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10000 Starwood Point 에 관해서

EK, 2009-03-13 14:14:48

조회 수
7739
추천 수
0

마일 모아님께 한말씀 올림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타우드 1만마일의 가치입니다.
최근 10년 사이에 어쩌면 가장 큰 실수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일 중에 하나가 제가 올란도에있는 쉐란톤 타임쉐어를 산일입니다. 덕분에 스타우드 골드멤버이구요. 그때 받은 보너스 포인트가 몇년동안 쓰고 아직도 3만 마일 좀 넘게 있읍니다. 처음에 하도 쓸일이 없어서 2만마일인가 쓰고 올란도에 있는 스완에서도 2박했었지요. 개인적으로는 애들이 많은 저에게는 콘도보다 못했구요. 그래서 요즘은 주고 뉴욕갔다올때 Four Point들를때 사용합니다.

마일 모아님은 2만  포인트  모아서 항공사로 넘겨 2만 5천 마일 만드는 방법이 스타우드의 장점이라고 하셨은데...저는 좀.... 제가 생각하는 스타우드 1만 포인트의 가치는 최소 $500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스타우드 포인트를 항공사 마일로 바꾸기가 아깝더라구요.

제가 $500 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제가 1년에 타임쉐어에 $1000 가량을 유지비로 냄니다. 또한 가지고 있는 타임쉐어를 안쓰고 스타우드 포인트로 바꾸려면 $100정도 돈을 또 냄니다. 그러면 2만 2천 Point의 스타우드 포인트를 받게 되죠. 그러니 제가 2만 5천 마일의 항공권과 바꾸겠읍니까? 또한 바꾼 스타우드 포인트로 제가 갖고 있는 쉐라톤에서 묵으려면 타임쉐어를 이용했을때는 7일이지만 , 스타우드 2만2천 포인트로는 3박정도로 알고 있읍니다. 

제 얘기의 포인트는 스타우드 포인트는 1만 포인트에 $500불 가치가 있을때 사용을 해야 덜 억울하다는 얘기입니다.  그정도 가치가 없으면 다른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사용하시느게 좋을것 같다는 얘기죠. 100% 주관적이 생각이지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수정

1 댓글

milemoa

2009-03-13 16:39:55

"Beauty is in the eye of the beholder"라는 말처럼 마일리지나 포인트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당장 돈이 급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10,000포인트에 얼마나 하는지 알아볼 여유도 없이 그냥 써야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구요, 국제선 비지니스석 이상 아니면 마일리지는 쓰지 않겠다는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가지 말씀을 드릴 수 있겠는데요. 

1. "2만포인트를 모아서 항공사로 25,000마일로 넘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타우드의 부인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proprietary하게 딱 자기 프로그램에만 쓸 수 있는 것에 반해서, 다른 프로그램으로 넘길 수 있는 스타우드의 환금성, convertability는 확실한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1불=1마일, 1불=1포인트 적립이 대체적인 기준인 상황에서, 1불=1.25 마일은 적립면에서 볼 때도 상당한 장점이구요. 

하지만, 그 장점을 강조할때 방점은 "넘길 수 있다는 것"이에 찍혀있지, 반드시 넘겨야 한다는 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20,000포인트를 항공사로 넘겨서 25,000마일을 만든 다음에, 미국내 국내선에 쓰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항공사로 넘긴 경우는15,000포인트를 일본항공에 넘겨서 15,000마일 만들어서 인천-오사카 왕복 항공권을 받은건데요, 표를 사면 40만원 정도 하는 시기라서,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서 넘긴 경우입니다. 

2. 10,000포인트 = 500불 이상은 포인트의 가치를 over-estimate하신거라 생각합니다. 

포인트를 아주 잘 쓰면 10,000포인트에 700-800불 가치도 물론 가능합니다. 한창 유로가 잘 나갈때, 1유로가 1.5불 하고 그랬잖아요? 그럴때 이태리의 하룻밤에 300-400 유로짜리 방을 예약하면 포인트의 가치를 maximize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10,000포인트 = 500불로 기준을 잡아놓으시면 포인트를 사용하기가 정말 힘들어집니다. 결국 포인트도 쓰자고 있는거구요, 또 많이 모아놓는다고 이자가 붙는 것도 아니어서 언젠가는 써야하는데, 현실적인 기준을 잡는 것이 제 생각에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럼 현실적인 기준으로 볼때 어느 정도가 적정선인가 라고 궁금해 하실텐데요.

