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sto, Tracy같은 동네들은 살기 어떤가요?

ㅎㅎ 센츄럴 밸리에 대한 느낌이 10년전쯤과 많이 다르지는 않을거라고 보는데...우선 30대 싱글분이시면 터를 잡으실마음이 없지않으실텐데, 프레즈노<->마데라 쪽에서 15년정도 살아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랑 나이가 비슷하실듯요?)..

지나치게 주관적인(?) 장점과 단점들:

 1. 자연활동 (outdoor) 좋아하시면 recreation으로는 두말없지요. 오크허스트 쪽으로 요세미티, 남동쪽으로 킹스캐년, 북쪽으로 내파밸리...하지만 우선 무엇을 하시더라도 suburb이기 때문에 상당한 운전의 필요는 감안하셔야해요.

 2. 10년전쯤 모데스토나 머세드는 그나마 몇천의 한국분들이 거주하시는 프레즈노와 달리 히스패닉 타운이라는 관점이 많았어요. 그에따른 치안, 교육 퀄리티, 그리고 언급하신 할거없는(?) 도시라는 이미지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중요하게 weigh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ㅎㅎ.  도시의 삶이란 꿈을가지고 이사하게되는 주위의 친구들과 지인분들이 많았지요. 제가 10-20대를 거의 모두 이 지역에서 보냈다는 사실은 감안해주시구요 ㅋㅋ..(ㅠㅠ)

3. 우선 노이즈를 빼고 교통옵션으로는 진행중인 HSR의 1페이즈가 딱 머세드까지, 그리고 확실히 인프라 expansion으로 인한 개발 후폭풍(?) 이 없지 않을듯도 싶지만...고려사항 제외로 보기엔 실적이 따라오고있는걸 봐서 끄적해봅니다 ㅎ.

 확실히 많은 고려사항이 있으실텐데, 나이도 젊으시고 세대비슷한 저의 2센트를 드리자면...(전 90년생 입니다 ㅎㅎ) 확실히 객관적인것은:

1. Suburb이고 대부분 농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에 따른 상대적 교육, 안전감, diversity등등의 뒤처짐 (vs. SF, LA, NYC, etc...)

2. 상대적으로 적은 아시안-계 사람들과 그로인한 컬쳐럴 디퍼런스 (제 한국어가 미숙합니다 ㅋㅋ). 사실상 문제도, 장점도 아니지만 개개인의 view로인한 주관적인 결정사유가 생기겠지요? 

확실히 주관적인것: 

1. 낫띵 투두 (...) -

혹시 곰들에 관심이 많으실수도 있고 (...), 개인의 취미생활에 의미가 많아지는 30대 중반을 경험중인 fellow 30대로써 이건 두말없습니다. 골프좋아하시면 그냥 inland empire로 오시는게...

부족하지만 반재미로 경험상 댓글 달아봅니다 ㅎㅎ. 진지한 궁금점이나 다른게 있으시면 말해주세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역시 생각대로 한국인들이 선호할 동네는 아니네요ㅋㅋㅋ outdoor 좋아해서 근처에 국립공원이 적당한 운전거리에 있다는건 장점인데, 히스패닉 타운이면 그렇게 좋은 동네는 아니겠네요. 근데 의아한건 렌트값은 거의 LA나 비슷하네요.. Fresno는 살기 어떤가요? 날씨가 많이 덥고, 공기 퀄리티 문제가 있다는 글을 봐서.. 사실 끌리지는 않는데 그쪽도 한국인들이 꽤 있긴 하나 보네요? 

Tracy, Mountain House, Brentwood는 센트럴벨리는 아닌 것 같은데.. 여튼 이스트베이지역에 좀 외곽에 있어서 집값이 비교적 싸고 접근성이 그나마 엄청 나쁘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새집들도 많아서 한국분들중에도 그쪽으로 이사를 하셔서 사시는 분들도 꽤 많고요. 

트레이시에서 실리콘밸리로 출퇴근 하시는 지인분도 계시고요. 물론 하이브리드형태라 가능한 것 같긴 합니다.

