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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발권-예약]
2025 1월 성수기 한국-워싱턴 마린이 발권 여정, 질문글쓰다가 결제까지 가버린썰.

루쉘로 | 2024.07.12 13:13:3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마적질의 꽃은 항공권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항공권 마일발권은 짜릿한데요. 실상은 마린이 그 자체 입니다; 그래도 버진 마일로 어머니 이콘 직항 티켓을 끊어드린게 가장 뿌듯했던 일이었거든요. 비수기에 비즈티켓도 아니었지만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좀더 고난이도 상황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12월 온가족 (P1~P5)이 한국에 나갔다가 1월에 P2만 먼저 미국에 다시 돌아와야합니다. 갈때는 에어프랑스 이콘 편도 파리 경유로 13만마일+$600에 끊어서 경유이긴하지만 5명이 캐쉬 크게 쓰지않고 이만하게 끊은것도 잘했다 위로중입니다. 이전에 다른 일정으로 발권하려다 갑분임신으로 엎어진.. 30만마일이 이미 에어프랑스에 있었거든요 (미쳤지ㅠㅠ) P5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랩차일드라 추후에 추가하면 아마 캐쉬가 좀더 나가긴 하겠지요.

 

저와 아이들은 한국에서 몇달더 지내다가 버진으로 직항 발권을 계획중이고 P2는 직장 일정상 날짜는 1/5까지는 무조건 돌아와야하고요. 타이트한 방문 일정상 최대한 한국에 오래 있기위해 1/4,5 날짜로 보고있습니다. 아이들 없이 혼자 돌아가는 일정이니 1스탑까지는 이해해줄거라 생각하고 다만 살짝? 길눈 어두운 P2를 위해 경유 시간은 최소 두시간 이상은 되야합니다. 제가 총대메고 열심히 기웃기웃하는데 도무지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ㅠㅠ 저의 발권 여정을 아래에 캡쳐해보았습니다.

 

1. 먼저 가볍게 구글플라이트로 시작해봅니다. 돌아오는 편 티켓만 필요하므로 원웨이, 1명, 이콘, ICN->IAD, 1/4 or 5, 1 stop or fewer 필터 하나만 해놓았습니다. 현금 발권으로는 대한항공이 가격대비 가장 좋은 옵션처럼 보입니다..

 

googleflight.png

Screenshot 2024-07-12 111031.png

원스탑 옵션 1: 약 $1300 에어캐나다, 공항에서 노숙은 $1300 이지만 거릅니다.

원스탑 옵션 2: 약 $1400 터키항공, 1시간반 터키 경유도 거릅니다. 

직항: 약 $1700 대한항공, 직항

최대 400불 을 아끼려고 공항 노숙이나 터키항공에 태우기에는 좀 힘들거같습니다 ㅠㅠ

 

2. 마일티켓을 확인해볼까요. 먼저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마일들을 파악합니다 ㅠ 왜 이런식으로 마일을 모았는지 저도 제가 싫어집니다ㅋㅋ 

  • 에프 15만 (P1)
  • 버진 17만 (P2)
  • 유나이티드 7만 예정 (P2, 스펜딩 채우는중..)
  • 체이스 8만 (P1)
  • 캡원 9만 (P1)

 

2.1 파리 여행 말고는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는 에어프랑스 부터 봅니다. 그래도 나름 최근에 국내여행 델타표를 에어프랑스 마일로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ㅊ

AF.png

우선 에어프랑스는 마일 가격 변동이 엄청 심하더라구요?; 일단 지금 현상태로는 약 8만마일+$200에 AMS 경유 30시간짜리 여정이 보입니다..네.. 

1/5에는 무려 35K마일+$200 표가 보입니다; 헉 이가격이라면...? 싶지만 1/5 밤 출발, 경유 후 1/6 오후 도착인지라 저희 일정과 맞지 않습니다..

 

2.2 버진으로 한번 가보기나 해봅니다. 별 큰 기대없습니다.

Virgin error.png

1/3,4,5 모두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에러 메시지만 나오네요. 이럴땐 앞뒤로 되는 날짜 아무거나 찾으면 캘린더 뷰를 볼수 있더라구요?

Virgin.png

넵 암것도 없습니다. 12/24 37000마일 직항표가 한장 있네요? 필요하신분..가져가세요..

 

3. United로 가봅니다. 10만 마일에 직항도 아닌 경유표를 사야하나 조금 현타가 옵니다.. 1/4는 1번 경유가 10만마일, 1/5는 2번경유가 10만마일이네요?; 

United.png

United2.png

 

4. 다른 항공사도 한번 검색해봅니다..

