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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부터 다시 할수 있다면 어떤 전공하시겠어요?

Strangers, 2024-07-16 04: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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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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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인들과 모인 자리에서 애들 뭘 전공 시켜야하나 얘기가 나왔어요. AI 시대에 많은 직업군이 대체된다고 하는데, 여전히 그 AI를 다룰 줄 아는 CS가 강세 아니냐 하기도 하고, 그 AI가 여전히 정복 못한 Biology 라 주장하는 친구도 있고. 못먹어도 고, 기냥 의대 보내면 좋지 않냐 하기도 하고. 

 

그러다 문득 아이들이 아니라 내가 할수 있다면 난 뭘할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모님들은 현 시점에 시간과 자원이 주어져 대학 학부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어떤 전공을 택하시겠어요? 학부부터 시작할 가치가 있는 학문이 뭘까요? 

93 댓글

좋은씨앗

2024-07-16 06:09:56

성악이요.

쵸코대마왕

2024-07-16 06:25:26

솔직히 어릴 때로 돌아가면 대학 안간다고 하고, (사교육 안 받고) 돈 관리하는 법 배우고(투자 부동산 주식등), 프러밍 전기 목공 같은 기술 배우고, 또 심심하지 않게 요리랑 텃밭농사 하며 유투브 할 거 같아요 ㅎㅎ 

 

시대가 이제 공부해서 성공하는 사회는 끝난 거 같아요 이미 ㅎㅎ 

도끼로이마까

2024-07-16 08:17:17

적극 동의 합니다. 좋은 대학과 학벌과 전공이 돈벌이와 매치되는 시대는 끝난거 같습니다.(의대 제외) 저희 부모세대가 그런 편견속에서 사셧고 본인들이 감당하셨던 학력에 대한 부족함들을 자식세대에 맹목적으로 강요받았던 시절에서 공부를 해서 그런지 성인이 되어 갈때 내가 만족하고 행복할만한 공부와 직업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찾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저는 그나마 20중반에 무얼 하고 싶은지 진지 하게 고민해서 원하는 학부 전공은 택했지만 생계와는 무관한공부라 먹고사는 직업은 대학과 별개로 정해 졌습니다. 그래서인지 특별히 학문에 뜻이 없다면 궂이 대학을 갈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슬픈물새

2024-07-16 06:49:46

지금 박사과정중인데, 제가 학부를 선택하던 때로 돌아가서 고르라고 하면 1초의 머뭇거림도 없이 CS인데 지금 시점에서 전공을 바꾼다고 하면 뭘 하면 좋을지 자신이 없네요. 솔직히 뭘 배우느냐 중요한 시대가 아닌것 같습니다. 얼마나 어떻게 배우느냐가 중요하지.

음악축제

2024-07-16 06:50:36

전 제가 했던 철학 전공을 사랑합니다 :) 물론 돈벌이엔 별 도움 안됩니다.

개미22

2024-07-16 06:57:16

우와 철학 전공은 생각 깊이가 다르던데 역시...

으리으리

2024-07-16 06:57:50

수학/물리 중에 하나요!

Staycalm

2024-07-16 06:58:17

전 심리학(+통계)이요., 살아가면서 심리학이 꽤 다양한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걸 느끼는 거 같아요. 일상생활부터 직업까지 두루두루... 

시골사람

2024-07-17 17:35:18

심리학하고 통계에 능통하게 되면 웬지 인간사를 다 꿰뚫어볼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골드마인

2024-07-16 07:04:45

학부부터 다시 한다면 STEM이요. 사회과학은 돈이 안되네요ㅠ 요즘 드는 생각은 학부는 본인 하고 싶은거 하면서 금융 리터러시 교육을 배웠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있습니다. 

Gooner

2024-07-16 07:11:29

정치-경제-철학 (PPE)이요. 아무리 봐도 이과체질은 아니구요, 문과에선 하나만 파는거 보단 다양하게 시야를 넓히는게 좋은거 같아요. 아이들한테 추천하는데, 아직까진 잘 안팔리네요 ㅎㅎ 

남쪽

2024-07-16 07:26:25

이과 전공 했는데, 역시 학부는 좋아 하는걸 공부 했어야 했었다는걸 느낌니다. 어짜피 돈 버는건 전공이랑 큰 상관이 없어서, 전 다시 돌아 간다면, 역사를 해 보고 있습니다.

