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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미니 동남아 여행 발권 완료: HND-SIN, BKK-HKT, HKT-(ICN-GMP)-HND

CheapRabbit, 2013-06-10 1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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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끝에 발권을 이와같이 무사히(?) 마쳤습니다!


  HND-SIN, BKK-HKT, HKT-ICN, GMP-HND
  UA 3만+$56.10 


 

final.png

 

기간을 9/20-24로 바꾸고 19일 하루 더 휴가를 써서 9/19-24로 검색하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에 검색한 날짜로는 HKT-HND는 비지니스 밖에 없어서 3만이 들었는데 변경된 날짜에 이코노미가 보여서 같은 3만으로 전구간 다 UA 마일로 발권할 수 있었고요. 현재 싱가포르에서 방콕 구간만 빠진 상태(일부러 뺌)이므로 저가 항공으로 표를 살 예정입니다.

그런데 싱가포르 항공에서 아직 컨펌이 안 왔다고 24시간 기다리라네요. 이런 경우도 있군요. 정보를 다 입력하고 결제 단계에서 오류가 계속 났는데 그래서였는지... 아무튼 HND-SIN 구간의 밤비행기가 제가 예약한 후 사라진거 보니 하나밖에 없었나봐요.

 

올때 갈때 밤비행이라 이른 아침에 도착하게 되어 결국 19일 아침부터 23일 밤까지 5일을 싱가포르, 방콕, 푸켓, 세 나라를 돌고 덤으로 한국에도 잠깐 들릴 수 있게 됐네요. 중간에 싱가포르-방콕 구간은 동생에게 알아서 원하는 시간의 티켓을 사라고 했고요. BKK 공항 근처에 호텔을 잡아주려고 하는데 현재로서는 Best Western이 유력합니다.

 

이제 고민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가지 문제가 또 보입니다. -.- 싱가포르에서 방콕 오는 AirAsia 비행기가 수완나폼(BKK)이 아닌 돈무앙(DMK)으로 도착하네요. 다음 푸켓행 비행기는 수완나폼에서 출발하고 호텔도 그 근처에 잡을 예정이므로 결국 두 공항 사이를 이동할 교통수단을 찾는데 다행히도 무료 셔틀버스가 있드라고요. 시간이 없으니까 방콕 관광을 요걸로 대신하라고 하려고요. 이번 동남아 여행의 목적이 맛있는 해산물 먹고 맛사지 받으면서 바닷가에서 쉬는 거라데요, 나름 UA 마일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취지에서 괜히 방콕을 넣어 피곤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조금 염려되긴 합니다.

 

발권이란게 아는 게 없을 때는 마일은 많이 쓰지만 생각할 필요가 없어 편한데 이제 좀 아니까 더 나은 옵션을 찾게 되고 시간도 많이드네요. 결국 공짜는 아닌거죠.


 

============================================

 

지난번 동생이 일본에서 한국 방문한다고 할 때 마일리지로 비행기표를 끊어준다고 했다가, 하필 성수기라 표를 구할 수 없으니까 그냥 사라고 하고 말았거든요. 이번에는 아래 기간에 마일리지로 4박 5일 동남아여행 표 좀 알아봐달라는데 발권에 막 입문한 저로서는 전혀 만만치가 않습니다. --;

 

1) 9/12~16
2) 9/14~18
3) 9/19~23
4) 9/21~25

 

얼핏 옵션이 많아 보이지만 4박 5일에 적어도 두 나라(방콕과 싱가폴)를 넣어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정말 어렵네요. Ana, Delta, AA, Korean, BA, UA를 몇일동안 샅샅이 뒤졌지만 항공편이 없거나 여러 번 갈아타고 시간대가 안좋은 것만 있어 결국 UA 45K마일+$80.30으로 아래와 같은 여정을 얻었습니다. (동생이 싱가폴과 푸켓을 가기를 원해서 방콕 대신 푸켓을 넣었고요.)

hnd-sin&hkt-hnd.png

 

시간이 많은 경우 스탑오버, 오픈조를 포함하여 UA 왕복표를 구하는 게 최상이지만, 4박 5일 장시간 비행에 관광시간을 최대한 가지려면 결국 오고 가는 날 비행기에서 자는 옵션이 제일 좋드라고요. 4 기간 중 9/19~23만 가능하더군요. 위 여정에서 보듯 싱가폴에서 푸켓 가는 여정은 한번 갈아타는 거 밖에 안보여주는데 레버뉴 티켓을 알아보니 아주 저렴한 가격에 직항이 있네요. 낮에 2-3시간 비행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으니 오히려 나은거죠. 이 경우 UA로 전구간을 끊는 것이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여겨져 UA의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BA와 UA를 각각 편도로 넣고 중간에 짧은 노선은 표를 사기로 합니다.

