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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낼모레 미국에서 유럽으로 학회를 가는데, 급하게 싼맛에 끊었던 비행기표를 이제사 확인해보니 악명높은 에어캐나다 토론토 경유입니다. 더군다나 환승시간이 1시간 5분이네요. MCT를 겨우 넘기긴 합니다만... 문제가 출발지에서 토론토 (YYZ) 행 비행기를 확인해보니 최근 2주동안 제 시간에 출발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심지어 4th of July때는 6시간씩 지연이 되기도 했었네요. 뭐 운이 좋아서 제 시간에 출발할 수 있으면 참 좋겠는데, 상황을 봐선 완전 글러먹은 케이스도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다른 친구가 달라스 경유를 끊었다가 Thunderstorm 때문에 오스틴에서 달라스를 8시간 걸려서 도착한 다음 (...) 하루 대기를 했던걸 실시간으로 봤던지라 좀 겁이 나네요. 이런 비행기표인줄 알았으면 진작 다른 표를 끊는건데...

 

출발지는 오스틴, 도착지는 오스트리아 빈 (VIE)입니다. 체이스 트레블 통해서 구매한 united 표인데 air canada로 탑승하게 되네요. 토론토에서 비엔나로 가는 air canada 직항은 하루에 한편밖에 없어서 놓치면 그냥 1일 대기인데, 조금 늦게라도 토론토 도착에 성공하면 토론토에서 출발해서 뮌헨 경유하는 Lufthansa 로 endorse만 해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이런 식의 조치를 취해줄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래서 한가지 드는 생각은 만약에 첫 비행기가 지연이 확정이 되면 차라리 출발지에서 부터 리라우팅을 하면 아예 루프트한자로 출발해서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거나 2stop 대안들도 있어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 출발지에서 조치를 어떤 식으로 취할 수 있나요? 체크인 짐은 없을 예정인데, 모바일체크인 이후에 게이트에 가서도 리라우팅이 가능한가요?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해야할 지 감이 안잡히네요. 일정을 여유있게 잡은지라 저의 개인적인 여행 일정이 줄어드는건 가슴 아픕니다만 하루정도 늦게 도착하는건 아주 큰 문제는 없고 돈도 없어서 표를 아예 바꾸기는 너무 늦은 듯 합니다. 뭐 최악의 경우에는 토론토 1일 관광이 추가되는 효과가;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AUS-YYZ-VIE 항공편인데 환승시간이 1시간 5분, AUS-YYZ 항공편은 거의 항상 지연되는 반면 YYZ-VIE는 보통 정시출발. Chase Travel에서 구매한 United 표, 실 탑승은 Air Canada. 짐은 Carry-on만 있을 예정.

 

2) 만약 첫 항공편 지연이 발생해서 연결편 탑승이 불가능해 보일 경우

    2-1) 일단 YYZ까지는 타고 가서 해결한다.

    2-2) 출발지(AUS)에서 re-routing 시도한다.

 

2-1과 2-2 중에서 어떤 방법이 더 좋을지, 그리고 2-2의 경우 어디에서 처리해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아예 체크인 카운터에서야 어떤식으로든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시큐리티 통과한 이후에도 처리가 가능한가요?

16 댓글

1stwizard

2024-07-09 20:23:47

둘다 되는데 항공사 재량입니다. 다만 지연이 확정나야 해줄겁니다. 바꾸려는 비행기 체크인이 가능해야해요.

슬픈물새

2024-07-09 20:57:36

답변 감사합니다. 타기 전에 지연이 확정나면 한번 얘기는 꺼내볼 수 있군요. 체크인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은 출발시간 까지 1시간 이상 남아서 체크인 마감이 되지 않은 항공편으로만 변경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1stwizard

2024-07-09 21:04:25

그렇죠. 짐을 실을 수 있어야 하니까요. 오스틴에서 루프트한자로 바꿔타는게 더 편하긴 할텐데 가급적 에어캐나다 좌석으로 바꿔주려할거에요. 다만 유럽은 지연시 보상있으니 그게 변수네요(기상 등 보상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여행지기

2024-07-09 22:07:03

미국 출발, 유럽/영국 carrierr가 아니라서 딜레이의 경우에도 보상이 안되는 경우가 아닌가요?

