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변경은 가능하지만 알게되면 좀 그럴수 있겠죠.

(가끔 인터뷰에는 관심없고 거기 가서 구경하고 지인만나고 인터뷰 경험 쌓으러 가는 사람들도 있어서요. ㅠㅠ)

1. 저라면 않합니다.

or 2. HR에 전화해서 변경요청을 합니다.

(인터뷰후에 주변에 집을 알아본다고 핑계 델듯요)

내가 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죠.

간혹 회사 출장 규정중에 "업무가 끝난 날 또는 늦어도 그 다음날에는 비행기 타야 함" 이런 규정이 있는 회사가 있더라고요.

반면 회사 출장이랑 개인 휴가랑 연결해서 쓸 수 있게 해주는 회사도 있고요.

그래서 숨기지 말고 허심탄회하게 HR한테 한번 물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너희 회사에 관심이 많고, 오퍼가 온다면 이주하게 될 도시에 대해서 궁금한 점도 많다. 인터뷰 후에 며칠 도시를 둘러보고 아파트 투어도 몇 군데 해보고싶은데 4일정도 후에 돌아오는 비행기표로 끊어줄래?" 라고 하면 거의 90% 이상 okay하고 알아서 일정도 변경해줄 것 같습니다. 이게 흔한 일이거든요.

저도 그렇고 제 코워커들은 인터뷰 보러 가는 시티에 볼 일이 있거나 가족이 있거나 관광하고 싶으면 가는 김에 개인 일정 보고 오겠다고 편한대로 잡는 편입니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만약 휴가를 쓰면서 며칠을 더 머무는 경우엔 아무래도 매니저한테 아프루벌 받고 travel expense 오딧 하는 팀에 얘기를 할 것 같습니다. 미국 내에선 큰 차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만 비행기 가격이 많이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수정 -- 글쓴이님이 인터뷰이군요 인터뷰어가 아니라. 이 경우엔 비행편 잡아준 리쿠르터에게 이야기 하셔야 할 거예요. 만약 리투르터가 인하우스가 아니면 HR 같은 인하우스에 얘기해서 그쪽에서 어프루벌 내주고 변경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1. 리크루터에게 연락해서, 왜 며칠더 있다가 오고 싶은지 사정을 설명하고, 리크루터가 okay하면 회사측에서 비행기 편을 변경해 줍니다.

2. 리크루터가 안된다고하면, 비행기표 필요없다고 하고, 본인 돈으로 따로 끊습니다.

3. 리크루터에게 연락하지 않고, 본인이 표를 바꾸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이게 가능한지도 모르겠고, 회사측에서 알게되면 첫인상 나빠질듯 하네요.

별로 가고 싶지 않은 회사면 마음대로 하시먼 됩니다. 

꼭 가고 싶은 회사면, 왕편 항공만 끊어달라고 하시고, 복편은 레비뉴로 끊으세요. 소탐대실하지 마시고. 

저같으면 어지간히 중요한거 아니면 날짜 변경 요청 안 할거 같고요. 다니는 회사도 아닌데 표 가격이 다를 수도 있는걸 개인 사정으로 그런거 요청하면 좀 공사 구분 안 되는 느낌이라서요. 꼭 변경하고 싶으면 추가금액 없는지 확인하고 하이어링 매니저든 리크루터든 회사에 이야기 하시고 인터뷰 보는 지역에 가족이 있는데 만나고 와도 되냐 아니면 합격하면 이사해야하는데 동네 좀 봐도 되냐 이런 식으로 할거 같아요.

인터뷰용 flight을 개인사유로 인터뷰 날짜 +3일이나 늘리는 것을 회사에서 좋게 보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이런것 자체가 이회사가 1순위가 아니라는 시그널이 될수도 있겠죠...이회사가 1순위라면 이런것도 아주 조심할 테니까요)  제가 하이어링 매니저이고 이런 사실이 제 귀에 들어온다면 저는 태도측면의 점수 좀 깎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