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발권-예약]
생애 첫 한 붓 그리기 발권/탑승 후기 (1부. BA 일등석과 EY 일등석 비교체험)

미소우하하 | 2024.07.14 20:49:3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부] BA와 EY 일등석 비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발권 후기로 인사드립니다.

지난 3월, 아틀란타-런던-아부다비-카타르-시드니-엘에이-아틀란타 여정으로 지구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작년에 AA 마일로 도하-시드니구간 카타르 일등석을 덜컥 예약, 얼떨결에 한붓그리기를 해버렸습니다. 운좋게 막판에 아파트먼트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1. 일정 및 사용 마일/금액

ATL-LHR-AUH: AA 11만 5천마일 + $1,042 (BA 일등석 & 에티하드 아파트먼트!! BA 끼면 수수료 폭탄이에요 ㅠㅠ)

AUH-DOH: 에티하드 일반석 유상발권+비딩으로 업그레이드

DOH-SYD: AA 10만마일 + $59.75 (카타르 일등석)

SYD-LAX-ATL: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유상발권 후 글로벌 업그레이드 사용

 

2. BA 일등석

BA는 ATL에 일등석 라운지를 따로 운영하지 않고 Club at ATL로 보내버립니다. 여긴 딱히 갈필요 없어서 센츄리온 라운지에 있다가 탑승했습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각에 탑승하였고 웰컴 샴페인을 받았습니다. 

순항고도 진입 후 식사가 나왔는데 이게 뭡니까! 케비어를 안줘요!! 일등석인데 케비어를 안줍니다!!! 안좋은건 영국탓하면 대부분 맞다고 하더니... 

Screenshot_20240714_215816_Gallery.jpg

Screenshot_20240715_104644_Gallery.jpg

Screenshot_20240715_104656_Gallery.jpg

메인은 스테이크를 받았습니다. 평소 기내식으로 스테이크는 피하는데 BA 일등석 스테이크가 궁금해서 시켰습니다. 결론은 스테이크는 땅에서 먹자. 너무 질겨요ㅠㅠ 두점 썰어먹은 후 디저트를 달라고 합니다. 아이스림 두 스쿱 줬으니 스테이크 맛없는건 잊기로 합니다.

Screenshot_20240715_104700_Gallery.jpg

Screenshot_20240715_104705_Gallery.jpg

영국항공이니 티를 마셔봅니다. 

Screenshot_20240715_104711_Gallery.jpg

동부에서 유럽은 항상 애매합니다. 짧아요. 상을 물리고나니 남은 비행시간은 5시간 남짓. 얼른 베딩을 깔아봅니다. 3시간 반정도 잘 수 있겠네요.

Screenshot_20240715_104718_Gallery.jpg

한참 자는데 꿈에서 누가 절 자꾸 부릅니다. 어깨가 툭툭 치이는 느낌이 들어 안대를 내려보니 아침먹으라고 깨우는거였습니다. 어젯밤에 먹자마자 자서 속이 더부룩하고 졸립지만 아침을 먹습니다.

Screenshot_20240715_104724_Gallery.jpg

여전히 더부룩한 속과 함께 런던 도착. 사실 BA 일등석을 발권한 이유는 기내 서비스가 아니라 공항 일등석 라운지인 콩코드 라운지를 가보고 싶어서 였는데요, 못갔습니다. 콩코드 라운지는 BA 출발 터미널 (4터미널로 기억)에 있는데 런던 연결편이 BA일 경우만 여기 터미널로 갈 수 있었습니다. 터미널 옮길때 연결편 보딩패스를 찍고 들어가는 시스템인데 딱 정해진 터미널만 갈 수 있었습니다. 미국처럼 터미널 상관없이 이동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ㅠㅠ 케비어도 안주더니 너무한다 영국놈들아!!

다행히 에티하드 자체 운영 라운지가 있었습니다.

경유시간은 7시간 정도. 라운지에서 일했습니다. 미팅도 두개 하구요. 음식은 부페도 있고 단품도 있었습니다. 단품 음식이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Screenshot_20240715_140103_Gallery.jpg

Screenshot_20240715_140029_Gallery.jpg

 

드디어 에티하드 아파트먼트!!

단순 일등석인줄만 알고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3월 시점으론 에티하드에서 유일하게 아파트먼트 좌석을 일등석으로 띄우는 구간이었습니다. 기내 샤워실이 있다는것도 알게됐구요!

승무원분이 씩씩하게 맞이해주십니다. 아파트먼트는 380기재 2층 앞부분에 있구요, 한줄에 두자리만 있어서 좌석당 공간이 무지 넓습니다. 

Screenshot_20240714_214522_Gallery.jpg

Screenshot_20240714_214538_Gallery.jpg

자리는 찾았는데 케리어 놓을 공간이 없어서 우왕좌왕 하고 있으니 승무원께서 침대 밑 공간에 넣으라며 알려줬습니다. 아파트입주 초짜 티가 납니다.

Screenshot_20240715_174300_Gallery.jpg

Screenshot_20240715_174319_Gallery.jpg

 

역시 웰컴 샴페인 한잔 후 케비어를 받았습니다! 일등석은 케비어! 영롱합니다.

Screenshot_20240715_174404_Gallery.jpg

Screenshot_20240715_174416_Gallery.jpg

Screenshot_20240715_174421_Gallery.jpg

토마토 스프에 이어서 메인요리는 랍스터 입니다. 제가 기내식으로 받았던 랍스터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짜지도 않고 살도 토실토실. 

Screenshot_20240715_174434_Gallery.jpg

Screenshot_20240715_174428_Gallery.jpg

 

Screenshot_20240715_174437_Gallery.jpg

LHR-AUH 이 구간도 6시간 정도로 짧습니다. 너무 짧아요. 침대를 만들어줄 동안 샤워를 하고 왔는데 샤워실 사진을 찾을수가 없네요 ㅠㅠ 이런 경험 언제 해보겠냐며 평생 혼자서만 볼 샤워영상을 찍긴 했는데 캡쳐를 해야하는건지..  아쿠아 디 파르마 향이 참 좋았습니다.

Screenshot_20240715_174351_Gallery.jpg

Screenshot_20240715_174447_Gallery.jpg

두시간 정도 자고나서 라운지로 가봅니다. 비지니스석이랑 같이쓰는 라운지 같았는데 사용하시는 분이 없네요. 잠깐 앉아서 물한잔 하고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Screenshot_20240715_174506_Gallery.jpg

Screenshot_20240715_174459_Gallery.jpg

6시간 비행이지만 밥을 두 번 줍니다. 그런데 메인메뉴 사진을 안찍었나봅니다 ㅡㅡ 뭘 먹었을까요 ㅎㅎ 마지막으로 쿠키랑 마들렌을 먹으며 아부다비에 도착합니다.

Screenshot_20240715_174514_Gallery.jpg

Screenshot_20240715_174526_Gallery.jpg

 

Screenshot_20240715_180104_Gallery.jpg

Screenshot_20240715_174534_Gallery.jpg

2부에 계속하겠습니다.

 

첨부 [28]

댓글 [8]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257] 분류

쓰기
1 / 63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