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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R, BA라운지에서, 안녕 마적단?

offtheglass, 2012-02-24 02:58:37

조회 수
3803
추천 수
0

브뤼셀 가는 길에, 책만 읽다간 골아떨어져서 비행기 놓칠것 같아서,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여기에 글 남깁니다. 아이폰으로 대충 찍어서 이게 잘 나올지 모르겠는데, 잘 찾아보시면 본인의 닉네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냥 대충 게시판 첫페이지에 보이는 이름들로, 보딩패스 뒷장에 마구 적었습니다. (사진도 리사이징없이 무식하게 그냥 올립니다. (노트북 건전지가 분당1%씩 주는데, 그럴틈이 어디있습니까. ^^)









삼천포로 빠졌는데, 클럽 라운지인데도 상당히 좋습니다. 터미널5가 좋다는 이야긴 많이 들었는데, 라운지에서 보는 뷰가 참 멋있네요. 달라스에서 에드머럴 클럽(터미널 D) 보다 규모도크고, 먹을것도 다양하고, 와이파이도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빠르구요. (이말 쓰자마자, 갑자기 느려지는 이유는 뭐니?)


원래는 터미널3에 arrival라운지 가려고 했는데, 입국심사/세관통과 할만한 값어치가 있나 갈등하고 있었거든요.다행이 BA 연결편이 있는 터미널5의 라운지가 훨씬 더 좋다는걸 입수하고 이리로 왔습니다. 나중에 정리해서 한번도 올리도록 할께요. 


그때까지 마적단들 안녕?                   (히 계세요)

21 댓글

사라만다

2012-02-24 03:10:13

아침에 별 생각없이 들어왔다가 제 이름보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scratch

2012-02-24 03:14:51

글씨가 참 예쁩니다 ㅁㅁㅁ, 마적단 명단적힌 종이 잘 챙기셔요. 일급비밀인거 아시죠? ㅋ

duruduru

2012-02-24 03:50:55

ㅋㅋㅋ 진짜 일망타진용 내부고발문서라는 냄새가...

scratch

2012-02-24 05:20:05

저 명단멤버가 만약 제거/숙청 된다면.....허걱..

duruduru

2012-02-24 05:45:53

마적단 재건에 한 100년 걸리겠지요.

wonpal

2012-02-24 05:59:12

살생부 중 생쪽 페이지 입니다.

뒤에는 "살" 명단이 적혀있을듯...

duruduru

2012-02-24 06:10:25

휴~ 살았네...

wonpal

2012-02-24 06:47:41

앗 "살"았네???

duruduru

2012-02-24 07:04:55

잉? "살" 있네?

scratch

2012-02-24 07:42:17

점심먹고 정신차리고 다시 보니까요....이건 좀 이상해요.
offtheglass 님은 비행기 타고 외국에 나가시고....저 명단리스트를 공개, 제 3자를 시켜 마적단을 해체하려는 음모 같아요. 막상 생각보다 일이 커지니까 좀 그려셨는지 글에 아쉬움과 미안함이 교차하는게 느껴집니다. 글도 본인의 필이 아닌것처럼 일부러 주위에 있는 아이를 시켜서 쓰신것 같고, 비행기 그림만 봐선 한 8~9살 정도 아이의 손을 빌린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지막에 안녕! 이라는 대목이 좀 섬뜩합니다. 다들 몸조심 하세요.

duruduru

2012-02-24 07:55:12

그렇군요.

scratch

2012-02-24 08:01:54

두번째에 나오는 무서운 여자분이나 3번째 우루루 있는 사람들 중 한명에게 아무래도 명단을 넘긴것 같아요.

babosam

2012-02-24 03:27:47

앗..안녕하세요...즐거운 여행..ㅁㅁㅁㅁㅁ   복권당첨 기분..ㅁㅁㅁㅁ

duruduru

2012-02-24 03:51:40

기억해 주셔서 감사!

라운지내에 Duruduru tofu는 역시 없지요?

남쪽

2012-02-24 03:58:55

안녕하세요 :-) 저도 복권 당첨 기분인데요.

짱구아빠

2012-02-24 04:13:57

라운지 좋아 보이네요~ 괜찮은 술도 몇병 보이고 ㅋㅋ

offtheglass 님 귀여우세요! 한번 정리해서 올려주시면 나중에 LHR 이용할때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dogdealer

2012-02-24 04:39:24

리뷰 기대할께요.. 잘 다녀오세요~~

wonpal

2012-02-24 04:41:26

안녕 offtheglass?

apollo

2012-02-24 06:09:54

아 감사합니다. 이렇게 마적단원 일일히 챙겨 주시고, 귀국 선물 미리 받은 기분이네요.

라운지로 오늘 아침은 시작하네요, 즐겁고 안전한 여행되세요.

Heesohn

2012-02-24 07:39:27

아이쿠.. 멀리까지 가셔서 이름 적어주시니.. 브뤼셀에 다녀온 듯한 느낌이네요.. ㅎㅎ

감사드리고 좋은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아우토반

2012-02-24 17:20:56

기분이 묘하네요...저기에 제이름도 있다는게..ㅎㅎ

편하고 즐건 여행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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