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her님 처럼 치앙마이 좋아하시고 관심있으신 마적단분들이 계셔서 예전 치앙마이 놀러갔을때 먹거리 후기 일부를 올려 봅니다.^^ 참고로 2011년 11월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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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도이창 커피입니다. 체인점으로 알고 있는데 '도이창'이 치앙라이 쪽에 위치한 지역이라고 들었습니다. 그곳 커피재배가 발달한 모양입니다. 태국말로 '도이'가 산이고 '창'이 코끼리라고 알고 있는데 도이창은 코끼리산이 되겠네요.
저희가 방문했던 곳은 님만해민 지역에 있는 지점이었습니다. 님만해민은 치앙마이 대학교 부근에 까페나 갤러리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치앙망이 서쪽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에게도 많이 알려진 곳이라 쉽게 찾아서 가실 수 있을거에요.
도이창 커피점 사진입니다.
저희가 주문했던 커피와 케잌입니다. 커피향이 아주 진하더군요. 그냥 아무것도 타지않은 일반커피 입니다. 맛이 아주 씁쓸하면서 구수하니 맛있었습니다. 이름을 잊어버렸는데 왼쪽에는 안에 케잌이 있고 모카 커피를 부어서 만든 디저트인데 특색도 있고 맛도 좋았습니다.
도이창 커피가 유명하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치앙마이에 와서 맛을 보내요. 체인점이라 태국 전역에 분포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은 태국 회사 동료가 데리고 가준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소고기 국수집입니다. 40년 전통이라는데 가게는 자그마 합니다. 위치는 샹그릴라 호텔 맞은편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르메르디앙 호텔에서도 멀지 않습니다. 나이트바자 길따라 남쪽으로 죽 내려가면 되는데 걸어가도 15분 정도면 도착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호텔 직원에게 식당 이름을 얘기했더니 잘알더라구요. 혹시 가실 분들은 호텔 직원에게 위치를 한번 확인하시고 가시면 되겠네요.
식당 이름은 '롯 띠암' 으로 읽히는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입니다. 가게는 테이블이 8~9개 정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사진이 흔들렸는데 이안에 여러 종류의 소고기가 있습니다. 살코기부터 곱창, 간등 특수 부위 들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주문은 국수에 넣을 고기 종류를 고르고 국수면 종류를 고릅니다. 저는 태국 친구에게 살코기로만 넣어 달라고 부탁했지요. 그런데 직원들이 영어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어느 정도 의사소통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면종류는 두께에 따라 센렉, 센미, 센랴오(?) 등이 있는데 보통 크기가 센렉이고 면발이 더 가는것이 센미,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굵은면이 센랴오가 되겠습니다.
살코기와 센렉 면을 선택한 저와 와이프 국수 되겠습니다.
맛은 국물 많은 갈비찜에 국수 말아 먹는 맛이라고 표현 하고 싶네요. 좀 달달하구요 고기도 제법 많이 넣어 줍니다.
하지만 양이 좀 있으신 분에게는 한그릇은 좀 양이 적을듯 합니다.
고수 (실란트로) 못드시는 분들은 주문하실때 '마이 싸이 팍치' 하고 미리 말씀하시면 빼고 줄거에요.
태국 친구가 치앙마이에서 제일 맛있는 소고기 국수집이라고 하더군요.
국수 좋아 하시는 분들은 좋아 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격은 한그릇에 50바트 였던것 같습니다.
전 앞으로 기돌&기스 브라더스 발자취를 따라 다닐까해요!!
여행사 차리면 장사좀 될까요?ㅎㅎㅎ
커피원산지에서 먹는 커피맛, 아주 일품이겠는데요?
나름 커피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꽤 씁쓸했는데 구수하기도 하고... 여행중에 한잔 하기 참 좋죠. 그리고 디저트가 아주 달달하니 씁쓸한 커피와 찰떡 궁합입니다.
갑자기 커피도 국수도 급 땡기네요.ㅜㅠ
고기 국수... 가격도 아주 착했고... 한 40~50바트? (1.5~2불정도) 고기도 실하구요. 대신 양은 아주 많은 편이 아니라 좀 드시는 분들은 2그릇 드셔야 할지도... 치앙마이 사는 태국 회사 동료가 데려갔던 곳인데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치앙마이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정글 투어 이런거 한번 해보고 싶기도 하고 이런 맛집들은 부가 서비스로 즐기고 올수도 있갰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기돌님...
여행 후기들 보니 치앙마이, 치앙라이쪽은 라오스 지역과 더불어 정글 오지 트래킹이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그냥 차타고 주위만 다녀서 정글 트래킹은 엄두도 못내었지요.
희손님 화로구이 사진도 올려 주셔야지요...ㅎㅎㅎ 사진으로 맛한번 보고 싶습니다. ^^
치앙마이 참 매력 있는 곳 같아요~~~
커피맛이 궁금합니다. ㅎㅎ 사진 과 후기 잘 봤습니다~~
아주 진하게 씁쓸하니 좋습니다.ㅎㅎㅎ 벌써 1년반전 후기인데 사진 다시 보니 저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이것도 금요스페셜 처럼 계속 연재 되나요?
