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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현재 그랜드티톤이구. 어제밤 갑자기 씨에나 ac 가 고장났어요. 20년된 차라 오기전 점검받았고 여행뒤 폐차예정이에요.

 

잠시 후 티톤에서 옐로우스톤 올라갑니다.

내부랏지에서 4일 머문뒤에

아치스 2박,

모뉴먼트밸리 더뷰호텔에서 1박,

세도나 1박이 남아있어요.

 

질문은, 

남은 일정이 다 너무 더운곳인데 ㅠㅠ 

이 여정을 에어콘 없는 차로 다니며 할수있을까요? 

배우자는 덥다고 다 취소하고 옐로우스톤 갔다가 집에가자하고.  다음에 다시 오자구. 내년 봄에...

 

저는 더뷰호텔 예약이 아깝고 아치스도 보고 싶고. 

어차피 내려가는길에 좀 돌아가는건데 그냥 아치스가서 2박 렌트하면 안되냐 하고 있구 

모뉴먼트밸리는 일츨일몰 보고 내부 트래킹하고요. 

 

어떤 조언이라도 좋습니다. 

어떤 말씀이라도 지금 상황에 결정과 판단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참, 저는 서부에 남캘리에 살고 있습니다. 

뭐 가려면 다음에 예약해 갈수있겠지만,

반년전부터 이 여행위해 계획하고 예약하고 그랬던거. 휴가 낸거 그런게 다 아깝네요^^: 

근데 이 더위가 감당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7 댓글

된장찌개

2024-07-09 10:45:07

부근 렌터카 업체에 차 맡기고 렌터카로 여행을 마무리 하면 어떨까요? 여행 후 복귀는 지금과 같은 상황일테니까요

매일이행운

2024-07-09 12:35:09

아 저희 그런 생각은 못해봤어요. 감사합니다!!!!!

나드리

2024-07-09 14:42:27

저거 한표요..다시 오려면 힘들고 예약도 어렵고, grand teton이면 jackson hole에서 고치는데 있을텐데요..아니면 return airport근처에 샵에 맡기고 렌트카로 다녀오시죠. 문제가 몬지 몰라도 에어콘이 왠간하면 고치기가 어려운것도 아니고요. 가장 쉽게는 푸즈가 나간걸수도 있는 등등..암튼....에어콘없이는 다니기 어렵죠..그나저나 20년된차로 사막여행은...피하심이..

우리동네ml대장

2024-07-09 10:45:33

아이구야... 어떻게 이런 일이... ㅜ.ㅜ

너무 안타깝네요.

옐로우스톤까지는 괜찮아 보이는데요. 일단 아치스부터 이미 낮 최고 기온 기준 40'C가 넘어갑니다. 

어디선가 고치는 방법은 없을까요? 낮 최고기온이 40도라고 하면 아스팔트는 60도 70도 넘기도 합니다. 아마 건강에도 위험하실거예요.

매일이행운

2024-07-09 12:36:26

아..아스팔트 온도가 더 높은생각은 못했습니다. 

건강!!! 고치는건 일단 근처에선 가능한 일정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놀지는강

2024-07-09 10:46:00

저 같으면 AC 없이 사막을 건너서 여행하진 않겠습니다. 

요즘 Arizona 더위는 AC를 거의 full로 해야 할 만큼 더운데요. 

작년이었던가 AC 없는 차로 Death Valley 여행하던 분이 돌아가시기도 했죠. 

불편함을 넘어 생명이 위협받는 수준이 아닐까 싶어서 걱정되네요.

 

매일이행운

2024-07-09 12:37:09

생명의 위협수준... 네에 여쭤보길 잘했네요. 감사합니다!!!

마천루

2024-07-09 10:49:54

잠시 시간을 써서 에어컨 고쳐보시는것도 추천 드립니다. 

제일 간단하게 해 볼것이 오토존 같은데서 가스를 사셔서 충전해보시고 잠시 시원하다가 다시 에어컨이 안되면 가스 파이프가 새는것일 확률이 높아서 이런 상황이면 된장찌개님 말씀처럼 렌트카도 하나의 좋은 옵션이 될듯합니다. 