AlohaChloe

2024-07-16 07:32:47

캬 저도 역사입니다. 

도끼로이마까

2024-07-16 08:22:08

학부를 두번 나왔는데 군대 전역하고 정말 하고 싶은 전공을 하고 싶어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졸업했습니다만 먹고 살길은 암담 했습니다. 직업은 전공과 무관한 일로 여태껏 먹고 살았는데 솔직히 누군가 생활비와 학비만 대준다면 학부 전공으로 석박사 계속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아직도 있습니다.

남쪽

2024-07-16 08:42:46

좀 현실성 없는 얘기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만, 주변에서 제가 이 얘기를 하면 다들 싫어 하셔서 ㅋㅋ), 대학교가 직업 훈련소는 아니라서, 전 대학때 좋아하는 공부를 하고, 돈 벌 수 있는 재주는 따로 찾아야 한다고 생각 하거든요 (그래서 인턴쉽이나 다른 경험이 중요한거겠죠). 저도 그렇게 살고 있고, 큰애가 대학교를 올해 입학을 하는 학부형으로써 해보는 생각 입니다.

유민아빠

2024-07-16 07:43:17

전 그래도 경영이요 ^^

에타

2024-07-16 08:06:37

고를수만 있다면 치대요?;; 물론 지금 전공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요정

2024-07-16 12:27:58

"고를수만 있다면" ㅋㅋㅋㅋ 저도 잠시 프리메드 같은 소리 하려다가 말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김춘배

2024-07-16 08:12:14

사실 ai때문에 어느 전공/진로건 불확실성이 생겨버렸지만 항상 생각하던게 한국이었으면 항공대, 미국이었으면 건축 공부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Inyourarms

2024-07-16 08:19:22

지금 전공도 크게 후회는 없는데 전기전자나 컴공으로 했으면 좋았겠다 가끔 후회는 돼요.. 제가 학부때 덕질한다고 학부공부를 제대로 안해서 그자체가 후회가 되네요. 

우리동네ml대장

2024-07-16 08:23:44

저는 EE/CS가 워낙 적성에 맞아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만 가보지 못한 꽈 중에서는 경제학과가 제일 궁금하긴 합니다. 거시경제학같은거 재밌어보이더라고요. ㅎㅎㅎ

솔담

2024-07-16 08:39:29

신문방송학과요 요즘은 전공명칭도 바뀌었겠죠? 

안가는데가보자

2024-07-16 13:46:46

미국에선 주로 journalism / communication 으로 불리고, 한국은 고려대가 미디어학부, 서울대가 언론정보학과, 연세대가 언론홍보영상학부로 불려요. 방송/영상, 언론/보도, 광고/홍보, 뉴미디어/빅데이터, 정치컴, 헬스컴, 대인컴, 조직컴, 수용자연구 등등 세부분야가 무궁무진해서 학부 때는 재밌지만, 막상 졸업하면... 아래분 표에 나온대로 저널리즘 커뮤니케이션은 전공선택 후회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흑흑) 

Boba

2024-07-16 15:23:22

전공자 여기 있습니다...ㅎㅎ 저널리즘으로 미국 탑5안에 드는 학교 나와서 전공으로 먹고 살고 있긴 한데 돈 벌려면 대부분 마케팅/광고 쪽으로 많이 빠지고 요즘은 소셜미디어 덕분에 그래도 벌이가 나쁘지 않습니다.

 

트래디셔널한 저널리즘은 정말 뜻이 있지 않으면 힘들지요. 

헤이듀드

2024-07-16 09:29:27

미국 대졸 구직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전공과 가장 후회하는 전공을 살펴보시죠.

 

Majors.png

나드리

2024-07-16 09:52:56

Education을 후회많이들하네요..아는 선생들도 그소리들 많이 하고...대우가 워낙에 않좋아요..그럼 않되는데...

먹고사는거랑 상관없음 갠적으로 역사하고 싶네요...

헤이듀드

2024-07-16 10:50:44

위의 결과는 구직자 입장에서의 통계입니다. 현직에 있는 분들의 통계도 궁금하기는 하네요

뭉지

2024-07-16 13:13:05

역시... biology가 있을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ㅜㅜ

지지복숭아

2024-07-16 22:16:03

디자인전공이없는게놀랍ㅋㅋ

리자몽

2024-07-16 09:33:41

문과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어요. 철학, 문학 쪽으로요.

