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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방문한 Dubrovnik

Lalala | 2024.07.08 18:41: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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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은 결혼 10주년을 맞이하여 신혼 여행 다녀왔던 크로아티에 다시 가보자였습니다. 

그때는 Zagreb in으로 가서 렌터카로 쭉 바닷가를 따라 내려오면서 Dubrovnik 까지 오는 일정으로 여행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그 중 핵심인 Dubrovnik만 가기로 합니다.  

어차피 직항도 없고 파리도 가고 싶으니 파리 인아웃으로 해서 DBV까지는 크로아티아 에어라인 레비뉴로 예약합니다. (왕복 성인 200€, 유아 160€ 정도) 미국에서는 EWR에서 시즈널로 직항이 있습니다.

 

공항에서 올드타운 근처 호텔까지는 우버로 30유로 정도 나옵니다. 택시는 정가제로 45유로 정도로 차이가 좀 있습니다.

호텔은 Hilton Imperial Dubrobnik 에서 3박을 지냈습니다. 1박당 7만 포인트인데 두브로브니크는 성수기/비성수기가 확실한 곳이라 비성수기에는 스탠다드룸 기준 4-5만 정도도 나오는거 같아요.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의 Pile gate 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은 작아서 Pile gate에서 반대편 Ploče Gate까지 걸어서 10분이면 가는데 Lovrijenac 요새도 호텔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젤 큰 건물(5층ㅎㅎ)이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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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으로 검색해도 기본 스탠다드 방을 예약할 수 있는데 가기 전에 이메일로 엑스트라 베드 요청해두었습니다. 골드멤버지만 업그레이드 해주고 executive lounge access 를 주었습니다. 근데 먹을게 없다는게 함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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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Imperial Palace 식당에서 먹는데 continental 뷔페+핫푸드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골드멤버라도 미국 밖에서는 아침을 주니 마모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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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의 메인 대로인 플라차 대로를 3일 동안 10번 이상은 왔다갔다 한 거 같아요. 아이도 나중에는 길이 단순하니 자신있게 앞서서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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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은 이런 골목과 계단, 성벽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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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선 다들 테라스에서 일열로 앉아서 밥을 먹는다면 두브로브니크는 대부분의 식당이 이렇게 작은 골목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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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니 케이블카도 타보았습니다.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이 꽤 높아서 가까워보이지만 더운 날씨에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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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하는 성벽투어입니다.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해가 한풀 꺾인 5시 쯤 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참고로 크로아티아는 프랑스와 같은 시간대를 쓰는데 더 서쪽에 있어서인지 6월 말에는 해가 8시 정도에 졌습니다. 

 

이 주황색 지붕을 다시 보려고 10년 만에 온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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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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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을 걷거나 성벽투어를 하다보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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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예전에 방문했을 때 크로아티가 전체적으로 썩 맛있지는 않아서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두브로브니크는 해산물 요리가 많아서 맛있게 먹었는데, 이틀을 계속 해산물을 먹으니 입에서 짠맛이 납니다. 특히 씨푸드 리조또는 아이가 좋아해서 매끼 먹었어요. 씨푸드 빠에야랑 비슷한 맛입니다. 당분간 해산물은 안먹어도 될거 같아요 ㅋㅋ

 

2023년 부터 크로아티아가 유로를 사용하면서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진짜 미국 물가 뺨칩니다.

메뉴판 가격 자체도 미국 대도시랑 비슷한 정도인데 식당에서도 물도 그냥 주지 않아 모든 음료를 주문해야하다보니 미국에서 팁, 택스 붙는것 이상 나오는거 같아요. 예전에 왔을 땐 한국이랑 비교했을때도 더 비싸진 않았던거 같은데 유로화로 전환때문인지 Game of throne의 흥행 때문인지 10년 새에 많이 올랐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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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건 맛있었으니 클로즈업 해서 다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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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푸드 먹고 입가심은 아이스크림으로! 

솔직히 아이스크림도 맛이 없었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 하나도 안하고 먹었는데 진짜 제대로 젤라또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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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오후 비행기라 오전에 아침 먹고 Lovrijenac 요새에 다녀왔습니다. 요새에서 바라보는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도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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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유유히 바다 수영 하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구요. 

많은 관광객들이 수영복을 입고 다니는데, 바로 입수할 준비가 되어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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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문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도 여전히 아름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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