(혹시라도 AC 버튼을 안 누른것은 아닌지 확인 추천 드립니다. 전에 지인이 에어컨 안된다고 해서 열심히 가스 충전하는것 설명해주니 AC버튼을 안 눌렀더군요 ㅎㅎ)  

에어컨 없이 여행은 코스를 고려하였을때 비추이긴 합니다.. ㅠ

매일이행운

2024-07-09 12:38:16

버튼은 수없이 눌렀다 반복해봤어요.^^: 네 알려주신 방법도 좋네요. 감사합니다!!! 

재마이

2024-07-09 10:50:06

배우자는 덥다고 -> 게임 끝났네요 ㅎㅎ

여행을 계속 하고 싶으시다면 현지에서 폐차하시고 렌트카로 계속 진행하시는 방법이 있겠죠. 에어콘 없이 진행은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매일이행운

2024-07-09 12:39:34

현지 폐차. 렌트카 진행. 한번 가격을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비싼 여행이 되겠어요. ㅠㅠ 

kami

2024-07-09 10:53:50

윗분 말씀대로 P2분이 이야기 했으면 그대로 따르세요.

내년에 새로운차량으로 다시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매일이행운

2024-07-09 12:40:23

소중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여러 말씀종합하며 옵션도 찾아보며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 

고구마엔사이다

2024-07-09 10:57:05

지금 차는 호텔에 파킹해두시고 새 차 렌탈하셔서 돌아다니시다가 집에 갈때 들려서 원래 차 가져오시면 안되나요?

에어컨뿐 아니라 20년된 차면 다른 문제가 생겨서 사막 한 가운데서 멈추기라도 하면 너무 위험할거 같아요.

매일이행운

2024-07-09 12:42:43

계속 내려가는 일정이라서 그게 좀 애매하더라구요. 

큰 교훈 얻었어요. 20년된 차로 로드트림 하지말자. ㅋㅋㅋ

장거리라서 점검받고 이번여행 끝나고 폐차하자 한건데.

이렇게 되었어서 ^^:

 

AJ

2024-07-09 11:12:34

어차피 폐차 계획이었으니, 주위 고철 가게 가서 500불이라도 받고 넘기시고, 그 돈으로 원웨이 렌탈해서 여행 마치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단지 핑크슬립을 가지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커서, 그 부분은 어찌되는지 모르겠네요.  아치스나 모뉴먼 밸리 더뷰 호텔 너무 아까워요. 

매일이행운

2024-07-09 12:43:53

네에!!!! 정말 이부분도 고려해봐야겠네요. 

더뷰호텔 예약 쉽지 않았는데

정말 아쉽긴해요. 

휴가 낸것도 아깝고요.^^:

말씀 감사합니다!!!

시청도비

2024-07-09 17:40:35

AJ님이 말씀하신게 가장 현실적인 것 같아요. 폐차하려고 하셨는데 괜히 호텔이나 다른 곳에 주차하셨다가 토잉이라도 당하면 그 또한 해결이 아주 귀찮게 될 것 같네요.

매일이행운

2024-07-09 12:45:16

말씀들 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옐로스톤 넘어가서 인터넷 사용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주신 말씀 종합하여 고려하며 

여러가지 알아보겠습니다. ^^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aylashottail

2024-07-09 14:32:46

이거 해보시고 어느정도 버틸수 있는지 계속 새는지 한번 테스트해보세요. https://www.walmart.com/ip/A-C-Pro-ACP-100-Ultra-Synthetic-R-134a-Car-Refrigerant-Kit-18-OZ/5040260986

헤이듀드

2024-07-09 18:42:52

늦여름에 혼자 대륙횡단 하다가 네바다에서 AC가 고장난 적이 있는데요. 나오는 엑시트마다 주유소에 들려 몸의 열기를 식혀가며 베가스까지 겨우 도착해서 정비소에 맡기고 알아보니 여행도중 중서부에서 AC등의 첵업을 한적이 있는데 냉매를 과충전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암튼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의외로 간단한 문제일 수도 있으니 경로에 적당한 규모의 도시가 있으면 정비소에 들려보시죠. 