이성의목소리

2024-07-16 10:01:45

요리 전공 하고 싶습니다.

꼬르동블루 가고싶어요....

kaidou

2024-07-16 10:27:53

일단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군 아님 사관학교로 가겠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전공 찾을래요 ㅠㅠ. 17세에 하는 모든 분들 부러워요. 

bn

2024-07-16 10:37:49

@복숭아

복숭아

2024-07-16 13:03:44

비엔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peth

2024-07-16 12:11:36

저도 이 생각해본적 있는데..

Kahnie

2024-07-23 09:41:37

Agreed

physi

2024-07-16 10:30:43

다시 커리어를 정할 기회가 있으면 medical field 쪽에 있어보고 싶어요.

원래 회귀는 삼전, 엔비디아, 비트코인, 테슬라가 진리 아니였나요;

에반

2024-07-16 11:13:04

지금도 가슴 한구석에 파일럿의 꿈을 갖고있는지라 항공운항쪽으로 가지 않을까합니다

소풍

2024-07-16 11:55:25

저도 인문학. socialogy나 철학, 아니면 문학이요. 이것도 아니면 경제학이요. 돈벌이는... 몰라요.... (참고로 공학 전공)

소비요정

2024-07-16 12:27:06

다시 해도 CS. 그러나 돈 걱정 정말 눈꼽만큼도 없는 집에서 태어났다면 인문학이나 예술이요. 영문학, 심리학, 미술사. 석사까지도 하고 싶어요.

서울대 미학과 이런 거.. 이름만 들어도 예쁘지 않습니까? Department of Aesthetics가 웬말입니까...저랑 이번 생에는 요만큼도 겹치는 부분이 없네요.

kami

2024-07-16 12:29:12

어려서부터 컴터를 좋아해서 컴터 공학과 나오고 현직에 있긴한데..

이게 좀 뭐랄까 어느순간 이제는 일이 되버렸네요..예전엔 즐겼는데..

허락만 해준다면 의대가보고 싶습니다...라고 하기엔 공부를 너무 못해서 ㅎ

 

역전의명수

2024-07-16 12:33:23

음 저는 medical 쪽이요! ㅋㅋ

두리뭉실

2024-07-16 13:03:52

대학은 군대 다녀온후에 갔지만, 군대를 좀더 좋은 보직으로 신청해서 갔다면 적어도 20년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렇다면 인생이 많이 바뀌었겠죠 지금쯤...

정혜원

2024-07-16 13:06:11

돈걱정 없다면 인문학 사학이나 철학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면 수학이나 의상 여자구두 디자인

체력이 좋았다면 사관학교 화물기 조종사

 

맥주한잔

2024-07-16 13:12:47

지금 다시 대학에 간다고 해도 여전히 CS 할거 같아요.

이게 단지 취직 잘되고 돈잘버는 전공이어서가 아닙니다. 오늘날 모든 지식은 CS로 수렴하고 있고, 세상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대부분은 CS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데 조금이라도 한발 걸쳐보고 싶은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배워 볼만한 전공분야 라고 생각합니다. 취직걱정 돈걱정이 없어도 CS 입니다.

여기가메이저

2024-07-17 06:05:59

혹시.. 일반인이 101느낌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저도 모든게 컴퓨터로 되는데 전혀 이해를 못 하고 있다는게 사실 가끔 두려울? 때가 있거든요.. 

맥주한잔

2024-07-17 14:16:37

완전한 비전공자 신가요? (과학, 공학 아닌 나머지 전공들)

일반인이 101 느낌으로 뭔가 배운다면 글쎄요...

저라면 요즘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핫한 키워드 (머신러닝, 양자컴퓨터, 또는 과거 핫했던 키워드인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등등) 을 갖고 위키페디아, 나무위키, 또는 기타 테크 블로거나 유튜버들의 컨텐츠들 중에 검색해보는 걸로 시작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n2y

2024-07-17 19:38:02

YouTube 에서 CS50요. 101도 너무 어려워요

여기가메이저

2024-07-17 20:06:06

이과인데 과학 공학 아니고 위키로 찾아보아도 왠지 뭔가 구름 잡는 거 같아서 책도 함 사보고 등등 노력은 합니다. ㅎ CS50 찾아볼께요 .

