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출장 갔다온지 꽤 됐는데요. 여기 밑밥 글 있고요..
Government shutdown 과 폭우가 딱 맞아떨어져서 ㅠㅠ 관광은 거의 못했습니다. 저희 애는 매일매일 지하철 탄 것을 매우 감격스럽게 생각하고, 아직도 자랑하고 다니니 다행입니다. ㅠㅠ
호텔은 그렇게 물어봐놓고 ㅋㅋㅋ 결국 BRG 한 딜도 버리고, Olotel 예약해놓은것도 버리고 (15불 fee 물어냄) Hyatt Regency Crystal City 로 직전에 공홈에 나온 autumn sale(?) 인가 물었내요. 그누무 가을 프로모때문에;;; 다행히 보스가 큰 딴지 걸지 않고 리임버스 해주셨네요. 다행~다행~ 가기전에 다이아몬드 라인에 전화해서 스윗어워드 써놨는데요, Ambassador suite 인가 하는 한층에 4개씩 있는 스윗 받았어요. 9층인가 받아서 새벽에 차/트럭 소리도 좀 나고.. 방도 연식이 좀 되었는지 처음 들어갔을 때는 좀 실망스러웠지만, 계속 살다(?) 보니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그누무 밥!! 아침 조식이 싼타클라라장에 비해 훨씬 못해요. 특히 과일이 ㅠㅠ 별로 신선하지 못하고.. 한번은 스무디 시켰는데, 맛간 과일로 갈았는지 마실수가 없더군요. 저도 집에서 스무디갈때는 좀 덜 싱싱하거나 못생긴 애들로 갈긴 합니다만..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그래도 컴플레인 안했어요. ㅋ)
좋았던건 셔틀!! 공항이랑 지하철역 가는 셔틀이 15분마다 출발하는데 매우 편리했어요. 그리고 버스 타면 250ml 짜리생수를 나눠줬는데 오며가며 열심히 집어서 전 일정동안, 요걸로 식수 해결했습니다. ^_^
매일 애 지하철 태워줄 궁리하느라 호텔 근처에서 떼우고 싶은 날도 꾹 참고 지하철 타고 밥사먹으러 여기저기 다녔네요.
우선 첫 이틀은 알미안님이 적어주신 맛집
http://j-pauls.capitalrestaurants.com/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갔어요. ㅎㅎ (알미안님 감사!!) 세번째 식당부터는 지하철이 안들어가는 조지타운이라 못가봤네요.
제 맛집후기 나갑니다. DC 지역에 사시는 분들께선 귀엽게 봐주세요.
초강추입니다. Seafood
6시 반쯤 갔는데 20분정도 기다려서 자리 받았어요. 완전 식당 크고, 하나하나가 앤티크더라고요. 뭐 파는덴지도 모르고 들어갔는데, 해산물 레스토랑이더군요. 그런데 가격도 너무 착하고 서비스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저희애가 밥시켜놓고 잠들었더니 나온 음식을 도로 예쁘게 포장해줬고요. 추천 메뉴 tilapia Parmesan 인가 생선까스 같은거랑 lobster stew (이름이 정확하지 않아요) 먹었는데 둘다 너무 맛났어요. 로컬 맥주도 하나 시켰는데 괜찮았고요.
피자 전문?? 양식퓨전.
차이나타운 말고 다른곳에도 있나보더라고요. 여기는 저희가 메뉴선정에 실패한 듯 해요. 불고기 샐러드인가는 절대 시키지 마세요. 주방장이 한식에 대한 이해도가 좀 떨어진 듯. 스리라차 소스로 한식의 매운맛을 내려고 하다니요... 피자가 유명한 것 같습니다. 알미안님께서 말씀하신 미니버거는 진짜 맛있었어요.
강추. 약간 비쌈. 이탈리안.
옐프에서 보고 괜찮아보여서 예약하고 갔는데 6-7시 경에는 헐렁하더군요. 스테이크랑 파스타 시켰는데 너무 맛났어요. 같이 마신 바롤로 와인도 ^^
어린이 메뉴가 없었는데 저희 애를 위해 특별히 스파게티에 알프레도 소스 비벼 줘서 애가 맛있게 잘먹었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돈 많이 나온 식당이었는데 돌아와보니, 짜잔~ 마침 UA mileageplus dining 제휴식당에, 하필이면(?) 제가 딱 등록해뒀던 카드를 사용한거에요. ㅋㅋㅋ 득템~
4. Luke's Lobster (웹사이트엔 저희가 간 로케이션이 안나와요. Chinatown에 있는 곳.)
초강추.
여기 간 날은 차이나타운에 당도했는데 아이폰 배터리가 뙇! 꺼진거에요. 그래서 느낌(!)으로 아무데나 가보자 하다가, 상호가 yelp에서 본 듯 해서 씨푸드 레스토랑인줄 알고 ㅋㅋ 들어갔습니다.