오성호텔

2024-07-09 18:53:34

저라면 절대 못갈거 같아요. 너무 위험해요!

hohoajussi

2024-07-09 19:00:03

저도 에어컨 고장난적 있는데 퓨즈박스?에 뭐 하나 교체하는걸로 해결이 됐던.. (가물가물) 적이 있었던거 같아요. 의외로 쉽게 고칠수 있는 문제일수도 있으니 해결하고 가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이 더위에 에어컨 없이 가는건 진짜 위험해보여요-

자체발광

2024-07-10 20:11:01

Relay 말씀하시는거죠?!! 퓨즈박스 열어보시면 차량 에어콘 관련된 릴레이가 있습니다. 그 근처에 똑같이 생긴 릴레이를 빼서 에어콘 릴레이와 바꿔낀후에

에어콘 작동해 보세요. 되면 빙고!!! 근처 오토 서플라이 가게에서 새로 사서 끼기만 하면 됩니다. 가격도 얼마 안해요.

 

https://youtu.be/k5P0s210uU4?si=3jH63BYUa2Ah0zTZ

OffroadGP418

2024-07-10 10:54:29

꾸역꾸역 옐로우스톤까지는 된다쳐도 ... 아치스랑 모뉴먼트 이런데는.. 차원이 다른게...

그늘도 없는 정말 돌로만 이뤄진 지형이라 "오븐"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삼림 이런게 없어서 열기가 그대로 보존되구요.. 달궈진 도로에서 뿜어내는 지열과 

높은 대기온도..  진짜 오븐입니다.. 생명에 지장있을 정도이니 절대 피하시길 바래요 ㅠ

음악축제

2024-07-13 06:03:23

어떻게 해결을 좀 보셨나 궁금하네요. 안녕하신거죠?

매일이행운

2024-07-21 09:21:50

안녕하세요~~~ 댓글주신 분들 덕분에 아치스 모뉴먼트 세도나 로의 여정은 취소하였었어요. ㅜㅜ 인사글 이제야 남깁니다. 같이 걱정해주시구 알려주시던 분들 모두 넘 감사합니다!!! 

 

옐로우스톤 들어가니 인터넷이 잘 안되더라구요. 

내부에 점검소가 있어서

시간당 점검비 내고 점검 받았는데 

에어컨 컴프레셔 벨트 있는 부분에 좀 갭이 있어서 안되는거 같은데 자기들은 라이센스가 없어서 못고쳐준다고 하더군요. 마을 나가야 하는데 잭슨 마을도 수리가 몇주가 밀려 있다고 하고 가격 알아보니 천불은 훌쩍 넘는것 같고. 

타주 번호판이니 이거저거 이야기해서 금액 뻥튀기 가능성도 있을것 같고. 그래서 수리하지 않고 뒷 일정들을 취소했지요. 눈물을 머금고요. 다음을 기약하며..

 

폐차하고 렌트카도 생각해봤지만, 핑크슬립이 없어서 그것도 접었지요.. 

 

그리곤 그랜디티톤에서 제니레이크 캠핑장 누가 취소한 스팟이 보이길래 거기 예약해서 며칠 더 묵었습니다. 

천천히 휴식하며 하이킹도 하면서요. 비가 내려 우중캠핑도 했네요. 텐트에 물은 좀 들어왔지만요. ㅋㅋ

 

그리고 티톤에서 7시간 정도 달려서 숙박한번 하고

조식먹고 바로 출발해서 라스베가스 지나 엘에이지나

샌디에고까지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숙소에서 아이스백에 얼음 가득 담고

수건 담가 적셔가며 바꿔가며

팔에 두르고 다리에 두르고

창문열고 달려왔네요. 

라스베가스쯤 가며 시간이 1시간 줄어서 ㅋㅋ 

다행히 오전에 최고더운 구간들은 피했습니다. 

제니레이크에사 내려갈때도 몇시간? 구름이 껴서 간혹 부슬비 내리고, 도로도 식고 차도 식고, 그리 덥지 않게 내려갈수 있었구요. 

 

이런저런 일이 많았지만

훗날 두고두고 이야기할 추억거리 안주는 생긴거 같아요. 

 

아쉬움 달래며 아치스와 모뉴먼트밸리는

내년 4월 아이들 봄방학때 좀 돌아보려고 합니다^^ 

 

다시금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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