Boba

2024-07-16 15:27:57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미술이나 문예창작이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예체능은 성공하기 힘들다고 그만두게 하셨는데 요즘 웹툰이나 웹소설 디지털컨텐츠가 워낙 핫마켓이라 창작의 고통을 알지만 아프니까 청춘이다 하며 도전해보고 싶네요.

RegentsPark

2024-07-16 17:28:51

저는 제 전공도 만족하지만 어렸을 때 꿈이었던 고고학을 전공하고 싶어요. (물론 먹고 살 길이 막막하지 않을꺼란 전제 하에) 중국 동북지방 가서 붓하나 들고 고구려 유적지 발굴하고 유물 찾는 게 꿈입니다;;;

삶은계란

2024-07-16 18:51:40

저는 제 전공 재미가 있는데... 돈을 못벌어요... ㅋㅋㅋ

재료공학 신소재공학 나노재료 이런건뎅...

JoshuaR

2024-07-16 22:06:31

재료 신소재 나노 이쪽이 엄청 핫한 분야 아니었나요?

기계공학 안에서도 재료나 나노 다루시는 분들은 네이쳐 페이퍼도 쓰곤 하시던데..

전 고전역학에 더 가까운 쪽이라 임팩트 팩터가 낮아요 ㅠㅠ

삶은계란

2024-07-16 23:34:56

핫한재료를 리딩그룹에서 하고 있기는 한데... 눈앞이 캄캄하네요옹... ㅋㅋ;; 물리 백그라운드가 너무 모잘라서 힘드렁요 정말

무릉도원

2024-07-16 22:16:06

돈 안 됩니다.^^

삶은계란

2024-07-16 23:35:26

다시 고르라고 하면 뒤도안돌아보고 컴공할거 같아요... ㅋㅋ 

DorkusR

2024-07-16 19:05:36

정보학이요. 정보학도 여러분야 있어서 선택이 좀 힘들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아는게 힘이다 같아요.

언젠가세계여행

2024-07-16 19:06:15

옷을 만들고 싶어요

저만의 뮤즈를 찾아서 그 사람을 위한 옷을 만들고

파리 패션 위크를 함께 가는 거죠

JoshuaR

2024-07-16 22:05:28

전 전공은 물리학을 하고싶었는데 먹고사니즘 걱정 때문에 차선책으로 기계공학을 전공했어요.

지금 다시 한다면 차선책이 아니라 당당히 첫번째 선택으로 기계공학 선택하고, 물리학이나 수학을 복수전공 할 것 같습니다.

전 제 전공을 사랑합니다. 세상에서 젤 재미있는 학문인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좀 심각하게 컴퓨터 덕후인데요..

1991년에 C언어 접한게 어린 나이부터 컴덕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였는데,

물리학도 좋아하고 물리학이 하고싶어서 딱히 컴퓨터를 전공할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물리학도 못했으면서 ㅎㅎㅎ)

근데 기계공학을 전공한 제가 하는 연구는 거의 99%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필요로 하는 분야라서

(computational 분야입니다.. 프로젝트로 오픈소스 개발도 많이 하고, 주로 Python, C++, Fortran, Julia 등을 씁니다..)

제가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현업에서 계속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정혜원

2024-07-17 10:04:50

Fortran, Julia에서 하나 고르면 어디인가요?

deeplearner

2024-07-17 12:03:25

Julia가 내가 개발하는 알고리즘 혹은 제품과 관련된 라이브러리를 충분히 지원한다면, Julia를 선택할 것 같아요.

Fortan은 너무 오래된 언어이지만, 공학분야의 다양한 알고리즘에 대한 라이브러리가 있는게 장점일 것 같고요. 

JoshuaR

2024-07-17 21:30:06

저도 이 댓글에 공감합니다. 언어선택은 진짜 application-specific 이에요. 뭐가 다른거보다 더 낫다 라는건 그 특정 application 에 한정해서는 맞는 얘기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너무 많으니까요.

Julia 의 단점은 python 에 비해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가 다양하지 않고, Fortran 처럼 컴파일하고 패키징해서 배포하는게 쉽지도 않고, 또 여러 limitation 이 많은 편입니다. MATLAB 처럼 쉬운데 강력한 성능의 인터프리터 언어 개념으로 접근하면 활용도가 높긴 하지만, 기존의 컴파일러 언어를 대체하는 언어는 아닌거 같습니다.

