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즐기는 타이밍은 언제가 좋을까요 - 부제 (현실적) 드림카 구매

당장 지르세요

첫 댓글로 적절하지 말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M3는 지금 아니면 결혼 후에 못 탑니다. 돈이 있어도 못 삽니다.

즐겁게 타시다가 결혼 후나 출산 즈음에 파시면 감가도 그리 크지 않을 거에요. 당장 지르세요.

여기 계신분들이야 다 검소하게 사시는 분들이니 제가 먼저 달릴 덧글을 선점하겠습니다.

저는 별로 돈도 없지만 자동차 업계에 있었던 관계로 한국에서 이사람 저사람 에게 차를 시승할 기회가 일반인 보단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트랙도 달려보고 이야기도 많이 듣고 그런 20대 중후반을 보냈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그 때의 추억이 인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제가 청룡열차 같은거 안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럴수도 있고요... 

그걸 혹시나 (제 지인들 처럼) 내돈 박고 했었으면 엄청나게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걔네도 엄마돈인거긴 하지만요 ㅋㅋ

인생에 정말 절실히 돈이 필요한 상황이 옵니다. 저만 해도 좀 공부를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지금은 진짜 돈이 없어서 못하고 있고요... 그 때 지금의 선택을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워렌버핏의 명언을 하나 남기겠습니다.

'내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은 결혼할 때 집을 산 것이었다. 그돈으로 투자했으면 지금 1B 도 넘었을 것이다'

-추가- 덧글 쓰고 보니 오히려 제가 마이너네요 ㅎㅎ 하시고 싶은데로 하세요~

아래 제가 "사세요" 라는 답글을 달고 나서 다시 생각 해보니 다른 글에 저는 "커피값도 아껴야한다" 라고 리플을 달았었군요 ㅜㅜ

왜이렇게 표리부동이 된걸까요. 어린날 사고싶던 차를 못 산 내 모습이 겹쳐보여서였을까요... ㅎㅎㅎ

20대 : M3 콜

40대 : 커피값도 아껴야..

김광석이 부릅니다.. 점점 멀어져간다~ (아니 이건 30대도 안된건데 ㅋㅋ)

하하... 저도 이렇습니다. 

커피 한잔 4-5불 내고 마시는것은 아까워서 집에서 라바짜 사서 마시면서 훨씬 비싼 드림카는 또 사고 싶네요 ㅎㅎ

ㅋㅋㅋ 로그인을 안할수 없는 댓글이네요 ㅋㅋㅋㅋ

점점 멀어져 가는거죠 ㅋㅋㅋ

점점 가까와질 수 있는데요.
M3면 만족할 것 같았는데, 나중에는 페라리냐, 람보르기니냐, 멕라렌이냐를 고민하셔야죠.

ㅎㅎㅎㅎ

20대때의 드림카에 대한 로망은 대단하죠. ㅎ 어떻게보면 본능을 넘어서는거일수도요.

표리부동이아니라 그 당시에는 그게 답이여서 그런게아닐까요?? ㅋ 저도 사세요에 한표입니다.

커피값을 아껴서 더 크게 지르고자 하시는 마음이 반영된 것이 아니었을까요? 티끌모아 태산입니다.

커피값은 아끼고 차는 사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ㅎㅎ

인생 짧아요. 젊음은 더 짧아요. 행복은 매 순간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는 게 행복이예요.

참고로 차는 굴러가기만 하면 된다 주의라,  E92 M3가 어떻게 생긴 차인지 얼마인지는 전혀 모릅니다. ㅎㅎ

원 질문에 답을 하자면, 20대 때 즐겼던 기억 때문에 나이 드니 오히려 미련이 없어지네요. 다는 아니지만 해 봤으니 이제 됐다, 뭐 이런?

커피값은 너무 비싸니 아끼는게 맞습니다

드림카는 꿈이니깐 돈을 쓰는게 맞죠 ㅋㅋㅋ

커피가 드림이면 비싸도 마셔야죠.. 드림카 살수 있으면 사야죠.. 빚내서 사는거 아니면.. 드림이라는게 아무곳에나 붙지 않거든요.

