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에서 처음 소식을 보고 찾아본 관련기사입니다.
Q2 Earnings call 에서 'basic business' 에 대한 계획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추후에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네요.
아직 어떤 것들이 제한될지는 명확하게 결정된게 없지만, 유럽등지의 타 항공사 사례를 보면 1) 무료 수하물 X 2) 좌석 지정 X 3) 라운지 X 4) 변경/취소 X 5) 마일리지 적립 X 6) priority 체크인/보안 의 일부 혹은 전부가 적용될것으로 예상하는 것 같습니다.
레딧 반응은 대체로 험악합니다. 말이 좋아 unbundling이지, "(basic economy - economy 처럼) 지금 델타원 가격에 basic business 를 팔고 지금보다도 더 높은 (;;) 가격에 지금의 델타원을 팔려는것 아닌가" 하는 목소리가 가장 많네요. Corporate travel policy 에 대한 우려도 보이고요.
마일모아 회원님들 관점에서 보기에는 1) 이런 변화가 델타원 마일리지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2) 유나이티드 등 타 항공사에서도 어떻게 따라할 것인지 3) 델타가 어쩐 일로 북미-한국 노선 마일리지를 싸게 푸나 했더니, 이런 변화와 연계된것 아닌가 하는 점 등을 관심있게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삼성 애플 휴대폰 라인업도 아니고 네이밍이 참...
시범케이스의 선두주자라 놀랍지 않네요
솔직히 이건 좀 사탄도 울고가겠는데
고려하다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우리도 basic customer 적용해서 짐도 다 직원들이 들어주고 체크인도 직원들이 우리를 찾아서 해주고 밥도 먹여주고 자장가도 불러주면 안 되나요? 에라이 ㅋㅋ
저같이 비즈니스의 눕혀지는 좌석 이외에 다른 perk는 큰 의미가 없는 사람에게는 쓸모가 있겠어요 ㅎㅎ
저두요... 근데 가격이 관건이겠네요.. 프리미엄 이코노미 보다는 높게 나올거 같은데, 그게 큰 의미가 있을런지..
저도요!
미 쓰리! 비지니스타면 이륙직후 바로 누워서 잠드는 1인에게는 비싼술 좌석지정 라운지 다 헛것입니다. 사실 이코노미만큼 좁아도 180 플랫만 되면 무조건 ㅇㅋ입니다.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만 과연 가격이 내려가기는 할지 모르겠네요 ㅜㅜ 지금 비즈니스 가격에 저 베이직을 팔고, 지금의 (서비스 많은) 비즈니스를 더 비싸게 판다는게 합리적 의심이라
결국 문제는 가격일텐데, 과연 베이직 비즈니스 표 가격이 지금 비즈니스 표보다 쌀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ㅜㅜ
한편으로 이 좌석을 마일리지 티켓용으로 적용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의심도 되네요.
즉 예약시 비워진 비지니스 좌석을 탑승 시점에서 공짜로 업그레이드 시켜주느니 이런 거 만들어서 기존 델타원 마일리지보다 싸게 이용하게 해서 마일리지를 사용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 맞아요 글올리면서 이걸 잊었네요.
회원 등급에 따른 공짜 업그레이드도 사라지고 마일리지로 살수 있는 비즈니스도 사라지고, 결국에는 항공사들이 loyal customer 층을 쌓아놓고 유지하는 세상에서 멀어지는 최근 몇년의 경향이 가속화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거점 공항들은 대부분 델타/유나이티드 독점이기도 하고요.
다만 그렇게 하면 항공사 레비뉴보다도 가치가 높다는 마일리지 프로그램 (+신용카드장사)이 과연 유지가 될런지, 어휴 제가 따라가기에는 너무 큰 얘기들인것같아요ㅎㅎ
전 베이직 퍼스트 플러스 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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