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볼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부모님 댁에 와서 빈둥거리고 있습니다.
(한국 너무 덥네요)
20대에 사용하던 방에 아직도 짐이 그대로 있길래
24살때인가.. 군 제대 후 작성한 버킷리스트가 남아있어서 공유해봅니다 ㅎㅎ
> 우유니 소금사막 보기
> 나스카라인 비행기로 보기
> 우주에 가서 지구보기
> 포르쉐 오픈카 사기
> 비행기 1등석 타보기
> 스위스 호수마을에서 두세달 살기
> 엽총들고 사냥가기
> 1M 이상 물고기 잡아보기
주로 소비 위주의 철없는 버킷리스트를 보며 한참을 웃었네요 ㅎㅎ
리스트중에서 "우주에 가서 지구보기" 랑 "엽총들고 사냥가기" 빼고는 다 해보긴 했네요
(포르쉐는 할부로 지르고 다시 팔았으니.. 나름 성공이라고 합리화 하고 싶습니다 ㅋㅋ)
사냥은 지금은.. 잘 모르겠고 우주투어는.. 곧 상용화 되면 언젠가는 해볼 수가 있겠죠? ㅎㅎ
30대 중반인 지금.. 다시 버킷 리스트를 작성을 해보려 하는데
애 키우느라 돈버느라.. 인생 갈아 넣고 있는지라
이제 제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마모님들의 버킷리스트는 무었인가요?
8개 중에 6개를 이루셨다니 대단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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