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안녕하세요.

 

제가 롱코비드 증상이 왔다 갔다 해서 오늘에서야 쪽지들과 댓글들을 봤습니다.

일단 중요한 화장터 이름을 추가합니다.

NJ Secaucus에 있는 Pet Rest in Peace Memorial Center & Crematory 입니다. 검색해서 리뷰들 읽어 보시면 저희가 왜 그렇게  감동을 받았는지 이해하실 거에요.

 

정성 어린 댓글들 하나 하나 다 읽었습니다. 전부 다 감사드립니다.

 

제가 일일히 답변은 못 드릴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주말 잘 마무리 하시고 좋은 한 주 되길 빌어요.

 

---------------

안녕하세요.

 

보통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 정신적인 쇼크 때문에 그냥 동물병원을 통해서 화장등의 절차를 처리하실 텐데

굳이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지역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뉴저지 같은 경우 동물 병원을 통하지 않고 직접 화장터에 연락을 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더 Personalized 된 서비스를

더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시간이 되실때 주변에 어떤 옵션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시는 것이 경황이 없을 때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나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발작과 뇌암진단을 받은 제 강아지 관련 글을 썼는데 안타깝게도 그 아이가 3월 초에 갑자기 생긴 폐혈전 때문에 이틀간 응급실에서 투병을 하다가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이후 화장을 하는 과정에서 배운 경험을 여기에 공유하고자 합니다.

 

1225092309-1.jpg

저희 강아지 라떼입니다.

 

다른 사람에겐 10파운드도 안 나가는 미물처럼 보이겠지만 제 가족에겐 보물이고 가족이고 사랑이었습니다.

어머니는 그 아이의 뇌암 치료를 도와주시기 위해서 한국에서 3개월간 와 계시기도 하시고 제 동생도 다리도 안 좋은 그 아이의 갖은 수발을 들기 위해 한국에서 들어왔죠.

15년간 잠시 떨어져 있으면 서로 연락을 해도 라떼의 안부부터 묻는 것이 일상이었죠. 그래서 희귀한 뇌암진단을 받고 Neurologist와 Oncologists들이 많은 우려를 했던 Radiation Therapy를 받기로 한 큰 결정을 내린 후 작년 11월에 한달간의 Radiation Therapy를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전 가족이 축배를 들었었죠. 원래 저번에 약속 드렸던 Radiation Therapy관련한 제 경험담을 올리려고 했는데 제가 몇 년간 고생하고 있는 Long Covid증상이 많이 악화 되고 정신적으로도 아직 안정이 안되어서 아직 글을 못 올렸습니다. 관련 글은 추후에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Radiation Therapy이후 모든 증상이 서서히 호전되고 있었습니다. 시계태엽이 거꾸로 돌아가듯이 천천히 발작이 일어나기 전의 정신상태, 인지 상태, 걷는 상태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보이던 모습들이 하나하나씩 다시 보일때마다 저희 가족들은 기쁨의 탄성을 질렀죠. 심지어 Neurologist와 Oncologist 두 분 다 라떼를 진찰하신 후 저희에게 조심스레 좋아지는것 같다고 희망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3월 7일에 낮잠을 자다가 갑자기 숨을 헥헥 거려서 응급실에 데리고 갔더니 폐혈전이어서 Oxygen Room에 입원했습니다.

20240309_174110.jpg

 

