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15만 마일로 JAL 비즈니스 클래스로 LAX-PUS 애 포함해서 3명 끊었구요. 이건 가뿐히 금방 했는데요, CO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돌아오는 일정을 잡아보느라 정말 오랜 시간동안 고민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예약했습니다.
PUS-ICN-SYD(시드니) : (OZ로 BZ class) 여기서 3박하구요,
SYD-ICN-HKT(푸켓) : (OZ, TG로 BZ class) 푸켓에서 5박
HKT-FRA-CLT-GPT : (여기는 전부 Economy)
이렇게 2군데 스탑오버하고 55,000씩 3명해서 165,000 + $657.30 냈습니다.
몰디브를 넣어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힐튼 마일리지까지 다 준비해 놓았는데, 이만큼의 마일리지로 3명 스케줄을 도저히 만들어 볼 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포기하고, 대신 시드니와 푸켓으로 잡았습니다.
중간에 SYD에서 HKT일정이 직항 있는 날이 있는데(9시간30분정도), 이코노미 좌석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아시아나타고 시드니에서 한국 다시 가서(10시간), 다시 푸켓으로 가는 (6시간)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참고로, 애가 3살입니다. -.-;;
어차피 한국에서 푸켓가는 비행기는 저녁 비행기라서 조금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일단은 1시간 transit으로 바로 갈아타는 거로 해놓기는 했는데,
그냥 하루를 ICN에서 묵고, 그 다음날 비행기를 탈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대신에 그렇게 되면 푸켓가는 직항이 24시간 오버되는 시간에 있어서, 방콕가는 비행기로 타야하구요, 그러면 또 방콕 도착시간이 새벽 12시라서 방콕에서 또 1박을 해야합니다.
제일 고생스러울 것이 예상되는 마지막 비행 부분은 FRA에서 하루라도 있어보고 싶은데 그렇게 하면, FRA 다음에 한군데 일정이 더 늘어나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FRA에서 transit은 3시간으로 잡아놓았구요. 근데, 애 때문에라도 24시간 transit으로 좀 만들어야하나 싶기도 하고. 쩝.
일단, 이렇게 예약은 해놨는데, 두번째 세번째 비행 부분은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어떻게 가는게 현명할까요? 그냥 이대로 밀어붙일까요?
아니! 어떻게 저 일정이 단 55,000마일에 가능하다는 말입니까 @.@ 스탑오버도 두번이나 들어가있는데요. 생각을 좀 해봐야겠네요.
음.. 이게 제가 제대로 읽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놀라서요 @@ 지금 부산 출발, 미국 편도인데, 시드니와 푸켓에서 각각 3박 5박 스탑오버가 가능한가요? 편도 항공권인데요??
정말 놀라운데요...CO 편도에 스탑오버 2번을 해서 발권이라니????
생각해봤는데요,
부산 - 푸켓 // 푸켓 - GPT 왕복 티켓이고, 부산 - GPT 오픈조로 처리된 것 같습니다.
부산 - 푸켓 비즈 22,500마일, 푸켓 - GPT 이코노미 32,500마일. 합쳐서 55,000 마일 나오네요.
부산 - 푸켓 이동할 때 시드니가 valid stopover point로 처리된 것 같구요.
어떤 이유에서인지 인천을 두 번 경유하는 것이 허용되었네요.
오픈조는 보통 routing과는 관계없이 두 도시사이의 거리를 따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만약 그렇다면 이건 시스템 오류로 인한 pricing인 것 같구요,
컨티넨탈은 실제 이동거리를 따져서 오픈조의 타당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부산 - 동남아(푸켓) 이동시에 시드니 스탑오버 허용 여부도 이상하긴 하지만,
pricing이 된 걸로 봐서는 시스템 에러 아니면 정말로 허용되는 스탑오버인 것 같네요.
제가 아는 한에서는 이렇게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아무튼 재미있는 일정 발권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아이와 함께 저 여행을 하시려면 조금 힘드실 것도 같은데... 조정 원하신다면 잘 조정하시길 바래요.
한국 - 동남아 왕복여행시 시드니 스탑오버가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 컨티넨탈 홈페이지에서 찍어보았습니다.
결론은 됩니다.