저는 대학생 때 BMW Z3 가 정말 그렇게도 사고싶었더랬죠.

그래서 사업도 했었고요. 잘 안됐지만요.

(금전적으로는 손해를 봤지만 완전 쫄딱망한건 아니고요. 그 사업이 다른 기회를 열어주긴 했습니다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그 돈으로 차나 살껄? 하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나이가 들어보니 뭐라고 해야하나 ... 사고싶은게 하나도 없습니다.

(아.. 물론 Z4 or 슈프라 알아보고있는건 안비밀 ㅜㅜ 물론 사게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만)

그나마 돈 쓰는게 게임 사는건데 이건 정말 뭐라고 해야하나 어렸을 때 저희집에는 게임기가 없어서 친구집에 놀러가서 친구 게임하는거 구경만 하루종일 하다가 오고 했던 그 유년시절 아쉬움이 트라우마처럼 남아서 뭔가 새 게임이 나와서 "must play" 받았다? 이러면 안 사고 못버팁니다. 근데 또 하지는 않아요. 그렇게 쌓여간 백로그 게임만 수십개... (하지만 다 합쳐봐야 몇천불 안되는건 안비밀 ㅎㅎㅎ)

혼자 일기쓰다가 글이 좀 길어졌는데 결론은 사고싶고 능력되면 사세요.

20년 지나면 뭔가 사고싶은 마음 자체가 없어지고요.

그게 또 그렇게 서럽습니다.

허거걱.. 저는 아직도 사고싶은게 너무 많아요 @.@ 

시계도 사고싶고, 노트북도 신형으로 갖고 싶고, 차도 좋은거 타고 싶고  ㅎㅎ

아니 저는 왜 사고 싶은게 그렇게.... ㅠㅠ

요새는 캐딜락이 아른거리고

스피커들이 날아다니고

왜 그럴까요

나이들면 철이 좀 들어야 되는데..  

저도 동의해요. 꼭 하고 싶은 거 있으면 사시고요 다른데 아끼세요. 지금도 어느정도 능력이 되시는 것 같은데 저축도 잘 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현재 라이프의 행복과 미래에 대한 대비의 적절한 밸런스가 좋겠지요? (저는 젊을때 좀 더 모아두었으면 좋았겠다 생각도 들지만 그 시절 행복했던 기억도 아주 소중합니다)

저도 어릴적에 시크릿 가든 보고 Z4가 사고 싶었는데, 남자들 취향이 다 비슷한가봅니다 ㅎㅎ

저는 차에 대한 환상이 없어서 "젊은 시절에 사고 싶은것" 에 관해서만 말씀드리면 /*여유 있으면* 즐기세요. 여친 생기고, 결혼하고, 아이 키우고 ... 구속(?) 받기 시작하면 '내가 뭔 재미로 이 긴 인생을 사노' 라는 생각이 듭니다/ 2 cents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이고 (큰 무리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할 수 있으면 하자는 주의입니다, 저는.

능력이 되시는 만큼 해보고 후회하는게 안 해보고 후회하는 것 보다 훨씬 좋아요.

해보고 안 후회하면 더 좋고.

안 해보고 안 후회하는 것도 좋겠죠. ㅎㅎ

원글님의 경우에는 드림카라고 하시니 의외로(?) 저는 하셔도 좋다에 한표 던집니다.

결국 본인이 알아서 결정하셔야겠지만, 적절한 저축을 계속 할 수 있다면 억지로 억제를 하다 보면 결국 나중에 다른 면에서 엉뚱하게 표출되는 경우도 있구요.

다만 매번 원하는 거 하다 보면 습관자체가 그렇게 바뀔 수 있으므로, 항상 미래의 본인과 지금의 본인이 잘 협조하는게 중요하겠죠.

