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코노미 고객은 내년 6월부터 온라인 체크인이나 항공사 앱을 이용한 체크인이 불가능하게 돼 출발 시각보다 훨씬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게 유리하다. 

이거 너무한데요...? 시대를 역행하는거 아닌지. 와.... 그렇다고 사람 더 둘것 같지는 않고 대부분 키오스크 써야할것 같은데 굳이 온라인 체크인을 막는 횡포는....어이가 없네요

미주중앙일보에서 그냥 블로그의 글 하나를 레퍼런스로 삼고 기사로 쓴 글인 듯 합니다. 그래서 영문 해석도 제대로 하지 못한 듯 하구요.. 읽으시는 분들의 주의가 필요할 듯 하네요. 아래 링크가 원문이고, 블로그 글 작성자가 중앙일보 기사에서 항공 컨설턴트로 언급한 매튜 클린트 입니다.

https://liveandletsfly.com/united-airlines-check-in-cutoff/

유나이티드에서 컨트랙을 바꾼건 사실이구요, 아직 언제부터 effective 할지 오피셜하게 나온건 없지만 내년 6월 이후로 바뀔거라고들 추측하고 있습니다.

베이직 이코노미의 경우 체크인 규정은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습니다. 내년 6월부터 바뀌는 것이 아니고, 이미 현재 규정상으로도 부치는 짐이 없으면 온라인 체크인이 안됩니다. 블로그 작성자의 원문은 '베이직 이코노미 티켓 구매자가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는 내용인데, 그걸 미주 중앙일보 기자가 '베이직 이코노미는 온라인 체크인이 안된다' 로 잘못 해석하여 기사를 쓴 듯 합니다.

https://www.united.com/en/us/fly/travel/inflight/basic-economy.html

- 부치는 짐이 있으면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구요

- 부치는 짐이 없으면 온라인 체크인이 불가능합니다 (티어 있는 경우는 예외)

저는 DELTA 항공의 경우인데요. 6월에 LAX > SEA basic economy 왕복 발권했더니 역시 온라인 첵인 불가. 좌석배정은 공항에서 check-in 때 하라고 나와서 공항에 일찍 갔더니, boarding pass 발권기계에서 "Seat assignment at the departure gate"라고 뜸. 이거 뭐 스텐바이 티켓이에요. 결국 가족 3명 각각 가운데 자리 퐁당으로 갔다 왔습니다. 물론 FULL Flight 였습니다.

저는 대한항공으로 스카이팀 엘리트플러스여서 발권시 대한항공 번호 예약에 넣어 SKYTEAM Elite Plus로 나오는 경우 였습니다.  checkin baggage는 1개씩/인 무료처리 해주더군요. 시간이 짧은 비행이라 별 문제는 없었지만, 긴 비행이라면 불편할거 같습니다.

결국 베이직 이코노미는 사지 말라는 ㅎㅎㅎ. 

저번 달에 EWR에서 베이직 이코노미로 끊은 표를 이용했는데요. 24시간 전에 온라인 체크인은 불가능 했지만 (당시에는 에러인줄 알았습니다.) 어플에선 좌석지정은 자동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공항 도착하고 체크인 에러가 떴다고 카운터 가니까 키오스크가서 셀프 체크인 하라고 하고, 셀프 체크인가니까 키오스크에서는 직원 부르라고 하고 복잡하더라구요. 결국 직원이 와서 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만 체크인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