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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년 Christmas - Vancouver-Whistler 여행기 (1) - Vancouver Hyatt Regency

link, 2014-02-09 08:44:21

조회 수
4490
추천 수
0

수많은 화려한 여행기들에 비하면 별 내용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저희는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밴쿠버에서 2박3일, 위슬러에서 2박3일 (더 있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ㅜㅜ), 그리고 시애틀 친구 집에서 하루 보내고 왔습니다.


밴쿠버에서는 하야트 리전시에서 머물렀는데요. 제가 작년에 한국에도 가고 출장이 좀 있어서 다이아 트라이얼에 성공해서 주로 하야트에서 숙박합니다. 


서북부 쪽은 겨울이 비수기라서 호텔 가격이 괜찮은데요. 여기는 $150에 (15% 할인권써서) 파킹 포함이었어요. 사실 밴쿠버는 파킹이 비싼데 (여름에 왔을 때는 다른 호텔에서 셀프파킹을 $40 가까이 낸적도 있어요 ㅜㅜ) 정말 괜찮은 가격이죠.  


위치는 도심 한가운데라서 왠만한 곳은 걸어서 갈 수 있어 좋은데 만약 바닷가에 있는 호텔을 원하신다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비수기라 라운지가 닫아서 라운지포인트 2500 득템..

마침 진저브레드하우스 만들기 대회가 있었는지 입상작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많이 나고 좋더라고요


IMG_8121.JPGIMG_8160.JPG

IMG_8100.JPG IMG_8102.JPG



스위트 업그레이드 권이 남은게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여기는 방을 두개를 터서 하나는 거실. 다른 하나는 침실로 만든 스위트였습니다.  


여기가 침실

IMG_2944.JPG 



여기가 거실. 제 아들이 들어오자마자 소파베드 펴고 자리잡고 있습니다.

IMG_2945.JPG



화장실도 최근에 레노베이션 한 것 같고요. 샤워는 안찍혔지만 천정에서 내려오는 최신 형이었습니다. 


물론 작년 여름에 갔던 파크하얏 부산에 비하면 훨씬 구식이지만요. 하야트는 나름 레노베이션을 자주 하고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하는 것 같아요. 

IMG_2946.JPG IMG_2947.JPG


아침은 라운지가 닫아서 2층에 있는 모자이크 그릴이라는 데서 부페로 먹었는데 아주 고급은 아니지만 꽤 괜찮았습니다. 원래 일인당 $25 정도에 아이는 $10 정도 인데 물론 다이아라서 무료로 먹었고요. 여기는 팁은 따로 내야 되더라고요. 


사진은 없지만 오믈렛 스테이션이 있어서 셰프가 주문대로 오믈렛 만들어 주고 저희 아들은 연어 킬러라서 훈제연어를 엄청 가져다 먹었습니다


 식당창문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도시가 보이는 게 분위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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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은 실외 밖에 없어서 따뜻한 물이기는 하지만 그냥 패스... 


IMG_8162.JPG



다음편에 간단하게 밴쿠버 구경 올리겠습니다. 


14 댓글

jxk

2014-02-09 10:53:29

저도 작년 여름에 부모님 모시고 가서 묶었었는데요, 부모님과 여동생 같이 해서 스윗 업글 해드렸는데, 방 2개를 이어 붙힌거라 약간... 그래도 부모님은 처음 그렇게 스윗 받으신거라 좋아하시더라구요. 

바로 이은 그랜드 하얏 씨애틀에서 부모님 모신 스윗은 정말 괜찮더라구요. 화장실도 대빵 넓고, 방 2개를 이어 붙힌게 아니고 그냥 리빙룸이 따로 있는~ ^^

 

아우토반

2014-02-09 11:34:19

밴쿠버 여행하려고 밴쿠버 리젠시 업글권 써서 예약해 놓았는데 link님이 딱맞게 후기를 올려주셨네요. ㅎㅎ


아쉽게도 여기 갈때쯤에는 다이야가 아니라서 아쉽긴 하지만요. 

혹시 배정받은 룸이 클럽층인가요? 혹시나 싶어서...^^


후기 감사합니다. 

link

2014-02-09 13:31:26

클럽층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고요, 꽤 높은 데였는데 몇층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어차피 라운지는 쭉 닫혀 있었고요


조식외에 다이아는 별로 메릿이 없는 것 같아요. 근데 밴쿠버는 워낙 좋은 식당이 많아서 아침이 오히려 부담인 것 같아요. 아침 부페 먹고 나니까 배불러서 점심은 늘 건너뛰게 되더군요. 차라리 주변에 있는 괜찮은 딤섬집( kirin)에서 아점 먹는게 훨씬 낫습니다. 