+1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20대건 50대건 afford 할수 있는냐 없느냐로 결정하면 될듯 합니다.

물론 afford 할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을 잘못하면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20대 못지않게, 30대, 40대 되도 사고싶은게 많을겁니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사고싶고, 또 못사니 안타깝고... 더 가지고 싶고.. 이런거의 반복인듯요. 

근데 지금 40대중반 넘어서고보니, 그래도 2,30대때 열심히 일하고 돈 많이 안쓰고 모아놔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습니다. 

상속재산이나, 고소득직업의 안정성.. 이런게 아니라고 가정한다면, 저는 참고 free 로 쓸수 있는 그 차를 탈거 같네요. 

아시잖아요? 막상 사고나면.. 시들해지는거..   ㅎㅎ

"20대 후반에 참고 돈을 모으니 이렇게 좋았다/후회한다 혹은 20대 후반에 하고 싶은걸 했더니 좋았다/후회한다"

=> 제가 20대 졸업한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 멀리 못 보는 걸 수도 있어요. 근데 저는 20대는 돌아오지 않고 돈은 몸이 성한 이상 언제든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안 되었는데도 뒤돌아보면 그래요, 아 내가 그때 그거 안 사고 그거 안 했으면 지금 모아놓은 돈이 얼마나 더 있었을까. 그랬음 이자율 2% 할 때 집 사놨을 거고 얼마나 좋았을까. 근데, 추억이 밥 먹여주는 거 아니라지만 그때 만든 추억 곱씹으며 삽니다... ㅎ 집 조금 늦게 사면 어떻고, 집 남들보다 조금 더 비싸게 사면 어떻고... 그때 사고 싶은 거 사보고 하고 싶은 거 해봐서 지금은 좋은 거 비싼 거 봐도 시큰둥합니다. 제일 좋은 건 아무래도 20대에 나에게 투자하는 거 (공부, 경험 등) 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차 사보고 몰아보는 것도 경험이라고 봐요. 대학생 때 철없이 부모 졸라서 사는 것도 아니고 내가 번 돈으로 사는 거잖아요.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선물...? ㅋㅋ 이상 소비요정이었습니다;; <- 잘 (well) 쓰자는 닉넴입니다, 막 (a lot) 쓰지는 소비요정 아니라 ㅠㅠ. 

그때 집을 사셨어야.. 왜 안사셨어요?

many moving pieces, life full of uncertainties... :) 그랬으면 어땠을까- 하고 궁금할 떄도 있지만 후회하지는 않아요 ㅎ 

한 마디만 덧붙이면... 많은 수의 한국 사람들은(저도 포함해서) 굉장히 절제된 삶을 살아갑니다.

중고등학생때는 공부만 해서 대학 가라, 대학교 때는 취업 준비, 취직 후에는 돈 모아서 결혼, 아파트 대출받고 갚으려면 여윳돈이 없으니 돈 들어가는 취미도 포기,

애들 좀 크면 교육비, 더 크면 애들 결혼 자금 필요하니 지금 졸라매야지... 결국 돈 들어가는 취미는 평생 못 가지고 사는 분들이 많죠. 

문제는 한국에서는 이렇게 안 살고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면 정신없는 사람 취급하기 일쑤입니다. 돈 모아야지 저런데나 쓰고 놀고 있다고...

저는 이제 나이 40대 초반이지만 하고 싶은 거 좀 하면서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젊을 때 하고 싶은 거(범죄만 아니라면) 좀 해야 나이 들면서 후회도 적을 테고 

그리고 그런 게 또 돈을 더 벌기 위한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지금 나이에 (중고)포르쉐 하나 사서 타고 출퇴근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가족이 있으니 쉽지는 않네요.

좀 더 젊었을 때 해 봤더라면... 쩝.

현금으로 사실 수 있으면 call, 할부라면 은퇴 준비 끝나면 또 기회가 오니 그때를 노려보세요.

