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큰실수를 저질렀습니다.

티모, 2014-01-09 13:04:20

조회 수
2724
추천 수
0

포르쉐 대빵 메니져가 미남에다가 메너도 좋고 여자들한테 인기가 가히 최고입니다.

백인남 인데 제가 봐도 절세미남이죠.

메너도 너무 좋습니다.

 

저랑 친하게 잘 지냈는데 일주일 전 즈음 새로 911 이 새로 들어왔는데 노란색이 들어왔습니다.

 

무심결에 혼잣말로 "완전 게이같은 칼라구나 팔아먹기 힘들겠다. 게이 커플이나 오면 팔아야겠다"

라고 했는데 혼잣말이 좀 커서 옆에서 그친구가 들었습니다.

 

이후로 제 핸드폰 전화를 안받아서 오늘 집히는게 있어서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니 게이인걸 온 회사

사람들이 다 아는데 넌 몰랐구나 ....;;;

얘가 우리 사장 아들인데 ㅠㅠㅠㅠ

 

미국에서 게이 조크 잘못하면 큰코 다친다더니 흑흑

 

이 냉각기를 풀어야하는데 백허그를 한번 해줘야 하나 ㅠㅠ

 

24 댓글

블랙커피

2014-01-09 13:07:38

큰일 났다길래 깜딱 놀라서 들어왔어요...  에고, 티모님 게이다 (gay-dar) 조율을 좀 하셔야 될듯 하네요.


저같아도 그냥 가서 말실수 했다고 사과하는게 제일 빨리 해결할수 있는 방법인것 같아요.  힘 내세요 티모님.

edta450

2014-01-09 13:08:30

아........ 눙물이....

롱텅

2014-01-09 13:08:42

아... 어쩔...

사리

2014-01-09 13:09:54

가서 사과 하시고...

나한테 racial slur 말해서...  우리 퉁치자고 하면..... (평소에 서로 쎈 유머를 주고 받은 관계면 이런 거가 충분히 사과의 표시가 될텐데... 휴우..)


인종/게이/성 조크는 엄청난 고난이도의 조크여서 왠만큼 유머 감각이 있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쉬 구사할 수 없는 전문 영역입니다...

그쪽으로 치밀한 지식과 편견이 없음이 완전히 인정된 다음에, 그 맥락이 공유된 사람만 할 수가 있는....

(근데 조크는 아닌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게;;; )


어떻게 해요... 하.... 저도 같이 한숨을... 


최선

2014-01-09 13:12:13

쏴리..라고 진실되게 말해야할 듯.
잘 해결되실거에요. 아.마.도

재마이

2014-01-09 13:15:22

근데.. 포르쉐는 원래 노란색이 대표색 아니었나요? (특히 박스터) ㅎㅎ 제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나...

직접 말한 것도 아닌데 그냥 편하게 생까세요... 예전에 회사 동료랑 (남자) 단 둘이 밥먹는데 걔가 갑자기 'I have a secret" 그러더군요.. 순간 아 18 이게 말로만 듣던 커밍아웃 순간인가 무서웠는데





다행히 '여자친구가 생겼어..' 였습니다.. 휴~ 전 저희 회사에서 게이는 본 적이 없네요 ㅎㅎ 

snim

2014-01-09 13:15:35

아......ㅜㅜ

삼복아빠

2014-01-09 13:17:27

어흑... 워짠데요...

duruduru

2014-01-09 13:53:19

아니, 왜 그딴 말이 영어로 나와요? 그것도 무심결에....?

 

나는 하려고 발악을 해도 안 나올 텐데.....

드리머

2014-01-09 13:56:05

ㅋㅋㅋ

만남usa

2014-01-09 15:00:13

+1입니다...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monk

2014-01-09 13:59:13

앗... 두루님...제 맘을 고대로 읽으신 듯.

티모님, 기운 내시고, 맛난 커피 한 잔과 백만불 미소로 한 번 들이밀어 보시면 어떨까요? 

티모

2014-01-09 13:59:57

웃었다가 회사에서 강퇴당할듯 - -;;

티모

2014-01-09 14:02:24

이건 좀 백그라운드가 있는데 딜러라는곳이 남자들이 모여있는곳이고 여성스러움과는 거리가 먼곳이라

제 사무실이 있는 아우디 딜러만 해도 뭔가 선거하면 공화당 일색이고 반게이 반오바마 쪽 분위기에다가

마치 군대와 같이 조크가 하루하루 난무하는곳이라 물든거죠. - -;;

반성중임.

드리머

2014-01-09 14:07:30

그냥 미안하다고 이멜같은거 보내시면 안되나요?   

티모

2014-01-09 14:59:15

헉 도망갈것 까지는 - - 소리까지 지르시고 - -

마돈나랑 브리트니도 공개석상에서 찐하게 했잖아요

티모

2014-01-09 14:10:46

근데 이게 사과의 문제보다 한달전즈음 제가 그 친구랑 이야기했는데,

1. 아우디의 S 메니저는 이기적이여서 싫다 전화와도 안받는다.

2. 아우디의 T 메니저는 이유없이 싫다 전화와도 안받는다.

까지 이야기 했는데 제가 3번 메니저로 등록된듯해서 뭔가 좀 여성스러운 성격이라서 화통하게 뭐라고 하기는 힘든 성격이고

나중에 한국빵집가서 슈크림같은거나 사다줘야겠음. 크럼 퍼프! 아주 좋아하니까

 

아무튼 이글은 게이조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위한 글이였음. 퍼블릭에서 게이조크 하지 마세용~

기돌

2014-01-09 14:28:05

요런 조크 영어로 하시는 티모님 쫌 부러움^^ 죄송합니다. 심각한 상황에...

