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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가져갈 자전거를 사려고 하는데요.. 전문가 모십니다.

보거스, 2013-09-16 17:49:30

조회 수
3407
추천 수
0

요즘 한국은 온나라가 자전거 열풍이라고 하시더군요.

장인어른께서도 자전거를 타볼까 하시며 미국이 싸면 하나 보내달라고 하셔서 알아보는중 입니다.

이곳 가격은 65불 부터 12000불까지 정말 천차만별이더군요.

장인어른꼐선 1000불내외로 하나 보내달라고 하시는데 저는 자전거 문외한으로써 혹시 마모식구분들 중에 전문가가 있으신가 여쭙니다....

어떤 자전거가 좋을까요..?

14 댓글

시럽

2013-09-16 18:43:27

한국 어르신들은 역시 mtb죠.  fox 샥 들어간 mtb 보내드리면 으쓱하실겁니다.

민들레

2013-09-16 18:47:25

전문가까지는 아니고요.. 예전에 조금 탔던 경험에 의해 몇자 적습니다..


주로 어떤 목적에 따라 타실 예정이신지요? 혹시 산도 타시는지 아니면 한강주변이나 동네에서만 타실 예정이신지요?

그리고 키는 어떻게 되시는 지요? 경험이 얼마나 되시는지요?


한국은 왠만하면 MTB를 타기 때문에 MTB 위주로 알아보시면 될 듯합니다..

보통 게리피셔나 트렉등이 무난하면서 알아주는 브랜드로 통하고

캐넌데일같은 건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조금 비쌉니다..  외샥 자전거라고도 부르면서 특정제품에 한해서 명품브랜드중의 하나로 봅니다..


- 이상 이제는 10분만 타도 골골거리는 민들레였습니다. T.,T  -



시럽

2013-09-16 19:00:20

전문가이신거 같아서 저도 질문 하나 드립니다.  키 160 정도의 중년 여성이 탈만한 로드는 어떤게 있을까요?  1000불 내외의 가격 생각중입니다.  한국 가져가려면, 그냥 조립 안된걸 상자로 가져가는게 좋겠죠?

뉴나나

2013-09-16 19:07:54

근처에 자전거샵에 가셔서 직접 보시고 설명듣고 타보시고 사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같은 브랜드라도 종류가 워낙 많으니까요..

specialized도 괜찮아요. 1000불정도로 사시기 괜찮은 브랜드예요. 

민들레

2013-09-17 03:23:38

한국에서 타실 예정이시면 로드보다 MTB를 추천합니다..

한국은 도로 지면이 미국과 다르게 다소 거칠기 때문에 자전거가 플랫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동네나 가까운 거리를 운동겸 타실 예정이시면 댓글을 달아주신 뉴나나님 말씀처럼 스페샬라이즈도 괜찮습니다..

이곳에서 천불을 예상으로 계획하신다면 꽤 좋은 거 사실 수 있겠는데요??

 

그리고..한국가져갈려면.. 조립을 안된 상자로 가져가서 샵에서 얼마의 돈을 주고 조립해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곳에서 완제품이나 타시다가도 보낼 수 있습니다..

 

핸들이나 안장같은거를 렌치를 이용해서 빼서 프레임을 먼저 넣은 상자의 빈곳에 채우고 드레일러가 충격을 받지 않도록 수건같은 거로 고정을 하신후 상자 밀봉하면 됩니다~ ^^;;

쿨대디

2013-09-16 20:41:15

저도 묻어가는 질문요.
가끔 동네에서 보면 반쯤 누워서 타는 자전거가 보이던데요, 이건 무슨 자전거인가요?
그 자세로 탄다는 게 익숙치 않은 탓에 왠지 불안해보이던데...
속도는 빠른 것 같다는 인상도 받고요.

시럽

2013-09-16 21:32:18

쿨대디

2013-09-16 22:24:53

아... 감사합니다.
중요부위에 압력은 좀 덜하겠군요. ㅋ

"(우왕)굳"이 아니라 "굳이 (이런 것까지 살
필요가...)"라는거죠?

쟈니

2013-09-17 01:00:41

중요부위 압박이 덜한데 링크에 있는 사진은 여성이네요.. ㅎㅎ
전 개인적으로 이거 마음에 들던데요. 제가 자주가는 트레일에서 자전거 타고있으면 보통 두시간에 서너대는 봅니다. 바퀴 세개짜리가 자주 보이는데, 속도도 빠르고 편해보이기도 하더라구요..

민들레

2013-09-17 03:29:35

자전거의 정확한 명칭 모르지만 누워서 타는 자전거가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전거라고 합니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무척 힘이 들어보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고 오히려 편안하다고 합니다..