시승이라도 한 번 해보시고 꼭 필요한지 생각해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가끔 타기 좋은 차와 소유해서 매일 타기 좋은 차는 좀 다를 수 있거든요.
 

제생각에 20대에 드림카를 사게 되면 드림카를 살수 있는 능력이 되느냐의 문제보다 "20대에 드림카를 사게 됨으로써 높아지는 나의 눈높이" 가 더 문제일것 같네요. 한번 높아진 눈높이는 잘 낮아지지 않거든요. 물론 나이가 들어서도 높아진 나의 눈높이대로 계속 살 수 있게 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사실 앞으로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문제니까요.

단지 지금 드림카를 사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긴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의 관점에서 20대 시절에는 다소 검소하게 사는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재벌가 혹은 부유한 명문가 자제들도 일부러 젊을때는 검소하게 자라나는 케이스도 꽤 있고요. (그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아이들을 검소하게 키우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저는 차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 차에 돈쓰는 것 자체를 아까워합니다만 ㅎㅎㅎ (평생 BMW  못탈듯;;)
그래도 이 정도로 글 쓸정도면 사셔야죠. 사세요!

하고 싶으면 하시고 해보고 후회되면 팔면 됩니다. 좀 비용이 발생하겟지만. 그거 한다고 뭐 망하고 그러지 않아요. 근데 하고 싶은데 안하면 맨날 생각나요. 

정확한 재정적인 부분을 모르겠지만, 

쓰신글을 보고 유추 하건데, 왠만큼 돈은 모으신거 같고, M3 리스 혹은 사는 것도 가능한 수준으로 인컴이 있으신거 같은데요 ㅎ

저라면 결혼할 사람이 없다면 지르겠습니다. ㅎ

결혼할 분이 계시다면 한번 상의해 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사실 M3정도면 결혼후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 충분히 잘 탈수 있기때문에 인컴대비 무리한 투자는 아닌듯 싶어 보이네요 ㅎㅎ 

사람에 따라 즐거움이 지속되는 기간은 다르겠지만 평소 타고 싶었던 차를 사면 만족감은 한동안 느낄수 있습니다. '이 돈으로 주식투자를 했더라면' 하는 생각은 의외로 안들더군요.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경제적으로 구입하실 여유가 있다면 안살 이유가 있나요. 안사면 계속 떠오르고 병걸리는 체질이시면 하루 빨리 사셔야 병이 낫습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빚이 없어서 돈에 쪼들리지 않으면 20 대든 40 대든 아무때나 하고 싶은거 할 수 있어요.  결혼 후에 못하는게 많은건 경제 적인 이유임

사세요. 안 사고 후회할바엔 사고 후회하시는게 훨 낫죠. 

첨엔 첫번째 댓글처럼 사새요 롸잇나우 였는데 @밍키 님 말씀처럼 딱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높아진 눈이에요. 근데 글 쓰신거 보니 느낌적인 느낌으로 눈이 높아져도 딴 길로 새거나(?) 그럴 분은 아닌거 같네요. ^^ 평범한 차를 지인 찬스로 2-3년간 공짜로 탄다는게 지인 차를 빌린다는건가요? 빌리는거면 별로이고 딜러 지인이 좋은 딜을 주는거라면 나쁘지 않겠네요. 돈이 쪼들리는 분은 아닌거 같으니 저라면 지를거 같아요. 차는 매일 타는거기 때문에 지겨워지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저도 돌아보니 나이들면서 사고 싶은게 별로 없어지는 스탈이라 지를거 같아요. 저는 이제 차를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차가 고장이 안나면 당연히(?) 차를 안 바꾸는 나이대인거 같습니다. 고장 나기를 기다리는 중인데 요새 차가 10년은 기본이라 ㅡ.,ㅡ

한줄요약: 지르세요. 

딜러 지인이 (아마 실적용으로) 할인을 많이 해서 파는거여서 아마 2-3년 감가 정도는 할인 받고 살듯 합니다. 

