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G 카드 ITIN으로 발급. 리컨으로 성공. 그런데 시그너처가 아님!!

IHG 카드 ITIN으로 발급. 리턴으로 성공. 그런데 시그너처가 아님!!

제목에 요약했습니다. ^^;;

아내의 ITIN 으로 IHG 카드 (Priority Club Rewards 가 이름을 바꿨죠. )를 발급받았습니다.

경과 보고를 하자면, 약간 재미나는 (?), 신기한 (?) 일을 겪었는데요.

처음에 status 확인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딱 처음 들어도 매우 신참내기 같은 CSR가 전화를 받더군요. 매우 불안불안하더군요. 흑인 액센트가 강한 분이 거의 읽다시피 안내를 하더군요.

리젝 되어있다고. 

일단 준비해 놓은 스토리대로 쭈욱 제 논리를 폈습니다.

저: 왜 뭐가 문제냐

CSR: history는 왜 짧냐.

저: 나 (아내죠...그런데 목소리는 남자... 그냥 제가 husband인 척했죠.)는 chase checking account를 매우 오래 2008년부터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야 ITIN을 받았다.

그래서 이제야 신용카드를 신청하려고 하려고 하는 거다.

CSR: inquiry 가 왜 많냐. 

저: 그건 내가 checking account도 오래 가지고 있었고 하기에 1월에 hyatt 카드를 신청했는데, 당시 안내 받기를 primary user 로서 기록을 서너개월 갖고 나서 다시 신청해달라고 안내받았다. 늬 조언대로 amex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았고, 두 카드 모두 아무 문제 없이 이제까지 오개월 넘게 full pay 해왔다. 그래서 너희가 안내해준대로 이제 어플라이 하는건데 왜 안되냐

CSR: 아... (버벅버벅) 

엄청 버벅거리더군요.

하도 버벅거려서 제가 

저: 내가 한말은 이해한거냐? 왜 안되는 거냐? 너희가 조언한대로 한건대.

또 버벅입니다.

CSR: 그러니까 니가 ITIN이...(발음도 잘 못하더군요) 

이해를 전혀 못한듯 합니다.

그래서

저: 그럼 너희의 concern을 내가 address 해줄 수 있는 게 있다면 안내해달라. 

계속 버벅거립니다. 거절됐다는 얘기만 반복하면서.

답답해하면서, 알겠다. 일단 알았다는 식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어차피 이 사람이랑은 해결이 안될 것 같아서, 다시 전화를 해서 리컨을 시도하려고 했지요.

아무리 버벅거리는 CSR였지만 사실 좀 충격이긴 했습니다. 거절되어서. 희망이 크진 않았구요.

그러는데 1-2 시간이 와서 어딘가로부터 전화가 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받아봤더니, 아까 그 CSR. 

내가 확인해봤는데, 몇가지 질문할 게 있다.

그러더니, income 등을 확인하고, 축하한다고 approve 되었다고 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익숙한 안내 멘트 아시죠? "이 전화통화는 모니터...혹은 기록될 수 있으며..." 

제 생각엔 하도 초보라, 제 전화 내용을 다른 사람 supervisor가 같이 듣고 있던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저렇게 설명해서, 그런 조건에서는 approve 해줘도 될 것 같은데, 이 CSR이 하도 버벅거리고 일처리를 못하니 한마디 한 것 같습니다.

1. 이렇게 리젝하고서, 다시 "자기들이 리컨을"... 시도 하는 경우를 겪었네요.

2.1 또 하나 신기한 건, 아내의 첫 카드인지라 3800 리밋이라고 하는데, 신기한 게 이게 VISA SIGNATURE 카드 잖아요. 최소 5000은 필요한줄 알았는데, 승락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럴 수도 있구나 했는데, 신기한 건 카드를 받고 확인하니, 이건 VISA SIGNATURE 가 아니라 일반 VISA인거있죠!!!

2.2 다행인 건 사인업 보너스 등은 그대로 였습니다.  $1000스펜딩후 80,000 포인트.

우여곡절 끝에, 아내의 ITIN으로 Amex Hilton과 SPG 이후 (작년 1월), 체이스의 첫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신기한 일반 비자 IHG 카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