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마눌님은 카드신청을 싫다고 하셨어~~

인어사냥, 2013-10-24 04:54:35

조회 수
2849
추천 수
0

아내는 카드 만드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8월 말쯤 (간신히 아내 허락하에) 아내 이름으로 체이스 카드 두장을 신청, 모두 인어 에 성공했습니다. (사프, 프리덤). 

그러던 차에 마일모아님의 싸웨 컴페니언 글을 읽고 저와 아내 각각 싸웨 신청을 했습니다. 저는 개인 플러스, 아내는 개인 프리미어로... 제껀 인너였는데 아내는 펜딩이었습니다. 

문제는 신청할 때 아내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인어가 나면 사후 승인 받을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ㅡ.ㅡ;;

상담원과 통화를 하고 싶어도 본인 바꿔 달라고 할까 봐 언제 결과가 나오나 조바심만 나더군요. 만일 거절편지가 온다면...? 깜쪽같은 증거 인멸을 위해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면 바로 우체통으로 향했습니다.   

10/15일 신청했는데... 어제도 (10/23), 우체통을 뒤지고 돌아오는데 아내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당신, 내 이름으로 카드 신청했어?"
"어? 응... 어똑케 알았쪄?" (귀여운 목소리로...)
"차라리 귀신을 속여라! 오늘 체이스에서 전화 왔었어, 승인을 해 주고 싶어도 카드한도액이 높아서 그런다며 사프 3만불을 싸웨랑 반씩 나눠도 되겠냐고 묻길래 그러라고 했어!"

이제야 처음 알았습니다. 체이스가 먼저 전화하기도 한다는 것을...

이상, 한걸음 한걸음 새로운 마일리지 세상의 법칙을 배워 나가는 인어사냥꾼 이었습니다.  ^^

19 댓글

seqlee

2013-10-24 05:02:22

사프3만!

인어사냥

2013-10-24 05:10:26

그게 참 이상하게... 제껀 안그런데 아내껀 한도액수가 크더군요. 사프 30000, 프리덤 27000, 씨티 힐튼 25000 등등... 

아마도 카드회사에서 아나봐요. 돈을 쓰는 실세 (?) 가 누군지...^^;;

모밀국수

2013-10-24 05:08:28

생각만해도 ㅎㄷㄷ하네요. 저같으면 몹시 혼날듯. 지금 제꺼 하는것도 싫어하세요. 여행 안좋아하신다면서.. ㅜ

인어사냥

2013-10-24 05:12:06

맞아요! 여행가면 뱅기값과 호텔만 해결되면 되냐며... ㅡ.ㅡ;;

2n2y

2013-10-24 05:18:16

몰래 몰래 리밋도 줄여놓으세요 ㅋㅋ 

근데 따로 신청하시면 컴패니언 못 받는거 아시죠? ㅡㅡ

인어사냥

2013-10-24 06:03:47

몇달후에 5만마일 프로모션이 다시 뜨면 또 신청하려구요. 둘 중에 하나만 성공해도 되잖아요? ^^

봉다루

2013-10-24 05:31:54

와우! 사프 3만!! 저는 최소한도로 겨우겨우 승인 받았었는데. 흐흐..

아무튼 축하합니다. 동반자 패스 시작이 좋네요. 4인가족 반값에 싸웨타기~

인어사냥

2013-10-24 06:06:24

저 역시 거의 최소한도로 승인 받았습니다. 근데 리밋이 크면 뭐하겠어요? 어차피 스펜딩 끝나면 한달에 천불 쓰기도 힘들텐데요...

offtheglass

2013-10-24 05:36:41

인어사냥님 배우자분 센스가 있으시네요. 당황하지 않으시고, 바로 리밋을 나눠서 발급받으시구요.


빨리 비지니스 한번 태워드리세요. 그 이후로는 탄탄대로 입니다. 

