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24년 7월: AA로 JAL 일등석 발권 후기

미치마우스, 2024-07-12 02:58:37

조회 수
142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연로하신 부모님 때문에 여름방학 때 마다 한국을 방문하는데 이번처럼 사건이 많았던 적이 없었네요. 

발을 다치는 바람에 혼자 미국 복귀를 미루면서 급히 항공편을 다시 짜는 바람에 얻은 경험을 올립니다. 

 

  1. 가지고 있는 UA 마일로 가능한 항공편을 우선 알아보았습니다. 출발 10일 전에 운 좋게 원하는 노선대로 이콘보다 싸게(65,000마일) 프콘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전에 어느 분이 올리신 것처럼 시스템이 계속 노선과 마일을 바꾸는 느낌이었습니다. 표를 끊은 직후에 보니 그 표는 완전히 사라졌더군요. 
  2. 원하는 날짜로 김포-하네다 취소 가능한 JAL 표를 현금으로 예약했습니다. 달라스-거주지 공항은 AA 마일로 예약을 했습니다. 
  3. 계속 AA 앱으로 하네다-달라스 표가 풀리기를 기다리며 매 시간 검색을 했습니다. 더 나은 방법이 있다지만 저는 그냥 AA만 파기로…
  4. 검색을 계속 해보니 비지니스석은 일주일 전쯤에 좀 풀리고 일등석은 5일 전부터 좀 풀리나 싶었습니다. 비지니스석은 과감히 무시하고 일등석을 기다렸습니다. 
  5. 5일 전에 풀린 일등석을 잡았습니다. (8만 마일) 달라스 직항은 안풀려서 그냥 하네다-시카고(#1)로 예약했습니다.
  6. 해서 시카고-거주지공항 일등석(#2)을 홀드해 놓고 AA 한국지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7. 여기서 either 제가 잘못 알고 있었거나 or 바뀐 것이거나 한 상황입니다. 개인의 경험이니 그냥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설명력이 부족하나 한 번 해보겠습니다.
  8. 상담원 1: #1과 #2를 연결하는 것이 안된다 #1과 #2가 연결된 노선이 안보이면 꼬리 부치기가 안된다. 또, 꼬리를 부치는 것은 같은 클래스의 좌석으로만 가능하다. 미안하다. 
  9. 전화를 끊고 하네다에서 거주지 공항까지 가는 일등석 표를 검색해보니 역시나 안보입니다. 뭐, #2를 3만마일 내고 끊은 게 아깝지만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그냥 캐주얼하게 표를 또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10. 이제는 하네다부터 거주지 공항까지 가는 표가 뜨기 시작합니다 (8만 마일). 끊어놓은 표를 취소하고 다시 끊을까 생각하니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아 다시 AA 한국지사로 전화합니다. (같은 시간대라 혹시 홀딩하면 취소가 될까하는 노파심에서) 
  11. 상담원 2: 하네다서 거주지 공항까지 가는 표가 보인다. 연결해서 예약해주겠다. 예약후 수수료가 추가로 $5 정도 부과될거고 내 AA 계정에 보이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틀 후까지 팬딩이 없어지지 않아 전화 한 번 더 했습니다.
  12. 이제는 JAL로 전화를 겁니다. 짐을 김포에서 거주지 공항까지 연결해 줄 수 있겠느냐. 상담원1: 분리발권이라 원칙적으는 안되지만 카운터 직원이 해줄수도 있으니 메모해놓겠다. 상담원2: 물론 가능하다. 공항 올 때 예약표? 항공권? 출력해와라. 결론적으로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보딩패스도 전 구간 출력해서 비행 순서대로 번호까지 매겨주었습니다. 

 

지금 시카고행 비행기 안입니다. 지난 며칠간 표를 급하게 다시 끊으면서 겪은 일을 적었습니다. 질문 올리시면 시간 되는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나중에 휠체어서비스 이용기도 올릴까싶네요. 설마 아직 젊은 내가 휠체어를 이용할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생기더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 댓글

aculover

2024-07-12 03:50:01

후기 감사합니다. 발은 좀 어떠신가요? 잘 회복하시길 바래요

요기조기

2024-07-12 04:48:25

축하드립니다.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비즈타즈아

2024-07-12 09:01:09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아픈 다리로 장시간 비행하시느라 힘드셨겠어요.

마일모아

2024-07-12 10:11:06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달라스는 격일로 350일 들어가는데 워낙 인기 구간이라 비지니스, 일등석 거의 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시카고로 방향 트신 것은 진짜 잘 하신 것 같아요. 

 

안전하게 집까지 잘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Junsa898

2024-07-12 10:12:59

시카고도 일등석이있군요

미치마우스

2024-07-12 11:35:16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 경유지에서 다음 비행기 기다리고 있어요. 

