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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의 실제상황-어똑하지요??

watermelon, 2013-06-07 05: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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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분야인 <보험>.

워낙 한국에서 부모님한테 <보험>은 쓸데없더라.. 라는 말로 듣고 지낸터라.

당시는 더욱 그랬겠지요?? 인플레이션이 심했던 한국의 경제 격동기....... 그 시절

보험을 허리띄 졸라매며 들었는데 정작 혜택의 시기엔 약정 금액은 형편없이 작아진 가치로 환원되었으니..

 

간략히 저에게 닥친 실제상황을 요약하자면요.

제 동생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제가 동생이 한국에서 들었던 상해및 질병에 관한 보험이 생각 난것이지요.

그것도 보장성이 큰 금액으로다가..

국내 굴지의 이름있는 보험회사 <교****>

 

부랴 부랴 한국에 아버지께 전화해서

미국의 수술 날짜/수술부위/진단서 등을 첨부해서 보냈는데..

 

그쪽 보험직원이 날린 멘트 

 

<이거.. 미국에서 수술하면 안되는데~~>

 

상해와 질병은 치료 시기를 놓지면 안되는 것이고,

발병된 직후 긴급한 처치를 요하는 것인데

한국 전문 담당의사들이 동생을 위해 진치고 대기하지도 않을 뿐아니라

미국에서도 수술장을 잡느라 2주동안 소요되었는데 뭔 현실성으로 이런 멘트를 날리는것인지.

    

 다시 본론으로 진입하자면, 

여기서 심각하게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험도 마일처럼 <지역제 와 거리제가 있는건가요? >

 

보험회사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근본적 원칙이 같다고 생각이드는데.

미국의사가 진단한것은 인정이 안되고 한국의사가 한국현지 병원에서 시술한 의료만 보험이 된다는 시나리오는

참.. 국제 사회에 살면서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보험이란 정말 긴급한 상황에 발동되어 도움이 되라하는것인데

그 긴급한 상황이 늘 생기는 것이 아니라서 경험이 아주 딸립니다.

 

특별히 복돌맘님의 조언이 절실하네요.   

 

   

25 댓글

까망콩

2013-06-07 06:03:07

저도 궁금했던 내용이네요. 보험회사야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안 줄려고 하니까 문제이지요. ㅠㅠ

제가 가지고 있는것도 교***인데요... 이번에 들어가서 정리하고 와야 하나 고민입니다. 복돌맘님의 화끈(?)하고 명쾌 유쾌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카루스

2013-06-07 06:06:43

짧은 생각으로는 한국의 보험은 한국에서만 해당되는것이고, 미국보험은 미국에서만 해당되는 게 아닐까요? 그래서 여행자보험이라고 따로 나오는거구요..

현실적으로 봤을 때 한국과 미국의 의료비도 차이가 나구요. 미국의사가 진단해서 안되는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수술을 받기 때문에 안되는것은 아닐지요..

나머지는 복돌맘님께 넘깁니다ㅎ

watermelon

2013-06-07 06:12:24

그렇다면 보험이 정한 질병의 약관이 <속지주의>라는 이야그인가요??

질병은 <지역>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관한 문제 인데..

예를 들어 미국에서 <질환>이 발생되었다면 한국에만 가면 그 질환이 없는것으로 자가 치유된것으로 본다??

여행자보험은 단기 단발성이지요. 쭈욱 1년 3년 넘게 가는게 아니잖나요??

 

 

점점 헷갈리는 군요 끄응~~~~~ 

       

아우토반

2013-06-07 06:12:37

아마 의료보험료 시스템의 차이때문 같습니다.

 

아들래미 상해보험을 한국에서 들었는데, 작년에 미국에서 수술을 받게 되어서 제가 한국 보험회사에 문의했더니 같은 애길 하더라구요.

