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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러시아 시베리아/몽고 여행기 - 러시아, 하바로스크 (3)

호오이호오, 2013-07-27 20:46:20

조회 수
3316
추천 수
0

SDC13067.jpg


1. 사실 가까이서 보면 강물 색은 영 아니긴 하지만, 멀리서 보면 경치도 좋고 무엇보다 그동안 글로만 접해왔던 아무르(흑룡) 강을 직접 접해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좋았구요. 혼자서 배낭 메고 두어시간 걸어다녔습니다. ㅎㅎ




SDC13058.jpg

SDC13063.jpg


2. 러시아니까 당연히 러시아 정교회 건물이 있습니다. 건물들도 유럽식입니다. 아시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바로 옆이자 한국에서도 가까운데 완전히

  유럽 국가입니다. 신기합니다..






SDC13068.jpg

SDC13069.jpg


3. 나름 유럽(?) 국가인지라 오래된 노면 전차가 아직도 있더군요. 재미있어 보여서 한번 타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으나 러시아 동생들 정말 예쁩니다..



   

SDC13070.jpg


4. 제 기차 여행의 출발점인 하바로스크 역입니다. 시작점인 블라디보스톡에서는 1박 2일쯤 걸립니다. (간단히 시베리아 기차를 타보고 싶으면 블라디보스톡-하바로스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2011년 기준 가격이긴 하지만 블라디보스톡 - 이르쿠츠쿠 구간이 60시간이 걸리는데, 40인용 침대차 기준으로 10만원 정도였습니다.





SDC13071.jpg


SDC13074.jpg 



5. 드디어 시베리아 열차를 타러 갑니다. 두번째 사진의 가운데 은색 기차가 제가 탈 기차입니다. 기차 이름은 '아무르' 입니다. (강 이름)

 한국에는 저렇게 긴 열차를 접해볼 기회가 잘 없어서, 무지 신기했습니다. 



SDC13079.jpg



6. 배웅 하는 사람들... 이제 드디어 출발입니다!

  (물론 전 혼자입니다. 혼자 다니는걸 좋아하긴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진짜 유럽이면 몰라도 러시아 같이 가자고는 말도 못 꺼냅니다...)



4 댓글

유자

2013-07-27 20:54:52

뭐라 하나...여행기 보고 새로운 느낌에 말문이 막혀보긴 또 처음이네요 ^^;;

armian98

2013-07-27 20:54:52

러시아 건물들을 보고 있으면 놀이공원 같아요~ ㅎㅎ

이색적인 곳을 여행하셨네요. 다음 여정도 기대됩니다!

아우토반

2013-07-27 21:20:23

60시간에 침대용 좌석 10만원이면 정말 저렴하긴 하군요.

호오이호오

2013-07-27 22:25:30

네, 그냥 숙소에서 지낸다고 해도 3박에 10만원인셈이니까요. 물론 매우 불편하긴 하지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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