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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G 리텐션 3000

레이니, 2013-10-16 04:06:18

조회 수
2659
추천 수
0

SPG 1주년 기념, 연회비가 청구되었는데요.

마감일 며칠전에 맞춰서 Chatting으로 리텐션을 시도했습니다.

유X님 조언에 따르면 다른 핑계 대는 끝에 리텐션을 유도해야된다고 하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핑계가 없더라구요.

SPG로 구입한 전자기기가 있어서 고민했지만, 일단 캔슬 각오하고 돌직구로 말을 걸었습니다.


타자가 엄청 느린듯한 상담원이 모든 처리를 느리게 느리게 답변을 해주세요. (XXX is tying...  이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나 연회비 나왔는데, 내 친구들 리텐션 받았다는데 나도 줄 수 있어?"

....XXX is typing....

"니 계좌 한번 볼께"

....XXX is typing....

"참 너를 verify해야되겠어"

....XXX is typing....

"너는 XXXX부터 SPG 카드 회원이구나"

....XXX is typing....

....XXX is typing....

....XXX is typing....


뭐... 이런식으로 채팅치고 엄청 오래 얘기를 해서 (겨우) 2천점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2천 받고 끊었구요.


3일 지났는데 (겨우) 2천이 계좌에 안 들어오네요.

이번에는 전화 직구로.


레: "나 SPG 캔슬해줘"

상담원: "왜?"

레: "연회비도 부담되고, 며칠전에 리텐션 좀 달라고 했는데 2천 준다고 해놓고 아직 들어오지도 않아서 좀 그래"

상담원: "어... 보자... 지금 2천 리텐션 홀드 되어있고, 원래 며칠 걸려. 지금 캔슬하면 리텐션 보너스 날라갈꺼야"

레: "It's okay"

상담원: "어....그거 말고 내가 천 더 줄 수 있는데... 카드 가지고 있을래?"

레: "음... 그래. 그 정도면 괜찮네"

상담원: "리텐은 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로 주는거고 취소할시에는 블라블라블라....."


글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연회비 나왔으니, 리텐션 주세요" 직구로 3천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내년 8월 3만 처닝은 시간상 아무래도 힘들 것 같고, 10개월 정도 더 유지하고 취소할까 하네요.


PS. 보통 5천은 받아야 글 쓰는거죠??

11 댓글

duruduru

2013-10-16 04:17:37

아니요. SPG 리텐은 요즘 3,000이 공정가로 된 듯....?

쟈니

2013-10-16 04:20:07

1만점 받고 전설을 만드신 분이 계시긴 하지만, 3천 정도면 fair 하지 않나 싶습니다.

레이니

2013-10-16 05:05:39

다행히 평타는 친 것 같네요.
3천이면 하다못해 업글용으로라도 좋겠죠!!

Olney

2013-10-16 05:21:56

1,000 받고 쿨하게 지내다가 지난번 SPG로또 free night 당첨으로 퉁...


1,000 받은이도 있다는것을 알아주십시요...ㅠ.ㅠ

레이니

2013-10-17 00:15:44

다음번에는 저처럼 덜 쿨하게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유자

2013-10-16 13:21:49

레이니님, 3천이 공정가 ㅋㅋㅋㅋㅋ

전 spg 엔 절대 돌직구가 안 통하던데 레이니님 축하해요! 

참! 전 캔슬한다고 했더니 깔끔하게 해 주던데요! 한국 와서 노느라고 캔슬하고 온 것도  까먹었네요 ㅎㅎ

캔슬했더니 연회비 프로레잇해서 돌려줬습니다 ^^

레이니

2013-10-17 00:16:27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핑계가 없어서 그냥 한번 던져봤어요~

유자님은 내년 8월을 또 노리시겠죠? 전 이렇게 되었으니 내후년을 노려야 될 것 같습니다!

만남usa

2013-10-16 14:52:18

3천이면 선방 하신듯 .....

아예 못 받으신분들도 많던데요...

레이니

2013-10-17 00:16:48

만남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잘 받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순둥이

2013-10-16 14:55:51

MSRP 3,000 이군요.  Olney 님 처럼 Invoice 가격 아주아주 아래 1,000 안 받은걸로 위안 삼으시면 좋겠습니다.  Invoice 가격 아래라고 다 좋은건 아니군요.  티모님 생각 납니다 ^^

레이니

2013-10-17 00:17:43

많이 위안이 됩니다. ^^

순둥이님 요새 바쁘신가봐요... 한참 글 많이 쓰시던데.

11월 한국 번개는 못 뵐꺼 같고, 내년 1월 템피 스케줄 확정되었으니 그때 또 호돌이 데려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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