약관에 의료보험 규정이 있긴 한데...ㅠㅠ 정말 애매합니다. (사실 열받아서 약관을 전부 다 읽어봤다는...)

결론은 그냥 포기했습니다. ㅠㅠ

우미

2013-06-07 06:12:52

저 미국오기전에 무수한 보험가입 제의가 들어 왔으나... 

저 미국으로 갈껀데 거기서도 보장 되나요? 라고 물어보면 모두 고객님 조심해서 잘 가세요~ 라고 하면서 끊어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에서 커버 안된다고 바로 끊어 버리더군요. 


마모쵝오

2013-06-07 06:23:58

저도 궁금했던 사항인데,

보험회사나 보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제 경우 실손보험 들때 상담해주시고 들어주셨던 분이 100%커버는 아니지만 ~40%까지인가는 

보험커버되는 항목이면

미국에서 치료받은 영수증도 처리된다고 했었습니다.

그때가 1년 후 쯤 미국나올 예정이있었던지라 물어 봤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계속 넣고 있구요.

보험회사에 직접 연락하셔서 물어보시는게 가장 확실 하실 것 같아요.

slimslim

2013-06-07 06:27:26

그건 약관 맘 아닌가요? 그냥 작은 글씨까지 세심히 읽어보심이 좋을 듯.

보험은 미국 것 밖에 안 들어 봤는데, 이 곳도 상품마다 세세한 약관/폴러시가 다 다르잖아요. 한국 것들도 흑/백 으로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식이지 않을까요?

주변에 유학생들 미국 보험 안 하고 한국 유학생/여행자 보험 들고 오는 사람들 더러 봤는데, 낭패 보는 사람들도 있고 잘 커버 되는 사람들도 있고... 케바케더라구요.

ugowego

2013-06-07 06:34:12

저도 비슷한 경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반대의 상황인데요, 미국보험이 한국에서의 의료관련 모든 검사결과나 의료행위 자체를 인정하지 않더군요. 뭐 얼토당토않게(제 판단이나 생각으로는) FDA까지 거들먹거리며 아예 인정을 않하더군요. 좀더 깊이 들어가서 알아보면 저도 반론을 제시하거나 되지않을 설득이라도 시도해볼수도 있겠지만, 관련 조항이나 규칙들이 제게는 너무도 생소하고 어려운지라 결국은 보험회사가 하라는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경험하기로는 의료나 상해에 관한 보험은 당사자나 의료행위를 행하는 의료진들의 결정보다는 보험회사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듯하다고 느겼습니다.

그리고 보험회사와 어떤 논쟁으로 시간이 지체되는 상황이 벌어지게되는 경우에는 모든 피해가 환자 본인에게 전부 오게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으므로, 치료받으시려는게 시간이 급한종류의 것이라면 일단은 빨리 지체하지마시고 우선 치료에 집중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두서없는 제 이야기를 늘어놓았는데요, 무엇보다도 빨리 제대로 치료받으시고 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watermelon

2013-06-07 06:38:34

바로 그건데요.

그 약관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명시가 되지 않고, ~는 불가하다 혹은 ~에 국한 하도록 한다등의 확실한 어휘를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이지요. 

수술시/상해시// 뭐 보장성 이런거 밖에는 없더라구요.

 

즉, 많은 경우 그냥 <해석>하도록 하게 놔둔경우가 태반이라..

캐바케바가 적시에 유리하게 적중하도록 하자면 약관의 명시된 모호한 글귀를 떠나 결국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인것 같아요.

 

그래서 보험을 들때에 많은 분들이 충고하시더라구요.

보험의 보장 내용을 보지 말고, 보험 담당 상담원을 보고 들어라.

 

결국은 융통성을 부리는 것도 , 담당직원과 고객과의 < 관계>에서 출발헌다.. 

모호하게 되어 있는 규정은 <내부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허시더군요..

옛말 틀린게 하나 읍따 생각드네요.