그래서 두대를 운용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이건 너무 낭비일듯 해서요 ㅠ

요새말로 --- 아니 이걸 참아!?? --- 라고 해드리고 싶네요. 지르세요 ㅋㅋ

보통 돈 못 쓰고 아끼는 사람은.. 조금만 더 모아서 써야지 혹은, 그 때 더 모았더라면, 이라고 관뚜껑 닫힐 때까지 생각하고 사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인생은 생각보다 짧고 그 나이 나이마다 하고 싶고 원하는 것들이 달라요.  사세요. 

와 저희 부부랑 정말 비슷한 상황이시네요ㅎㅎㅎ x5 고민중인데 사려면 살수는 있지만 매달 쓰는돈이 조금 타이트해지는 상황이라 고민 많이했습니다.. 401k max, roth ira max는 일단 하는중이라 이 이상으로 더 저축을 하느냐 vs 나머지돈으론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냐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근데 저흰 아마 살거같네요. 계산기 돌려보니 맥스로하면 401k, roth ira만으로도 은퇴할즈음엔 지금 달러 가치로 부부합산 7-8 million은 나오더라구요; 사실 이것도 다 못쓰고 죽을거같아요.

은퇴후는 7-8밀이 되는데 그 전제조건은 안전이죠. ㅎ 튼튼하고 육중한 X5는 안전에서 유리하다 생각이 듭니다. 

차가 멋있어서가 아니라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생각을 전환하시면... 선택에 어려움이 없으실겁니다. ㅎㅎ 근데 x5는 차 진짜 좋죠. 

좋은 차가 또 인생의 기분 전환혹은 돈버는 동기가 되기도 하니까요. 너무 무리가 되지 않으면 사보고...아니면 손해는 보더라고 팔수는 있는 물건이니까요.

현실적 드림카하고 진짜 진짜 드림카 하고만 잘 구분하면 되더라고요. 속된 말로 <그돈씨> 만 안하시면 ㅎㅎ 

나중에 가족이 생기고 그러면 높은 확률로 더 현실적으로 가는게 사실이니까요.

(나중에 사시면 자랑해주세요)

다들 경제적인 얘기만 써 주셔서 차쟁이 입장에서 써 보자면 E92 M3이면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고 아직도 실생활용으로 타는 사람도 꽤 되서 매물이 구해지는 차라서 지금 타 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더 지나면 개체수도 줄어들고 소장용으로 끌어 안고만 있는 경우가 늘어나서 찾기 어려워지는 수가 있거든요. 마지막 NA라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V8은 좀 뭐 그러는 사람도 있고 하죠. ㅎㅎ

"나이가 이제 곧 결혼을 생각 할 나이여서" 팩터를 고려하면:

여친이 있다 -> 사지마라 혹은 여친의 결정에 맡겨라.

없다 -> 사야 여친이 생긴다.

아주 먼 옛날 엔비디아 RSU팔아서 포르셰 산 사람의 전설이 있습니다.

몇년 지나 나는 람보르기니 값으로 포르셰 샀다 했었는데,

지금으로  따지면 람보르기니 수십대겠죠.

투자해서 나중에 즐기는 게 대부분 맞겠지만 인생의 동반자를 만들기 위한 투자라면 할만하지 않을까요?

이거군요! 근데 몇십년지나서 보니 별로 이뻐보이지 않네요 ㅋㅋ

그런 차를 가진 남자가 좋아보여서 결혼한 인생의 동반자라면 평생 품이 많이 들 각오도 해야겠네요.

저도 그럴 거라 생각했었는데 저의 주변 데이터 포인트들을 보면 그닥 연관은 없는 것 같아요.

워낙 남초 지역에 살아서 차바꾸고 눈길 한번 더 받아서 결혼까지 성공한 경우를 많이 봤었습니다.

그것 보다 원글님이 여자 분일 거라는 생각은 안했네요.

여자분이시라면 효과가 더 있을것 같네요.

아, 소수 취향이실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결혼 상대 없으시면 지르시는데 한 표입니다.

