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50cc 스쿠터를 타시거나 혹은 타보셨던 분 계신가요?

50cc가 30mph가 제한속도로 아는데.. 그 도로가 자전거로 출근해도 될만한 정도의 길인지를 고려해보시면 될것 같아요. 저도 출퇴근 스쿠터 고려하다가 그 길이 제한속도가 55mph이고 종종 60mph 이상 달리는 차들도 있어서 포기했거든요. 

자전거로 다니기에는 보행길이 잘 안돼있고 차도밖에 없는 길이어서요 ㅜㅜ.. 전기자전거도 고려하긴 했었는데 차도가 한 80%입니다. 도로 제한속도는 40mph 입니다.

오토바이/스쿠터가 부담스러우시고, 그냥 천천히 달리는 동네 도로라면 전기자전거 혹은 전기 씽씽이도 괜찮을거 같에요~ 5마일이면 자전거 / 씽씽이도 가능하고 얘네들도 적어도 20 mph 까지는 속도가 나오고.. 씽씽이는 1000불 넘어가면 30 ~ 40 마일 속도도 가능해요.. 

지내시는 곳 날씨가 계속 좋으신가요?

여름엔 너무 덥고 비오면 타기 곤란하고 겨울에 추우면 그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워요....

사는 곳은 조지아라서 막 엄청 덥고 엄청 춥지는 않긴해요 다행히..ㅎㅎ

미국에서 스쿠터 타시려면 오토바이 면허가 따로 있으셔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일반 자동차 운전면허가 있으면 오토바이에 따로 면허가 없어도 되지만, 미국은  면허가 따로 있으셔야 합니다.

주마다 다른데 50cc 미만은 moped 라고 해서 면허가 따로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아 네! 50cc 이하까지는 면허랑 태그 필요없고, 51cc 부터 motorcycle 라이센스랑 태그 등록도 하고, 인슈런스도 필요하더라고요.

주에따라 다르겠지만 오토바이나 스쿠터도 cc에따라 면허가 필요한 경우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알아만 보고 사지는 않았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면허가 필요한 경우라면 보험도 알아보셔야할수도 있겠네요.

보험이랑 그런거 생각하면

작은 중고차가 더 나을 수도 있어요...

더군다나 시골길이면, 차들이 쌩쌩다니면 위험하니까요.

저도 비슷 하게 출퇴근 거리가 짦아서  전기 자전거 나 오토 바이 생각 했지만  비오거나 겨울에 너무 힘들거 같아서  

니싼 리프 살라고 생각 중입니다   폭풍님이  리프는  전기 자전거다 생각 하면 된다고 하셧어요 

저도 차 종류로 사면 될거같긴한데 가격차이가 워낙 많이 나서요 ㅜㅜ

1. 주마다 다르겠지만 모터사이클 라이센스가 필요할수 있는데 이거 따는게 생각보다 준비가 필요할 수가 있으니 알아보시고요.

2. 50cc 스쿠터가 가벼우니까 처음에 숙달이 좀 빠를수는 있는데 가벼운게 꼭 장점은 아닙니다. 바람 영향도 더 많이 받고 해서요. 어느정도 무게가 나가야 도로에서 안정감이 생깁니다. 이런 이유로 전동자전거 출퇴근은 생각보다 위험할수가 있어요 (경험담). 힘이 약한것도 조금만 익숙해지면 안전에 방해가 되지요 (흐름상 속도를 낼때는 내는게 좋으니까요). 50cc보다는 125-150cc정도면 보통 로컬에서 타고 돌아다니기에 편한 배기량이고 위에 40마일 제한속도 쓰신걸로 봐서도 이정도 이상 배기량 추천합니다.

3. 이륜차는 비나 눈이오면 안전도 그렇고 타기가 힘든게 사실입니다. 다만 추위는 5마일정도 거리면 적당한 장비로 커버 가능할 겁니다 (영하 20도 뭐 이러면 힘들겠지만..)

4. 모터사이클이면 무조건이고 스쿠터라도 어느정도 안전장비를 착용하셔야 되는데 이게 출퇴근시 복장에 제한으로 작용할수가 있으니까 고려해 보세요 (예를들면 덥다고 반바지 입고 샌달신고는 스쿠터라도 타면 안됩니다).