지금은 인터넷 시대라 그냥 온라인을 통해서 많이 싼 가격에 들기도 하는데

전담 상담자가 있는것과 없는것이 이리 큰 차이를 낳게 하네요.    

눈뜬자

2013-06-07 06:47:26

일단 2009년 이전에 든 보험이시면 반드시 여러번 확인하세요. 외국에서 수술해도 40%는 거의 가능합니다. 실손보험이라도요. 당연히 보장성 보험은 100%됩니다. 단 2009년 몇월 이후부터 법이 바뀌어서 실손보험의 경우 외국에서 치료받으면 0%입니다 그러나 암보험같은 보장성 보험은 100%입니다. 보장성보험은 진단비가 나오는 즉 예를들면 유방암 진단즉시천만원이 나오는 그런보험이요. 실손보험은 치료비 전부(본인부담금 보통 5천원빼고)를 치료할때마다 지급해주는건데 이건 원래 40%됐었는데 이젠 안된데요. 그렇지만 2009년이전에 가입한 상품은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또는 차터스 유학생보험같은거 미국에서도 가입되던데요. 단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안되구요. 비자를 소지하신분들은 여행비자라도 가능했어요. 인터넷 폰으로 가입했던적있어요. 제 남편 그걸로 얼전케어가서 엑스레이찍고 했는데 다 커버되더라구요. 상해는 보통 거의 잘해주던데요. 병원가기전에 차터스 미국전화번호 전화해서 병원 커버되는지 확인하면되구요. 질병은 기존에 있던 병에 대해선 안되지먼 급성으로 오거나 하는건 가능했어요. 가입후 유예기간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저희는 한번 보험 없을때 이걸로 유용하게 썼었어요. 피검사까지 다 했는데 청구안하고 보험에서 다했거든요. 단 이 보험도 최대 커버금액이 있어서 아주 높게 들지 않는이상 너무 큰 질병의 경우 커버되고도 돈을 더 내야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요. 

watermelon

2013-06-07 07:23:35

눈뜬자님, 감사합니다.

그런 사례가 있었군요.

 

2009년 이전에 든 보험은 <연금보험>이 있었는데 그것도 암보험등의 상해와 질병에 관한 동일한 내용이 있었거든요. 물론 추가 가입했었구요.

그것도 유심히 살펴봐야 겠네요. 이번것은 2011년에 가입한 건강상해보험인데 보장성도 뛰어나다고 해서 우리 형제들 모두에게 부모님이 들어주신것입니다.

외국가서 몸이 건강해야 한다면서.. 특별히 암은 유전적인 요소가 많고 현대의 질병이라 한국에서는 보장성 내용에 비해 보험료가 미국과는 달리 저렴한편이라서요

  

흠. 기대치 만큼 보험이 역활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 만족하면

이번 기회에 한국보험도 왕창 들까봐요. 

복돌맘:)

2013-06-07 07:52:37

전 한국보험에 대한 정보는 0% 라서 어떻게 말씀드릴진 모르겠지만. 

이번기회에 한국보험도 왕창 드시는건 살짝 반대합니다.. 왕창 드시지 마시고,  좀 더 돈 내시더라도 정말 좋은 프로덕을 선택하세요~! :)

마모쵝오

2013-06-07 08:06:05

아,,, 그게 2009년에 바뀌었군요. 저는 그 이전에 가입한 케이스라 상담원 분이 그렇게 말씀해 주셨나보네요.

눈뜬자님 덕분에 새로이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복돌맘님 답글을 비롯 이 케이스 관련 논의 지켜 보렵니다.

watermelon님, 논의 시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업데잇 부탁드려요~


복돌맘:)

2013-06-07 07:49:04

이 이슈가 참 어렵다고 할수 있는것이, 나라별로 회사별로 다 펄러시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회사마다 정한 룰이 다 틀리다는거죠. 

