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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ght bearing (내력벽?) stud 손상 복구 방안? - 복구 완료

physi, 2024-07-11 02: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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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7/29/2024

 

시간이 좀 걸려서 해당 벽면의 스터코는 전부 제거 완료 했습니다. 

physi_IMG_3849_rs.jpg

스터코를 때 내는건 금방이였는데, 나중에 벽면을 복구하기 위해서 스터코 잘라낸 단면을 콘크리트 카운터 탑 높이와 맞춰 갈아내는 작업이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주간에는 파워툴 쓰는 작업을.. 야간에는 스터드의 못 제거 같은 잡다한 작업을 반복 했고요. 

physi_IMG_3855_rs.jpg

철거 후 스터드 상황을 확인 해 보니, 업자분께서 허술하기 짝이없게 fireblock(vent 구멍 위쪽, 수평으로 놓여진 나무)을 덧댄 뒤 그곳에 후드를 달아 놨었던거였네요. 

중앙쪽 나사는 stud에 달은것도 아니고 그냥 stucco에 박아 놓았었습니다. =_= 

 

physi_IMG_3880_rs.jpg

다 까놓고 보니 빌더가 여기저기 이렇게 못을 엉뚱하게 박아놓은 보이고요. 에효. 왤케 다들 대충 일을 하시는건지...  ㅠㅠ

보이지 않는 다른곳은 또 얼마나 날림으로 지어놨을까요? 이런거 볼 때마다 징글징글 합니다. 

 

physi_IMG_3905_rs.jpg

어쨋든.. 오평파 형님들 부러워하실 파워툴들 전부 꺼내 4x6와 2x4 스터드를 잘라서

밑에 @CaffeineBoostedArchitect 님께서 댓글에 첨부해 주신 그림과 같은 창문 형태로 스터드 보강을 했습니다. 

 

physi_IMG_3897_rs.jpg

후면쪽 스터드 보강은 먼저 쉽게 마쳤고요. 

앞쪽은 header beam에 후드가 튼튼히 걸릴 수 있되, 후드의 vent가 안걸리고 들어가는 클리어런스까지 고려를 해야 해서..

레이저 레벨로 확인한 높이들을 정확히 마킹한 뒤 작업을 했습니다.

 

physi_IMG_3907_rs.jpg

jack stud 넣어주는건 물론, header 위쪽으로 king stud옆에 추가 stud 보강까지 잘 해줬으니 하중은 잘 버텨 주겠죠.

도움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

 

이사 들어오고 몇년 째 방치해 두었던, 집 뒷마당 쪽 Covered Patio area를 Indoor화 시키는 작업중에 있습니다.

 

작년에 손님을 몇번 치루면서 무더운 날씨, 특정 시간에 들어오는 햇빛, 그리고 날벌래 등 몇가지 문제를 겪게 되면서 작업 구상을 시작 했고요. 

급한대로 햇빛 들어오는 구멍만 임시로 막아두고, 나머지는 올 상반기에 작업을 끝내서 더워지는 여름부터 써먹어야지 했었는데...

막상 회사일에 치여 몇 달을 보내다 보니.. 지난 주 독립기념일 손님을 한 차례 치루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시작 하게 되었네요.

 

physi_IMG_3656_rs.jpg 

각설하고, 기존 stucco로 마감된 한쪽 벽면 철거부터 시작했는데요. (구상 중인 전기 배선 관련 작업+단열 작업+추가 Vent 설치문제 등의 이유로 이쪽의 stucco는 철거가 제일 유리하다 판단했습니다.)

 

기존에 업자분을 시켜 달아놓은 BBQ그릴 위 Vent Hood를 탈거 하니.. 이번 공사의 첫 큰 문제를 맞딱들였네요

physi_IMG_3685_rs.jpg

?????

 

 

 

 

physi_IMG_3690_rs.jpg

??????? !!!!!!!!!!!!!

 

jinjja.jpg

 

 

 

업자분께서 vent hole 만든답시고, 스터드를 저렇게 잘라 놓으셨더군요.  