 

  HND-SIN: 20000 BA Avios + $165.29, JAL Econ
  SIN-HKT: Thai AirAsia non-stop 레버뉴 티켓 $49 (원하는 날짜/시간에 살 수 있으니 일정이 자유로워짐)
  HKT-HND: 30000 UA + $32.00, OZ Biz

 

아직 두 가지 더 생각해볼 문제가 있는데요. 혹시 제가 놓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HND-SIN 구간의 fee가 세서 썩 마음에 들지는 않은데 저로서는 더 좋은 것을 찾을 수 없네요. (BA 마일은 전에 35% 행사때 옮김) 혹시 제가 못찾은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2) 동생이 김포에서 하네다 오는 시간을 앞당길 수 있냐고 하는데, 자기가 알아보니까 16시15분 게 있다나요. 그런데 UA는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이 시간대에 표가 아예 없습니다. 다른 방법은 대한항공 편도 22500마일+$?를 사용해 GMP-HND 편도를 끊어주는 거밖에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유할이 얼마정도 나올까요?

16 댓글

만남usa

2013-06-10 12:45:09

HND-SIN: 구간은 air asia에서 사시는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하루 정도 여정을 변경하실수 있다면 17일 18일 다 $167.9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대신 에어 아시아는 취소 나 변경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위험성을 인지 하시고 구입 하셔야 합니다.,.

취소 또는 변경시 금액이 새로 사는 금액보다 큰 경우도 많이 나오구 또 짐 하나당 별도의 금액을 부가 하는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전 그냥 들고 타서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없지만 대충 $20~$50 정도..(기내 반입 가방은 별도의 금액을 지불 하지 않습니다..)

0610a.JPG

만남usa

2013-06-10 12:50:31

참고로 동남아 구간들은 저가 항공들이 운항을 많이하고 배편 또는 육로 편들도 있어서

싸게 갈수 있는 변수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에어 아시아가 문제 발생시에는 좀 에로 사항이 있는 비행기이지만..

비지니스 플플랫편도 프로묘션 가격이 아주 저렴할때도 많이 나오고 하니 이런 비행기들도 꼭 미리 확인을 하시고 발권을 하시면 좋으실듯 하네요..

CheapRabbit

2013-06-10 13:26:54

빠르고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만남님이 동남아 빠삭하신 거 알죠. 발권을 마치면 만남님 여행기도 읽으려고요. AirAsia는 짧고 확실한 구간에만 사용할 생각입니다. 처음 가는 동남아이고 단기간이라 안전한 여행이 되게 하고 싶거든요. 쉬는 날에 하루, 이틀 덧붙여 가는거라 날짜 조정은 안 되는 걸로 알거든요. 저도 검색할 때 하루만 다르면 좋을텐데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만남usa

2013-06-10 13:47:11

제가 빠삭이라뇨..천만에 말씀입니다..

그래도 20000마일+$167 (마일을 대충 x1.5로 계산하면 $467인데)보다는   $241 표 사시는것이 좋아 보이는데요???

AirAsiae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그리고 일본(하네다,나리따) 이나 한국(인천,부산) 같은 대 도시에서는 결항 이나 연착 율이 많이 적은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CheapRabbit

2013-06-10 14:30:10

말레이시아 경유인데 너무 오래 기다리네요. 가격면에서는 갈아타는 옵션이 저렴하긴 한데 여행일정이 워낙 짧아서 수수료+유할을 좀 내더라도 직항이고 아침 일찍 도착하는 비행기로 하려고요. -.- 

만남usa

2013-06-10 15:59:07

경유 시간이 너무 길게 나오면 따로 따로 끊이시면 됩니다..금액도 그리 많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쿠알라룸풀에서 싱가폴 가는 비행기가ㅡ 아주 많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입국 시간에 걸리는 시간이 넉넉잡고 1시간이면 충분한데 문제는

내리는공항이 같은 공항이면 2~3시간 텀이면 충분합니다만..

내리고 타는 공항이 다르다면 3~4시간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만일 저라면 일본(하네다)-쿠알라룸품-싱가폴(2일)-랑카위또는 코타키나 발루(2일)-쿠알라룸풀-일본 하네다..

올리신 일정에 보면 돌아가는 일정도 김포--인천 공항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던데ㅡ  이것도 참 시간 정하기가 애매한 일정으로 보여집니다..

가능한 같은 공항에서 이동 할수 있는 일정을 한번 더 확인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마 쿠알라 룸풀에서--일본 하네다 가는 일정으로 변경하시면 더 좋은  일정이 보일것입니다...


