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몇년째중인 회원으로서 별거 없는 후기지만 혹시라도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몇자 적습니다.
첫 발권이고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제대로 된 계획을 짰는지도 모르니, 혹시 말도 안되는 실수가 보이시더라도 너그러히 양해를...^.^;;
갑자기 한국의 처제가 결혼을 하겠다고 하여 급히 집사람과 100일이 갓 지난 딸아이까지
세명의 표를 Business로 구해야만 해서 몇일을 AA와 JAL 사이트를 보며 연구를 했는데,
역시 AA 마일로 한국을 급하게 가는 것은 쉬워보이지 않더군요.
제가 보유한 마일은
AA(제꺼) : 104374
AA(마눌) : 82000
SPG : 42000
BA : 43000
US Air : 100000 등이 있었는데,
US Air는 비지니스 2장을 하려니 SPG 4만을 옮기고도 (+1만 보너스) 3만을 약 $1,000을 더 주고 사야해서,
AA로 하기로 결정한 후 AA 제꺼에서 마눌님한테 18000을 $200에 Transfer 하여 10만을 채우고, SPG에서 2만 (+5천)을
제 AA로 Transfer해서 다시 10만을 채워 비지니스 두장을 구하려고, 오늘 Transfer를 하고 AA에 전화하여 다음과 같이 예약을 하였습니다.
4/3/12 LAX - NRT JL 061 , NRT - ICN JL 959
4/23/12 ICN - NRT JL 950, NRT - LAX AA 170
그런데, 티켓팅을 3월 4일까지 해야한다고 하는데, SPG에서 보낸것이 그때까지 AA로 들어올지를 모르겠어서 아직은 완전한 티켓은
아닌 셈입니다. ==> 지난 월요일(2월 28일)에 Transfer 한것이 이틀만인 오늘 제 AA구좌로 들어온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비지니스로 끊다보니 돌아오는 편만 아기표 값이 $275.00이라고 하네요. 사실 Business석이 아이를 데리고 탈때 더 편한지도 잘 모르겠네요.
비니니스석에도 Bassinet이 있는 자리가 있겠지요?
그런데 전에 포스팅 중에 AA 한국 사무소로 전화해서 예약을 하면 여러가지 Fee나 Lap Child 가격이 미국에서 예약할때보다 싸다고 되어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것 같은데, 내일 전화를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한국 AA 사무소로 전화해 본 결과 ICN-NRT-LAX (JL/AA) 일정을 미국서 예약시 $447.80이 나오는데, 한국에서 예약하면 원화로 544,600원이라 약 $45가량 돈이 더 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Lap Child의 가격은 여행일의 일반표 가격에 기준하여 10%를 부과하기에 그때그때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마일모아 덕분에 모은 마일리지로 LA - Incheon간 Business석 2장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어서 너무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방장님과 마적단 여러분들 앞으로도 화이팅!!
마일모아님 흉내를 내서..
"잘 쓰셨네요~" 홧팅입니다~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AA 마일리지를 부부간에 transfer 하신 점인데요. 호호님 SPG를 아내분 SPG로 넘기신 후에 (internal transfer), 아내분 SPG에서 아내분 AA로 넘기셨다면 $200불이 굳을 것을 그랬습니다.
좀 아깝지만, 그래도 비지니스 2장 득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집사람이 여태 SPG 어카운트도 없이 지냈었기 때문에 부랴부랴 만들고 마일모아님 말씀대로 하려고 했더니,
어카운트 오픈하고 30일이 지나야 transfer를 받을수 있다고 하더군요...T.T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200불 결재를 했습니다...뭐 이것도 수업료의 일종이라고 봐야겠져...
아, 그러셨군요. 여튼 아주 비싼 수업료는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바로 어제 시카고분의 덤터기 작전에 말려들어서 링크를 걸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은 ㅁㅊㄱㄷ ㄲㄲㄹ!
http://www.milemoa.com/bbs/94363
이거보다 더 배꼽잡는 suedesign님의 애기 줄줄 흘러내리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거는 Scratch님이나 Wonpal님이 찾어주실 것 같으네요.
핵심만 복사하면요:
"아이 데리고 대한항공 아시아나 비지니스로 모두 한국 왕복해봤는데요 이번에 신형 아시아나 비지니스 좋은것 보다는 어색하기도 하고 젤 불편했던건...간난 아기 베시넷 (이 내 머리 꼭대기 앉았을때. 서면 가슴 높이 정도) 때문에 오는 내내 불안해서 섰다 앉았다 했던 기억 입니다. 베시넷에는 안전 띠도 없을 뿐더러 그렇게 높이 매달아 놓으니 불안해서 영 180도로 누워 가도 누워 가는게 아니더군요. 구형 비행기나 이코노미싯은 아기 베시넷이 앞자리 무릎높이 정도에 벽에 매달았는데 새로 디자인이 바뀌면서 비지니스 젤 뒷쪽 꼭대기에 달수 밖에 없나 봅니다. 5살 딸내미도 혼자 앉아 가는게 무섭다면 이코노미 아빠 옆으로 도망 가버리더군요. 아이 혼자 코쿤같은 자리에 앉아 가기는 불안한가 봅니다. 구형 대한항공비지니스는 180도가 아니라 누운 자세에서 애가 땅바닥으로 줄줄 흘러 내려 자다가 자꾸 주워 담았던 기억이.. 일어 나보니 땅에서 딩굴고 있기도 했어요. ㅋㅋ"
dd님 어떤X가 덤터기 씌우던가요? 저도 시카곤데 한번 손좀 봐줘야겠네요...
제 이름이 나왔으니 그럼....
http://www.milemoa.com/bbs/board/112482
맛난 표현이 댓글중에 있어요.
올려주신 지난 계시물들 보다보니, 웬지 걱정이 앞서는군요... 혹시 비지니스를 포기하고 이코노미로 가야 할지 고민되는군요..
그런데, JAL이나 AA의 Business석에도 Bassinet이 있는 좌석이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저희 아이는 아직 100일밖에 안되서 Bassinet이 있으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것 같긴 한데요...
여하튼 만일 예정대로 비지니스를 타게되면, 유아동반 비지니스석 후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놔... 순식간에 꽁짜로 찬조 출연했네요..ㅋㅋ
"아직 100일" 이때부터가 무섭습니다. 뒤집기 시도하잔아요. 낑낑 거려서 들여다 보면 궁뎅이 하늘로 쳐들고 얼굴 을 땅에 마구 부비적 거리고 무게에 밀려 획- 넘어가는 나이가 100일 입니다. 저도 100일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들어 왔는데 완전 비행기 뜰때 엄청 울더군요... 나중에는 기장까지 나와서 응급요원 불러야 하냐고 걱정하시더라구요... 알고보니 귀가 뚫려서 비행기 소음에 예민해서 소리 질러 주신거라는... 나중에는 지쳐서 골아 떨어 지긴 했는데 여전히 날으는 우리의 날개 꼭대기위에 앉아 있는 그 심퉁 맞은 표정 나중에 사진 한컷 올려 드릴께요. 베시넷에 비스듬히 앉혀 놓았는데 비행기가 흔들릴때는 애 날아가는줄 알았다는.... ( 살짝쿵 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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