 

링크를 달아주신 자전거는 두발 자전거지만 세발 자전거도 있습니다..

뒤에 바퀴가 두개, 앞에 한개로 쾌 안정적으로 탈 수 도 있고 접을 수도 있습니다..

속도또한 일반 자전거와 비슷합니다.. 오히려 빠를 때도 있었다는..^^;;

 

아참,,, 손으로 타는 자전거도 있습니다..ㅋ

모양은 리컴번트와 거의 같습니다.

보거스

2013-09-17 04:12:41

누워서 타는 자전거 좋아보이는데 이거보내 드리면 장인어른이 별로 안좋아 하시겠죠..ㅋ

watermelon

2013-09-17 05:44:08

한국에서 자전거의 열풍은 모양새와 운동기능의 양날의 칼을 잡을 수 있어서 아닌가 합니다.

너무 서커스(??) 같으면 그렇지 않겠어요? 특히 노인분들이 더 스타일에 민감하실텐데.. 그렇게 부탁까지 할 정도시면..

 

MTB의 장점은 휠이 넓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반면 단점은 Hybrid에 비해 rider의 힘이 좀 들어간다는 것에 있습니다.

저는 HyBrid 도시형것을 타고 있고, 힘이 충만한 아이는 MTB를 애용합니다.

 

자전거들 메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제품은 <Cannondale> 입니다.

한국은 제가 사는 동네인 bay area보다 훨씬 쾌적하게 자전거 도로가 잘되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왕이면 전문가들도 한눈에 알아보고 인정하는 메이커가 어떠실지요?  

중저가 용은 한국산도 괜찮습니다. 고급이 없어서 귀해서 그렇지요.  

     

민들레

2013-09-17 07:00:46

예전보다는 자전거 도로가 많이 활성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한강도로랑 분당 중앙공원같은 자전거 도로는 아주 좋지요..


캐넌데일은 특정제품만이 전문가들이 인정을 합니다..(예로 f1 같은..)


그리고 고급은..한국에 무척 많습니다..

전문샵이나 대리점에 부탁하면 못구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천만대 자전거도 많이 타고 다니구요..


전문가들도 알아볼 정도로 인정하는 브랜드도 좋지만 적절한 가격대와 목적에 따라 결정하심이 좀 더 현명한 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가끔 목적에 맞지 않는 비싼 자전거를 동네나 한강주변에서 단지 '뽀대'를 위해 타는 것을 보면 부럽다는 시선보다 안타깝다는 시선을 많이 보내는 건 없지 않습니다..

10만원짜리로도 충분한 운동이 되고 페달질이 되는데 굳이 1000만원대 자전거를 타면서 동네를 도는 건..과유불급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리피셔나 스페샬,트렉같은 경우도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브랜드입니다.. :)



그리고 왜 제가 어떤 용도이며 경험은 어떻게 되고, 키는 몇이신지를 여쭤보았냐면은.

산에 타실 예정이시면 기어가 27단은 기본이기에 그것에 맞춰서 선택을 해야하고

키에 따라 프레임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되기 때문입니다..

watermelon

2013-09-17 07:23:16

10만원짜리라면 굳이 한국까지 보내면서 하실필요없고, 이왕 보내실것이면 좋은것으로 하시는게 낫습니다.

보내실때는 운반을 용이하게 하도록 박스채 보내시고 반드시 전문수리점에서 조립하도록 의뢰하십시요.

발랜스며 여러가지를 체크해 줍니다.

 

사람들이 좋은 자전거를 찾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같은 페달이라도 훨씬 수월하게 발란스를 잘 잡아주며 힘과 기능면에 현저한 차이를 보내기 때문입니다. 

저는 초보자들은 무조건 운동기구가 좋아야한다는 주의입니다.

<운동>이 힘든 기구를 만나면 <노동>이 되며 이것이 몸에 유익을 주기보단  몸에 전체적 무리를 줍니다.

이것은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좋은 악기를 찾는 이유이기도 하고, 프로 골퍼가 더 좋은 골프채를 갖기를 열망하는것과 똑 같습니다.  

한번의 힘을 들여 큰 만족과 자신감을 얻게 되는 그런 원리지요.

잘 할줄도 모르는데 끌고 나온것이 노련한 사람이 아니고는 다룰수 없는 뻑뻑하고 힘이 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해보세요.

한번은 가시겠지만 두번은 시쿤둥해 질것입니다.

 

자전거의 차이는 평지에서는 잘 모릅니다. 일단 경사진 언덕을 올라가보는데서 현저하게 그 차이가 느껴집니다. 

기어의 조절에 따라 같은 페달이 탄력과 힘을 받게 되지요.

아무리 초보자라도 금방 그 가격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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