 

Fortran 은 제가 좋아하는 언어는 아닌데요.. 근데 아직도 Fortran 기반으로 짜여지는 프로젝트들이 좀 있습니다. 그럼 어쩔 수 없죠 ㅎㅎㅎ 제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에서는 Fortran 으로 코어 계산부분을 짜는데, dll/dylib/so 형태로 만들어서 다른 코드에 갖다 붙이는 형태로 작동하게 하고, 인터페이스는 C++ 로 만든 그런 코드도 있습니다..

무릉도원

2024-07-16 22:16:33

전 1초의 머뭇거림도 없이 의대요.

bn

2024-07-17 00:27:38

전공은 아무리 생각해도 천직이라 다시 다른 걸로 안 고를 것 같고요.

 

대신에 학부 때 다양한 과목을 못 들어본 게 아쉽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건 그 때가 마지막인데 그 당시에는 깨닿지 못 했네요.

세이프

2024-07-17 02:36:52

학부 전공은 안 바꿀 것 같은데... 박사를 매니지먼트로 했으면 좋았겠다 싶어요. 하는 연구는 비슷한데 훨씬 마케터블해서요. 교수직 연봉이 거의 2배 높지 싶네요

RegentsPark

2024-07-17 10:24:07

공감 100%입니다! 

무소

2024-07-17 06:13:15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는구나라는 걸 많이 느낍니다. 어떤 좋은 기술/전공이든 10년 후는 모르는 것 같아요.  만약 지금 선택한다면, 의료계(의사, 간호사, Tech도 다 좋습니다.)를 선택하고 VOO/BRKB를 꾸준히 사겠어요.  

닥터R

2024-07-17 10:01:10

미래에 AI 에 대체 될지 모르지만 다시 시작한다해도 의대를 고르겠습니다. 아직 새내기 의사라 그런지 몰라도 매일 환자 만나러 가는 길이 즐겁네요. 하지만 불확실한 미래때문에 우리 자녀들한테도 추천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사과

2024-07-17 11:46:27

그당시로 가면, 컴싸, 코딩 배우고 빅텍 취직.....

GildongHong

2024-07-17 13:33:34

미대 가서 BFA 한 다음에 부잣집 딸한테 장가 가서 처갓집 돈으로 전업주부하면서 하루종일 그림만 그리고 싶어요. 주변에 이런 친구가 실제로 있거든요. 젤 부러워요. 

애플사자

2024-07-17 13:36:05

다시 돌아간다면 학부 파이낸스 대학원은 로스쿨이나 의대 가고 싶네요. 

Mariposa

2024-07-17 13:42:42

대학 안가고 플러밍이나 전기기술 배울거 같습니다. 

포트드소토

2024-07-17 13:49:20

만약 장기적으로 의사나 치과의사를 노린다면  [Pre-med/ pre-dental 학부] vs  [학점 쉽게 따는 학교에서 아무 전공 학부],  둘 중에 어떤 걸 고르실 껀가요?
 

시골사람

2024-07-17 16:06:01

의대 법대 가려면 리버럴아츠 스쿨이 좋지 않을까요? 

하와이안거북이

2024-07-17 14:28:32

전 공부를 좀 더 열심히해서 수의학 배워보고 싶습니다!

돌팔매

2024-07-17 14:29:18

중국이 공산국일때 아버지의 권유로 중문과를 나왔는데 문과가 맞아서 공부는 재밌었지만 제가 석사 끝날때까지 이쪽으로 밥 벌이 안되서 결국은 미국서 다시  밥 벌이 관련된 다른과를 찾아 또 다시 석사를 해야 했어요. 다행히 중문학 관련 박사를 안해서 시간과 돈이 굳긴 했네요.  한국에서 공부를 한다면 한의대를 가고 싶습니다. 한의사 되는 것을 알아보니 미국에서는 대학과정 아닌 한의사라이센스 프로그램하고 자격증만 따면 되는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은퇴하면 취미로 한의사 과정해서 저를 포함한 저의 가족들을 마루타로 삼고 치료 해 보고 싶어요.  

 

Kahnie

2024-07-23 09:48:35

재밌고 유익해 보이네요. 저도 관심있어요, 특히 침술에요- 그래서 저와 제 가족을 마루타로 치료해 보고 싶어요.2

파노

2024-07-17 14:29:51

갈수만 있다면 의대를 가서 소아과 의사가 되고 싶네요.