인어사냥

2013-10-24 06:12:17

그치 않아도 곧 비지니스 탑니다. 마일모아를 알기 전 예약한 뱅기, 포인트로 업그레이드 해서요. 에어트란인데... Urp -> 싸웨 -> a+ , Urp 19200 면 에어트란 두명왕복 비지니스 업글 가능하다네요. :)

SA

2013-10-24 05:48:23

우와 사프 3만..ㅎㅎ 완전 멋지시네요 ㅎㅎ 축하드려요!!ㅎㅎ

인어사냥

2013-10-24 07:05:08

축하는요... 대학다니는 딸애 쓰는 용돈도 스펜딩 채우기에 도움이 될까해서 사프 authorized user 카드를 만들어 주고는 노심초사 했는데 리밋을 반으로 줄여 쫌 안심이 되네요. ^^;;

까망콩

2013-10-24 07:19:40

어머니는 돈 없는 게 싫지 짜장면이 싫어서 싫다고 하신게 아니듯이 사모님도 카드가 싫지 마일(일등석, 라운지, 호텔 스윗룸 등등)은 좋아하실 겁니다. ^^;;

인어사냥

2013-10-24 07:54:08

그렇겠죠? 언젠가 짜장면에 탕슉 추가하는 날이 오면 후기 올리지요. ㅋㅋ

순둥이

2013-10-24 12:03:35

마눌님들의 성향은 비슷하신것 같습니다.  저도 신청한 카드가 UPS 로 집으로 배송되면 식겁합니다.  일찍 안받아도 되니까, 그냥 USPS 로 우체통에 넣어주셔요 ^^

똥칠이

2013-10-24 15:21:59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전 최고의 마누라???

봉다루

2013-10-24 15:23:24

쵝오!

duruduru

2013-10-24 15:25:44

역시 전, 헐.

레이니

2013-10-24 15:24:31

그래도 소셜이 (한집에) 두개 있는 분들은 저에게는 여전히 부러움의 대상이랍니다!! ^^

정렬

정렬대상
정렬방법
취소

목록

Page 1 / 9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6003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1
bn 2022-10-30 8329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10169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22821
  1833

아멕스 골드 신청 후 카드 두개가 온 후기

| 후기-카드 4
꼼꼼히 2024-08-09 1001
  1832

비자 스카이패스 싸인업 보너스 4천불 써야하는데 3천불만 채워서 못받은 썰

| 후기-카드 2
마가리타 2024-08-08 945
  1831

요즘 Amex MR 너무 달리는듯 해요.

| 후기-카드 20
  • file
zion 2024-08-05 6524
  1830

아멕스 화이트골드 실물 받았습니다

| 후기-카드 23
  • file
스타 2024-08-02 6023
  1829

월말 아골 크레딧 털기 (+ 던킨 크레딧 팁)

| 후기-카드 50
  • file
핑크핑가 2024-07-31 3869
  1828

18세 첫 신용카드로 United Explorer 인어 받은 간단 후기

| 후기-카드 11
루시아 2024-07-22 1606
  1827

잉크 프리퍼드 신청해야하는건데 잉크 프리미어 신청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후기-카드 23
곰표여우 2024-07-21 2924
  1826

ITIN 으로 Chase IHG (5박 offer) 승인 까지

| 후기-카드 9
creeksedge01 2024-07-17 1015
  1825

아멕스 Amex 팝업 탈출 후기 공유

| 후기-카드 4
  • file
싱하형 2024-07-10 2618
  1824

체이스 셧다운을 살아남은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6
Rockingchair 2024-07-05 2765
  1823

UR로 호텔 예약한뒤 당일 취소당해서 보상받은 후기

| 후기-카드 3
Avatayun 2024-07-04 1788
  1822

SKYPASS 카드 발급 룰 변경 (5년에 한번씩??)

| 후기-카드 31
행복한트래블러 2024-07-02 6598
  1821

체이스 리컨 초보입니다 (이번 신규 IHG 카드)

| 후기-카드 2
Diaspora 2024-07-02 692
  1820

히스토리 1년 미만 사프 브랜치 오퍼 발급 후기

| 후기-카드 2
하이핸드 2024-06-21 646
  1819

Chase Card 닫았어도 Charge가 계속 승인날수 있습니다. [주의]

| 후기-카드 28
Parkinglot 2024-06-19 3776
  1818

CHASE Business Card 처닝?

| 후기-카드 4
돌팔매 2024-06-09 985
  1817

미국 1년차 카드승인 기록

| 후기-카드 19
딸램들1313 2024-06-09 2383
  1816

Chase Ink Preferred 리컨 성공 사례 공유 (3차 리컨)

| 후기-카드 4
코코볼 2024-06-08 728
  1815

아멕스 골드 오픈했습니다 (사인업 90,000MR)

| 후기-카드 20
  • file
OffroadGP418 2024-06-07 4416
  1814

잉크 프리퍼드 인어 간단 후기

| 후기-카드 1
풀소유 2024-06-04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