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2024 Grand Circle Trip (마지막): Grand Canyon, Page, etc..

kaidou, 2024-07-03 10:22:53

조회 수
536
추천 수
0

1. 2024 Grand Circle trip (1): Arches NP, Moab, Monument Valley

2. 2024 Grand Circle Trip (2): Bryce NP, Bryce Village, Zion NP

3. 2024 Grand Circle Trip (3): Las Vegas, Valley of Fire State Park

 

그랜드서클 시리즈 마지막편입니다.

 

아마 이번 글이 가장 짧은겁니다, 왜냐면 베가스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더 보내서 돌아오는 길은 좀 러쉬를 했습니다.

 

베가스에서 나가는 길에 그랜드 캐년, 페이지, 그리고 70번 하이웨이를 거쳐 돌아왔습니다.

 

IMG_2588.jpeg.jpg

생각보다 베가스에서 멀어서 가는길이 지루했습니다. 4시간 넘게 운전해서 겨우 그랜드캐년 앞 마을(?) 호텔 테슬라 슈퍼차저에 도착합니다.

 

IMG_2589.jpeg.jpg

하도 운전을 많이 해서 좀 쉴겸 슈차있는 호텔에서 30분정도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생각보다 역사가 깊은 곳 같네요. 

쿠키랑 커피도 있고 등등.. 구경 잘 했습니다.

 

IMG_2602.jpeg.jpg

시간이 많지 않아서 당일치기로 구경을 했습니다. 사우스림에 있는 림트레일을 걸었습니다. 

브라이스캐년도 그렇고 생각보다 저희랑 림트레일이 잘 맞더라구요 ㅋㅋ. 높은 곳에서 편하게 걸으며 경치도 감상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저 아래로 내려가는건... 암만 생각해도 저희한테는 무리였습니다;

 

IMG_2636.jpeg.jpg

그랜드캐년은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죠? 저도 10년전에 왔던 곳이고, 미국 처음 왔을때도 온 곳이긴 한데 다시 오니 여전히 감격스럽더라구요.

저 광활한 자연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아마 훗날에 또 오겠죠? 그랜드캐년은 오고 또 와도 질리지 않은 뷰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IMG_2666.jpeg.jpg

기껏 공원앞에서 충전 가득했는데 그랜드캐년에도 완속 충전기가 있더라구요. 이걸로 100%까지 어쩌다보니 채웠어요 ㅋㅋ.

 

비록 사진은 안 찍었지만 그랜드캐년 빌리지에 편의시설이 잔뜩 있었습니다. 식당도 있고 심지어 대형 마트도 있었구요. 너구리 라면도 팔던데 여기서 숙박하는 한국 사람들이 그걸 사가는걸 보고 웃었습니다 크크.

 

그랜드캐년을 반나절 구경하고 북동쪽으로 올라갑니다. 콧대가 매우 높은 하얏플레이스 페이지로 향했구요, 여기도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되서 도착하니 시간이 10시가 넘더라구요.

뷰가 보이는 방으로 업글해줬다는데 어차피 밤에 간지라..;

 

 

IMG_2669.jpeg.jpg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뷰입니다. 생색을 낼만한 뷰네요! 물론 5분만 보고 바로 체크아웃 했습니다.

호텔이 카테고리가 좀 높은 (?) 지라 조식도 생각보단 괜찮았습니다. 물론 그래봤자 하얏플레이스지만..

 

페이지 동네에 오면 반드시 봐야하는데 안텔롶 캐년이랑 호스슈 밴드라죠? 10년전에는 안텔롶을 봤고, 막상 이번에도 다시 예약하려니 이미 솔드아웃;;; 이날이 메모리얼데이 위켄 토요일이라서 그런듯 합니다. 그래도 전에 봤으니 미련은 없습니다.

 

IMG_2672.jpeg.jpg

나름 일찍 갔다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주차장도 꽉 찼더라구요. 호스슈 밴드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IMG_2673.jpeg.jpg

짠. 여길 어떻게 10년전에 놓친건지... 이번에 드디어 와서 보게 되었습니다. 잘 보면 밑에 강에서 배타고 노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이게 콜로라도 강이라니 안 믿겨집니다.

30분정도 구경을 하고 이제 콜로라도로 돌아갑니다.. 모뉴먼벨리도 가긴 했는데 그건 시리즈글 첫번째에 있으니 스킵..

 

 

IMG_2762.jpeg.jpg

모압으로 돌아가는길도 상당히 길어서 지루했습니다; 인터넷도 끊기고 더군다나 비까지 오고 등등 ㅜㅜ.

절벽위에 왠 오프로드 차량이 있더라구요? 사람도 타고 있고 뭔가 너무 신기했습니다.

 

콜로라도로 돌아와서 자고 그 다음날 짜투리로 (?) 나름 살짝 유명하다는 Rifle Falls State Park을 가봅니다.

 

IMG_2853.jpeg.jpg

예쁘긴 한데..으음..ㅜㅜ 국립공원들만 보다가 주립공원을 보니 뭔가 허접합니다;; 

 

IMG_2855.jpeg.jpg

콜로라도는 모기가 없다는게 정말인거 같습니다. 저렇게 트레일러 가지고 와서 캠핑하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던지..

 

IMG_2858.jpeg.jpg

허접한 트레일을 1시간 정도 걸으며 여행을 진짜로 마무리 합니다.

 

 

 

이상 9박 10일의 그랜드서클 여행 후기였습니다.