조건만 맞는다면 이륜차 출퇴근은 생각보다 즐거운 경험입니다. 만일의 경우까지 생각하면 차량과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조심하고 유의하서 타면 그렇게 위험하지만도 않습니다.

와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125-150cc가 사실 제일 좋긴한데 면허도 따야하고, 태그도 등록해야하고, 보험도 들어야해서 여러가지 과정이 좀 있더라고요 ㅜㅜ..  50cc 면 사자마자 심플하게 타고 다닐 수 있어서 조금 고민중이긴합니다.

비 오거나 눈 올 때 적당한 장비면 뭐를 얘기하시는 걸까요? ㅎㅎ 비 올때 rain coat 두꺼운 거 하나 사서 다니려고 생각 중이긴 합니다..

밑에 다른 댓글들에 추천과 조언들이 달려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요. 저는 아무래도 40마일 도로면 50cc는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차량이 전혀 없거나 아니면 항상 교통체증이 있다면 괜찮을수도 있겠네요.

추위는 장비로 어느정도 커버되지만 눈이랑 비는 커버가 안됩니다. 눈 오면 이륜차는 안타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비올때 타봤는데 상당히 고역입니다. 상의 하의 레인기어에 신발도 방수부츠에 가방 보호대까지 쓰고 타도 장갑은 젖고 헬멧 실드 비도 닦아야하고 김서림도 막아야 됩니다. 그 와중에 트랙션도 신경쓰이고 해서 저는 비올때 바이크 출퇴근은 포기했었어요.

조지아면 귀넷카운트이실것같은데요,, 아무리 로컬도로라해도 윗분말씀처럼 출퇴근, (학교까지 시작하면..) 30-35마일로 도로에서 다니신다면 민폐가 되실 확률이높고 많은 따가운시선이 괴로우실수도 있습니다. (출퇴근시간 아니면 모르지만요..) 승용차마저도 40존에서 30으로 나몰라라 천천히 가는차는 뒷차들이 많이 스트레스 받아하거나 제끼거나 하더라고요.

그리고 여러분들 말씀하셨듯이 아무리 락, 커버 잘하셔도 트럭으로 쉽게 들고 가져가는게 일도 아니라 생각 잘 해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5마일이면 배우자분이 픽업 해주시는게 최고로 경제적이지 않을까요 ㅎㅎ

저도 맨 처음 미국왔을 때 차 한대라서 와이프가 픽업해줘서 7:30 까지 좀 일찍 출근했었어요.

배우자가 저희 아이를 데이케어에 내려줘야해서.. 그래서 부득이하게 저 혼자 타고 다녀야하게 됐어요 ㅜㅜ..

저는 한국에서 각종 이륜차량을 탄 경험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직... 곧 탈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의 경험과 미국에서 간접적으로 느낀 것들을 통해 말씀드리자면..

말씀하신 정도의 거리, 소요시간이라면 50cc moped 로도 충분히 출퇴근 가능합니다.

미국의 너그러운 운전문화를 고려하면 더 괜찮다고 생각하고요.. 차량 이동이 많지도 않다니 최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전거로도 가능한 거리이고 요즘 전기 자전거? 로도 충분해 보이네요.

장점 - 경제성(시간, 비용.. 차량보다 훨씬 편하고 경제적입니다.) 즐거움 (날씨가 좋고 쾌적할 때)

단점 - 불편함(최소한의 안전장비, 직장에서의 주차공간 확보, 날씨의 변수)

          안전(서행이 무조건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흐름에 따라 더 빠른 속도가 요구될 때도 있죠.

                  이륜차 경험이 부족할 경우 도로의 다양한 변수를 어떻게 대처하느냐도 중요하고요.)

저는 한국에서 편도 2-30km 거리의 도심을 125cc 스쿠터로 출퇴근 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스쿠터도 배기량이 클 때 생기는 여유도 있고, 차량이 주는 장점들도 있지만

저배기량의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단점 고려해보시고 결정해보세요.

와 경험자가 있으시다니 한번 여쭤보고 싶은게

1. 눈이 오거나 비가 올 때는 보통 뭘 입고 운전하시나요? Raincoat 조금 heavy 한거 입으면 어떨까요?