하하 남자입니다 ㅎㅎ

 E92M3가 드림카인 여성분이 있다면 같이 드라이브 가고 싶군요 ㅎㅎㅎ

글로만 판단해선 가즈아!

오늘입니다. 내일 살아있을지도 모르고, 사지가 멀쩡할지도 모르니, 즐길 수 있는 순간에 즐기는게 맞다고 봅니다. 전 SS도 62세에 탈 생각입니다. 

저는 차는 소모품이라 생각되서 큰 돈은 아깝다고 생각됩니다.

젊을때 몇만불을 더 투자하면 복리효과로 나중에 큰 차이가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40대인데 질러!!! 라고 댓글달려고 들어왔는데 20대시라니 살짝 망설여집니다. 20대에 생각하면 누군가 내게 개인자산 관리를 알려줬었다면 좋았겠다 생각해서요. 30-40대라면 바로 질러인데....

무조건 고 입니다! 

아이러니하게 마모에 전기값 아끼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도하고, 차 한대 더 사는게 아까워서 그 돈 아끼겟다고 P2와 서로 라이드 해줘가며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지만....

이글에서 만큼은 무조건 묻따말 고! 라고 하고싶습니다.

M3 만큼 좋은 차는 아니였지만 저도 대학교때 그당시 처음 나왔던 350z가 나름 "드림카" 여서 알바 두개씩 뛰어가며 사서 지금도 차고에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잘있습니다

가끔 수동이 타고싶을때 몰고 나가서 동네 몇바퀴 돌고오는데... 궁상 맞지만 그 당시 생각도 나고 이래저래 그 차 구입을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었습니다. 

그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나중에 나이 먹어서 아무리 돈이 많아도 못하는 것들이 많죠. 제가 님이라면 사고 싶은 차 살것 같아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를 안합니다. 가즈아!!!

사고 싶은 게 있을때 사셔야죠!

저도 30대 초반까지는 사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이제는 별로 없어서 슬픕니다.

E92 M3를 타는 여친을 만난다!

오늘의 댓글로 선정해드립니다 짝짝

늙어서 타면 뽀대도 안나고 무릎이 아파서 낮은 스포츠카 타고 내리기도 엄청 힘들어요 ㅠㅠ 젊을때 경험해보는거 추천합니다. 

에고... 내 도가니... 

경제적인 부분이 걱정 안될 수준이라면,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미래만 보고 달려가기엔 지치기도 하니깐요, 가끔은 현실에 만족하는걸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결혼전에 하고 싶은거 다 하세여 (?)

사세요. 나이들면 돈 있어도 사고 싶은것도 적어지고 애들 우선순위로 소비하게 되지요ㅎㅎ 그리고 나이들어 페라리 탈때와 젊어서 페라릴 탈때의 재미와 경험이 다르답니다. 사시기를 강추하고 열심히 살아서 비슷한 라이프 스타일 유지하시면 됩니다.

지르세요!! 저도 젊었을때 못해본 배낭여행과 스포츠카타기가 아직까지 후회로 남아있습니다. :D

배낭여행은 이제 늙어서 무리고 저도 요즘 젊었을때 못질러본 스포츠카를 지를까 계속 고민중에 있는데 은퇴를 생각하면 자꾸 머뭇거리게 됩니다. 그러니 지를수 있을때 지르심이... ㅋㅋㅋㅋ

E92 M3 면 한번 타보셔야죠 도요타 이번에 V8 없앤거 보면 점점 고출력 내연기관 자동차는 레어템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셔야죠. 20대에 좋은 차도 타시고, 이걸로 혹할수도 있는 상대와 연애도 많이 하시고!! 부러울 따름입니다

결혼을 안 하시면 쭉 즐기실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소유했던 차가 나와서 지내치지 못하고 댓글 다네요,

4년정도 탔었고, 트랙에서도 정말 재밌게 즐겼던 차에요.