4.1 라이프마일: 암것도 없고요

LM.png

4.2 British Airways: 에어프랑스와 비슷하게 30시간짜리 여정의 6만마일+$165 티켓이 보입니다. 카타르 웹사이트에서 찾아도 똑같이 6만마일로 보이네요. 정녕 최선은 무엇일까..

BA.png

 

5. 총정리

  • 대한항공 직항, 총 13.5시간, $1762
  • 에어프랑스, KLM항공 AMS 8시간 경유, 총 30시간, 76.5K마일+$195.70
  • 유나이티드, SFO 4시간 경유, 총 20시간, 100K마일+$41
  • British Airways, 카타르항공 DOH 3.5시간 경유, 총 30시간, 60K마일+$165.30

 

옵션 A: 몸이 가장 편할것 같은 대한항공

- 어차피 돈쓸거 스카이패스 비즈카드를 열어서 결제한다. (사인업보너스 50K마일, $5000스펜딩 in 90 days, $99 annual fee)

- 추후에 대한항공 티켓 사는데 활용한다. (내년에 부모님 표를 하나 더 끊어야 할 예정,, 비수기라 난이도 괜찮아보임)

- 다만 최근에 P2가 유나이티드를 열어서 P1 이름으로 스카이패스를 열어야하는데 그럼 스카이패스 혜택이 5% 디스카운트 쿠폰은 P2에게 적용이 안될수도 있다?

 

옵션 B: 캐쉬 스펜딩을 줄이고 적당한 불편함 (1회경유), 그러나 착하지 않은 마일가격은 유나이티드

- 원래 날짜가 좀더 여유로울줄 알고 성수기 조금 지나고 55k에 봐뒀던 유나이티드 티켓을 사려고 유나이티드 익스플로러를 열었는데.. 날짜가 변경되면서 망.. 그치만 원래 쓰려던 목적대로 사인업 보너스를 털수 있음. 다만 UR에서 좀 옮겨와야함. 

- 아무리 성수기라지만 10만에 1회경유 티켓을 하는게 맞는지 마린이로써 조금 의문이 듬!?;

 

6. 번외, 일본여행 후 미국으로 가는 경우?! 위 검색을 하면서 모든 항공사에서 ICN 대신 HND로도 검색을 같이 해보았는데.. 

 

6.1 유나이티드: 인천에서 가는것과 같은 가격이지만 대신 도쿄에서 직항! 

아이들 맡겨놓고 P2와 둘이 3-4일 같이 여행 후 P2는 도쿄에서 워싱턴으로, 저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상상을 해봅니다. 그만큼 여행 경비가 늘어나는거지만 일본 여행을 갈 껀덕지(?)가 되기도 하지요? 경유 없이 직항으로 워싱턴에 갈수있다는게 큰 메리트같아보입니다. 

UnitedHND.png

6.2 그런데 구글 플라이트에서 아래와 같은 일본-한국경유-워싱턴 대한항공표가 자꾸 $1200대에 보인단 말이죠 ?

GoogleOKA.png

GoogleNGO.png

GoogleHND.png

순서가 거꾸로이긴 하지만. 이 역시 P2와 일본 여행후, 인천/김포로 돌아와 호캉스 하루 더, 그리고 그다음날 워싱턴으로 직항. 이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게다가 직항 티켓이 $1700을 웃도는데 이건 일본 티켓까지 포함 $1200대라면 너무 괜찮아보였습니다. 그래서 결제까지 해보았습니다..!

 

KAL.png

 

엥 이게 왜 되지? 몇일전에 델타 사이트로 들어가서 결제할때는 안됬거든요?; 결제창까지는 잘 가다가 결제 하고 나면 에러메세지가 뜨면서 가격이 바꼈다며 $3000대로 가격을 올리더라구요.  

Delta.png

 

오늘 글을 쓰려고 하나씩 다 다시 해보던 중이었는데 일본 표가 덜컥 되긴했네요? 대한항공 웹사이트에서 결제했고 어카운트에도 예약 내역이 잘 확인이 됩니다.. 흠 ㅋㅋ 

 

7. 다시 총정리.. (최종, 최최종..)

$1200대에 일본-한국경유-워싱턴 대한항공표를 사서 채우고있던 스펜딩도 마쳤고 원래 쓰려던 캐쉬가격보다는 500불 정도 저렴해졌는데요. 이게 최선의 선택으로 보이시는지 마모 선배님들께 한번더 묻고싶긴하네요..! 제가 놓친거는 없을지..!! 스윽 같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같은 다른 마린이 분들께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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