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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뺀 잉크볼드 승인

NAS, 2013-07-08 04: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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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60k 프로모션 중 아내 이름으로 신청한 잉크볼드가 계속 팬딩이었습니다. 비즈니스를 직접하는 것도 아니어서 Sole Proprietor로 신청했습니다. 승인 받기위해서 질의 응답이 있을 것이라하니 아내는 그런것 자기는 못하니 나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여 제가 계속 follow-up합니다.(잠깐 여기서 아내의 영어는 네이티브 수준입니다. 즉 영어 울렁증 뭐 이런게 아니라는 얘기죠) 


20일(목) 신청후 24일(월) 전화 그 다음날도 전화를 했으나 신청자가 많아서 그냥 기다리라는 답변만 듣고 약속된(?) 2주일이 지난 번에 지났지만 계속 팬딩이었습니다. 하루에 두번씩 status 체크.

그래서 오늘 다시 9719로 전화를 했습니다. 이름 확인하더니 한달에 얼마정도 쓸 예상하냐고 물어보길래 1000~4000라고 했더니 잠깐 기다리라고 합니다.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그러더니 지금 있는 체이스 프리덤에서 리밋 옮겨서 5k리밋으로 발급할 수 있을것이라고 합니다. (속으로는 그거라도 어디야 하면서) 그것 밖에 안되냐 좀 올려달라고 했더니 비즈니스 일년이라 그렇게 밖에는 안된다고 합니다.

좀 실랑이 하는 척하다가 할수 없지 뭐 하면서 그러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보통 물어본다고 하는 무슨 비즈니스니 매출이니 이런 질문이 없이 상당히 매끄럽게 넘어갔습니다. 그러면서 analyst한테 넘겨서 security 질문한다고 합니다. 그러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과 통화 시작합니다.


너 프리덤 카드 있지? 하길래 그렇다고 하니 지난달 프리덤 payment가 얼마냐 하고 묻길래 이거야 껌이지 하고 좀 기다리라고 하면서 checking account를 조회 해보니 허걱 이번에 빠져 나간 체이스 카드 결재 날짜가 모두 동일합니다. 보통 제 카드 결재일은 월말 아내것은 월초이여서 구분이 되는데 7월1일로 동일합니다. 이걸 어째 하면서 우리가 통장을 공유해서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세개중 하나일 것이라고 하니 뭔가 수화기 건너편 느낌이 싸 해집니다. 그러면서 그럼 마지막 결재가 얼마이냐라고 물어봅니다. 이거 점점 꼬여가는 느낌.모르겠는데 아마 레스토랑일 것이다하니 어느 레스토랑이냐등등 점점 힘들어집니다. 그러면서 후다닥 제 체이스로 들어가서 지난달 청구액을 체크해서 나머지 하나 남은 결재액으로 아내의 프리덤 카드 결재액을 추정하여 방금 찾아냈다고 알려줍니다. 그러니 급 해빙모드로 바뀌면서 예전 주소, 직장명등을 체크하면서 승인에 성공합니다. 휴 십년 감수.


비즈니스에 관한 예상 질문만 준비했다가 예기치 않던 시큐러티 질문에서 버벅거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여태까지 모든 아내의 카드는 제가 신청했고 제가 인어, 리컨등을 거쳐서 모두 승인받았습니다. 그래서 순간 방심한 듯 합니다.


배우자 카드 대신 신청하시는 분들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6 댓글

나부랭이

2013-07-08 06:19:01

저도 얼마전 아내 이름으로 신청한 카드 리컨 위해 체이스에 전화했는데, 생일을 물어본 후 "그럼 올해 몇살이지?"하는데 급 당황해서 버벅거렸더니 갑자기 "이거 너야 니 와이프야? 옆에 있음 바꿔봐" 라고.....-_-; 진짜 식겁했습니다.

sfkim

2013-07-08 07:31:49

저도 지난 주에 잉크볼드 전화해서 승인받는데, 생년 월일 물어본 후 곧바고 나이를 묻더라구요. 사실 전 나이 카운트 안한지 오래되어 그냥 태어난 년도 다시 말하고 나이는 모르겠다고 네가 계산해보라고 했었죠.ㅋㅋㅋ

duruduru

2013-07-08 08:04:00

아! 센스! ㅋㅋ

NAS

2013-07-08 08:45:27

저도 다른 경우에 생년월일 후 나이를 물어보는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땐 저는 당당하게 그리고 웃으면서 "Do the math!" 해 버립니다.

비스트

2013-07-08 07:39:53

혹시 몆일날 신청하셨는지 기억하시는지요? 


++++++++++++++++++++++++++++++++++++++++++++++++++++++++++++++++++++++++++++++++++


급한마음에 저도 전화를 해봤습니다. 그동안 그냥 기다리라고만 하더니만 이제부터 슬슬 전화 리뷰를 하는 모양입니다.

이것저것 준비 잔뜩하고 전화했더니 낭랑한 목소리의 아가씨가....잠시 리뷰할께요 5분만 지둘리삼... 하더니만 질문없이 바로 승인됐다고 알려주네요.

이 허탈감은..ㅋㅋ   전화 한김에 그동안 미뤄왔던 아마존 카드 리밋좀 줄이고 와 싸웨 카드 정리도 같이 해 버렸습니다. 


이래저래 그동안의 마음졸임이 싱겁게 끝났습니다.  지금 기다리고 계신분들은 이제 전화들 해보시기 바랍니다. 

NAS

2013-07-08 08:41:47

저한테 물어보시는 것이라면? 6월 20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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