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 버벅이 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쑥과 마늘을 창밖으로 집어 던져버리고 신청링크를 클릭해 버렸습니다. 그것도 at your own risk 라는 7만 링크로 말이죠.
Southwest가 승인 난 지 정확히 37일째 되는 날이었는데, 당연히 즉시 승인을 기대하지는 않았고 리젝 후 리컨시더를 고려하고 있었지요.
승인상태를 알아보는 번호로 전화를 하니, 아무것도 안 말해주길래, 상담원 연결을 했더만 '니 최근 메리엇은 디클라인 됬다. 편지 갈꺼다. 기다려라' 하더군요. 헉!!!!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침묵의 몇 초...
그래서 곧장 많은 분들이 친근하신 0625로 전화를 했네요. '컴퓨터가 암말도 안해준다~ 알려줘라~' 그런데 여기서 일하는 사람은 또 다른 얘기를 하네요?
'신청한지 하루 만에 전화를 한 거라서 아직 펜딩이라고, 현재는 딱히 포지티브하지도 네가티브하지도 않다. 2주 기다렸다가 다시 전화해 봐라'
흠... 쫌 전에 CSR이 디클라인 되었다 그랬다는 얘기는 물론 말 안하고, '오케이'하고 끊었습니다. 그래도.. 2 주나... 끙~
이틀 지난 오늘, 참지 못하고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 전화를 받을 때 목소리를 들어보면 왠지 감(?) 이라는 게 있죠? 착한 사람, 깐깐한 사람, 그 날 기분이 나쁜 사람... 뭐 이런거요. 이 분... 느낌이 좋더라구요.
'컴퓨터가 아직도 아무말 안 해준다. 어떻게 되가냐?'
물었더만. '음.. 어프루브 났고 메일 가고 있을 꺼다. 어워드 포인트가 아직 정리 안 되서 어카운트는 생성되지 않았다' 그러더군요.
어워드 포인트 땜에 어카운트가 아직 생성안되었다 는 부분은 뭐 어차피 이해도 못하는 부분이라서 그냥 넘겼고, 일단 승인 되었다는 것이 기쁘더군요.
각설하고, 정리하자면...
체이스가 요즘 깐깐해졌다고 해서 쭈욱~ 쉬었을 뻔 했는데, 한 달 정도의 간격으로 신청해서 일단 승인 났다는 겁니다. (저는 사파이어나 프리덤 없습니다. 참고로)
바로 아랫글에도 있지만, 사우스웨스트는 비행으로 쓰면 참 대박인 듯 하구요, 메리엇은 일단 호텔숙박포인트가 꽤 짭짤한데다 연회비도 첫 해 웨이버되니 더 좋군요.
사우스웨스트로 뱅기표 사고, 메리엇 계열에서 무료 숙박하면서 이번 봄휴가는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일모아 공동체를 사랑하시는 회원님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승인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이게 "싸웨"에 이어 두번째 체이스카드라는 말씀이신 거죠?
네. 체이스는 작년까지 전혀 생각이 없다가, 새로 시작한 은행입니다.
일상용으로 쓰는 다른 카드들이 있어서 사파이어나 프리덤을 패스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더 고민할 껄 그랬나 싶긴 하네요.
체이스 두 장 째 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을 수도 있는 점이 크긴 합니다. 하지만, 전체 카드 갯수나 CL 총액을 생각해서 참고 있었거든요.
저의 경험에도 첫번째는 인스턴트, 두번째는 리뷰후 뜸들이다 ok, 세번째는 전화로 목소리 한번 들려 주면,,,,아쉬운대로 ok
그러나 4의 숫자에 걸려 버리면,,, chase는 4 를 싫어하나 봅니다.
아니, 이러시면 아니되는데요. 메리엇으로 멈추려고 했는데... 체이스 사총사 만들어야 하는 건가요. ㅎㅎ
아 심심님..... 해내셨군요.... 축하해요.
싸우스웨스트를 참고 한 3개월 쉴라구 맘먹었는데 밑에는 "싸우스웨스트 대박" 이란 글이올라오지않나 연속 승인글을 올리시질않나..ㅋㅋㅋ
힘드네요..ㅎㅎ
조합이 좋네요~ SPG좋은거야 익히 알고있지만 호텔 카드는 뭐가 제일 좋은가요?
마늘과 쑥만 쳐다보면서 참고 있는 1인입니다....ㅡㅜ
자꾸 자꾸 창밖으로 던져버리고 싶어집니다.... 5월까지만 참자 참자 하고 있는데
자꾸들 이러시면 아니됩니다....ㅡㅜ
그런데 지금 와서 궁금한 건... 왜 처음 연결된 CSR은 리젝이라고 했을까요?
거의 같은 시각에 Lending dept. 에서 엄연히 pending이라고 얘기했는데 말이죠. Lending 에서 결정하는 것이 CSR이 보는 시스템에서도 보여야 되는 순서가 맞는 거 아닌가요?
처음 연결된 CSR은 Crack Smoking Rep 이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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