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이 다음달 동부에서 캘리포니아를 방문할 예정이고,
그 와중에 팜 스프링스 지역에 있을 지인들의 행사에 가야 하는데요.
그 행사가 가성비 때문인지 미라클 스파 라는 곳에 있고 다들 거기에서 묵을 텐데
리뷰가 썩 .. 좋지가 않네요. 근처 숙소들도 비슷한 것 같고요.
저희는 다른 분들과 달리 초등 아이들을 데려가서 더 신경 쓰이기도 하고요.
제가 묻고 싶은건, 팜 스프링스 다운타운에 호텔에 숙소를 두고 행사장인 미라클 호텔까지 오가기가 괜찮을까요?
다운타운에서 20-25 분 거리니까 시간만 잘 맞추시면 문제 없을거 같은데요?
그다지 멀지는 않네요.
어떤게 걱정되시는데요?
수영장 청결 상태에 대한 최근 리뷰들도 있었고, 호텔 투숙객이나 이용자가 아닌 외부인들이 들어오는데 스태프가 제지를 하지 않더라는 지적이 제일 걸립니다.
"호텔까지 오가기가 괜찮을까요?"
그렇게 하시면 될꺼 같은데요,
다운타운 호텔 안전이 걱정이신가요? 운전하는게 힘들까봐 그러신건지요.
아.. 제가 혼동스럽게 썼나요. 안전 걱정이 되는건 미라클 호텔이었고요..
운전해서 오가는게 괜찮을지가 염려되었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8월에 불사막에 가는 것 같아서 ㅎㅎ 그 곳에 지역에 가는 것 자체가 좀 떨떠름 한 것 같습니다.
palm springs는 대도시는 아니어도 꽤 큰 타운이고 길도 잘 되어있어요.
죠슈아 트리가까이는 시골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운전하는게 어럽거나 떨떠름하실꺼 없을거 같은데요.
에어컨 상태만 괜찮으면 별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
라스베가스보다는 좀 낫거든요.
모든 분들 도움 말씀 감사해요. 생각을 정리하고 (용기를 얻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사는 저만 참석하는 거고, 아이들은 놀 곳이 필요하니까 숙소는 Omni 로 정했어요.
많이 더울테니 남편이 실내, 실외로 아이들을 잘 인솔하리라 믿으며..
(살아 돌아오면) 나중에 후기 올리겠습니다.
말씀하신 호텔이 있는 Desert Hot Springs 는 코첼라 밸리에서 가장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중의 한 곳이에요. 물론 부틱 스파들도 몇몇 있어서 다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팜스프링스나 팜데저트보다는 못하죠.
근데 다음달이면... 한창 더울때인데 꼭 가셔야하나요?? 요즘 매일같이 120도를 오르락거리는데 못해도 110도 왔다갔다 할때거든요.
어떻든 팜스프링스에서 묵으셔도 오가는데는 큰 문제 없을겁니다.
온천풀이 있어서 여기에 행사를 잡으신건지 모르겠네오. 투숙객 전용 풀이 아니라. 데이패스를 20불에 판매하고 있는데. 그래서 외부인들이 많이 오나봅니다.
행사만 참여가능하고 따로 숙박되면 다른 호텔 찾아볼것 같아요.
팜스프링쪽 가면 좋은 리조트 많습니다.
여긴 겨울이 성수기라 가격도 여름시즌에는 그리 비싸지 않은거 같구요.
아 .. 치안, 날씨 다 제가 상상한 이상이네요. 사실 행사 준비하신 분께 조심히 여쭈었더니 실내는 괜찮다고도 하시고, 온천 언급을 하시기는 하던데 .. 저도 이해가 잘 안 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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