2틀동안 있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음식도 안 먹기 시작해서 수의사분들이 계속 "guarded"한 예후를 얘기해서 가족끼리 상의한 후에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원래 Anxiety가 많은 강아지고 병원을 극도로 싫어하는 애라서 어쩌면 마지막일수도 있는 순간을 병원에서 혼자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있게 하기 싫었습니다. 특히나 침울하게 그냥 누워있는데 저희를 보고 그 힘든 몸을 일으켜서 Oxygen Room의 문을 긁는 모습을 보니 더욱더 심리적으로 편한 곳에서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알아보니 폐혈전의 일반적인 예후도 상당히 안 좋은 편이라고 들었고요. 혹시 몰라서 구한 Oxygen Concentrator과 Oxygen Tank로 Homemade Oxygen Room도 만들어서 편안한 집에서 저희 곁에서 케어하고 싶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조금 돌아다니고 대소변도 누고 음식과 물을 먹은 후 저희들 품속에 안겨 있다가 두 시간 후 결국 급격히 증세가 안 좋아지면서 퍼붓는 빗 속에서 병원에 도착하기 5분전에 피를 토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당연히 정신적인 쇼크 속에 저는 화장 등 사후처리를 동물병원에 일임하려고 했었는데 동생이 하루라도 집에 데리고 가서 있자고 하더군요. 주변 지인이 강아지가 죽은 후 그날밤 부부 사이에 강아지를 두고 자고 집에서 같이 하루 지냈다는 얘기를 듣고 한 추천이었는데 그것이 참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물병원을 통해서 화장을 하면 최소 며칠 길게는1,2주가 걸려서 유골을 받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사체를 냉동보관 한 후 계약을 맺은 화장터에서 픽업합니다. 그 후 원하는 화장 방식으로 화장한 후 유골을 다시 동물병원으로 리턴하면 그 유골을 픽업하는 것이 절차입니다. 따로 Drop off, Pickup 시간을 내시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찌보면 정신적인 쇼크를 받은 후 어버어버 하다가 강아지를 바로

 

 

동물병원에 맡기고 집에 돌아와서 1-2주 있다가 유골을 받는 것은 마음의 정리가 안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제는 투명성이 높아져서 사체 유골들을 섞지 않겠지만 아무래도 실수확률은 높은것 같습니다. 최근에도 자기 강아지의 Paw Print가 아닌 다른 강아지의 Paw Print을 받은 경험담이 레딧에도 올라왔었습니다.

 

저희는 라떼를 데리고 와서 라떼와 많은 얘기를 놔누고 다리가 안 좋아서 이미 있던 유모차에 태워서 라떼의 동네 산책코스를 보여주고 전 집안을 한 방씩 다 보여줬습니다. 라떼를 안고 참 많이 울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 속에서 다행히 어느 정도 Closure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다시 응급병원까지 가서 맡기는 것보다 나은 옵션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여러 곳에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제 Primary Vet을 통하든 Emergency Vet을 통하든 비슷한 절차고 비용도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반려동물 화장터등을 찾아서 전화를 해보니 비슷한 절차이나 옵션등이 많아지더군요. 돈을 추가로 내면 더 빨리 받을 수 있다던가 등등요. 그런데 통화상담원들이 너무 사무적이고 상업적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리뷰가 아주 좋은 한 곳을 연락해보니 여긴 추가적인 비용 없이 바로 그 날 와서 화장해서 유골을 가지고 갈수 있고 조촐하게 Memorial Service도 해준다고 합니다. 게다가 총 비용은 동물병원을 통한 가격보다 쌉니다. 그래서 예약을 하고 바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두 분의 친절한 직원이 라떼를 위해서 조그마하게 Memorial Service을 준비하고 충분히 애도를 한 후에 자신들을 부르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라떼가 좋아하는 음식, 쿠션, 저희 옷의 일부분을 가지고 갔습니다.

 

20240311_145344.jpg

 

그 후 Paw Print, Nose Print등을 저희 눈 앞에서 직접 하는 것을 보여주고 충분히 애도의 시간을 가진 후 저희가 부탁을 하니 화장장 까지 가서 Furnace에 강아지가 들어가는 모습까지 보게 해주더군요. 짧은 시간 후 유골함에 담겨져 온 라떼는 제 주먹보다도 작은 사이즈였습니다.

 

latte.jpg

pawprint.PNG

 

 

정말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은 동물 화장터였습니다. 직원들의 행동이 저희와 라떼를 대할 때 사무적이 아니라 정말 조심스레 대하는 것이 느껴졌고 그 모든 과정에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반려동물을 화장시킬수 있는지 조차도 저흰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 과정이 끝났을 때 저희 마음이 생각보다 평온했습니다.

 

당연히 모든 지역에 이런 화장터가 있을 것이란 보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니시던 동물병원을 통해서만 화장을 하는 것이 유일한 옵션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주변에 더 좋은 옵션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천천히 시간이 있으실 때 알아보실 수 있으시면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안녕 라떼... 우리 가족에게 무한한 사랑과 행복을 준 라떼야... 이제 건강한 두뇌와 관절을 가지고 천국에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렴. 나중에 만나자꾸나....

