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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바이아웃+차량 등록(Registration Title Application) 간단 후기

미스터선샤인 | 2024.07.08 22:12:4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저번에 리스가 24개월 남은 차 어떻게 해야하냐고 문의를 했는데 다들 너무 꼼꼼히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전글)

 

혹시 저처럼 리스에 대하여 백지인 분들을 위해 리스 바이아웃 절차를 복기해 보면:

 

1. HMF (Hyundai Motor Finance) 홈페이지에서 남은 금액 납입

제 경우는 3만 3천불을 납부를 해야 했는데 한번에 납부를 하려고 했더니 한번에 2만 5천불씩만 납부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2만 5천, 8천 두 번에 나누어서 납입을 했습니다. 돈 빼나가는 건 정말 빛의 속도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2. Odometer statement과 Bill of sales 에 사인

Odometer statement는 내 차량 정보와 odometer reading을 기입하게 되어 있었고 전자 사인을 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Bill of sales도 전자 서명을 했습니다. 모두 HMF 홈페이지에서 했습니다. Bill of sales에는 얼마에 팔았다는 정보랑 tax는 내지 않았다는 ($0) 정보가 들어 있었습니다.

 

3. HMF 측에서 title release

리스를 하면 Title은 돈 빌려주는 회사의 소유로 되어있는데, 돈을 다 갚으면 '어, 얘가 차 purchase 했어' 라는 증명을 Title 뒷면의 purchaser 란에 제 정보를 수기로 적어서 보내줍니다. 저는 바로 밑에 있는 Purchaser 란에 서명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인된 Bill of sales도 같이 보내줍니다.

 

4. 내 소유로 차량 등록 - Registration and Title Application (RTA)

사실 이 부분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이 과정을 자세히 가이드 해주는 글이 없어서 Reddit을 폭풍 검색하며 감을 잡게 되었습니다.

HMF 측에서 released title, bill of sales과 더불어 편지가 한 통이 같이 왔는데 내용인즉슨 '니가 이제 알아서 차량 등록해. 등록 방법은 주마다 다르니 굿럭~' 이었습니다 (역시 돈을 다 받고 난 후의 모습은..)

 

그래서 RMV (MA주의 DMV) 홈페이지에 들어가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살펴보니 1) RMV-1 form 2) Proof of ownership 3) Fees 입니다. 어 생각보다 간단하네 하며 스크롤을 내려보니 세부 지침에 RMV-1 form에 insurance company stamp를 받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동공지진) 뭐지.. 보험 카드도 아니고 스탬프라니. 어찌 됐건 RMV-1 form (Registration and Title Application, 줄여서 RTA form이라고도 합니다) 을 작성하고 스탬프를 받으면 되겠지? 라는 생각에 form을 작성하려고 보니.. 아 이건 뭔가 어렵더라고요. 내가 원하는 것은 Title transfer인데 그런 옵션은 존재하지도 않더라고요 ㅋㅋ 그런데 가장 패닉이 왔던 것은 이 모든 과정을 다 마치고 난 후 Title 이 오기까지 4-6주가 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제가 당장 4주 후에 출국이었는데 Title이 이렇게 오래 걸리면 차를 팔고 귀국하려는 계획이 완전히 틀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길어야 2-3주 걸리겠지 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막상 공홈에 4-6주 걸린다고 써있는 것을 보고 너무 당황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귀국 표를 미뤘습니다. 같은 주 차량에 대한 new owner title은 빨리 온다는 DP도 있긴 했는데 막상 확률에 맡기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컸습니다. 혹시 나중에 저와 같은 상황이 없으시라고 이 글을 씁니다.

 

그리고, 폭풍 레딧 검색 끝에 알아낸 것은 RTA form은 차 보험사가 작성해 준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보험사 도장이 들어가야 하거든요. Geico같은 경우는 전화도 필요 없이 앱에서 직접 할 수 있다고 하던데 제 보험은 Progressive였기 때문에 전화로만 가능했습니다. "I need a stamped RTA form for MA" 라고 하고 대충 상황 설명하면 잘 알아듣고 해당 부서로 연결해줍니다. 그리고 해당 부서에서 차 세부 정보(Odometer reading, VIN, passenger seat number, purchase date, title number 등등)를 물어보고 메일로 전자 서명된 form을 보내 줍니다.

 

드디어 RTA form, released title, bill of sales를 들고 RMV에 가서 차량 등록을 하면 sales tax (MA는 6.25%)를 납부하고 새 plate와 registration을 받게 됩니다 (MA 기준입니다. 어떤 주들은 리스 바이아웃 때 sales tax가 포함되기도 합니다). 2천불이 넘는 금액을 결제하는데 데빗카드만 될 줄 알았는데 신용카드도 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스팬딩 카드를 만들껄???? (네 이미 늦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새 title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길게 썼지만 간단 요약하면 

 

1) 리스 금액 완납

2) Odometer statement/bill of sale 사인

3) 보험사 전화해서 RTA form 작성 및 스탬핑

4) DMV 가서 차량 등록 (RTA form, title, bill of sales + 스팬딩 카드)

 

입니다.

 

써놓고 보니 별거 아닌 것을 주저리주저리 쓴 것 같은데 혹시나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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