2. 그리고 보통 스쿠터를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저는 cover lock (커버되면서 lock 할 수 있는 구멍도 뚫려있어서 잠금장치 할 수 있는) 사서 주차할 때 항상 덮어놓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1. 가볍게 내리는 비는 raincoat나 방수재질의 옷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정말 가벼운 비 아니면 그다지 권하지 않습니다.

 비가 꽤 내린다 싶을 때에는 어떻게 입어도 꽤 젖고 헬멧의 시야가 제한되어 운전히 힘들어져서 위험해요.

2. lock도 중요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고가 있으시거나 뒷마당이 있으시면 눈에 띄지 않는곳에 두는 것이 좋지요.

 공용 주차장같은 경우에는 lock도 하고 커버도 씌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륜차량 전용주차 공간이 있으면 좋고요.

작은 이륜차의 경우 lock이 있어도 통채로 실어가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체인락 같은 것으로 기둥이나 구조물에 묶어두면 좀 더 안전하고요.

경험자 한 명 더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경험입니다만...

눈이 올 때는 절대 절대 생각도 하지 마세요.

비가 올 때 그냥 앞으로 갈 땐 괜찮지만 포장도로가 아닌 곳에서는 미끄럽고 커브 돌 때는 더 미끄러워요. 헬멧을 어떤 걸 사용할 지 모르겠지만 또 속도가 어떨 지 모르겠지만 얼굴이 비에 맞을 때 따끔거립니다. 그리고 시야가 가려져서 앞이 잘 안보입니다. 센 바람 불 때는 몸이 좀 휘청합니다. 출발에서 도착까지 한번이라도 중심을 잃어서 넘어지면 많이 다칩니다. 수리비도 생각하시고. 좋은 보호대를 준비하세요.

출퇴근길 5마일이 어떤 길인지 모르겠지만, 시골의 한적한 길이 한편으론 더 위험합니다. 평소에 차가 없으니 차 운전자도 자전거나 스쿠터가 있을 거라 생각 못하고 운전합니다. 그러니 더 위험합니다. 

한마디로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싼 중고차나 싼 전기차나 직장 동료에게 라이드를 부탁하거나 직장 동료와 카풀을 하거나 등등

예전에 대만 가오슝에서 1년 어학연수 할 때에 50cc 스쿠터 타고 다녔습니다.

일단 힘이 많이 딸려요.. 대만에서는 오토바이 문화가 자리잡고 있어서 그나마 크게 불편하진 않았는데 미국에서는 차도에서 운전 할 경우 lack of accelaration 때문에 뒷차에게 큰 민폐가 될 수도 있을꺼 같네요. 또한 60km 이상으로는 아무리 속도 올려도 잘 안 올라가더라구요. 38mph 정도인데 미국에서는 이 정도면 너무 느리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한적한 시골이라면 마음 좋은 분들이 너그럽게 이해해줄수도 있을꺼 같은데 중간에 crazy한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조금 안 좋은 꼴을 당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비 올때에는 그나마 우비 입으면 덜 불편 할꺼 같은데 눈 오면 너무 위험 할꺼 같네요. 

일단 사고나면.. 음 보험이 없을 경우엔 더 큰 손해가 있을 수도 있고, 몸도 남아나지 않을 수도 있네요.

아무튼 risk가 너무 높은거 같아서 미국에서는 50cc는 저 같음 피할거 같아요. 

한국에서 50cc로 피자배달 했었습니다. 출근길 5마일은 너무 먼것 같습니다. 자동차로 7분 쭉뻗어있는도로라면 너무 멀고 위험합니다. 50cc는 힘안드는 자전거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정도 거리면 차라리 전기자전거를 사세요. 그리고 스쿠터라도 보험은 무조건 들어야 됩니다. 50cc 라도 사람치면 비용 엄청 나옵니다. 

캘리에서 전에 혼다 50cc짜리 스쿠터 샀었는데 너무 느려서 비추합니다 

속도가 30마일정도밖에 안나와서 사실상 도로 통행에 민폐입니다

캘리에서는 오토바이면허와 레지스트레이션, 보험까지 들어야해서 추가 비용도 들었어요

나중에 재판매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어요

지금 다시 같은 상황이 주어진다면 전기자전거 혹은 저렴한 중고 전기차를 살것같습니다 

Vespa로 가세요!!!! 