노아애비

2024-07-17 15:57:06

전 선박운항과가고 싶어요... 전 해양대출신인데... 저때는 배타면 장가 못간데서... 학과를 운송공학/운송경영을 전공했는데... 선박운항과 나와서 선장해서 전세계다니며 홀로 쓸쓸히 지내고 싶어요... 지금은 사내아이 셋이라 힘들..... ㅠㅠ

Bard

2024-07-17 18:06:26

CS졸업해서 프로그램으로 돈 벌어 먹고 있는데 다시 해도 CS할 것 같습니다.

대신 공부는 좀 더 열심히 해서 학점 관리해서 졸업 수월하게 하는 것으로 하고 싶습니다 ㅠㅜ 

여기가메이저

2024-07-17 20:14:00

저는 미국에서 학교를 다닌다면 무조건 월스트릿입성하는 과요.  다들 힘들겠지만 일도 사실 재밌어 보이고.. 일년에 원 투 밀리언은 기본으로 벌어서 구렇게 함 벌어 보고 싶어요.. ㅎㅎ 근데 이게  알고보니 월스트릿은 대부분 인맥으로 되는 게 함정 .. 

알라마

2024-07-17 20:17:58

저는 또 선택해야한다고 해도 널싱이요. 그래야 남편을 또 만날수있을거같아여 

니클백

2024-07-17 23:10:23

공돌이지만 재학 당시 연구비 횡령하는 교수들 주변에 너무 많이 보고 들어서 한국이었으면 공대는 좀 꺼려집니다. 제게 학부 전공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있으니,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한국에선 심리학, 서문학, 독문학이 끌리네요. 미국이었다면 취업상관 안하고 배우고 싶었던 공학, 수학 혹은 회계 전공 중에서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poooh

2024-07-18 00:09:01

저는 아마도 Operation research 나  EE 혹은  Physics를 할꺼 같아요.

어차피 지금 하는 일과 비슷하긴 하겠지만,  조금 더 research 쪽으로  더하고 싶어요.  CS는 조금  기계적인거 같아서  좀 재미가 없다는...

시간이 조금만 더 주어진다면  좀더  optimized된  code를 만들어 내고 싶은데... 문제는 시간이 없어요.. 그냥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는 ㅋㅋㅋ

아.. 그리고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할래요.

학부때 너무 놀았더니 힘들어요.

춤추는건물

2024-07-18 12:35:09

전공 모 선택할까 고민중 돌고 돌다가 메모리 초기 리셋으로 다시 건축으로 이끌릴것 같네요. 

여행가요

2024-07-19 22:56:26

수학 전공하고 싶었는데 밥먹고 살기 힘들거 같아서 물리 전공했습니다. 다시 한다면 수학/통계/CS 할거 같습니다. 

grayzone

2024-07-20 02:21:40

지금처럼 붐이 아니었대도 CS 할 것 같아요. 어릴때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가만두지 않으시던 부모님 덕택에 딴 일 하는데 가지 않은/못한 길이 아쉬울 때가 있어요. 

성게

2024-07-20 06:59:37

의대를 고집하시던 부모님 때문에 반발심리로 경영학과에 진학을 했는데.. 돌고 돌아 데이터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적성은 이과 쪽이라 저도 공대로 갈 것 같아요. ㅎㅎ

미치마우스

2024-07-20 10:25:20

학부를 영문학, 석사를 교육학으로 해서 학교에서 일하고 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국문학 하고싶어요. 은퇴하고 글쓰며 사는게 꿈이에요. (일기도 잘 안쓰는 자가 할 말인지...)

슈윙어

2024-07-22 23:13:52

저는 물리학 전공이고, 다시 돌아간다 해도 물리학 전공할 것입니다. 자식을 낳아도 학부는 무조건 물리학으로 시키고 싶습니다.

뚜뚜리

2024-07-23 08:06:55

이유가 있으실까요?? 

playoff

2024-07-23 08:12:17

재능이 어느정도 뒷받침된다면 예체능이요. 너무 멋있습니다.

 

근데 재능도 없고 경제력도 없어서 꽝이요 ㅠㅠ

파노

2024-07-23 14:51:41

제가 고딩일때 한국에서 의대랑 당시 전산과를 놓고 고민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전산과를 선택했으니 이번에는 의대를 선택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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