티모

2014-01-09 14:29:32

절대 부러워하지마세욤 - - 발음때문에 맨날 애들한테 교정받으니까

이제 4 살난 아들이 교정해주기 시작했어요 - -

기돌

2014-01-09 14:52:17

그래도 티모님은 주위에서 교정해주려는 분들이 계셔서 좋으실것 같은데... 피곤하시기도 하시겠지만요. 전 주위에 모두 아시안 직원들이라 교정 해줄 사람도 없어요 ㅠㅠ

만남usa

2014-01-09 15:04:01

제가 오래전에 모 회사의 부사장급 (이사지만 사장 바로 밑에 있어서  

실제는 회사 전체를 총괄 하는 부사장급)으로 있을때 일입니다..

직원이 80명 가까이 되는데 아무리 제가 말로 안되는 틀린 영어를 사용해도 다 알아 듣더군요,....

그래서 어!  난 영어 좀 하나? 하는 착작속에 살은적이 있었습니다..ㅎㅎㅎ

밤새안녕

2014-01-09 14:29:33

되도록 빨리, 솔직하게 미안했다고 사과 하시면 될꺼에요. 

저도 말조심 해야 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ㅜㅜ

말괄량이

2014-01-09 14:56:45

아이고 ㅜㅜ...
그나저나 왜 잘생기고 스탈리쉬한 남자들은 다 게이래요. 아깝게... ㅎㅎ

티모

2014-01-09 14:58:42

이런 똑같은 이야기들은 백인여자애들한테 많이 들었죠.

왜 잘생기고 착한 남자들은 얼마없는데 그중에 반은 게이냐고 - -;;

난 게이가 아닌데? 라고 대답했다가 돌아오는 건 쓸쓸한 침묵

목록

Page 1 / 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076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377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350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4212
  105

애니메이션/ 만화책/ 웹툰, 더도 덜도 말고 딱 3개씩만 추천 해주세요

| 금요스페셜 194
24시간 2019-05-16 4825
  104

북캘리 베이지역에서 첫 집을 사려다가 배운 것들, 느낀 것들, 팁 등등... [bn edition]

| 금요스페셜 63
bn 2021-05-08 11492
  103

내 인생은 시트콤 (13): 선량한 쓸개가 운명하셨습니다

| 금요스페셜 15
bn 2022-08-05 3275
  102

BTS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라이브

| 금요스페셜
고은 2022-04-09 926
  101

내 인생은 시트콤 (12): 내가 하지도 않았지만 한국 부동산 투자 때문에 꼬인 세금보고 썰 풀어봄

| 금요스페셜 53
bn 2022-03-23 6253
  100

[2022 설문 조사] 성별, 나이, 거주지, 직업, 인컴, 학력, 신분, MBTI, etc

| 금요스페셜 43
  • file
24시간 2022-02-23 5983
  99

[연휴맞이] 가슴을 후벼팠던 중독성 높은 드라마, 영화

| 금요스페셜 253
24시간 2019-05-23 10494
  98

[금요일의 방탄1곡] Butter

| 금요스페셜 28
똥칠이 2021-05-21 1866
  97

내 인생은 시트콤 (10): 손톱깍기는 무서운 흉기입니다 part. 3 후일담

| 금요스페셜 16
bn 2021-06-12 2247
  96

고개를 갸우둥 하게 만드는 이상한 동요 리뷰

| 금요스페셜 53
bn 2021-05-15 3784
  95

[금요일의 방탄1곡] 아끼면 똥되더라고요

| 금요스페셜 19
똥칠이 2019-01-04 1751
  94

(경축- 아이유 로즈골드 오픈ㅋㅋ) IU - 아이유 - 이지금 - 이지은 - 李知恩 : 신곡 '삐삐'

| 금요스페셜 75
24시간 2018-10-26 2332
  93

내 인생은 시트콤 (9): 왜 Bn이 집 사는 이야기는 또다시 한편의 시트콤이 되었는가

| 금요스페셜 48
bn 2021-03-12 3505
  92

(2019 설문 조사) 마적단 성별/나이/거주 state/직업/인컴/학력/신분 외

| 금요스페셜 216
  • file
24시간 2019-04-03 9177
  91

(금요 가요) 가을하면 생각나는 노래 추천해주세요 -'거리에서' by 성시경(2006) 김광석(1988)

| 금요스페셜 83
24시간 2018-11-02 1013
  90

[2020 설문 조사] '마모회원 알아보기' (성별/나이/거주지/직업/인컴/학력/신분, etc)

| 금요스페셜 85
  • file
24시간 2020-08-28 6244
  89

[금요스페셜] 벤자민 잰더, 조성진, 쇼팽, 양인모, Boston Phil

| 금요스페셜 30
  • file
TheBostonian 2019-04-12 1396
  88

[금요스페셜] 저도 요즘 유행이라는 "금|스" 도전, feat. Clara Jumi Kang

| 금요스페셜 52
TheBostonian 2018-11-09 4098
  87

<급 설문조사> 연회비 카드 (총 지출액/ 총 카드 수/ 계속 유지할 카드와 이유?)

| 금요스페셜 38
24시간 2020-07-16 3367
  86

내 인생은 시트콤 (7): 손톱깍기는 무서운 흉기입니다 part. 2 (feat. COVID-19)

| 금요스페셜 16
bn 2020-04-03 2625

Board Links

Page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