스떼뻔

2014-02-09 11:55:35

호텔도 같은 곳에 묶었네요...^^


저흰 잠만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휘슬러로 향했습니다...



link

2014-02-09 13:32:03

저희는 먹느라고 하루 더 있었지요. 워낙에 먹는게 중요한 가족이라 ^^

LegallyNomad

2014-02-10 02:36:18

여기 작년여름에 제 여자친구랑 저랑 벤쿠버 같이갔을때 방 잡아줬던데라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라운지가 닫았군요.

저는 포인트 써서 2일 숙박 여친이 했었는데 (그때 레베뉴가격 300불 이상 후덜덜..ㅠㅠ) 클럽층 업글받고 방도 스윗은 아니지만 큰거 받아서 잘 썼어요.

라운지 조식 컨티넨탈이긴 하지만 나쁘지 않구요. 저랑 여친은 페리에만 10병 넘게 먹었던 기억만 ㅋㅋ


벤쿠버 하얏이 바다 앞에 바로 있지는 않지만..

조금 높은층으로 받으시면 전망 괜찮습니다, 바다도 보이구요.

가장 좋은 부분은 대중교통과의 접근성 (스카이 트레인 버라드역 바로 옆) 및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지요.

한국음식이나 일식 드시고 싶으시면 Robson Street 에 걸어가실수 있는 거리구요.

호텔에서 길하나 건너면 카메이 로얄이라는 일식집이 있고, 조금만 더 올라가시면 샤부센이라는 고기/스시 부페가 있어요. 


벤쿠버에서 호텔은 페어몽 애들이 갑입니다요.

팬 퍼시픽이나 퍼시픽 림같은데는 아주 좋지요 ㅎㅎ


아 집에 가고싶다 ㅠㅠ 

유자

2014-02-10 04:30:42

여행기가 법님의 추억을 뒤새기게 했군요 ^^

근데 뭐 붕어도 아니고 웬 페리에는 그리 많이..... ㅎㅎㅎㅎ


집에 가실 때 샌 프란 좀 들러가세요!!! ^^

LegallyNomad

2014-02-11 08:25:29

저 원래 물 엄청마신다니까요 ㅎㅎㅎ

샌프란은 진짜 뵙고싶은 분들이 많아서 어떻게든 한번 갈라구요 ^^ 

저 오라고 말씀해주시고 나중에 막상 방문했을때 다들 바쁘시다 그러면 완전 멘붕인데 ㅠㅠ


link

2014-02-10 14:21:41

법님 집이 밴쿠버시군요. 

여기가 여름에는 정말 300불 하더라고요. 여기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밴쿠버 모든 호텔들이 정말 후덜덜한 가격들이더군요. 여름 한철 장사라 그런지...

이 호텔이 정말 접근성은 최고인 것 같아요. 다운타운 한 가운데라서. 


말씀해 주신 식당들은 꼭 기억했다가 다음에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egallyNomad

2014-02-11 08:28:44

부모님이 벤쿠버에 아직 사세요.

저는 지금 미국에서 일하고 살지만 처음에 이민을 벤쿠버로 왔어요.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나왔지요.

그래서 제겐 벤쿠버가 마음의 고향이에요 ㅎㅎ


벤쿠버 하얏은 접근성으로 따지면 벤쿠버 시내 어떤호텔과 견줘도 전혀 밀리지않습니다. 특히 스카인트레인 역 바로앞에 있어서 ㅋㅋ

벤쿠버는 말씀하신대로 관광시즌이 한여름 한철장사라 그땐 호텔값 진짜 비싸요. 저도 12000 포인트 2밤 기쁘게 썼어요 ㅎㅎ


벤쿠버 맛집 또 궁금하신데 있으시면 알려주세용 ^^

행복추구

2014-02-10 04:15:32

저도 이제 막 하얏 트라이얼해서 정식으로 하얏 다이아를 단 지라 미국 캐나다에 있는 하얏 리젠시 호텔들 시설이 궁금했었는 데 .. 감사합니다.  부페 식당에서의 아침 부페 내용은 어느 하얏 호텔이나 비슷한 것 같네요.

link

2014-02-10 14:23:02

네 같은 하야트도 한국이 라운지 음식이 훨씬 고급이더군요. 미국 캐나다는 늘 그냥 그래요. 

유자

2014-02-10 04:33:48

제목에 벤쿠버-위슬러 여행기 (1) 이라고 써 있어서 다행입니다.

다음 편 곧 나오죠? ^^ 

잘 봤어요 ^^

link

2014-02-10 14:23:28

네 이번주중으로 계속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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