 

PS 라떼가 진찰을 받았던 모든 동물병원들에게서 애도의 편지들이 날라왔습니다. 나중에 Radiation Therapy 경험담을 올릴 때 더 자세히 쓰겠지만 동물병원들의 연계가 상당히 감탄스러웠습니다.

28 댓글

단거중독

2024-07-14 18:13:37

라떼.  좋은곳에서 잘 지내길 빌께요.  Passion 님도 힘내세요.   

리노

2024-07-14 18:21:35

고생 많으셨어요. 라떼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부터 Passion 님의 가족이 될 운명이었던 것처럼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할 거에요.

AlohaChloe

2024-07-14 18:27:17

아이고...

마지막을 함께하는게 참 좋아보여요. 

마음 추스리세요..

사벌찬

2024-07-14 18:55:27

ㅠㅠ 힘내세요. 저도 옛날 생각나네요...

armian98

2024-07-14 19:07:10

힘내세요! 라떼도 즐거운 곳에서 잘 지내고 있어라!

여행가즈아

2024-07-14 20:47:06

라떼가 무지게 다리 건너에서 건강하게 뛰어놀고 있길 바랍니다. Passion님 힘내세요! 저도 노견을 키우고 있어서 녀석과 함께 지내는 하루하루가 소중합니다. 알려주신 정보도 나중에 도움이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미소우하하

2024-07-14 21:09:45

세 아이를 보내봤기에 가족을 떠나보내신 마음 너무 잘 이해합니다 ㅠㅠ

솔담

2024-07-14 21:42:33

많이 힘드셨을텐데 소중한 경험을 전해 주셔서 감사해요 라떼도 패션님 가족을 만나 행복한 견생을 보내고 무지개다리 넘어에서 언젠가 만날날을 기다리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밥상

2024-07-14 22:46:13

2년반 전에 무지개 다리 건넌 우리 큰냥이 생각 나서 훌쩍 거리며 봤네요.. 16살 생일 보름 앞두고 무지개 다리 건넜는데..

작은냥이도 나이가 13살 되어서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집에 데려 올 수 있는지 몰랐는데 다음에는 데려 와야 겠어요..

아휴.. 댓글 달면서 큰냥이 생각 나서 또 눈물이... ㅠㅠ

우아시스

2024-07-14 22:55:33

힘드셨을텐데 경험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노견을 키우고 있어 곧 닥칠 일인데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하와이안거북이

2024-07-14 23:01:28

먼저 고양이 별로 보낸 가족 생각이 나서 많이 울었습니다. 라떼가 마지막 외롭지 않게 가족들 품에서 떠났다니 다행입니다. 제 인생에 다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일 없을거지만, 그래도 힘든 상황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림슨블루

2024-07-15 00:30:47

힘드시겠습니다. 저희도 노견과 함께여서 더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라떼도 아프지 않은 곳에서 잘지내고 있을겁니다. 

베로카

2024-07-15 00:50:58

라떼의 명복을 빌며 무지개 너머에서 건강하고 행족하게 지내고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라떼를 보내고 많이 힘드실 와중에도 귀한 정보를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얼굴에 흰 털이 가둑해진 녀석을 키우며 언젠가 다가올 이별을 생각하면 먹먹하기만 했는데 덕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쿠리미

2024-07-15 01:45:41

라떼의 건넌 무지개 길이 아프지 않고 평화로웠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반려견을 떠나보내는 경험 자체가 지금도 울컥 하실텐데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돌아온꿈돌이

2024-07-15 04:02:09

반려견이 없으실 분들은 이해하지 못하시겠지만, 저도 제가 낳은 아이나 다름없는 반려견과 살고 있는 입장에서 Passion님의 글을 보면서 눈물이 나네요.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고 라떼도 Passion님의 사랑에 행복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본 적이 있어요. 무지개 건너편의 시간은 엄청 빨리가서 우리에겐 몇년, 몇십년의 시간이 먼저 가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에겐 금방이라구요. 누군가 이별을 위로하는 마음에 쓴 이야기일 수 있지만,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글 감사합니다. 