진짜 여행사 하세요 ㅎㅎ 전 기돌님 올려주신 내용 이렇게 스크랩만 하고 넙쭉 받아먹기만 하니까 죄송하면서도 좋고 그러네요 ㅎㅎ
치앙마이 조만간 꼭 가볼거거든요. 그 떄 꼭 기돌님 말씀하신 곳들 다 가볼거에요.
몇년전에 남편이 치앙마이 가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가 제가 토플 시험 때문에 pbt 보려고 치앙마이까지 가는 여정을 예약했으나(우리나라에선 없거든요 ㅎ) 볼 필요가 없어져서
그 여행도 접었었네요.
제 남편은 저희 부부 은퇴하면 계속 치앙마이 가서 살자고 그래요. 근데 아직 거길 못가봤다는게 함정 ㅋ
Esther님이 치앙마이 말씀하셔서 올려봤습니다. 맛집 후기는 간략하게 정리를 했었는데 사진들만 있지 여행기 정리해 놓은게 없네요. 시간 될때 한번 올려 볼께요.
치앙마이 매력적인 도시였어요. 유명 관광지라 외국인들이 많이 보여서 뭔가 동서양이 문화가 섞여 있는듯한... 날씨도 방콕에 비해 쾌적하구요... 겨울엔 좀 서늘하다네요.
기돌님~ 저 이번 추석 연휴에 치앙마이 가려고 예약마쳤어요^^ mr 에어로플랜으로 돌려서 비즈 왕복 3만으로 착하게 비행기 티켓 구하고^^(남편이랑 총 6만에 치앙마이 왕복 나왔네요~ 물론 타이항공이라 유할은 후덜덜하지만 그래도 이런 성수기에 왠 떡이냐 싶어요~) 숙소는 후기에 적어주신 르메르디앙 하루라도 묵고 싶었는데 완전 풀 부킹이라 샹그릴라 1박+더체디 3박 묵어요~ 맛집이랑 가 볼 곳 소개시켜 주신 데 다 가보려구요 ㅎㅎ 넘 감사해요^^ 다녀와서 또 보답후기 올릴께요~~
비즈 왕복3만에 태국 다녀오시다니 너무 좋습니다. 르메르디앙도 좋지만 샹그릴라가 훨씬 좋을거에요. 맛난거 많이 드시고 잼나게 놀다 오세요.^^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희손님이 이어 저도 이런 기행기(?) 아주 좋아라 합합니다
치앙마이도 점점 현대화가 되어가는 아쉬움이....
치앙마이 출신인 여성부의 현재 총리라서. 자주온다고 하더러고요...작년에 트렉킹했던 가이드에 의하면..
기돌님...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국수집에
네 저도 그렇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치앙마이 지역은 전 탁신총리를 지지하는 지역이라고 하더라구요. 관광객들이 많아지니 vj님 말씀대로 점점 상업화가 되어가고 있는듯 합니다. 그런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가볼만한 곳이죠.^^
맨위로 사진에 있는분 혹시 원불교 선교 하시는분?
히히..기돌님..저 두 곳 다 갔었어요. 특히 롯띠암이라는 소고기 국수 식당 넘 맛있었어요. 1500원 정도 하는 국수인데..어쩜 저리도 맛있다나요 ㅎㅎ
치앙마이 돌아온지 엊그젠데 또 돌아가고 싶어요. 동네 구석구석이 넘 좋았어요. 40만원 환전해서 들고 갔는데 매일 왕처럼 먹고 매일 2번씩 맛사지 받고 했는데도 10만원 남겨왔어요. 점점 현대화가 되서 아쉬워하시는 분들 계시던데..아직까지는 저는 넘 좋더라구요^^
한국오시는 많은 분들 치앙마이도 여행지로 고려하셨음 좋겠어요~진짜 모든 가격들이 넘 착함..저도 곧 시간내서 후기 써야겠어요^^ 맛있는 곳 소개시켜주셔서 넘 감사해요!!
치앙마이에 대한 글이 올라오니 옛 생각이 많이 나네요...
"롯 이얌" 맛있습니다. 사실 태국에서 주로 꿰이띄야우는 닭 육수로 많이 먹거든요.
태국 사람들은 인도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소고기를 좋아한지 않는 편이라서 그렇습니다
치앙마이에 맛집을 하나 더 소개해드리자면 Butter is Better입니다.
물론 가격이 롯 이얌 만큼 저렴하진 않지만, 미국음식 생각날때 참 좋습니다
그리고 치앙마이 하면 아무래도 카우쏘이겠죠... 치앙마이 갈때마다 머었던 기억이 나네요 :)
요즘 기돌님이 올리시는 태국글들을 보며 옛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Moey님 태국 정보통이셨군요. 태국에 예전에 오래 머무르셨나봅니다. 저도 벌써 2년전 일이라 점점 기억이 사라져서 안타깝네요. 언제 다시 방문해 보기를 기대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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