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서 이것 저것 정리하다가 카드 사용 내역을 읽어보았습니다.
알아보기 쉬운 경우도 있고요.
많은 경우 한글 상호를 영어로 음역해서 표시하던데, 이게 한눈에 알아보기 어렵더군요.
그래도 이것이 음역임을 감안하면 어찌어찌 해석이 됩니다.
예외적으로 이것은 정말 한참 생각했습니다.
이런 상호의 가게를 간 기억이 전혀 없었거든요. 구글 서치를 해도 딱히 나오지 않아, 결국 구글맵 로케이션 히스토리를 통해 결제 한 시점에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알아내었습니다. 알고나니 재밌네요. 정답은 "무인양품" 입니다. (마우스로 선택해서 보세요)
무인제화 인가요?
비슷했군요.
그나마 저렇게라도 나오면 유추 및 검색이라도 가능한데요. 여러약국을 들렸는데 그냥 pharmacy라고만 되어 있으면 약봉투의 날짜와 상호를 매칭하기 전까지는 알 길이 없더라구요;;; 아멕스야 주소라도 보여주는데 다른데는 그것조차 정보획득이 어려워요;;;;;;
재미있네요. Manless Boutique 이 "무인양품" 이라... Googling 해 보니 영어로 무인 점포를 "unmanned store" 또는 "Automated Shop" 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저도 작년에 한국갔다가 많은 신용카드 내역을 확인하다보니 매치가 잘 안되는 상호가 여러개 있었어요. Manless보다는 차라리 음역대로 Mooin 또는 Muin이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의역이 지나치네요ㅎㅎ
이마트 IMATEU, SSIJEOIIOLLIBEUYEONG 한참 째려 본 씨제이 올리브영 ㅠㅠㅠ
저도 전부터 한국 다녀오면 이거 해석하는게 일이더라고요ㅋ
외국인들은 저런데 다녀온적 없다고 카드사에 디스퓻 걸 수도 있겠네요.
HAD BREAD가 계속 나오길래 헐 내가 빵을 먹었는지 뭘먹었는지 카드회사가 어떻게 아나 잠시 식겁한 적이 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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