 내가 가입한 보험이 이슈가 되면 본사에서 팩키지가 날아오죠. 아주 작은 깨알같은 글씨로, 그걸 다 읽어보시고 이해하실분들을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 보험회사의 모든 기준이 그런 책자에 깨알같이 다 적혀있답니다. 크레딧 카드만 받아도 거기에 작은 글씨로 다 적혀있는 그런 것들이랍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강조하는게 큰 회사 - 메이져 회사에 들어라! 입니다. 많은 분들이 당장 나갈 보험료만 생각해서 회사의 퀄러티나 내가 사고시에 받을 수 있는 혜택은 간과하십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보험의 역할인데 말이죠. 사고나면 보상되겠지 뭐. 라고들 하시는데 그게 아니랍니다. 

 

 제가 오늘은 개인적으로 처리해야할 일들이 많고, 주말에는 일 관련으로 생각을 하고 싶지않으니, 계속 논의 해주시면 제가 다음주 초에 저희 회사 언더롸이링 디파트먼트와 연락하고, 저희 회사기준이 정한 룰이 어떻게 적용이 될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저희 회사 기준인것이고, 이것이 모든 보험회사에 적용할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십니다. 저는 조금이나마 정보를 드리고 싶은 의도인데, 각 회사 작은 디테일까지 , 클레임의 결과가 이렇다까지는 저에겐 무리랍니다~~~~ 

 

 그럼 보험에 관한 디테일들은 다음주에 다시.. ~~~

watermelon

2013-06-07 07:58:31

정말 동의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보험회사들은 사실 다 메이져회사들이지요.

소비자입장에선 한국이건 미국이건 큰 맥락에서 보면 보험의 규정이 거의 비슷하다고 느껴지거든요. 

각 규정이 다를 수 있다는 정말 연구해 봐야겠는걸요.

사실 내부자와 관련 전문가가  아니면 정말 난독증에 가까울 정도로 뭔소린지 도통 모르겠고

저도 회사에서 일한 경험상 보면 뻐젓이 있는 규정도

외부에 알리지를 않아 <찾아먹는 사람이 임자>인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회사입장으로 보자면, 굳이라 고객에게 <홍보>하고 <교육>을 시켜 퍼주기 보다는 자신의 운신을 최소화하는것을 택합니다.

직원교육시, <only upon request>.

먼저 떠벌이지말고, 고객이 알고 물어보면 그때 대처해라.. 이런 주의지요. 

 

대부분의 경우, 고객이 아주 똑똑하거나, 옆에 전문 상담사의 자문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회사의 존재의 일원칙은  이익창출에 있고 반면 그 존재가 또 지켜지려면 일정 사업규정을 따라줘야 하게때문에 실제적으로 페이퍼로서는 존재하지만 실행을 최소화하려는 경우가 많거든요.       

고객의 입장에선 자신에게 실제 케이스가 되었을때 정확하게 알 수 있는것들이 많은것 같아요. 

 

그런데.. 보험의 경우, 그 실제 케이스라는게 .. life and death의 시튜에이션이니 만큼

빈번하지도 않지만, 그만큼 절박한 순간에 일어나기때문에 더 타격이 큰 것이 겠죠.   

 

특히 저희같이 미국과 한국의 이중 터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더욱 그런것 같아요.

 

보험은 노후와 관련이 깊게 있는바.. 노후에 한국으로 은퇴하시겠다는 분들이 주변에 꽤 계시거든요.

큰 숙제가 떨어졌는데 이기회에 더 잘 배우겠다 생각합니다.    