그리고 추가로--제가 생각할때 가장 좋은 일정은 싱가폴-방콕 또는 싱가폴-말레이시아 일정이 여행 하기에는 가장 좋습니다..물론 비행기 발권하기도 만찮가지이구요..

푸켙 이나 코타 키나 발루,랑카위 등 섬으로 들어가는 일정은 비행기 시간이 제약이 많아서 일정 짜기도 곤란하고 쓸데없는 시간 낭비만 가져오므로

짧은 여행 일정에는 참 힘든 여행이 됩니다..

그러니 그런것도 한번 염두에 두시고 비행기 시간도 확인 하신후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참 어렵지요...ㅎㅎㅎ  그러나 이런거 공부 하는것이 즐거움이라고 생각하시고 공부 해보시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되군요...

또 즐거운 여행이 될것입니다..

CheapRabbit

2013-06-10 16:38:10

넵, 만남님,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인천에서 김포로 이동하는 시간이 길수록 저희는 좋거든요. 집에 들려 가족도 잠깐 보고 맛있는 거 먹기도 하고요. 9/20~24(하루씩 뒤로)로 하니까 24일에 원하는 항공편이 더 잘 보입니다. 결국 하네다-싱가폴-푸켓-하네다로 가렵니다. 푸켓 대신 말레이시아에 가면 어때 그러니까 거기 뭐 볼거 있나 그러네요. 랑카위와 코타키나 발루를 알려줬죠. 그래도 푸켓에 마음이 있는거 같아 거기로 해주려고요. 올때 갈때 비행기에서 자고 싱가폴-푸켓을 직항 레버뉴 티켓 사면 3일 반 정도 시간이 되니까 이번에는 맛만 보고 오라고 하죠, 뭐.

만남usa

2013-06-10 16:53:49

여행의 묘미는 내가 가장 가고 싶은곳에 가는것입니다..아무리 힘들어도 후회가 안 남지요...ㅎㅎㅎ

만남usa

2013-06-10 15:24:00

4박5일에 싱가폴,푸켙은 그리 권하고 싶지 않은 일정인데요...이동에 시간이 너무 많이 허비 하셔서 ..말레이시아 와 싱가폴 하시면 딱 좋으실듯 한데요...

4박 5일 일정에 두 나라를 구경 하실려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 바루 나 랑카위 + 싱가폴 일정은 어떠신지요???



CheapRabbit

2013-06-10 15:33:50

네, 제가 이동 시간 같은 거에 대한 감이 전혀 없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몰라서 동생에게 날짜 변경 가능성을 물었더니 19-23을 하루씩 늦춰서 20-24로도 가능하다네요. 항공편이 역시 별로면 말레이시아와 싱가폴도 알아볼께요. ^^ 발권이 그냥 표만 끊는게 아니라 여정까지 결정하는 거라는걸 새삼 느낍니다.

유자

2013-06-10 15:36:37

싼토끼님의 하와이 여행 예약 후기를 본 후라 이번 여정은 어떻게 꾸리실 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 

공부 제대로 하셔서 잘 하시는 것 같아요 ^^ 많이 도움됩니다 ^^

CheapRabbit

2013-06-10 15:45:09

앗, 유자님 저 아직 후기 안 올렸는뎅...(찔림) 사실 다른 분들 후기 보고 그렇게 쓸 자신이 없기도 하고 다른 사정이 있어서 못올렸습니다 --;

=> 다시 보니 '예약' 후기를 보셨다는 말씀이구나. 괜히 제발 저려서는 ㅋㅋ 어떻게 그걸 다 기억하시는지...대단하세요.

 

하와이 티켓 끊을 때 마일을 너무 후하게 쓰는 잘못을 해서 이번에는 신경 좀 쓰는데, 엄청 힘듭니다.

iimii

2013-06-10 15:37:41

만남usa님이 말씀하신 Air Asia 이용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https://www.optiontown.com/ 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좌석 업그레이드 고려해보실 수 있어요.  만약 업그레이드가 안 되는 경우엔 수수료를 제외하고 돌려준다고 하고요. 

CheapRabbit

2013-06-10 16:00:27

아아니, 이런 것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만남usa

2013-06-12 19:51:48

동생분이시라니 젊으신분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일정이 편하게 쉬는 일정으로는 보이지 많지만..

한번 다녀보시면 아!  하고 요령이 생기실것입니다..

요럴때 열심히 다녀보는것도 평생 추억으로 남겠지만...

훌륭한 발권으로 보이는군요...

자기것을 하는것보다 남의 것을 해주는것이 몇배는 어려운데

밤에 타서 새벽에 도착하는것 까지 아주 아주 잘 하신걸로 보이는데요...110점 입니다..ㅎㅎㅎ

유자

2013-06-12 20:04:30

동생분 좋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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