5년에 한꺼번에 만기 되는 건 bond "bullet" 전략인데, 약간 다르게 bond/CD ladder로 만기 기한들이 다른 해에 일어나도록 설계하는 방법도 있구요.

어머님의 투자 목적이 growth가 아니라 capital preservation 혹은 income이 목적이라면 그것에 맞게 투자 조언을 하는게 맞겠죠.

최소한 느낌으로는 주식펀드는 50% 미만의 비중으로 가져가시는게 적절할 것 같네요.

 

그리고 어뉴이티 말씀하신 분도 틀린 말씀은 아닌데 꼭 뉴욕라이프일 필요는 없고, 역시 100% 어뉴이티/보험으로 가는 것 보다 비중을 나눠서 하는 게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보험상품 중심으로 알아보면 그 과정이 생략될테고, 노후에 주식 100% 건의하는 것이나 보험상품 100% 건의하는 것 둘 다 좀 문제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직 은퇴 안하신 분들은 주식시장이 떨어지면 더 낮은 단가에 더 투자하면 되지만, 이미 은퇴하신 분들은 추가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신규자금이 없으므로 훨씬 신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작나무

2024-06-30 12:17:33

S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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