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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 디즈니랜드 6박 7일 여행

가자여행, 2024-07-12 10: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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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일모아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감사드리는 마음에, 혹시 이 글이 누구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Day 1 

 

LAX까지는 델타 직항 항공편을 이용했고, 레비뉴로 왕복 인당 $1,000 불 정도였습니다. 미국 안에서 비행기 타는건데 비행기표가 꽤 비싸진거 같습니다. 아침에 공항 도착 후, 허츠에서 차를 빌려서 픽업을 하러 갔는데.. LAX는 꽤 복잡했습니다. 차 픽업하러 가는데가 공항 안에 있는게 아니라서 셔틀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Hertz Persidential Circle 이지만 한번도 그 혜택을 받아 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빌린 클레스 차에서 빌려가라고 하더군요. 허츠 차 1주일 LAX에서 프리페이드 레비뉴로 $550불 정도 였습니다.

 

차를 픽업한 후 다운타운에 있는 진솔국밥 집에 가서 국밥을 시켜먹었습니다. 기대를 너무 한 탓있지 솔직한 제 입맛에는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가게 안에서 진한 소변 냄새가 심하게 났습니다. 그 후 근처에 H 마트에 가서 과자랑 소주를 좀 샀습니다. 엘에이 물가가 높다고 했는데 저희 동네보다 가격이 싸서 놀랐습니다. 예를 들어 자갈치 한봉에 저희 동네는 10불인데 여기는 $3.50 이더군요. 콘칩 등등 과자 들이 저희 동네가 2배 에서 3배 비싸서 놀랬습니다. 에이치 마트있는 곳이 큰 건물이었고 그 안에 알라딘 서점이 있어서 아이를 데리고 가서 아이 중고책 한권을 사고 그 옆에 빙수집에가서 빙수도 먹었습니다. 이런 한인 인프라가 전혀 없는 곳에 사는 저에게는 충격적이있습니다.

 

빙수를 먹은 후, Beverly Hills Waldorf Astoria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힐튼 카드에서 나온 숙박권으로 하루, 120,000 포인트로 하루 해서 이틀을 여기서 묵었습니다. 마일모아 리뷰에서 읽은 Wilshire 도로 뷰 였습니다. 방은 517호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고급스런 분위기에 약간 압도 되는 느낌이었고 제가 태어나서 묶어본 호텔 중 제일 좋았던 호텔이었습니다. 파킹은 발레파킹으로 하루에 $70불이었습니다. 옥상에 수영장이 있어서 이틀 동안 수영을 매일했습니다. 특이점은 아침 뿐만 아니고 저녁에도 하우스 키핑을 해줬고, 하우스 카은 롤스로이스도 문제 없이 2번 예약할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라이드는 호텔에서 로데오 거리쪽 Tiffany로 갔고. 두번째 라이드는 파머스마켓에서 전화하니 3마일을 조금 벗어나서 안된다고 하여 조금만 (0.5마일 정도?) 걸어서 3마일 안으로 들어간 후 길거리에 전화를 했는데 데려와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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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크인을 마친 후, Griffith Obervatory 로 가서 구경 후 야경을 봤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저녁도 못먹고 바로 잤습니다. 파킹은 Greek parking lot해서 버스를 타고 올라갔는데, 구경을 마치고 내려올때 버스가 한참 안와서 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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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

 

일어나서 호텔 근처에 있는 Urth Cafe에 가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 메뉴 및 커피 다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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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은 후 호텔로 돌아가서, 하우스카 롤스로이스를 타고 로데오 거리를 구경했습니다.  이곳에서 우버를 타고 파머스 마켓으로 이동, 구경을 하고 Pampas Grill 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밥도 먹고 초록색 트롤리도 타 보고 꽤 잼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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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 마켓에서 조금 걸어와서 호텔에 전화 후 다시 롤스로이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 여기서 Getty Museum에 갔습니다. 입장료는 없었지만 미리 예약을해서 티켓이 있어야 했고 파킹비를 $20불인가 냈던거 갔습니다. 정말 뷰가 너무 아름다웠고 8살 아이도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정원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다시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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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호텔에서 쉬었습니다.