인천/부산 - 시드니
시드니 - 동남아(싱가폴,방콕,푸켓,베트남 등)
동남아 - 인천/부산
이코노미 3만마일, 비즈니스 4만5천마일이 필요합니다. 한국 - 동남아 필요 마일이죠.
이 결과로부터 한국 - 동남아 여행시 시드니 스탑오버가 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 시드니 - 한국에 이어 또 다른 시드니 스탑오버 트릭이네요.
인천 - 시드니 직항으로 왕복하면 이코 7만, 비즈 10만이 필요한데요,
동남아에 한번 스탑하면 요구마일이 획기적으로 감소하네요. @.@ 무려 절반 이상...
과연 이러한 루팅이 3월 이후에도 가능할 지 궁금합니다.
가능하다면 꼭 한번 써먹어보고 싶군요. ㅎㅎ
뿐만 아니라 미국 출발에서 이와 같은 트릭이 가능한 루트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ㅎㅎ
그리고 바다님의 여정은 역시 시드니 스탑오버, 푸켓 목적지, 부산과 GPT의 오픈조 왕복으로 처리된 것 같습니다.
이거 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정도의 대박이군요. 정말 놀랍습니다.
이런거 해 주실분 안계신가요?
전 첨에 저 여정보고 "이게 뭥미?"
했었는데
역시 날카로운 델타님께서 분석을 해 내시는군요....
대단하십니다.
몇달전 마모님이 한번 정리해 주시긴 했는데 요즘 올라오는 글들 보면 저같은 하수는 범접하기 어려워요. 가장 큰 이유는 뭐 실전모드를 안해보니까 맨날 봐도 턱만빠지지 기술은 안느는게 문제죠.
이제 저도 거품 다 빠지고 뽀개기 등의 논문은 커녕 나눠드릴 정보도 바닥이네요. 안습 ㅠ ㅠ
궁금한 게 있는데, 컨티넨탈 홈페이지에서 스탑오버는 어떻게 입력하시나요?
어휴, 한국말인데도, 읽어도 그림이 안 그려지니.....
첫 작품으로 대박을 내셨으니, 축하받으실 만해요.
축하드려요, 대박 여정이네요.
근데 저도 뭐 읽어도 긴가민가. 라우팅은 정말 보면 볼수록 신기하긴 한데 참 어렵군요.
참 요즘 넘 많이 배워서 정신 없습니다. 정말 3월이후에도 가능하면 좋겠는데요..
결국 그냥 정의만 알고 넘겼던 stopover 가 무서운 힘을 발휘하는 순간이네요.
극단적으로 (물론 안되겠지만)
ICN-ORD(stopover)-NRT-PUS(목적지)-ICN 이런것도 되면 좋겠네요....ㅋㅋ
비지니스로 한 2만쯤일까 하고 봤더니..... 헉 UA 마일로 서울 부산 비지니스 왕복이 4만 나오네요.
지난번에 ICN-PUS를 한 이틀에 걸쳐서 동남아 순회를 하시는 여정을 올리신걸 봤는데요...
이번엔 농담이 아니고
ICN--PEK(stopover)-PUS(목적지)-동남아 2개국정도-ICN 이런거 가능할까요?
축하드립니다. 5만 5천의 위력!
델타님 말씀처럼 극단적인 open-jaw 사용의 대표적인 예일듯...
전에 아시아나마일로 스타얼라이언스 어워드 티켓을 발급할때 왕복으로만 발급가능기 때문에 쓰는 미국가는 편도를 발급받는 편법중에 하나가
ICN-미국(주요도시), FUK-ICN 과 같이 목적지를 극단적으로 open-jaw 할수 있다는 애기를 들은적이 있네요. (참고로 아시아나는 거리구간에 따른 등급으로 마일공제)
이경우에 돌아오는 구간 FUK-ICN은 버리는 셈이지만 유용한 팁이 될수도....
델타님도 그렇고 이런걸 생각하신다는게 참.....대단하시네요..
질문이 있는데 전화발권하셨나요 인터넷으로 하셨나요?
어....캐쉬백님 또 한일 자동 뽐뿌 가동??? 뽐뿌 큰 걸로 바꾸셔야 할 때가 된거 아닌가요? 저렇게 푸다가 어쩌시려고...
캐쉬백님은 예전부터 한일것만 고집하십니다.
