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국에 있으면서
형부랑 열띤 토론이 있었는데요.
형부는 국제선에서 내려서 입국신고 후 짐 찾아 다시 드랍오프 하고 밖으로 나와서 국내선 타는 터미널로 이동해서 다시 체크인을 한다고 하고
제 기억으로는 국제선에서 내려 입국신고 후 짐 찾아 드랍오프 하고 바로 그 안에서 체크인 하고 가까운 환승게이트로 가는 거였거든요.
지금 시카고에 내려서 보니 형부 말이 맞네요. 근데 진짜 제 기억이 잘못됨 걸까요 아님 공항마다 다른 걸까요?
공항마다 다릅니다. 제 생각에는 터미널이 바뀌느냐가 중요한 것 같네요. 예를 들어 국제선으로 JFK로 입국해서 다른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타려고 합니다. 여기서 국내선 비행기의 터미널이 완전히 다르면 그냥 공항 나가는 것과 완전히 똑같이 나갑니다. 그런 뒤 다시 시큐리티 체크인 후 환승해야합니다. 만약 같은 터미널에서 환승이 된다면 원글님 기억처럼 됩니다. 터미널이 같다면 환승하는 사람들의 동선을 분리하는게 용이하죠. 그런데 터미널이 바뀌는 상황에서 환승객만 다시 동선을 분리해서 시큐리티 체크인을 안 하게 하려면 엄청 힘들겁니다.
그게 제 형부가 계속 주장하던 거였어요. 그렇게 동선을 빼려면 공간과 돈을 엄청 들거라고요. 저는 그냥 제 기억이 안그렇다고 했고요. 결론적으로 둘 다 맞고 둘 다 틀린거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공항 마다 다른 것이 맞습니다만
어느 공항 이어도 보안 검색은 다시 한 번 거쳐야 합니다.
환승객 전용 보안 검색대 가 있는 공항도 있고
아예 나가서 터미널 이동 후 보안 검색 거쳐야 하는 공항도 있고요.
+1
터미널이동은 건물이 별채로 지어졌는지 한동으로 졌는지에 따라 다른문제인듯 하고요.
보안검색여부를 물으시라는것이라면, 출발시 US preclerance 하고 오신게 아니라면 (캐나다 몇몇공항등등) security check 을 꼭 거치게 될겁니다.
보안검색을 체크인으로 표현하신것 같은데, 공항/항공사마다 다른게 맞을것 같아요.
ATL, SFO처럼 에어사이드로 연결되는 공항들은 웬만하면 국제선 내린데서 바로 보안검색 하고 게이트 찾아갈 수 있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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