앉을 자리가 10좌석정도 밖에 안되고, 메뉴는 식빵 토스트한 것 안에 랍스터나 게살을 잔뜩 끼워넣어준 샌드위치(?) 롤밖에 없었어요. 그치만 완전맛남 츄릅츄릅. 애기를 위해서 그릴드 치즈 있었구요.
랍스터가 정말 많이 들었는데 샌드위치 (roll) 하나가 $15밖에 안했고요, 양은 제기준에서 1.5개 먹었더니 딱 좋더라구요. 허허.
강추. 이것도 차이나타운에 있어요.
저희가 DC에서 비도 많이 맞고 추워서 뜻뜻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라멘집 검색해서 갔네요. 애가 라면을 너무 잘먹길래 (그날 점심 굶김) 마지막날 또 갔더니 역시나 잘 안먹더군요. 양도 꽤 많고 맛있었습니다.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요 ㅋㅋ 처음 간 날 우리 애가 너무 게걸스럽게 라면을 폭풍 흡입하니까 직원이 애기가 너무 복스럽게(?) 잘먹는다며 사진좀 찍어서 올려도 되겠냐고.. 그래서 그러시라고.. 말하면서 그럼 우리애 다음에 라면 공짜로 한그릇 주는거야? 했더니, 그 직원이 당연하지~~ 했거든요?? 그런데 계산할때 아무 말이 없는거에요. ㅋㅋㅋ 그렇게 없었던 일로....
사진 한 장 없는데도 요만큼 쓰는데 꽤 힘드네요.
저 일하는동안 하루종일 호텔방안에서 저만 기다린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아쉽게도 DC 지부 마적단분들 찾아뵙는 기회는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기차타고 오셔서까지 컵켁 사주시겠다고 하신 이미님이 가장 마음에 걸렸고요... 디깡님도 살짝 밟혔어요. 다행히(?) 같이 하기로 했던 관광은 하나도 못했네요. ㅋㅋㅋ 대신 이미님을 생각하며, 마지막날 택시타고 조지타운 가서 컵케익 사먹었는데, 명불허전이더군요. 그 여파로 요즘 매일매일 컵켁앓이중입니다. 컵켁은 왤케 비싸고 칼로리가 높은것일까요?? ㅠㅠ
그럼 다들 좋은밤되세요~~
컵케잌이 그리 명불허전이더라고요?? 에이...컵켘이 컵켘이지........아닌가요?? ㅠㅠ
그 라면집 너무했네요...아이 모델료를 띵기시다니...... ㅎㅎㅎㅎㅎ (이제 그 라면집 가서 아이 사진 있으면 똥칠이님 자제분인 걸로??)
야밤에 음식점 후기 잘 봤어요 ^^
그럼 우리애 다음에 라면 공짜로 한그릇 주는거야? <- 다음에 가시면 공짜로 주는거 아닌가요??
다음날 바로 갔더니 안주더라고요 ㅎㅎㅎㅎ
그렇게 두번 가실정도로 맛있는 라멘집이 차이나타운에 있다니 좋은 정보네요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요! :)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애기가 너무 잘먹어서 한 번 더 가본게 더 커요.
애기의 먹성을 보고 쫄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나저나 애기의 첫 모델데뷔는 축하드립니다~
다음엔 로얄티 팍팍 오르겠지. 유경험자니까
집근처 동네 비싼 컵켁을(개당 3불안팍) 별로 안먹어봐서 비교가 불가능했지만, 맛있긴 맛있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라면집에 걸린게 아니라 홈피에 걸겠다고 했었는데, 막상 홈피 뒤져보니 우리 애 사진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모델료를 너무 많이 요구해서 포기했나봅니다. ㅋㅋ 애가 먹어봤자 얼마나 먹는다고 ㅋㅋㅋㅋㅋ
Luke's lobster 너무 맛있는데요, 저는 뉴욕이랑 필라에 있는 곳 가 봤는데 DC에서도 맛있군요. 체인형식으로 운영되는 것 같은데 높은 수준의 맛을 유지하고 있어서 기억에 남네요. 한국에서 온 지인에게 랍스터 롤 사줄께 했더니 "무슨 김밥?" 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첨에 랍스터롤, 크랩롤, 적혀있길래 김밥인 줄 알았어요.
라멘집이 다 현금 박치기 있더군요..
저곳도 설마..
잘 다녀가셨네요..날씨가 그 때 좀 많이 안좋더라구요..
이 곳은 신용카드 받던데요. 심지어 아멕스도.
다음에 꼭 다시 가보기로 했답니다.
사진~~~~~~~~ !! ㅎㅎ
잘봤습니다. 참고할께요. ㅋ
디시 출장시 추천해 주신 맛집 몽땅 찾아가 볼께요... 다이카야가 눈에 확 띄네여...