전 스타우드 10,000포인트의 경우 300불 정도가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항공사 마일리지의 경우 1마일에 2센트, 즉 10,000마일에 200불 정도 가치가 나오면 선방했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첫 문장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일리지 가치는 개인적인 선택입니다.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목록

Page 1 / 385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565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695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672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5874
updated 115657

[단독] 美경쟁당국 “대한항공 통합 승인 조건, 美서부노선 줄여라” 요구 (오피셜 아님)

| 정보-항공 34
계란빵 2024-07-01 4212
new 115656

정말 별거없는 버진(virgin atlantic) 통한 4인가족 대한항공 발권 후기입니다(DFW-ICN)

| 후기-발권-예약 11
미꼬 2024-07-02 1107
new 115655

이게 말로만 듣던 아멕스 팝업인가요?

| 질문-카드 6
  • file
핑크핑가 2024-07-02 1380
updated 115654

[내집마련] 고금리 시대에 저금리로 주택을 사보자 (Mortgage Assumption) (7/2 최종 업데이트)

| 정보-부동산 40
에반 2024-03-28 5173
new 115653

BASK BANK 이용해서 매달 따박따박 잘 쌓이고있는 AA 마일.

| 정보-기타 8
  • file
nysky 2024-07-02 620
updated 115652

2025년 일본여행 포인트 숙박 호텔 예약 정보

| 후기-발권-예약 19
디마베 2024-03-03 2258
updated 115651

2024년 상반기 커피탐구생활 결산

| 잡담 6
  • file
MyLifeSoBright 2024-07-01 977
updated 115650

club SFO가 pp에 포함되어있네요 (초간략 후기)

| 후기 26
  • file
엘스 2024-07-02 1395
updated 115649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534
  • file
shilph 2020-09-02 79694
new 115648

귀국편-아시아나타고 LAX에서 유나이티드갈아타기 2시간이면 될까요?

| 질문-항공 4
코스 2024-07-02 324
updated 115647

Ebay에서 United One-time pass 구입 안전한가요?

| 질문-기타 29
드디어 2023-05-19 2007
new 115646

포인트사서 IHG Platinum Elite에서 Diamond Elite 될 수 있나요?

| 질문-호텔 2
어퓨굿맨 2024-07-02 331
new 115645

뉴욕 JFK 공항에서 PP 카드로 라운지 이용하고 싶은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 질문-기타 11
elpis 2024-07-02 451
updated 115644

Cancun 가는데 허리케인 Beryl 걱정입니다.

| 잡담 14
세넓갈많 2024-07-02 1847
updated 115643

힐튼 Aspire/Surpass Refresh 되었습니다 (계속 업데이트 중)

| 정보-카드 344
1stwizard 2023-10-19 45159
updated 115642

2024년 상반기 맥주탐구생활 결산

| 잡담 14
  • file
MyLifeSoBright 2024-07-01 1207
updated 115641

코스트코에 김밥이 드디어 리필되었습니다..

| 잡담 17
  • file
단돌 2024-05-28 9948
updated 115640

Chase IHG Premier - 숙박권 5장 (한장당 6만포인트). 이거 좋아보이는데요. 달릴만 한가요?

| 질문-카드 49
sunshot 2024-06-30 5209
updated 115639

JAL 항공 미국도착 AA 미국 연결편시 부치는 짐 갯수

| 질문-항공 8
COOLJR 2024-06-30 467
updated 115638

아멕스 오리발에 당한 것 같습니다.

| 질문-카드 33
미국독도 2024-06-07 4475
updated 115637

델타 항공권 (Refundable Main Cabin) 취소 기한 및 취소 수수료 문의 드립니다

| 질문-항공 2
트시로 2024-06-29 396
new 115636

Spam call (917번호)

| 질문-기타 11
고양이알레르기 2024-07-02 996
updated 115635

8월 첫 칸쿤 가족여행 인클루시브호텔 선정 도와주세요~

| 질문-호텔 8
영forever 2024-06-30 1487
new 115634

Hibiki 21 Costco

| 잡담 3
  • file
Musso 2024-07-02 1667
new 115633

Bilt카드 만들어서 승인났는데 어디에 라우팅넘버랑 어카운트넘버가 있어요?

| 질문 6
망고엄마 2024-07-02 289
updated 115632

세법상 비거주자(non-resident alien) 신분의 3만불 투자 방향 고민

| 질문-기타 22
Minz 2024-06-30 1849
new 115631

Mortgage 회사 자동으로 교체되는 경우

| 질문 9
AncientMan 2024-07-02 715
new 115630

Intercontinental New York Times Square 포숙 어메니티 fee 여부와 방 고르기

| 질문-호텔 5
하이핸드 2024-07-02 312
updated 115629

최근 Home equity loan이나 HELOC 문의

| 질문-기타 7
칠월 2024-07-02 893
updated 115628

모기지 Recasting 과 Refinancing 중 어느 것이 더 좋은 옵션인가요?

| 질문-기타 15
제이현 2024-04-04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