복돌맘:)

2013-06-07 08:20:21

전 마케팅을 주도 해야하는 포지션임에도, 전화가 걸려오는 뜨내기 손님들께도 "교육" 을 확실히 시켜  "다른데 드시더라고 이건 알고 보험 샤핑하세요" 라고 말씀드리는데.. 그런 사람들이 없는게 문제이죠..ㅠㅠㅠ 참 슬픈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여러회사들의 펄러시를 보면 좀 주먹구구인 면이 있는거 같고,, 미국 대기업은 확실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굉장이 스트릭하죠) 저 개인적으로 

 제 회사를 그만두더라고 보험은 평생 가져갈 생각입니다. 그만큼 튼튼하고 안정성이 있는 회사라 믿음이 가니까요~ 클레임들어갔을때, 이건 안되! 라고 모질게 내쳤던적은 없었던걸로 경험을 해서... 다른곳은 모르겠습니다만,.... 

 저 정말 나갑니다~~~ ㅋㅋㅋㅋㅋㅋ

베스틴카

2013-06-07 12:50:08

그런 사람 있습니다.

교육시켜주고 다른 데 가라는 에이전트에 반해서 

교육 받고 자신감과 배려, 능력에 반해

그 사람이 추천해 준 플랜에 제 의견 반영해서 보험 든 경험자입니다.

만나 뵌 적은 없지만 복돌맘님도 그러신 분 같아요.

다 잘 될 겁니다.

복돌맘:)

2013-06-07 13:38:29

외출했다가 집에 잠깐 들어왔다 다시 나가야 하는데, 그새를 못참고 마모에 또 들어왔네요ㅠㅠ

베스틴카님~ 그러게요.  제가 그럼 가끔 오히려 그분들이 본인 주변인들을 리퍼 리퍼 해주시더라구요. 저야 정말 감사할 따름이지만, 

 워낙 다양한 분들을 접해왔고, 목소리만 들어도 딱 감이 옵니다 - 어떤 사람인지.    좀 이상한분들이 전화오면 이리 저리 돌려서 딴데 보냅니다. ㅎㅎㅎ

 이상한 느낌이 있으면 꼭 그런분들은 말썽을 피우거든요... 저는 일이나 모든 인간관계에 "신뢰와 의리"를 바탕으로 사람을 대하는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서, 

 돈에 욕심이 없어요ㅎㅎ 그래서 제 주변엔 좋은분들이 오랫동안 머무시더라구요. 그것도 참 복인거죠.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근데 저 이제 뻘글 좀 쓰고 싶은데.. ㅋ

개골개골

2013-06-07 13:17:43

근데, 실제로는 이런 디테일들을 다 조목조목 짚어주면 외려 귀찮게군다고 하는 고객들이 훨씬 더 많은거 같습니다. (거의 100%라고 봐야죠.)


저는 한국에서 연금보험 (한국은 Roth IRA 같이 after-tax로 펀딩하고, free-tax로 나중에 찾는 상품이 연금보험으로 유일합니다.) 들까 싶어서 보험사가서 상담하고, 가입하기 전에 상품 약관을 읽어서 체크하고 싶다고 약관집 달라니까... 일단 상담사가 하는 말이 "고객님, 약관은 -가입하시고 나면- 댁으로 보험증과 함께 발송되는데요?" 헐.... 대부분이 거기 적혀 있는 세세한 조항 안읽어본다는 거죠... 뭐 그래서 그럴리 없다.. 당연히 계약을 하기 전에는 계약서를 체크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따지니까 그제서야 창고에서 한 부 찾아서 주더라구요. 그리고 집에가서 공부하고 몇 가지 애매하게 되어 있는 문구들이 있어서... 나중에 일이 있을 때 해석의 여지가 있을 것 같아서다시 찾아가서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이런건 이럴것 같다.. 저럴 것 같다.. 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그 말한 내용들을 보험 약관에 명시적으로 코멘트로 달아줄 수 있냐니까... 그렇게는 못하겠다네요. 그럼 나중에 약관 해석에 대해서 분쟁이 생기면 어떻게 하냐니까 그건 그 때가서 조정해야한다고..