Senor Vespa!

옛날에 한국서 석사과정 하던 시절에

대학원 선배가 졸업하면서 연구실에 버리고 갔던
핑크색 Suzuki Choinori (50cc) 한동안 타고 다녔습니다

일단 덩치 큰 성인남성 몸무게면 가속이 엄청 느리고요

오르막 언덕은 잘 못올라갑니다 ㅠㅜ

선배가 탈땐 밸런스가 괜찮았는데요 (여리여리하신 여자분이라..)

덩치큰 남자인 제가 헬맷까지 쓰고 타니깐

무슨 텔레토비 같은 비주얼이 나오더라고요 ㅠㅜ

공짜로 생긴 스쿠터라 불평할 수는 없었지만 좀 부끄러웠어요 ㅋㅋㅋ

50cc는 아니지만 대학생때 750cc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때가 있었는데 단순 접촉사고로도 몸이 날아간 경험을 두번정도 한 이후로 바이크생활은 정리하게 되었네요. 취미로서의 오토바이는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출퇴근용 이동수단으로는 단 한번의 실수나 사고가 너무 치명적이어서 추천드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도 제 지인/가족이면 당연히 반대할거 같습니다. 차랑 접촉 사고나면 아주 크게 다치실까 염려됩니다. 이 짤이 유명하던데 참고로 다행이도 이둘은 살아 있답니다.

한국에서 대학다닐때 125cc 오토바이와 50cc 스쿠터를 통학용으로 3-4년정도 탔던 경험이 있고, 미국에서는 대학원시절 보스턴에서 1년 정도 50cc 스쿠터로 3마일정도 거리를 통학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당시 라이센스와 보험 없이 자전거 처럼 이용을 했었고(제대로 알아보고 타지 않아서 불법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경찰에게 한번 헬멧 안써서 티켓을 받을때도 등록 및 보험 관련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저는 비와 눈에도 비옷입고 서행하여 문제없이 다녔지만, 그렇게 타는걸 추천하지는 못하겠네요. 중고로 친구에게 1500불 남짓 주고 스쿠터를 구매해서 도둑맞아서 잃어버릴때 까지 1년 가까이 아주 만족하면서 타고 다녔습니다. 유지비, 주차, 신속, 접근성, 재미 등등 안전하게 타고 다니기만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좋은 교통수단이라 생각합니다.

제 스쿠터는 50cc 였는데 40마일 가까이 속력을 냈던 기억이네요. 10년도 더되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50마일 제한 도로에서도 답답하지만 타고 다닌 기억이 있습니다.

자세한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혹시 어쩌다가 도둑 맞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잠금장치를 어떤 식으로 할지 고민중이어서요..!

길거리에 바퀴에 자물쇠를 달아놨었는데요, 어디에 묶어두지 않아서 아마 픽업트럭 같은데 실어서 들고 가버렸을 수도 있을것 같고, 아님 자물쇠를 끊은게 아닌가 생각드네요. 훔쳐가려고 마음 먹으면 그정도 쯤은 일도 아니니깐요.

저도 자전거랑 오토바이 차로 출근 하고 있는대요. 아무리 짧은 거리라도 오토바이로 매일 출퇴근 하는 경우 사고확률이 많이 올라갑니다. 출퇴근 시간이 아무래도 제일 차가 많아서이지 않을까 싶어요. 50cc라도 보험은 잇으셔야할테구요. 전기자전거는 혹시 어떠실까요? 차보다 경제적이고 인도로 탈수 있다보니 도로로 다니는것 보다는 훨씬 안전하기도 하구요. 전기자전거 중 페달링 없이 배터리로만 가는 자전거를 고려해 보시는건 어떠실까요? 

50CC 정도면 사실상 자전거보다 조금 편한 수준으로 가는건데 주위에 차 속도가 30마일 이상가게되면 엄청 땡겨야 교통 흐름을 따라가는 수준이 될거에요, 위협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생길거 같습니다. 작은 중고차가 차라리 맘 편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