Modesto는 정보가 전혀 없습니;;

Tracy가 오히려 동네가 더 작아보이는데 Modesto가 더 회자되지 않는 동네군요ㅎㅎ 만약 그쪽으로 가더라도 근처 sacramento나 Tracy에서 commute 해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세크라멘토는 너무 멀어요;; 트레이시에서도 편도 2시간은 잡아야 실리콘밸리나 샌프란 출퇴근 가능할 겁니다. 출퇴근시에 차도 많이 막힙니다.. 하루 왕복 최소 4시간을 길에 쏟아부어야할텐데요.. 세크라멘토는 그것보다 더 걸릴테고요.

보통 가족이 있는 가장들이 가족을 위해서 그렇게 희생을 하는데 싱글이시면 굳이 그렇게 먼 곳에서 정착하셔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아는 전 직장 생산직사원이 Modesto에 집이 있는 친구가 있었슴다. 다만 그 친구는 평일에는 회사근처 친척집에서 머무르고 주말에 다시 가족집으로 돌아가는 형태로 하더라고요. 또 다른 지인도 그 비슷하게 Davis에서 가족과 집을 두고 평일에는 회사근처에 머무르는 형태를 하는 분도 있어요. 데이비스에 오는 지인도 굉장히 힘들어 했어요. 두집 살림사는 비용도 문제고요..

깊은 뜻이 있으시겠지만 출퇴근 교통을 고려해서 정착지를 잘 정하시길..

글이나 댓글 내용으로 저는 글쓴 분께서 Modesto나 근방에 있는 job을 고려하신다는 추측을 했는데, 사실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ㅎㅎ

ㅎㅎ 제가 아직 North cali 지역 지식이 없어서 좀 더 알아봐야겠지만, 거기서 현재 일하는 많은 의사들이 다른 도시에서 살면서 매일 commute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현실적으로 한시간 이상 commute은 쉽지 않겠죠.. 예전에 40-50분 commute 한적 있는데, 별 불평은 없었습니다. 물론 좋은 지역도 중요하지만 클리닉 퀄리티도 중요해서 이것저것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나마 Modesto옆 Lathrop이 많이 핫한 지역입니다. 새로운 타운이 엄청난 규모로 들어섰는데 실리콘밸리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분들도 제법 된다고 들었어요. 출퇴근시간 편도 2.5시간 걸림에도 집값/렌트가 저렴하고 full remote/hybrid 형태의 근무가 정착되서인가봐요.

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Modesto에서 별로 멀지 않아서 commute도 가능하겠어요. 감사합니다!! 

저희 시댁 큰형님이 모데스토에서 의사로 살고 계세요. 처음부터 그쪽 병원 오퍼 받고 거기서 20년넘게 사셔서 잘 아실꺼라서 지금 당장 문의 올렸어요. 답장 받는데로 바로 업데이트 해 드릴께요. 대신 프레즈노는 정말 가지 마세요. '싯홀' 이라고 불려요.  

간단히하면  Modesto is good infrastructure and less cost of living vs Tracy. 모데스토나 트레이시는 살기 이런건 비슷한데 트레이시가 베이에어리어에 가까워서 집값이나 렌트가 모데스토보다 비싸데요. 치안은 두 도시가 오케 라네요. 치안 좋고 좀 나은 동네는 Oakdale 이나 Ripon 이 경찰들이 많이 살고 있어 훨씬 낫다고 합니다. ( 경찰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동네를 선택하고 돈도 잘 벌어 아무래도 질이 좀 더 낫다고 합니다)  Fresno 는 크라임이 너무 많아 정말 가지 말라고 합니다

제가 모데스토 방문 많이 해봤는데 윗 답글처럼 뭐든지 멀어서 (공항, 큰 도시) 운전 많이 하셔야 하지만 제가 볼때는 맛 좋고 싼 레스토랑도 많고 모데스토안에서도 깨끗한 동네 고르면 살긴 괞찮을 껏 같아요. 

와우, 친절하신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치과의사로서 가는건데 비슷하신 경우네요. 근데 렌트비가 원베드 $2300 정도 하더라구요.. LA보다 딱히 싼건지는 모르겠지만, Bay area에 비교하면 싸겠네요. Fresno도 생각해봤는데 여긴 안되겠군요ㅋㅋㅋ 감사합니다! 

Tracy만 하더라도 사우스 베이 (산호세 등)나 샌프란이랑의 접근성은 고려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다른 생활권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거리도 멀고 트래픽도 심해서, 대부분 자주 왕래하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년 전에 Stockton 에 딱 1 년 살았었습니다. 

장점: 모든게 2 시간 거리입니다.

단점: 모든게 2 시간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