1stwizard

2024-07-09 23:32:15

정정이요 유럽꺼는 안되는데 캐나다도 보상규정있어요

마일모아

2024-07-09 21:18:26

저라면 오스틴에서 LH 469나 BA 190 태워달라고 말이라도 해볼 것 같습니다. 두 비행편 모두 AC 1738편보다 한참 뒤에 출발하는 항공편이라서 시간상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슬픈물새

2024-07-09 22:54:47

감사합니다. LH 469 루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산 표인데 그렇게 되면 이득이겠네요...

Mahidol

2024-07-09 22:12:41

에어 캐나다 직원 분 들이 이런 거 전문가 에요.

 

EWR 또는 LGA 발 YYZ 환승 ICN 여정,

첫 구간 노답 으로 JFK 발 ICN 아시아나 직항 으로 변경 받은 사례 여럿 보았습니다.

항상고점매수

2024-07-09 22:24:02

이런 경우는 대박이네요... 티코 타는건데 그랜져 타는... 

Mahidol

2024-07-09 22:44:30

그러게요.

직원 분 들도 회사에 문제 많은 걸 아는 지

엔도즈 잘 해 주더라고요.

 

물론 미리 는 안 해 주고요.

공항 나가서요.

 

반대로 서울 ICN 출발 경우에도

YYZ 선 은 조금 만 늦어도 미국 CBP 가 문 을 닫아 버리니

동맹체 상관 없이 가능 한 항공사 로 엔도즈 하더라고요.

 

아시아나 자리 없었는지

델타 로도 태워 보낸 사례 보았고요.

 

이거 안 해 주면

토론토 공항 호텔 제공 해야 하고요.

 

이래 저래 다이나믹 한데

그래도 코로나 시절 처럼 아예 나몰라라 하진 않아서

이 걸 다행이라 생각 해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슬픈물새

2024-07-09 22:55:47

아 다행이네요. 에어캐나다 후기를 보면 워낙 코로나시절이랑 그 직후 회복기에 난장판 사례들이 많이 나와서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그 난장판이 계속되니 직원들이 표 돌리기의 장인들이 된걸까요 (...)

쵸코대마왕

2024-07-09 22:15:53

경유한 타면서 첫 레그 비행이 지연된다는 문자 문자 받고 전화로 바꾸려고 하다가 공항 일찍 가서 카운터에서 바꾼 적 있어요. 공항카운터에서는 훨씬 더 잘 바꿔 주더라고요. 

공항 일찍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슬픈물새

2024-07-09 22:56:28

아예 미리 지연된다고 연락을 받으면 공항 카운터에서 바꾸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football

2024-07-09 22:23:55

어느 항공사든지 간에 공항에서는 엔도스가 수월했습니다 

슬픈물새

2024-07-11 10:14:22

업데이트입니다. 지연 걱정한게 무색하게 항공편이 mechanical issue로 취소되어버려서 (...) 그냥 전화로 리라우팅 했습니다. 처음에는 퉁명스럽게 대안 없어~ 하면서 내일 출발하는 LAX 9시간 경유 표를 내밀었는데 다시 전화하니 다른 agent가 이것저것 찾아보더니 2시간 반 후에 출발하는 AUS-IAD-FRA-VIE 2 stop으로 바꿔주었습니다. 마모님이 얘기하신 LH469편도 얘기는 해봤는데 안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왜 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데 부랴부랴 공항에 와서 체크인을 하니 오후 3시 출발 AUS-IAH-FRA-VIE 편으로 다시 바뀌었네요. 모바일 체크인이 안되고 좌석 확인했더니 economy plus만 남아 있더라니... 그래도 일단 적어도 오늘 출발은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Mahidol

2024-07-11 11:11:29

기존 스케줄 대로 깔끔하게 가기는 뭔가 서운 한 가 봐요 ㅎㅎ

문제 없이 비엔나 도착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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