뭐... 대충 이런식이었어요... 덕분에 보험에 대해서는 보험 판매사보다도 더 잘알게 되어서 헛된 시간을 쓴건 아니었지만... 참으로 자기 돈과 노후를 그냥 대책없이 "믿고 맡기는" 분들이 많구나라고 느꼈어요.

베스틴카

2013-06-07 12:46:55

저는 한국에 "ㅍ****" 회사에 생명보험을 갖고 있구요. 종신보험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에 오며 에이전트에게 확인한 결과 미국 "ㅍ***"과는 전혀 업무 연결이 안된다고 하기에

다시 다시  재차 확인 한 결과 그 회사와 상관없이 사망보험금은 100% 지급된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그외에 수 많은 특약들도 금액이 확정된 보상, 보장등은 100% 가능하답니다.

다만 실비로 지급되는 부분은 다 지급이 되지 않고 국내의 상당액에 해당되는(자기들이 인정하는) 금액으로 지급될 꺼랍니다.


그 후 10년 미국 생명보험을 하나 더 들었습니다.

에이전트와 플랜을 점검한 결과 돈을 낸 기간이 상당하고 남은 기간은 얼마되지 않으며 보정기간은 기니 한국의 보험은 그대로 유지하고

미국의 보험을 하나 더 들었습니다.

이유는 내 보장금액이 너무 작게 느껴졌고 미국의 생병보험이 한국의 보험에 비해 약 삼분의 이 정도의 보험료로 카바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유는 미국의 기대수명이 높고 사고율이 낮기 때문이지요.


결론은 "좋은 에이전트를 만나 충분한 점검 후에 결정하십시요"

좋은 에이전트란 

1. 고객의 입장에서 

2. 정확한 재정상태를 파악하고

3. 필요한 플랜을 제대로 설계해 낼 

능력과 정성이 있는 에이전트입니다.

개골개골

2013-06-07 12:51:32

좋은 에이전트란
1. 고객의 입장에서
2. 정확한 재정상태를 파악하고
3. 필요한 플랜을 제대로 설계해 낼
능력과 정성이 있는 에이전트입니다.

+1

저 이런 에이전트 한분 알고 있는데. 복돌맘님 베이지역으로 순회한번 인오시나요?

복돌맘:)

2013-06-07 13:42:08

그런 에이젼트가 저라는 말씀인지? 개골개골님~  참고로   회사밖으로 나가면 일 얘긴 잘 하지도 않거니와 제가 베이지역 나간다고 해도 아마 맛난거 엄청 먹고, 마일 얘기만 잘 듣고,  수다 엄청 떨다만 올거 같아유~~~~ :) 

 제가 7월말에 나파, 8월 초에 빅베이즌 캠핑, 9월에 또 샌프란+ 나파 (북쪽에 있는 아그들이 아주 가만 놔두질 않네요!) 그 중에 함 시간이 되면 북쪽에 계신 마모 천재분들 다 만나야 되는데~ 스케쥴이 어케 되는지 좀 지켜볼게용! 올챙이 요거트 아스크림 한번 사줘야되는데.

강풍호

2013-06-07 13:00:01

저같은 경우는 미국보험으로 한국에서 다 커버받았습니다.

3~4년전 1월에 한국방문했을 때, 그 뭐죠?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한국에서 유행했던 유명한 감기있지 않습니가? 유명한 탈렌트 아들도 이걸로 사망했던거요.

암튼 그 때 한국이 영하 10도이하였고, 어머니 아파트에서도 난방을 엄청 올렸는데도 바닥만 뜨뜻할 뿐 공기는 엄청 찼었거든요.

LA에서만 지내던 아이들이 무사할 리가 없죠.

해서 삼성병원 응급실로 갔었습니다.

갔는데, 그 독감이 의심된다며 병원 안으로는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응급실 바깥에 있는 천막에서 대기하라 하더군요. 이 때부터 저는 어이가 없고 열도 받고했죠.

암튼 뭐 피검사, 무슨 검사, 무슨 검사 좀 하더니만 80인가 90만원을 내라는겁니다.

