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아는 지인이 5월에 로마의 래디슨 블루를 예약했는데요.. 근데 그분은 마일모아는 하지 않으신다고 하네요... 참... 그리고 포인트로 한 35만 정도 가지고 있으시다고 합니다. 헐. 정말 깜짝 놀랐는데요... 주로 출장으로 모든 포인트를 모았으며 잘 줄지도 않는다 하시네요... ㅋㅋ
저도 올여름 7월에 로마에 갈 예정이고 저한데 호텔이 괜찮은지 질문을 받았는데 저역시 가본 경험이 전혀 없는 관계로 검색을 시작 했습니다...
근데 시시비비가 많이 갈리는 호텔같아요..
특히나 주변은 역 앞이라 좀 위험하다고 하고 어떤 방들은 갈라진 벽등등으로 컨선이 많이 있는데요..
혹시 이 호텔에서 지내보신분 있으신가요??
전 당연히 블루는 좋다고 가정하고 (5 스타) 아무 생각없이 그냥 비즈시스 7만에 2박 예약 걸어놓았거든요..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는 3.5스타 정도로 나오네요... 이거 뭔가요. 블루는 유럽에서 갑이라고 배웠는데...
위에 말씀하신대로 입니다. 5성급아니고 3성이라 생각하시면 될듯.
특히 트레니역앞에 집시로 가득해서 치안도 별로고요.
도움되셨길!
가보지는 않았는데요. 제가 유럽에서 레지던트를 할 때에도 로마에 자주 놀러 갔었고 지난 1월에도 갔었습니다.
어느 도시나 그렇듯 역 주변은 초행자가 다니기 좋은 동네는 아니지요.
Termini 주변도 예외는 아닌데요. 지금 호텔 위치를 보니 Termini 주변 중에서도 거의 최악인 지역입니다.
중동계 이민자들이 몰려 있는 곳이고요. 해 지면 남자라도 다니기 좋은 동네는 아닙니다.
단적인 예로, 저 호텔에서 한 블럭 떨어진 Best Western (Ambra) 호텔은 Termini 역 주변의 다른 Best Western(역에서 북쪽) 보다 싼 가격으로 딜이 자주 나옵니다. Location 때문이지요.
Star의 갯수는 호텔 자체의 시설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location에 대한 indicator가 되긴 힘들지요.
로마 래디슨 블루에서 이리저리 오고 가다 두 번 숙박했었습니다.
역에서 가깝다고는 하나, 정말 바로 역 앞에 있는 느낌은 아니고,
Termini 역 정문쪽으로 나오실 경우 짐 끌구 한 5~10분 이상 걸어야 합니다.
가다보면, 한식당 및 아시안계 상점들이 많이 눈에 보이고,
아시다시피, 아시아계, 특히 중국계 건물들 있는 곳이 그렇게 깔끔하지는 않죠.
다만 역에 바로 붙어 있는 큰길가로 이용해서 걸어가시면,
지저분한 것들 크게 안 보고 바로 호텔로 이동 가능합니다.
그리고 내부 시설 관련해서는,
제가 가본 4성급 이하 유럽 호텔들 중에서는,
나름 꽤 모던하고 깔끔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로마에 이 호텔 말고도 2~3군데 정도 다른 호텔들 묵었었는데,
대부분 금액 대비 객실내 무료 와이파이와 같은 현대적인 편의시설 등은 부족한 편이고,
대신 멋진 그림과 쇼파, 유럽의 역사와 함께 하는 듯한 멋진 분위기가 잘 어울어진 그런 호텔들이죠.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어두워지기 전에 투숙하셔서 푹 쉬시고,
다음날 아침 해가 나온 이후 움직이시는 여정이라면,
그리고 하루쯤 몇백년씩 된 오래된 호텔 말고, 깔끔한 샤워시설과 무료 와이파이 이용을 하고 싶으시다면,
묵어가시기에 괜찮은 호텔이라고 생각됩니다^^
답글 감사드려요.. 포인트로 무료숙박이고 아침도 포함이라서 무조건 선택했었구요.. 근데 혹시 어른둘 10살 아이하나가 자기에 괜찮은지 질문해도 될까요? 홈페이지의 아침은 괜찮아 보이던데요... 혹시 호텔에 전화해서 엑스트라 차지 만들기 전에 미리 좀 공부해보고 진행할려는 생각으로 질문드렸습니다.
저 작년에 묵었었어요. 애들 둘 데리고 킹에서 잤는데 예약은 그냥 2명으로만 했나 그래요.
나머지는 위에 분들이 잘 설명해 주셨고 전 겁이 없었네요. 밤에도 잘 돌아다녓거든요. 다만 큰 길로 사람많이 다니는데로만요.
시설은 so so지만 포인트로 공짜라서 별 불만은 없었어요.
큰길로 한 5분 정도 걸어서 역으로 간다면 저희 3명이 나쁘지는 않을것 같아요.. 혹은 저녁에는 시내에서 관광하다 택시타도 괜찮을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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