 

Day 3 -

 

Waldorf Astoria에서 체크아웃 할 시간이 되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프론트에 전화를 해서 1시까지 체크아웃을 늦출수있어서 아침에 일어나 룸서비스를 시켜먹고 수영장을 마지막으로 썼습니다. 여기서 마일모아 회원님들에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마일모아를 몰랐다면 이런 경험을 할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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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후 산타 모니카 피어로 가서 구경을 하고, 거기에 있는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아이랑 저랑 둘이 한번 타는데 $30불이었던거 같습니다. 근데 한번 타고 롤러코스터가 다시 돌아오니 한번 더 돌게 해줘서 2번 탔습니다. 산타 모니카 피어 근처에 90분?정도 공짜로 파킹을 하는곳이 있어서 공짜로 파킹을 하고 구경을 했습니다. 산타 모니카 피어 구경 후 애너하임으로 향했고, Westin Anaheim 리조트로 도착, 체크인을 하고 모란각으로 가서 된장찌개와 냉면을 먹었습니다. 웨스틴에서는 3박 4일, 파크뷰 레비뉴로 $2,500 정도였습니다. 파킹비는 하루에 $35 씩 따로였습니다. 와도프에 있다가 오니 여기도 좋은 호텔이었지만 비교되는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파크뷰는 밤에 불꽃놀이 감상을 할수 있었지만 첫날 밤에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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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

 

디즈니 랜드 어드벤처 파크로 향했습니다. 3명, 지니플러스 3일권 레비뉴로 $960불이었습니다. 호텔에서 디즈니랜드 까지는 우버로 이동, 편도 약 $10불정도였습니다. 도착 몇달 전부터 유투브에서 하루에 라이드 다 타는법을 많이 시청하여, 지니플러스를 사용, 아침에 개장하자마자 와서 아이를 데리고 어드밴처 파크에 모든 라이드를 다 탔습니다. 낮에는 Carthay Circle에서 점심을 먹었고 양에 비해 비싸고 맛은 별로였습니다. Guaridans of Galaxy는 그런건지 모르고 탔다가 혼쭐을 났고 8살 아이랑 Incredicoaster를 탔다가 농담아니고 토할뻔했습니다. 아이는 좋아했습니다. 잠시 나와서 근처에 북창동 순두부 가서 저녁을 먹고, 다시 파크로 입장 마지막 라이드로 Radiator Springs Racers를 한사람당 20불씩 토탈 60불을 내고 탔습니다. 조금 비쌌지만 후회 없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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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5 -

 

전날에 고단함을 이겨내고 새벽에 일어나 스타워즈 Rope drop을 위해 아침 8시에 로프 앞에 서있었고, 8시가 되자 사람들이 달려가는 쪽으로 같이 이동해서 스타워즈를 타러 갔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 고장나서 닫았다고 해서 너무 허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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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파크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놀이기구를 탔고, 근데 기적적으로 스타워즈 라이드 근처에 있을때 디즈니 앱을 체크하니 라이드가 열였다고 하여 가보니, 막 열었는지 사람이 한명도 없었고 기다림 없이 들어가 바로 탈수있었습니다. 정말 잼있더군요... 낮에는 너무 더워 파크에서 나와 모란각에 가서 냉면을 한번 더 먹었습니다. 이게 2번째 가는거였는데 2번 다 밖에서 기다려야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 후 파크로 들어가 라이드를 더 타고 불꽃놀이를 구경 후 호텔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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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6 - 

 

아침 부터 일찍 일어나 어제 못탔던 디즈니랜드 기구를 다 탔습니다. 근데 무리를 해서 그런지 몸이 않좋아 져서 호텔로 돌아와 쉬었습니다.  휴식 후 디즈니 랜드로 돌아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Dana Point로 향한 후 Dana point에서 하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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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하고 바다 구경을 하고 저녁을 고기집에서 고기를 구어먹고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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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7 - 

 

새벽에 일어나 에너하임에서 LAX로 향했습니다. 이른 아침시간에도 트래픽이있어 한시간 반정도 걸렸던거 갔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4 댓글

Skywalk

2024-07-12 11:45:49

몇년전까지만 해도 엘에이 살때 제가 자주 가던 곳들이네요.  지금도 한달에 한번정도 가지만요.  알라딘 서점있던곳은 마당 몰입니다.  갔던 빙수집은 설빙이구요.  저는 그안에 정육점 한식당, 페리카나 치킨,  그리고 K street food 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팸파스 그릴 & urth cafe도 정말 빠질수 없는곳이죠 ㅎㅎ 

가자여행

2024-07-12 12:18:44

맛아요.. 정육점 한식당, 페리카나 치킨도 봤었고.. 미용실도 있고 다이소도 있고 그 빌딩에서 노는것만도 좋았어요 ㅎㅎ

겨울바다

2024-07-12 20:14:13

자녀분이 정말로 좋아했을거 같아요 엘에이는 여행으로 오기 참 좋은곳이죠?

애너하임 웨스틴 3박에 2500불은 ㅎㄷㄷ..

진솔국밥은 주인이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오랜만에 가보고 진짜 실망했어요..

가자여행

2024-07-12 20:53:53

답글 감사드려요~ 제 자녀도 좋아했고.. 저도 좋았고 매일이 행복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다시 가고싶네요..

애너하임 웨스틴은 그때 마침 무슨 컨퍼런스 Vidcon인지를 해서 엄청 붐볐고 그래서 비쌌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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