물론 미국에 비하면 새발에 피지만, 제가 눈으로 본 검사치고는 그 정도는 안하는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대판 싸우고, 그 독감인지 아닌지 하는거 결과 안보겠다고 해서 50선인가에 마무리 지었었죠.


그리고 집에 와서 가만 생각해보니 미국보험약관에서 얼핏 해외에서 치료받았을 경우 reimbursement받을 수 있다는 문구가 생각나더군요.

해서 바로 이메일 보내봤죠, 이래저래한테 받을 수 있냐.

그랬더니 받을 수 있다더군요.


해서 미국에 와서 병원 영수증, 약 영수증 등을 보냈더니 전액은 아니였으나, 거의 전액에 가까운 돈을 다시 받았습니다.

그런데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군요. 한 6~7개월 걸렸던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추가, 회사보험이 자주 자뀌어서 어떤 보험이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Aetna나 Blue Shield 둘 중 하나였습니다.

MultiGrain

2013-06-07 13:20:16

위급한 수술이 아니면 혹시 모르니 아래 두 병원에 연락하셔서 가능 여부를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참고로 올립니다.

의료보험이 적용되니 수술비도 미국 보다는 부담이 없을 것 같은데요. 한국에서 수술이 가능하면 보험도 받으실 수 있겠죠.



  HOME > 사이버대사관 > 영사민원
 
Subject재외동포를 위한 국내병원 의료서비스 지원 안내
emailembcod@mofat.go.kr
File재외국민의료지원_3.zip
Name대사관Date2010-05-04 00:00:00Hits1000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2009년 3월 급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를 당한 재외동포들이 안심하고 국내에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건국대학교병원 및 한양대학교 국제협력병원과 “재외동포 의료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동 협약에 따른 국내 의료 지원 서비스를 아래와 같이 안내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대상

 ㅇ 재외동포재단법 제2조에 정의된 모든 재외동포

  ※ 재외동포재단법 제2조

   - 대한민국국민으로서 외국에서 장기체류하거나 영주권을 취득한 자

   - 국적을 불문하고 한민족의 혈통을 지닌 자로서 외국에서 거주․생활하는 자


2. 주요 혜택

 ㅇ 외래/입원 : 일반수가가 아닌 건강보험수가 100% 적용
(암검사 등 각종 검진 및 치료 포함)

 ㅇ 외래, 입원 수속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전담직원 배치

 ㅇ 장례식장 이용시 빈소료 20% 감면 및 안치료와 영정사진 무료 제공


3. 연락처

 ㅇ 한양대학교 의료원

  - 고객지원센터 : 02-2290-9596(강오열)

 ㅇ 건국대학교 병원

  - 진료의료센터 : 02-2030-7082(이화숙)


 ※ 상세 혜택 및 이용안내는 첨부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첨부 : 1. 한양대학교의료원 소개 및 의료지원 안내문

      2~4. 건국대학병원 이용 및 건강진단 프로그램 안내문.  /끝/

watermelon

2013-06-07 13:23:48

우와.. 잡곡님의 리셔치도 대단하시네요.

 

강풍호님, 사례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건강보험은 Blue Shield들고 있는데 한국에서 커버된다는 이야기를 주변분에게서 많이 들었는데 사례를 나누니 좋네요.  

 

일이 생기고 보니, 저도 한수 읊고 싶은데요.

<수박>에게 있어서 좋은 보험에이젼트란

 

1.고객의 입장에서

2. 정확한 사고 상태를 파악하고

3. 사고시점에서 고객이 기대하고 있었던 보상이 실현화되도록 한다.   

(계획만으로는 성에 안차서요..ㅋㅋ)

 

어쩔때 보면 분명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고 생각했는데 서로 외국어를 쓰는것 처럼 해석을 못해 일이 산으로 들로 바다로 갈때가 많은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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