인생에 뭐든 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때는 거의 욜로처럼 인생의 매 한 순간을 즐기면서 살았는데,

애아빠가 된 지금은 한순간도 즐길 틈이 없네요 ㅎㄷㄷ

꼭 결혼전에 해보고 싶었던거 해보세요.

제 인생에 잊지 못할 3가지 차량중에 한대입니다!

오 전 오너분이셨다니 부럽습니다 ㅎㅎㅎ 

저도 곧 따라가보겠습니다!

혹시 유지비 보수 측면에서는 내구성은 어떠했나요?? 알려진 고질병들은 예방 정비가 되어 있는 차이고 + 워낙 튼튼하다고 유명하긴 해서 걱정은 안 합니다만, 연식이 있어서 신경이 쓰이긴 하네요 ㅎㅎ

제가 탔을때는 3년된 CPO로 사서, 3년동안은 워런티가 있어서 별 큰 걱정 없이 탔습니다.

유지비는 트랙다녀서 좀 많이 들기는 했는데요, 고장난건 하나도 없었구요.

로드베어링, TA 쪽으로 고장이 좀 있을수는 있는데요 연식이 이제는 좀 꽤나 된 차량일테니... 13년식 마지막 년도를 산다고 해도 10년이 넘었죠...

그래도 한번은 꼭 타보시길 추천해요! 엔진음 귀르가즘이 아직도 눈만 감으면 선하게 들려요

돈은 아이 낳고 정신차려서 잘 모으고 있습니다 그래두 ㅎㅎ

저도 궁금합니다. 차 유지하는 비용이 어떤가요? 제 남편도 꿈의 차가 m3라는데 애 대학 지금이랑 은퇴 걱정에 그냥 꿈으로 두고 있어요. 한편으론 언제 갑자기 죽을지도 모르는데 불쌍하기도 하고. 차 사는 가격보다 유지비때문에 사고 싶으면 사라 는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차는 전혀 몰라서... 

저도 사시는거에 표 던집니다. 살다보니 어느 순간 차 사고로 즉사 하신 분도 보고 병으로 돌아가시는 분도 보고.  미래도 현재도 너무 한군데에 치우치지 말고 균형을 잡으시며 사는게 좋은것같습니다. 

저도 젊었을때 한번은 꼭 타보는거 추천해요. 예전에 타봤기에, 차에 대해서 열정도 좀 식은거 같고 평범하게 타고 있어요 ㅎㅎ

유지비는 CPO 사셔서 워런티 기간동안 몇년동안만 한번쯤 타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앗! 이미 젊지를 안아서... 못해본거라 미련이 더 남는건 맞는것같습니다. CPO가 뭔지는 모르지만 한번 알아볼께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런티가 남아있는 보증 중고차를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CPO (cerified pre owned)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여자라고 치면 M3가 샤넬백이랑 비슷한 가치일까요? 저는 차는 잘 몰라서요. 10년전 천불이던 그 중간 사이즈 케비어백이 지금 칠천불이에요.  차값은 얼마나 오르는지 모르지만 최근 5년간 6개월마다 오르는거같아요. 샤넬은 오늘이 제일싸다 라고 합니다. 비교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요. 가격 오르면 예전 가격 때문에 못사니 그냥 맘 정했으면 사시는걸로 추천드려요!!

샤넬백은 10년후에 되팔이가 가능하지만, M3는 10년후 가격방어가 안됩니다. 대신 샤넬은 아무나 다 메지만, M3는 상위 0.1프로가 탑니다. 

결혼 일주일 전에 M3 지른 친구 생각이 나네요. 얘기 안하고 샀어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었구요. 이십년전 일인데, 친구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전설입니다. "T (친구이름)는 나보다 M3를 더 좋아해..." 그 친구 와이프가 한말이죠. 아... 그 커플 잘 삽니다 ㅎㅎ 

지르세요!!  

오일류 새는 이슈만 없다면, 유일한 8기통 M3, 최고죠. 디자인 지금봐도 괜찮고, 배기음은 덤!

