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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경] 동물병원 스케일링과 검진비용 후기

heesohn, 2024-07-09 11: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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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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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번은 미국-멕시코 국경 넘어서 티후아나

동물병원에 다녀오는데 올해는 3월달 수술에 이어

스케일링 받으러 다시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가서 동물병원에 개들 맡기고 저는 반나절

여행다니고 식사하고 오후에 다시 픽업했구요. 

2024년 7월 기준 환율은 USD 1 (17페소)

 

0.jpg

 

티후아나에 사시는 교민분이 추천해주셔서 새로

다니기 시작한 동물병원인데 의사선생님들도 영어

하시고 가격도 좋아서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17.jpg

 

개 두마리를 데리고 갔는데 (중형, 소형) 컨설팅비용이

마리당 400페소, 마취와 스케일링, 피검사가 두 마리

6800페소 그루밍 비용이 두 마리 850페소 그리고

귀과 연관된 물약과 연고 2가지 630페소

 

귀에서 냄새가 나서 검진 받았는데 그 부분은 따로

비용은 받지 않고 검사해주고 약 처방 해주셨구요. 

 

합이 9080페소 / USD 506 카드 결제했습니다.

 

2.jpg

 

자주 들리는 타코 가게인데 아도바다 타코 4개와

음료 1개를 세트로 90페소에 팔고 있네요. 

 

3.jpg

 

인기 많은 한국 아이돌. 오락실에는 월광보합을

시간제로 돌리고 있었구요. 

 

4.jpg

 

멕시코 군인들이 험비를 타고 다니더군요.

 

맛사지, 영화, 바닷가 중에 뭘 할까 하다가 차는

동물병원에 두고 콜렉티보로 바닷가로 갑니다.

(콜렉티보 비용은 1인당 15페소)

 

 

5.jpg

 

국경 장벽공사 중인지 이런 저런 공사가 많았고

장벽 주변에 집도 새로 많이 짓고 있더군요. 

 

6.jpg

7.jpg

 

1주일에 한번 열리는 장터. 아미시 분들도 보였구요.

오래 된 자동차 키 복사할까 싶어 물어보니 트랜스폰더

포함 USD 30이라고 하더군요.  (스마트키 X)

 

8.jpg

 

10페소 유료화장실. 가루비누로 손 씻습니다.

 

9.jpg

 

70페소짜리 시장 이발소. 경력 27년 이발사 할아버지.

잘 깎으시고 가격도 저렴해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티후아나에 좋은 바버샵이 많아서 남자분들은 이발

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10.jpg

 

9미터짜리 장벽. 여기는 올때마다 벽의 그림이 바뀝니다. 

 

11.jpg

 

건너편은 미국땅 

 

12.jpg

 

여름 성수기라 상인도 많고 가족들도 많고....

 

13.jpg

 

다시 버스타고 시내로 와서 해산물 집에서

시푸드 토스타다로 저녁을 먹었구요. 

(해산물 접시, 토스타다 2개, 음료 총 280페소)

 

14.jpg

 

집에 가기 전에 마켓에 잠깐 들렀습니다. 

 

15.jpg

 

음료가 저렴한 편이에요. Electrolit 같은 건 1딸라. 

 

16.jpg

 

개들 픽업해서 센트리로 빨리 국경 통과했구요. 

센트리 없이 센트리로 들어가면 벌금이 5천달러인데

실제로 5천달러 벌금 떼인 사람들 유투브도 있더군요. 

 

개들 데리고 병원 다녀왔다고 하니 다른 서류도 안 보고

그냥 통과시켜주던데 8월부터는 동물 입국절차가 강화

되서 그때부터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멕시코에서 맞힌 레비 백신이 Imrab 3TF라는 건데..

CDC의 승인리스트에 올라가 있고 리스트에 올라간거면

미국에서 생산한 백신이라 괜찮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Rabies vaccines must be US made to be accepted.

So, if they’re manufactured in another country they will not be accepted.

Most rescues are now taking US manufactured Rabies vaccines to

the other countries to facilitate the import of foreign animals.

 

19 댓글

셔니보이

2024-07-09 12:38:13

지금 강아지를 치과전문의에게 맡겨놓고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마취후 검사하는데 1천불.. 염증으로 인한 발치 및 이것저것 해서 총 3천 에서 5천불 나온데요. 오..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네요. 

heesohn

2024-07-09 13:05:17

보통 마취하고 덴탈하면 그 정도 나온다고 듣긴

했는데 발치와 기타 비용이 그 정도로 나오는 군요.

저희 개들은 따로 발치나 염증은 없긴 했는데 만약

있다면 발치해도 큰 비용추가는 아니라고 듣긴 했습니다. 

셔니보이

2024-07-09 13:43:57

전문의라서 그런가봐요 vet oral surgery래요. 다행이도 보험이 있어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좀 마니 비싸네요

heesohn

2024-07-09 15:16:42

전문의니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험으로 되서 좋네요.

ParisLove

2024-07-09 20:11:00

Dental 추가된 보험 들으신건가요? 보통은 덴탈은 따로라 보험 안되는걸로 알아요ㅠ 저희 개도 작년에 전문의한테 가서 발치하고 했더니 5천불 넘게 나왔는데 보험처리 안되더라고요 ㅠㅠ

돌아온꿈돌이

2024-07-09 13:21:45

와 가격 차이가 정말 많이 나네요. 저희 강아지 가는 곳은 그나마 이 주변에서 좀 저렴한 편이라 발치 안하면 $1000불 정도 드는데 (간단한 발치는 개당 $100불정도 하는 것 같아요) 저희동네 다른 곳들은 시작이 $1500부터 더라구요. 

heesohn

2024-07-09 15:20:05

조금 저렴하면 $800, 일반적으로 $1000 정도라고

이야기 들었는데 시작이 $1500면 좀 비싸긴 하네요.