 

OSB에 붙은 안쪽 스터드는 2x4도 아니고, 4x4로 보이는데요. 이거 위치상(exterior wall), 두깨상 빼박 중요한 weight bearing인거죠?

왜 이렇게 업자분들께서 후드 설치하면 일이 터지는건지요.. 아오.. ㅠㅠ

 

*주중 야간에는 데모 작업용 파워툴 사용이 이웃분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서, 소음이 덜 나는것 위주로 작업을 하고 있고요. 

이번 주말에 해당 부위의 스터코를 전부 때어 낼 생각입니다. (가능하면 같은 벽 나머지 스터코도 전부 다...)  

 

그런데 저걸 어떻게 복구해야 하나 생각하니 막막 하네요. 허탈감이 좀;;; 

 

 

1. 정석대로 복원:

옆쪽으로 stud를 덧대고 브라켓으로 스터드를 스트랩 한다 -> 기존 vent hole 위치를 포기 하고 매꿈 -> hood를 옮김 -> 그릴 자리도 옮김 -> 그릴 있던 자리(36") 뭐든 사다가 매꿈 (farmhouse apron sink?) -> 추가노동+추가비용    

 

2. 하중 분산 구조물을 만들어 대체:

손상된 stud 부위 위/아래를 깔끔하게 정리한 뒤, ㅁ자 혹은 ㅍ 자 모양으로 stud 구조물을 만들어 넣고 끝을 양 옆 stud에 붙여 하중을 분산 시켜봄...? -> 후드 위치/그릴위치 그대로 쓸 수 있으나 과연 제대로 하중분산이 될까요? 

 

3. Vent hole 양 옆으로 새 stud를 새움 (16인치 spacing보다 촘촘하게)

Top Plate 쪽은 stucco 다 때내면 어찌어찌 붙여 볼 수 있겠는데, 바닥쪽은 어떻게 access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4. No, you didn't see anything wrong:

2년 가까이 모르고 살았으면 그냥 덮어둬도 돼.....  괜찮아. 괜찮아.

 

 

어떻게 또 다른 수습 방법 아이디어는 없을까요? 

 

12 댓글

우찌모을겨

2024-07-11 08:30:54

루프 조이스트의 방향을 봐야 그벽이 베어링인지 아닌지를 판단할수 있을듯 합니다.

베어링이라도 포스트& 빔구조인지 아니면 벽 전체의 베어링인지도 판단가능하구요.

2년정도 별일이 없으셨다니 베어링이 아니거나 아니면 포스트&빔 구조가 아니어서 데미지가 적어서 버텼을수도 있구요.

목구조가 철골에 비해 저런 데미지에 잘 버티기는 합니다.

잘렸어도 OSB보드가 잡아줘서 버틴거죠

포우치니 하중이 별로 없을테니

사진만으로는 판단이 힘드나..

일단 벽을 뜯으시는중이니 그 잘린 스터드 양쪽으로 temp. shoring (2x4로 받쳐 놓으세요)을 하시고 그 잘린 스터드를 아예 빼고 새로 바꾸세요.

-----------

아 벤트 구멍을 킵하시려고 그러는구나.

그러면 그 구멍 양쪽으로 스터드 새로 세우세요.

3번이 되겠네요.

하중이 분산되서 충분할듯 한데.

2x4가 못미더우시면 두개씩 묶어서 세우셔도 되고요.

physi

2024-07-11 10:55:20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 공간 위에는 마스터룸에서 나오는 발코니가 있는데, 지금은 쓰지 않는 공간이라 딱히 더해진 큰 하중은 없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모든 exterior wall structure는 load bearing로 간주하는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베어링이 아닐 수도 있군요. 