ㅋㅋㅋ 미팅들어갔다오니 때아닌 뽐부 논쟁이 있었네요.
제가 금년에 다시올지 안올지 모르는 2-3개월자리 휴가를 쓸수가 있어서 작년부터 열씸히 모았습니다. (CO 7만, UA
10만, SPG 10만, AA 29만 KE 8만 URP 14만). 욕심에 이걸 최대한 잘 사용해서 많이 다니고 싶어서 이고민
저고민 합니다. CO 편도로 원글님과 같은 일정이 가능한걸 얼마전에 확인하고 SFO-FRA-DPS-BKK,
BKK-SYD-ICN-SFO를 11만에 갈까하고 아니면 비즈니스로 갈까 아니면 1등석을 타볼까 매일 올라오는 마일모아 뽐부에 귀가
이리 팔랑 저리 팔랑합니다. 와입은 매일밤 CO website에서 죽때리고 있는 저를 보면서 좀 한심스럽게 생각하면서도 제가
보여주는 비행기 일정의 극악합에 치를 떱니다 (다 그렇지만 제와입도 그냥 직항이 좋답니다). 게다가 이런 crazy한 일정이
3월부터는 없질지도 모른다는 고수님들의 경고때문에 조급하기도 하고요. 하여간 언제일지 모르지만 일정나오면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뽐뿌는 금성아니고 한일만 쓰시죠?
금성 맞지요? 그쵸????
이 두 분 사시는 곳도 같다는데,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한판승부로 끝내시는 게 낫겠어요.
주먹으로 하면 될 걸 왜 말로 글로 하시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인터넷으로 발권했습니다.
놀랍네요...이런 놀라운 후기땜에 마일모아를 더 잘오게 되는데요....세살짜리가 괜찮을까요?...전 아이가 네살인데도 아직 여행을 거진 못하는중이라...
워낙 아기때부터 여행을 시켜놔서요... 1살때 15시간 넘게 걸리는 자동차 여행까지 했었거든요. 단련이 되었는지 여행할 때마다 그렇게 힘든 점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이번 일정은 돌아오는 부분에서 좀 맘에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함 시도해볼랍니다
마일모아에는 체력 좋으신분들도 많으신거 가터요 ㅋ
멋집니다. 3월 3일이 지나도 이런 여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런건 프로그래머도 잘 찾기 힘든 hidden 여정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발권하지 않는 이상은 system alert가 나지 않을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ㅋㅋㅋ 따라서! 이런 라우팅은 마일모아에서만 논합시다~~ ㅋㅋㅋ 농담이구요.
새로운 유나이티드 사이트를 보니 콘티사이트와 같은 인터페이스라 왠만한 시스템과 프로그램은 콘티것을 따라갈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여정이 앞으로 오래 남아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당분간은 괜찮을 듯 하네요... 특히 온라인에서만 프라이싱 하신다면 말이죠.
"마일모아에서만 논합시다~~ "
이거요! 다른사람들한테 설명하기도 힘들구요.... 설명해도 몬알아먹구요......
전 딴사람들한테 얘기 안합니다. 제 졸개들에게도요....
당췌 얘기가 통해야 뭘 알려주든지 하지..... 원....&%&$!#@
이거 동감합니다....얘기 해도 믿지 않고 사기꾼 취급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맞습니다. 설명해줘도 뭘 알아듣지도 못하고 뭔 얘기하니니라는 반응..... 그래서 이젠 마일모아 외부에서는 아예 얘기도 안꺼내게 되더라구요 . ㅎ
바다님...근데 아무리 봐도 저같은 사람에겐 저 라우팅이 가능할까 싶네요 ㅎ
어떻게 저런걸 예약할 생각을 하셨어요? ㅋㅋ
동감동감동감!!!!
밥을 씹어 소화 다 시킨후 떠 먹여도 뱉어내는 사람들이 허다하니 저도 이제는 말 안합니다.
요즘은 물어봐도 그냥 마일리지로 했어 정도로만 끝냅니다. ㅎㅎ
저도 몰랐던건데, 이건 정말 대박입니다.. ㅋㅋ 시드니 뿐만 아니라 오클랜드도 되구요.. 뉴질랜드 넘 가고싶은데 미국에 사는게 아쉽네요.. 얼마전까진 3만마일에 동남아 왕복이었던지라 더 배가 아파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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