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팔 및 잡곡님이 도움말씀 해주셔서 7월 대륙간 이동계획을 잘 세우고 있습니다. UA마일로 Biz-1st 등으로 여행하는 좋은 꿈을 꾸며 어떻게 해보려고 열심히 궁리중입니다.
그 전에 6월초에 미국 왕복 계획이 있어서 Revenue 항공권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DL 골드메달리온을 승급이 몇천마일 안남아서 DL을 타려고 하다가, UA 마일을 모으는게 7월 여행에 훨씬 도움이 될 듯해서 그냥 UA 항공권을 구입했습니다. 이 마일까지 적립되면 7월 여행에는 사용할 만한 마일을 다 모을 수 있게 됩니다. 그때는 위해 이번 여행은 이콘에 갖혀서 고생하며 가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정이 영 별롭니다. 다른 표가 없더라구요...
일단 여정은 이렇습니다. 갈때는 5/31(목) ICN-SFO-CLE, 올때는 6/9(토) CLE-SEA-NRT-ICN 입니다. 문제는 SFO 경유시간이 11시간30분이나 됩니다. 오전11시 도착, 밤 11시에 CLE로 가는 겁니다. 이 긴 시간 동안 뭐를 해야 좋을까요? 아이디어 구합니다....
그래서,
1) 렌터카를 한다. 예전에 인상이 깊게 남았던 Big sur를 드라이브 하면서 태평양으로 떨어지는 황금빛 석양을 다시한번 구경한다. or
2) 렌터카를 한다. 혈자 님이 알려주신 맛있는 음식점 돌아 다니며 먹는다. or
3) 렌터카를 한다. 마모에서 골프장 추천 받아서 오후에 운동하고, 저녁에 맛있는 음식 먹는다. or
4) 렌터카를 한다. 위의 것들 다한다. or
5) 마모에서 기가막힌 이벤트 추천을 받아서 해 본다.
6) 혹시나 저녁에 시간되시는 분들 계시면, 저녁을 함께 먹는다. 제가 저녁 쏩니다. :-)
그런데,
1), 2)는 좀 처량 맞지 않나요? 제가 젊은 나이는 분명 아닌데, 실연의 아픔을 느끼며 분위기 잡는다고 혼자 여행하는 것도 아니고, 4학년에서 5학년으로 넘어가는 나이에 혼자 풍경 구경하고 다니거나 맛있는 음식점에 가서 혼자 먹고 있으면 좀 처량 맞지 않나요?
3) 은 가끔 하는 일이라서... 추천만 제대로 받으면 SFO 잔디를 한번 밟아 볼까요?
4) 정신없이 하면 다 할 수 있을래나요?
5), 6) 기대하고 있습니다.
꼭 해야 할 일은 제 딸아이가 Wharf에 있는 Boudin Bakery에서 파는 Sour Dough Bread를 좋아하니까 그거 한 덩어리 사 가야합니다....
그리고,
돌아올 때는 SEA에서 2:30, NRT에서 3:10 경유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Priority Pass를 이용해서 라운지 가보려고 하는데, 혹시 추천 라운지나 피해야 할 라운지가 있나요?
http://www.milemoa.com/bbs/172975
http://www.milemoa.com/bbs/178028
차 빌려서 맛사지 1시간 받고 사우나에서 쉬다가 half moon bay 가서 사진 찍고 sourdough bread 먼저 사고 저녁 드시고 twin peaks 가서 사진 찍고 공항 간다.
며칠 전 비슷한 내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입국검사하는데 1시간 그리고 다시 비행기탈때 보안검사하는데 2시간정도 잡으면 8시간정도 가능하군요.
대충 렌트빨리 하셔서
SFO전체가 보이는 언덕(이름은 밑에 현지 마적단님이 소개할듯...잊어먹었어요..ㅠ), 그리고 금문교, Wharf 이렇게 돌아다니면 딱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전에 SF 갔을때 저희 가족이 하루동안 지나다닌 코스입니다. ㅎ
그리고 시애틀과 동경 라운지에서 PP카드로 들어가는 곳들 전부 별로입니다.
인천공항 라운지 기대하시면 안되구요.
네, SFO언더-Wharf는 접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papagoose님 aka 끼룩님도 보아하니 골프광이시군요. 짬나는 시간에 새로운 필드에서 라운드 함 해보고 싶으신 욕망이 보입니다.
샌프란 근처에선 라운딩 해 본 경험이 없네요. 산호세 금바에선 몇번 해 봤는데.... 끼룩님 나중에 시카고 근방 오시면 연락 주세요. 같이 라운딩도 하고. 원팔님이 잘 해 주실 거에요. 저는 꼽사리 껴서 ㅋㅋㅋ
아나 라운지가 참 좋았는데, 이건 PP로 들어갈 수가 없군요.
그리고...나리타 유나이티드 라운지는 그나마 괜찮은 편 아닌가요?
한쪽 구석에 스시도 계속 나오고... 전 그곳 쫌 좋아하는데..
아나 라운지에 소바 말아 주는 게 젤 좋긴 하지만..
뭐, 인천공항 같은 라운지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냥 쉬어갈만한 곳이면 되지요. 피할 곳만 피하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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