 

Hood가 지금처럼 바로 뒤쪽으로 vent 하거나, vent 방향을 90도 위로 바꿔 올려 duct로 route 할 수 있는걸로 보이는데.... 지금 후드 위치를 그대로 쓸 수 있다면 vent 홀 자체를 조정하는 정도는 감당 할 수 있을듯 합니다. 만약 후드 설치 위치를 바꿔야하게되면, 후드 바로 밑에 설치 해놓은 그릴 위치도 같이 바꿔야 하는거라 카운터 탑 문제까지... 작업이 매우 커지네요. 36인치짜리 싱크가격도 만만치 않고요. 

 

하중을 분산해서 vent 홀 살려 볼 수 있으면 이게 작업이 제일 쉬울거 같으니 일단 그 방향으로 생각 해 봐야겠습니다. 

우찌모을겨

2024-07-11 10:59:42

외벽은 플로어나 루프의 로드를 받지 않더라도 외벽 자체의 무게를 받기에 실내 벽하고는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

하지만 플로어나 루프의 하중 전달이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다르지요.

CaffeineBoostedArchitect

2024-07-11 09:36:00

windowframe.gif

영 불안하시면 윈도우 오프닝 따라 만드셔도 됩니다/ 작은버전이겠네요

가장 간단한건 윗분 말씀대로 temp. shoring일꺼같아요

physi

2024-07-11 10:58:31

네. 잘린 스터드를 조금 다듬어 cripple stud로 삼고, 하중 분산 구조물을 만들어 넣어봐야 겠습니다. 

OffroadGP418

2024-07-11 17:51:16

일단 내용을 떠나서 저는 이런 프로젝트 보면 가슴이 막 두근두근 거리고 흥미진진합니다. 나중에 완성된 후기가 무지하게 궁금합니다 

아, 마스크 잊지마시게요

physi

2024-07-11 19:10:44

중간에 어느정도 진척이 있으면 중간 작업 후기라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처럼 또 난관에 봉착하면 질문으로도 가져와 보고요. 

PPE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잘 하고 있습니다.. (더워죽겠어요 ;ㅂ;)

유통기한 만료 다가오는 KF94 마스크 몇백장 있는데, 이번 프로젝트에 잘 소비 할 거 같습니다. 

미스티러브

2024-07-30 00:02:25

와 대단하네요. HGTV에서 많이 본듯한 그림.  이제 Insulation 넣으면 딱이겠네요

 

아 남가주 사시나봐요 ㅎㅎ.  괜히 걱정했네요. 예전에 방범카메라 설치하느라 scaffold 사셨던 그분 이셨...

physi

2024-07-30 10:56:55

요 몇일간 전기 outlet과 low-voltage (coax 같은..) 배선 작업중이였고요. 배선 작업 끝나는대로 insulation 넣고, 이번 주말엔 타일용 배커보드 올리는게 목표입니다. 

케어

2024-07-30 01:58:07

엄청 크게 공사하시네요..

이게 outdoor kitchen 이었던건가요?

느낌상 아직도 시작단계(?) 같은데, 힘내시고 앞으로는 생각대로 별탈없이 슬술 풀렸으면합니다.

physi

2024-07-30 11:33:48

outdoor kitchen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게.... 여기 부분은 업자 시켜 공사 할 때부터 P2와 의견이 자주 엇갈리던 부분이여서요. 그래서 미완으로 방치된 공간이 되어버렸습니다. 가끔 아르헨티나 바베큐 하면서 손님 치루거나, 가족끼리 삽겹살 구워먹는 공간으로 간간히 활용되어 왔는데, 본문에 적어둔것 처럼 날씨나 파리 같은 문제가 있어서... 집 내부와 분리시킬 수 있는 별도의 인도어로 만들어서 활용도를 높이기로 합의 했어요. 

 

지금 하는 부분은 비교적 쉬운 부분에 속하겠고요. 나중에 슬라이딩 도어 설치 해야하는게 작업이 크고 총 작업 예산의 70%정도까지 배정 해두었는데요.

이건 @륌피니티 님께서 어떻게 작업하시는지.. 성공후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CaffeineBoostedArchitect

2024-07-30 11:04:01

어우 부지런하시네요 ㅎㅎㅎ;;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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