2,000마일이나 달린지라 생각보다 피곤하긴 했는데 그만큼 알차게 많이 본 여행이라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

 

다음 로드트립은 아마 옐로스톤/밴프가 되지 않을지.. 꿈을 꿔봅니다 ㅋㅋ

 

2 댓글

TheMileHighCity

2024-07-03 11:40:05

역쉬 잘 마무리하셨네요. 그랜드캐년은 정말 자주 갔었는데 이젠 한동안 안갈랍니다 ㅋㅋ

Hanging Lake 안가보셨으면 추천합니다! 메리엇 Free Night 터는게 글렌우드(Hanging Lake)랑 게이로드 (DEN) 입니다.

kaidou

2024-07-03 11:50:01

역시 근처 사시니 자주 가셨군요. ㅎㅎ.

안 그래도 여기 유명하다고 가보라고 들었습니다. 나중에 한번 더 돌아다녀봐야죠 크크..

프리나잇은 베일/브렉에서 써야해서 부족합니다 ㅜ.ㅜ

여긴 아마 홀리데이인 급으로 가야할듯 싶어요.

목록

Page 1 / 387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5596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7982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9837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16707
updated 116187

[YMMV] Amex Gold 100,000MR + $100 오퍼 그리고 $325 Annual Fee 인상 시작

| 정보-카드 52
valzza 2024-07-25 4916
updated 116186

(뒷북) Chase Freedom/CSP/CSR 로 공짜 Instacart 멤버쉽+크레딧

| 정보-카드 14
  • file
제이유 2024-07-26 1036
new 116185

LG gram laptop 어떤가요?

| 질문-기타 18
상상이상 2024-07-27 1019
updated 116184

마적단 러너분들께: 아식스 젤카야노 31 vs 호카 아라히 7

| 질문-기타 11
  • file
FBI 2024-07-22 2286
updated 116183

[12/12] 발빠른 늬우스 - (하지마세요) 힐튼 엉불 업글 오퍼. 첫해 연회비 면제, 2년차 95불에서 프로레이트 (1/29: 아멕스 약관 변경으로 2022년까지 연회비 면제)

| 정보-카드 156
shilph 2020-12-13 11582
updated 116182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599
  • file
shilph 2020-09-02 82586
updated 116181

(신분 문제) NIW 140만 승인된 상태에서 한국에 일하고 있는 여자친구와 미국에서 2세를 갖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78
유아이 2024-07-25 5529
updated 116180

한국 필수 코스: 피부과 (내돈내산 추천)

| 정보-기타 54
  • file
퇴사합시다 2024-07-25 4427
new 116179

카드로 택스 리펀할 때는 포인트 적게 적립되는 카드로...

| 정보-기타 5
  • file
봉필 2024-07-27 478
updated 116178

Southwest의 Opening Seating Policy 종료 예정 (2025)

| 정보-항공 38
7figures 2024-07-25 3592
new 116177

60대 중반입니다 소소한 여행할만한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뉴저지 출발 로드트립)

| 질문-여행 9
yunoyuno 2024-07-27 752
updated 116176

체이스 5% 챙겨먹기: "우리 동네 7-11 은 주유소인가요?"

| 정보-카드 58
shilph 2017-01-08 12446
updated 116175

Amex Pay Over Time 20,000 MR 보너스 확인하세요

| 정보 11
  • file
하와와 2024-07-26 3521
new 116174

US Bank Skypass Signature Biz Card Delivery 기간?

| 질문-카드 8
돌팔매 2024-07-27 201
new 116173

한국 국가명 영문 표기 해프닝. North? South?

| 잡담 15
  • file
달라스초이 2024-07-27 1389
updated 116172

fafsa 소급 잘 아는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6
lemonterrace 2024-07-21 1521
new 116171

파리 올림픽 2024 시작이네요

| 잡담 34
kaidou 2024-07-27 1558
new 116170

집 구매 inspection 기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점검사항

| 정보-기타 4
wanderlust 2024-07-27 665
updated 116169

과도한(?) 용돈은 어떻게 세무 신고를 해야할까요?

| 질문 20
mysco 2024-06-28 4238
updated 116168

칼 라운지 쿠폰 나눔 그리고 질문

| 나눔 9
베가본드 2024-07-26 640
new 116167

(신분 고민) 영주권 140 제출을 언제 해야될까요..?

| 질문-기타 20
삶은계란 2024-07-27 499
new 116166

자가 소유를 위한 Salary by State (feat. 서부분들 대단하십니다)

| 잡담 11
  • file
Musso 2024-07-27 1857
updated 116165

아멕스 골드 리프레쉬?

| 정보-카드 78
위히 2024-07-19 8001
updated 116164

힐튼 서패스 카드 숙박권 들어오셨나요?

| 질문-카드 31
알파카랑 2024-07-18 2479
new 116163

한국에서 상해 보험 소송에 관한 변호사 선임에 관하여

| 질문-기타 3
조이힐 2024-07-27 556
updated 116162

[의견] 이민오기전에 한국 배당주 몰빵해야 하는 이유

| 잡담 19
mysco 2024-07-27 2757
updated 116161

간단한 6월 스위스 후기

| 여행기 14
  • file
도비어 2024-07-27 1093
new 116160

친구 5명 힐튼 레비뉴 결제 질문 (다이아 혜택으로 조식 해결하고 싶습니다)

| 질문-호텔 9
다낭 2024-07-27 435
new 116159

내년 (2025년) 여름 미국 -> 한국 4인 가족 발권 문의

| 질문-항공 3
놓치지않을꺼에요 2024-07-27 413
updated 116158

Chase Ink 리퍼럴 보너스 40,000 --> 20,000 (2024 9월 3일)

| 정보-카드 13
3EL 2024-06-05 2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