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사태 충격이 가시기 전 델타 발권 후기 (LAX-ICN 비지니스 왕복)

다들 월요일 준비는 잘하고 계신가요 ^^;; 

또 갑자기 한국을 나갈일이 생겨 요리조리 고민하던중 BM시절부터 사용하던 그냥 레귤러 아멕스카드에 

약 10여만 마일이 있는걸 생각해 냈습니다.  요놈들이 델타로 넘겨진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델타는 award travel 발권이 너무 힘들다고 

들어와서 시도할 생각도 안하고 있었거든요.  나중에 힐튼으로 넘겨봐야지 하는 생각뿐 ㅋㅋ

암튼.. 마모를 뒤지기 시작했고 내년 6월이전 여행이라면 단 12만 마일로 댄공 비지니스 왕복 발권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써치를 시작했습니다.

헉.. 근데 3월중 필요한 날짜에 자리가 보이더라구요.. 대박!

처음해보는 댄공발권이라 약간 긴장을 했습니다.

우선...

1.  amex point를 모두 델타로 옮겼습니다.  10만 조금 넘게 옮기는데 약 70불정도 들었습니다.  포인트로 내도 되는데 1만마일을 넘게 내라고 해서 그냥 케쉬로 결재했구요

2.  실시간으로 델타 어카운트에 트랜스퍼가 되네요 (예전 마모님 글 보면 타인의 어카운트로도 트랜스퍼가 가능하다고 나옵니다만 아직까지 유효한진 모르겠습니다)

3.  암튼.. 델타어카운트에 이미 있던 마일과 방금 옮긴 마일 120,000마일을 가지고 티켓부킹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아래 두다멜님의 댓글의 델타발권 101을 참고했습니다 ^^

https://www.milemoa.com/bbs/board/1280099

4.  원하는 비행편을 모두 고르고 (LAX-ICN-LAX 왕복) 결제 페이지로 넘어가이 역시 120,000에 택스(?)가 약 47달러 정도 붙네요.  이정도면 정말 대박입니다.

5.  여행자 정보등을 모두 입력하고 마지막 컨펌을 했는데 .... delta call center로 전화하라는 메세지와 함께 컨퍼메이션 넘버가 뜨네요.  예전 국내선 발권시에도 이런일이 

있어서 별로 놀라진 않았습니다만.  조금 귀찮더라구요 ㅋㅋ

6.  바로 전화해서 컨펌번호 주니 그자리에서 바로 발권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전화부킹시 받는 수수료도 안내도 되었구요.  

지금 보니 아직 마일리지 차감은 안되었는데 델타에서 컨펌이멜은 왔네요. 

댄공에 자리 찾는 부분이 첨엔 조금 헷깔릴수가 있는데 그건 위의 두다멜님의 글을 참조하시면 금세 이해 하실겁니다.

그리고... 발권후 24시간 이내에는 무료로 변경이 가능하지만 그후엔 $150의 수수료가 붙는다고 합니다.

UA사태 와중.. 그리고 가지고 있던 애물단지 아멕스 포인트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중.  아주 똘똘하게 발권을 마친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이게 다 마모와 마모회원님들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요약...

대한항공 LAX - ICN - LAX 왕복 business class ticket 발권 (무려 a380기종 ㅋㅋ)

델타마일 총 12만 마일 사용 + $70 아멕스 트랜스퍼 비용 + $46 델타 reward ticket 수수료.

(10만 마일 from amex,  2만마일 from 기존 델타적립마일)

총평..

MR도 델타로 넘겨 사용시 내년 6월 이전까진 단 12만 마일로 미국-서울간 비지니스 왕복 티켓 발권 가능.

내년 6월부턴 14만 마일 필요.

유할없음.

amex 플랫, 골드, 혹은 델타카드로 마일 모으기 생각보단 수월함.

악명높은 댄공도 비수기땐 reward표 생각보다 많이 보임 ^^;;

PS.  아.. 그리고 어제 올렸던 chase관련 작은 팁 글은 악용될 위험이 있어 내렸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