돈쓰는선비

2024-07-15 07:08:38

아고 마음이 아프실텐데 너무 좋은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강아지도 님의 라떼 처럼 눈과 코가 똥그란 같은 이름의 라떼(2살 카바푸)입니다. 그래서 첫 문장부터 가슴이 찡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추억으로 온 가족을 따뜻하게 했을 라떼라 짐작하며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진덕이

2024-07-15 07:20:27

"다른 사람에겐 10파운드도 안 나가는 미물처럼 보이겠지만 제 가족에겐 보물이고 가족이고 사랑이었습니다" 라는 글에서 눈물이 쏟아지네요.

 

저도 올해 5월에 12살 먹은 우리 돼지 고양이 덕구를 고양이 별에 보냈어요.  작년 12월에 pu surgery를 받고 얘가 너무 경과가 좋아서 천년 만년 같이 살 줄 알았는데 정말 하룻밤 사이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이머전시에서 의사 선생님이 "unfortunately..." 라는 말을 들은 후 부터는  아무 생각이 안나네요.  결국 그 병원에서 안락사를 했는데 그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아직도 아립니다.    passion님을 위로해 드려야 하는데 제 푸념만 해서 죄송해요.  라떼는 온 가족의 사랑을 받은 아이라 빛 따라서 잘 갔을거라 믿습니다.  지금은 그냥 믿을 수 밖에 없으니깐 믿고 언제가는 다시 만나리라 생각하면서 사는 날까지는 열심히 살아 보는 수 밖에요

카페골목

2024-07-15 11:17:08

눈물이 나네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어떤날

2024-07-15 12:51:53

가족 모두에게 사랑을 주고 사랑 받았던 친구였네요.

 

저희는 7~8년 전에 키우던 햄스터가 세상을 떠났었습니다. 아이가 매일 먹이를 주고, 같이 놀아줘서(?)인지 아침부터 힘들어했었는데도 내심 기다렸는지..아이가 집에 온 다음에 숨을 거뒀더라고요.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던 터라...교회 목사님께 허락 받고 화단에 잘 묻어주었어요.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묻어주고, 그 위에 꽃잎도 뿌려주고 했더라고요. 

처음 햄스터 상태가 안좋아보이는 것을 발견했을 때, 당황하고 울고 했었는데, 잘(?) 보내주고 나니 아이도 마음에 상처가 남거나 하지 않고 금방 괜찮아졌던 것 같아요.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남겨진 자들에게 평안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옵션을 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memories

2024-07-15 12:56:36

고생하셨습니다. 마음이 아프실텐데도 좋은 정보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떼와 passion님를 통해서 저를 포함 많은 반려견 가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밴쿱배짱이

2024-07-15 13:02:33

세마리의 반려묘와견을 두고있는 입장에서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나네요.

 

예전글부터 라떼에 대한 사랑이 많이 보여서 라떼는 좋은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냈을거라고 생각해요

사랑니

2024-07-15 16:54:00

저도 5/10일에 14살 9개월의 여정을 마친 털내미를 비슷하게 보냈습니다. 아프다 가서 더 맘이 아파요.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눈물이 다시앞을 가리네요. 전 아직도 너무 힘들어서 미칠것 같아요. 요즘은 동물 병원에 onclolgy, dematology, cardiology가 다 따로 있더군요. 나중에 Passion님이 radiology공유 하시는 글 따로 올리시면 저도 Congestive heart failure를 2년 겪으면서 거친 과정을 묻어서 공유할게요. 힘든 시간에 이런 소중한 경험을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sophia

2024-07-15 17:05:18

힘내세요. 전 afterlife 이런 거 안 믿는 비종교인인데도, 강아지 보내주고 나서 주변 친구들이 저희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 건너서 나중에 올 저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얘기해 주던게 참 마음에 와 닿더라고요. 저 역시 저희 강아지가 다니던 동물병원들에서 강아지를 돌봐줬던 스태프들이 손글씨로 쓴 카드를 받았는데, 정말 감동받았어요. Don't be a stranger라길래, 한 두어달 후에 샌드위치 플래터랑 마실 거 사가지고 방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 눈물 나네요..