다들 일본 라멘을 좋아하시나봐요
이번 여행에서 식구들 데려간 식당들이 전부다 맛이 좋아서 뿌듯했습니다.
셧다운&폭우에 일도 하고 가족도 데리고 다니느라 수고했네요~ ㅎㅎ
사실 매치박스에서 미니버거(+피자?)만 먹었던지라 다른 건 어떤지 몰랐는데 미안합니다. ;ㅁ;
듣기로 죠지타운 컵케잌과 Baked & Wired의 컵케잌이 용호상박이라던데(http://blog.naver.com/cmoonn/197678490) 저도 내년에 DC 가면 비교 시식을.. 해볼까 합니다. ㅋ
라멘집 직원은 왠지 정말로 (심지어 그렇게 금방) 다시 올 지 몰랐을 듯! ㅋㅋ
미안하시다뇨 별말씀을 ㅋㅋ
알미안님 사모님은 죠지타운 컵켁 벌써 드셔보셨다능;;;;; ㅋㅋㅋ
샌드위치를 하나반씩 드시는군요.
다음에 DC 가면 그 라면집에가서 얘기한번 해봐야겠습니다.
.
ㅋㅋㅋㅋ 당연히 다른 직원이었어요.
첫 날 계산하고 나갈때 모르는 척 하느라 힘드셨을 듯 해요. 저도 좀 어색;;;;; 뭔가 막 바란건 아닌데 그렇게 된 듯한 이상한 분위기랄까요 ㅋㅋㅋㅋㅋㅋ
Shutdown과 겹쳐서 박물관 제대로 못보신건가요? ㅠㅠ 그래도 음식은 맛나게 자시고 오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음식 사진을 올리지 않는 매너... 센스... 혜교님의 배려심... 깊이 새겨 봅니다... 만... 염장은 질러야 맛이지요. 음식 사진!!!
후기 감사합니다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어요ㅎ
이글보니 다모아 프로젝트에 참가하지 못한게 더욱 한스럽네요. ㅜㅜ
그래도 백퍼 잘 놀고 오신거 같진 않아, 그나마 위안 받습니다. =3=33
그러게말입니다? ㅡ.ㅡ+++++
그동안 바쁘셨나봐요.
덕분에 저번 토요일에 Old Ebbitt Grill 예약해서 잘 다녀왔습니다. 말씀하셨던게 Trout Parmersan 이었구요. Oyster Stew 드신듯^^
담달에 DC 가는데 눈웃음님 덕에 이글이 끌어올림되어 좋은정보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4년 전 글이 끌려올라왔네요. 세월 참 무섭습니다.
저도 디씨 다시 가보고싶어요. 파업해서 하나도 구경 못했던 곳들도 가보고 싶구요.
다이카야는 무조건 예약하고 가세요~~
파운딩 파머스도 좋아요~
+1
'시장이 반찬'이란 말이 있듯이, 억지로 애를 굶기신 건 아니겠지만 그 때 어떤 걸 먹였어도 저렇게 게걸스럽게 먹었을거 같네요. 아드님 사진을 보니 식객 영화가 생각나네요. 군대에서 먹은 라면 맛을 잊지 못한 우중거(김상호), 그 맛을 재현하기 위해 자신을 야구 방망이로 때려달라고^^
P.S. 실제로 이 분 라면 집을 했던 적도 있군요. (http://www.cnbnews.com/news/article.html?no=21701)
저는 기자 친구가 DC에 출장오면 주재원들에게 얻어먹는 곳이라고
Palm restaurant를 추천 받아서 갔었는데 스테이크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주말이나 런치때 가면 가성비도 좋습니다.
맛집소개 감사합니다.
담주 하루정도 DC 머무를예정인데 시간이 허락되면 참고하겠습니다. 여기에 문의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Reagan 공항에서 Capital Visitor Center 갈때 Metro 타려면 꼭 SmarTrip card 를 구입해야지만 탈수 있는건가요?
DC 에 언제 또 올지 몰라서 그냥 공항에서 캐쉬내고 타고 싶은데,
꼭 card 구입해야 하는거라면 공항내 어디서 사는건지? 한장 card 만 구입해서 세명 (세번 카드 긁고?) 탈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업글] -------------------------------
글올리고 나서 관련글 서치해보니 개인당 한장 card 구입필요하고, Reagan 공항에서도 기계에서 구입가능한걸로 나오네요. 근데 딱 한번만 이용할거라서 3명이 각각 $10 씩 구입하여 총 $30 쓰는것보다는 여전히 일회용으로 캐쉬로 티켓사서 타는것이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https://www.tripadvisor.com/ShowTopic-g28970-i40-k8716546-Can_I_buy_a_smartrip_card_at_R_R_Airport-Washington_DC_District_of_Columbia.html
메트로 말고 다른 교통 수단은 어떠신가요? 3명이시면, CIrculator 버스나 via 택시 또는 다들 아는 uber 나 lyft 가 편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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