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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Grand Circle Trip (마지막): Grand Canyon, Page, etc..

kaidou | 2024.07.03 10:22:5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 2024 Grand Circle trip (1): Arches NP, Moab, Monument Valley

2. 2024 Grand Circle Trip (2): Bryce NP, Bryce Village, Zion NP

3. 2024 Grand Circle Trip (3): Las Vegas, Valley of Fire State Park

 

그랜드서클 시리즈 마지막편입니다.

 

아마 이번 글이 가장 짧은겁니다, 왜냐면 베가스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더 보내서 돌아오는 길은 좀 러쉬를 했습니다.

 

베가스에서 나가는 길에 그랜드 캐년, 페이지, 그리고 70번 하이웨이를 거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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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베가스에서 멀어서 가는길이 지루했습니다. 4시간 넘게 운전해서 겨우 그랜드캐년 앞 마을(?) 호텔 테슬라 슈퍼차저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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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운전을 많이 해서 좀 쉴겸 슈차있는 호텔에서 30분정도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생각보다 역사가 깊은 곳 같네요. 

쿠키랑 커피도 있고 등등.. 구경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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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지 않아서 당일치기로 구경을 했습니다. 사우스림에 있는 림트레일을 걸었습니다. 

브라이스캐년도 그렇고 생각보다 저희랑 림트레일이 잘 맞더라구요 ㅋㅋ. 높은 곳에서 편하게 걸으며 경치도 감상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저 아래로 내려가는건... 암만 생각해도 저희한테는 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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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은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죠? 저도 10년전에 왔던 곳이고, 미국 처음 왔을때도 온 곳이긴 한데 다시 오니 여전히 감격스럽더라구요.

저 광활한 자연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아마 훗날에 또 오겠죠? 그랜드캐년은 오고 또 와도 질리지 않은 뷰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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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공원앞에서 충전 가득했는데 그랜드캐년에도 완속 충전기가 있더라구요. 이걸로 100%까지 어쩌다보니 채웠어요 ㅋㅋ.

 

비록 사진은 안 찍었지만 그랜드캐년 빌리지에 편의시설이 잔뜩 있었습니다. 식당도 있고 심지어 대형 마트도 있었구요. 너구리 라면도 팔던데 여기서 숙박하는 한국 사람들이 그걸 사가는걸 보고 웃었습니다 크크.

 

그랜드캐년을 반나절 구경하고 북동쪽으로 올라갑니다. 콧대가 매우 높은 하얏플레이스 페이지로 향했구요, 여기도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되서 도착하니 시간이 10시가 넘더라구요.

뷰가 보이는 방으로 업글해줬다는데 어차피 밤에 간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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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뷰입니다. 생색을 낼만한 뷰네요! 물론 5분만 보고 바로 체크아웃 했습니다.

호텔이 카테고리가 좀 높은 (?) 지라 조식도 생각보단 괜찮았습니다. 물론 그래봤자 하얏플레이스지만..

 

페이지 동네에 오면 반드시 봐야하는데 안텔롶 캐년이랑 호스슈 밴드라죠? 10년전에는 안텔롶을 봤고, 막상 이번에도 다시 예약하려니 이미 솔드아웃;;; 이날이 메모리얼데이 위켄 토요일이라서 그런듯 합니다. 그래도 전에 봤으니 미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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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일찍 갔다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주차장도 꽉 찼더라구요. 호스슈 밴드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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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여길 어떻게 10년전에 놓친건지... 이번에 드디어 와서 보게 되었습니다. 잘 보면 밑에 강에서 배타고 노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이게 콜로라도 강이라니 안 믿겨집니다.

30분정도 구경을 하고 이제 콜로라도로 돌아갑니다.. 모뉴먼벨리도 가긴 했는데 그건 시리즈글 첫번째에 있으니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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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압으로 돌아가는길도 상당히 길어서 지루했습니다; 인터넷도 끊기고 더군다나 비까지 오고 등등 ㅜㅜ.

절벽위에 왠 오프로드 차량이 있더라구요? 사람도 타고 있고 뭔가 너무 신기했습니다.

 

콜로라도로 돌아와서 자고 그 다음날 짜투리로 (?) 나름 살짝 유명하다는 Rifle Falls State Park을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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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긴 한데..으음..ㅜㅜ 국립공원들만 보다가 주립공원을 보니 뭔가 허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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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모기가 없다는게 정말인거 같습니다. 저렇게 트레일러 가지고 와서 캠핑하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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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트레일을 1시간 정도 걸으며 여행을 진짜로 마무리 합니다.

 

 

 

이상 9박 10일의 그랜드서클 여행 후기였습니다.

2,000마일이나 달린지라 생각보다 피곤하긴 했는데 그만큼 알차게 많이 본 여행이라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

 

다음 로드트립은 아마 옐로스톤/밴프가 되지 않을지.. 꿈을 꿔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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