하얀똥별

2024-07-15 17:47:16

글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두달전에 보냈는데요. 다음 강아지는 저도 직접 화장하는 곳에 데려가야겠어요. 우리 모두 다시 반려견/반려묘를 만날 거라고 믿어요.

에스터라인

2024-07-15 17:53:22

마음고생 많으셨어요. 힘드실탠데 이렇게 글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물 나와서 자세히는 못 읽었지만 언젠가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windmill

2024-07-15 19:33:27

힘드셨을텐데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뉴저지인데 화장터 정조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비숑대디

2024-07-15 22:17:44

힘내세요ㅜㅜ 그 어떤위로의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글 나눠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눈물이 나네요 ㅠ

트리스타나

2024-07-17 03:47:28

My deepest condolences to you and your family.  강아지 너무 이쁘네요 ㅜㅜ

목록

Page 1 / 40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6734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2
bn 2022-10-30 8797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10903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35188
updated 8067

체이스 카드 DoorDash $10 크래딧

| 정보-기타 86
  • file
Necro 2024-08-08 7351
updated 8066

[리퍼럴릴레이] 울타리몰 (wooltari mall) 친구추천 11% 적립금

| 정보-기타 388
토톡톡 2020-11-11 18075
updated 8065

독립유공자 후손 / 국가유공자 본인 및 후손의 국적회복허가 (복수국적)

| 정보-기타 22
으리으리 2024-08-16 1354
updated 8064

개인정보유출 (National Public Data) 이번엔 2.9 billion 건이라고 합니다.

| 정보-기타 9
단거중독 2024-08-16 1559
updated 8063

캘리포니아-레모네이드 자동차 보험 시작 (Lemonade)

| 정보-기타 5
  • file
우주최강귀요미 2024-08-15 2586
updated 8062

Rakuten Sofi invest $40

| 정보-기타 1
미스티러브 2024-08-14 447
  8061

괜찮은 글로벌 1년짜리 data 전용 e-sim업체 추천 레퍼럴글타레 (마모님 승인 완료)(내용추가)

| 정보-기타 159
AVIATOR 2023-07-17 14970
  8060

[클래식] 임윤찬 & 런던 심포니 협연 - 라흐마니노프 피협 2번 (2025년 2월 in OC)

| 정보-기타 8
오성호텔 2024-08-16 416
  8059

[리퍼럴 릴레이입니다] Cash Back site : Befrugal.com

| 정보-기타 236
멋있게_뿅가게 2017-06-07 8781
  8058

여행 보험 Trip Cancellation / Interruption / Delay Insurance of Credit Cards

| 정보-기타 29
  • file
memories 2024-01-30 2758
  8057

이것도 DP일까 포인트오퍼 없는 엉불업글오퍼!!

| 정보-기타 2
  • file
pnrGPT 2024-08-15 366
  8056

고등학생/대학생 차량 선택 및 보험료 최소화 방법.

| 정보-기타 37
폭풍 2023-08-01 4981
  8055

체이스 뱅킹 보너스 DD 카운트 DP

| 정보-기타 60
놂삶 2019-11-20 6312
  8054

Mazda CX-90 PHEV 리스했어요

| 정보-기타 20
  • file
탈탈털어 2024-05-22 2884
  8053

신라 & 롯데 인터넷 면세점 해외신용카드 사용불가

| 정보-기타 20
동그라미 2020-01-03 6353
  8052

Rakuten NordVPN 100% cash back

| 정보-기타 24
위히 2024-08-12 2027
  8051

Wealthfront 리퍼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38
마일모아 2022-12-04 3145
  8050

Form 8621 (PFIC)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미국 거주자가 한국 ETF 보유하면 큰일이네요

| 정보-기타 25
캐모마일 2024-01-24 8486
  8049

강아지 미국 입국 규정 변경 (2024년 8월 1일 이후)

| 정보-기타 31
콩콩이아빠 2024-06-06 6871
  8048

[복덕방] Renting 렌트내기 (테넌트 구하기)

| 정보-기타 29
  • file
사과 2021-07-13 6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