딥러닝

2024-07-09 13:22:49

저도 강아지가 두마리라 항상 생각해보던 루트인데 북가주 살다보니 국경까지 가는것도 한참걸리네요 ㅠㅠ

heesohn

2024-07-09 15:21:21

혹시 OC나 샌디에고 근처로 여행 오실 일이 있다면

가능하실 거 같고 미국에서 치료비가 몇만불대라면

그때는 일부러 한번 가 보실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아소다

2024-07-27 06:03:02

2년 전 여름에 난리난 소식을 보고 티후아나는 위험한 곳이구나라고만 생각했는데, 치안은 좀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이들 초중고딩 데리고 가족여행을 갈만할 까요?   

heesohn

2024-07-28 11:21:39

관광객들 다니는 곳만 해가 있을때만 다니는 게

원칙이고 저는 예전부터 다녔지만 항상 주의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전할때 조심하시구요.

어쨌든 위험한 도시 상위에 올라가는 곳이라

여러모로 항상 신경쓰시는 게 좋아요.

 

티후아나는 근데 가족여행으로 가도 사실 볼게 좀 

없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1D 유료도로를

타고 엔세나다 (Ensenada)를 가시는 걸 더 

추천 드릴꺼 같네요. 차 항상 조심하시고 유료

주차장에 차 두시고 귀중품은 두지 마세요. 

 

만약 티후아나만 짧게 반나절 보고 싶으시다면

차는 국경쪽 주차장 (https://www.borderparking.com/)

에 두고 도보로 국경 넘어가서 잠깐 구경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해 지기 전에 다시 넘어오시구요. 

아소다

2024-07-28 14:10:00

네. 자세한 코멘트 고맙습니다.  조심할 게 많군요.  Ensenada 고려 해 보겠습니다.  Ensenada에서 1박을 하난 것은 별로일까요?  다녀오신 여행기를 보았는데, Ensenada는 당일로 숙박은 티후아나에서 하셨어서 여쭈어 봅니다.  

heesohn

2024-07-28 14:34:28

1박 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엔세나다에 미국계

호텔 체인이 없어서 에어비앤비에 숙박을 주로 했고

TJ에는 메리엇, 할리데이인, 하얏 플레이스까지

있어서 선택권도 좋고 조식도 좋았습니다. 

엔세나다에는 유명 볼 거리중에 바다에서 분수처럼

물이 올라오는 곳까지 운전해서 가 보시면 좋아요. 

 

수산물도 엔세나다 수산시장에서 구입해서 드시면

좋고 근처 와이너리 투어도 하시면 좋은데요.

첫날은 엔세나다까지 가서 구경하시고 2일날은

와이너리가 있는 Valle De Guadalupe를 보는

코스로 짜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와이너리는 몇

군데 크고 괜찮은 곳이 있으니 식사도 같이 하세요.

그 쪽 동네에 와인 박물관도 있었는데 건물이 꽤

괜찮아서 한번 가 보실만 해요. 

 

그리고 차 가지고 가실거면 미국 국경 넘기 전

혹은 온라인으로 멕시코 차 보험도 같이 구입

하시는 게 속 편합니다. 안 그러면 사고도 사고

지만 멕시코쪽 폴리스한테 한 소리 듣고 뇌물

뜯길 수도 있거든요. 

아소다

2024-07-28 21:06:22

지금껏 멕시코는 로스카보스 정도만 생각했는데, 덕분에 엔세나다도 가보게 될 듯 합니다. 시간내서 코멘트 주시니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딱히 드릴 것도 없는데 ^^ 그래도 제가 알고 있는 거라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여행기에서 말씀하신 마우이 blowhole은 Nakalele Blowhole 입니다.  마우이 메인 관광지하고는 좀 떨어져 있는데, 올 1월 (비행기 문짝 사태로 마무이에 강제로 이틀 더 머무르게 되어) 다녀왔습니다.  Blowhole 바로 옆까지 걸어갈 수 있어서 더 좋은 곳이라, 마우이 가시게 되면 시간내서 가볼만 합니다.  https://maps.app.goo.gl/SiT16KV5Tr3MDzBU8

가는 길에 식당은 Joey's Kitchen Napili 이 좋았습니다.  https://maps.app.goo.gl/9vrxqfDHHYFBhKUd6

heesohn

2024-07-29 00:04:42

마우이 블로우홀 이야기만 들었는데 다음에

하와이 가는 길에 추천하신 레스토랑과 같이

한번 들러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alypso

2024-07-27 07:08:17

대단하세요. 저는 쫄보라 무서워서 그렇게 못할 것 같은데..각종 유튜브에 티후아나에 대해 무섭게 설명을 해서요...

heesohn

2024-07-28 11:23:39

티후아나를 예전부터 다니긴 했는데 범죄율만 보면

항상 상위 5위에는 들어가 있으니 조심을 해야죠.

개인적으로는 여행 때문에 티후아나 가는 건 크게

권장하진 않는 편입니다. 볼 것도 많이 없구요. 

Bjorpo

2024-07-27 13:46:27

병원 정보좀 알수있을까요.

heesohn

2024-07-28 11:23:57

쪽지로 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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