다쳐서 고생하는 것은 속상하지만 

휠체어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시 이용할 일은 없어야겠지만 말이죠. 

목록

Page 1 / 387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5791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8147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9992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19472
updated 116329

5인 가족 발권문의: 뉴욕 - 일본 - 한국 (2025년 6~7월)

| 질문-항공 11
Gooner 2024-08-03 882
updated 116328

이케아 매트리스 어떤가요?

| 질문-기타 10
lulu 2024-08-03 1125
new 116327

몇년만에 다시 피운.. 담배

| 잡담 2
Strike 2024-08-04 683
updated 116326

The Luxury Collection Manhattan Midtown (구 콘래드 뉴욕 미드타운) 저렴하게 포인트방 풀림

| 정보-호텔 100
  • file
느끼부엉 2024-06-26 7525
updated 116325

[알라스카 에어 나눔] 라운지,GUEST UPGRADE / AA SWU질문 / companion pass DP+동참 감사합니다

| 나눔 43
  • file
바블맨 2024-07-16 979
updated 116324

아멕스 Fraud관련 문의 드려요.

| 질문-카드 4
sharonjacob 2024-08-03 772
new 116323

교토나 오사카에서 매리엇 85K 숙박권 쓰기 좋은곳은?

| 질문-호텔 2
poooh 2024-08-04 284
updated 116322

테슬라 자율주행의 시대가 올까? 온다!

| 정보-기타 53
가을로 2024-08-03 2573
updated 116321

[골프_백돌이] 얼마만에 100 깨셨나요?

| 잡담 63
Hoosiers 2024-08-01 1997
updated 116320

(나눔완료) 대한항공 라운지 쿠폰 2장 나눔합니다. 9/30/24 만료

| 나눔 6
ppf 2024-08-03 261
updated 116319

코스타리카 Costa Rica 여행

| 후기 81
  • file
힐링 2022-11-16 8959
updated 116318

도미니칸 리퍼블릭 힐튼 라 로마나 올인클 후기입니다 (Hilton La Romana All Inclusive)

| 여행기 36
  • file
힐링 2024-06-17 4057
updated 116317

60대 중반입니다 소소한 여행할만한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뉴저지 출발 로드트립)

| 질문-여행 17
yunoyuno 2024-07-27 2259
updated 116316

골프 내기 어떻게 하시나요?

| 잡담 22
파노 2024-08-01 1851
updated 116315

라이프마일(lifemile) + 가입 후 보너스 항공권 발권

| 후기-발권-예약 10
  • file
봉필 2024-08-02 1712
updated 116314

일본항공, 에바항공 및 여러 항공사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39
항상고점매수 2024-08-02 1783
updated 116313

United Rewards up to 7,500 mile 프로모션 (카드 사용 금액에 따른 보너스 마일)

| 정보-카드 15
  • file
국희샌드 2024-04-17 2384
updated 116312

[후기] Hotel Toranomon Hills - The Unbound Collection by Hyatt

| 정보-호텔 4
  • file
삼남매집 2024-08-03 588
updated 116311

파리 올림픽 2024 시작이네요

| 잡담 59
kaidou 2024-07-27 4199
updated 116310

[YMMV] Amex Gold 100,000MR + $100 오퍼 그리고 $325 Annual Fee 인상 시작

| 정보-카드 61
valzza 2024-07-25 7117
updated 116309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32
루쓰퀸덤 2024-05-12 1551
updated 116308

DFW 에서 한국 가기 (직항편)

| 정보-항공 21
  • file
제이유 2023-04-17 4297
updated 116307

Wild Alaska Company 연어 및 신선한 생선 배송 업체

| 잡담 213
  • file
Honeydew 2020-09-14 20955
updated 116306

닷지의 Hornet RT plus 괜찮을까요?

| 질문-기타 8
하와이안거북이 2024-08-03 758
updated 116305

플랫 취소 고민입니다...

| 질문-카드 106
AQuaNtum 2022-12-07 16613
updated 116304

Apple Mac M1 Sonoma 스타크래프트 사운드 문제

| 질문-기타 28
귀욤판다 2024-03-21 2225
updated 116303

Grand Hyatt Playa del Carman, Secrets the vine Cancun 3인 투숙

| 후기 9
  • file
Carol 2023-10-02 1545
updated 116302

모기지 다운페이 어디에?

| 질문-기타 4
오렌지와파랑새 2024-08-03 841
updated 116301

아멕스 화이트골드 실물 받았습니다

| 후기-카드 14
  • file
스타 2024-08-02 3235
updated 116300

[해결 업데이트] Thermostat 교체 중 전원이 안들어온다고 하네요 TT

| 질문-기타 19
  • file
Tamer 2024-08-02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