저도 결혼전에 탔던 차이기에 반가워서 댓글 답니다. 20대 후반에 2011년도 M3 Convertible탔구요. 아마 마지막 naturally aspirated (자연흡기?) engine M3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다음 모델부턴 터보가 장착되어서 악셀 밟으면 터보 킥인되기 전까지 아주 미세한 딜레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는 겁나 비쌉니다... 제가 탈 당시에 스톡과 같은 타이어로 4개 교체할때 2000불 가까이 들었었구요.

제 개인적인 결론은 그냥 사서 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그당시 탈때 조금 무리해서 탔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도 없고 당시에 너무 만족하고 탔네요.

개인적으로 돌아봐서 20대랑 비교하면

1) 결혼하고 아이생기고 하면 물욕이 줄어듭니다. 좋은차도 타고싶을때 타야죠.  나중엔 별로 안타고 싶어져요.  그리고 젊었을때 탈 수 있는 차가 딱 M3이니까요.

2) 나이들면 소비하기 전에 뭔가 엄청 계산하게 됩니다. 이게 정말 필요한것일까? 와이프가 뭐라고 안할까? 결국엔 10개 사고싶은게 생기면 1-2개정도 살까말까죠.

3) 20대에 M3 구매로 얻을 수 있는 행복은 아마 40대 되면 포르쉐 911, 혹은 그 이상의 차로 얻어야 할겁니다. 20대에 싸게 즐기세요.  

마지막으로 지금 구매로 고민하시는 분이면 아마 경제적으로도 어느정도 책임감 있으신 분이라고 생각되네요.  투자도 잘 하셔서 부자되실거에요.  아니면 여기 글 올리지도 않고 그냥 구매 하셨겠죠. 

진짜 마지막으로.. 사진 만이 찍어두세요. 나이들어서 아 옛날이여~~ 이런때가 있었지.. 하고 저도 가끔 들여다 봅니다. 

저도 얼마전 생각에 생각만하다 내 인생에 마지막 V8이다라고 생각하고 트럭 질렀습니다.  인생 뭐 있나요..

인생을 즐기는 타이밍보다는 인생을 즐기는 방법이 중요한게 아닐까요?

와 이거 멋있는 사진 이군요 ㅎㅎㅎ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들을 많이 남기셔서 글쓴 분께 덧붙일 얘기는 없지만 댓글에서 드러나는 성향 차이를 보니 재미있네요 ㅎㅎ

참고로 저는 나이를 먹으니 다른 분들과 비슷하게 갖고 싶은 게 생겼다가도 실제로 얼마나 쓸지... 혹은 쓰고 나서 처치 곤란이 될 상태를 상상하곤 바로 포기하게 됐습니다. 근데 다른 분들과 다른 건 20대 때 돈이 없어서 쓸데 없는 물욕을 자제할 수 밖에 없었던 일을 다행스럽게 여깁니다. 아직도 집안 정리하다보면 젊었을 때 호기심에 질렀다가 방치된 각종 취미용품들의 잔재를 보며 씁쓸해하고 있어서요 ㅎㅎ

반 백살입니다. 그 정도는 지르세요. 한두해 타시고 중고로 팔면 되져. 상큼한 시간 길지 않고, 돌아오지도 않아요. 동네에 할부지들 할리타고 동네 한바퀴 도시는 거보면, 좋아보이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삼사십년전에 타셨음 타미네이터2의 한장면이셨을텐데요ㅋㅋ 간절하고 폼날때 해보세요. 응원합니다!!

마천루님 , 업뎃이 궁금합니다. 야생마처럼 달리고 계신가요?

이쯤에서 한마디 초치는.....

지금은 m3 지만, 그돈 몇년 잘 묵히시면; 램보기니 타실수 있습니다. ㅋㅋㅋ 

문제는 람보 가격이 될정도로 홀드하고 있으면 아까워서 팔수가 없더라고요... ㅠㅠ 

성공투자하셨군요. 줄서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