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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도착했습니다. 2박정도 했던것 같은데 한인 민박을 이용했었구요, 지하철역 가는길에 있던 동네 야채 과일가게가 기억에 남습니다...만 사진은 전혀 없습니다.
동선이 가물가물해서 사진별로 간단하게 설명만 해보겠습니다.
파리 시청입니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는데 지나가다 줄이 길게 서있는걸 보고 궁금해서 같이 줄을 서봅니다. 내부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뒤에 긴 줄이 늘어져 있습니다. 당시 뭔가 특별 이벤트가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납니다.
내부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시의원들 모여서 회의하는 곳인가요?
다음 행선지 노틀담 성당입니다. 유명한 스테인드 글라스... 두번째였지만 역시 한동한 멍하니 지켜봤던 기억이 납니다.
언제봐도 감동적인... 작년 방문때는 광장쪽에 계단을 크게 설치해서 아래같은 전망이 나오지 않아 좀 아쉬웠었네요.
같은 장소에서 10년후에 다시 사진을 찍어봅니다. 사람만 변했습니다. 다리에 열쇠들이 걸려있는것도 바뀌었네요.
갑자기 밤입니다. ㅋㅋㅋ
에펠탑. 처음 설치되었을때는 흉물스럽다고 욕많이 먹었다던데... 이걸 봐야 파리에 다녀갔다고 할 수 있겠죠?
이때는 반짝이 조명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10년 후 2013년에는 반짝이 조명과 함께...
10년전에는 모두 엘리베이터 타고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갔었습니다.
자~~~ 다음날 루브르 박물관 둘러봅니다.
이분이 시저이신가요?
사진 많이 찍은줄 알았는데 별로 없네요.
개선문 꼭 가야죠...
걸어서 꼭대기까지 올라봅니다. 전망이 좋기는 합니다.
몽마르뜨도 갔었네요. 작년에는 소매치기 극성인 곳들중에 하나라는 소식에 아예 발길을 돌렸었는데... 하긴 그당시도 삐끼, 강매 행상들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긴 했었습니다.
사크레 쾨르 성당을 배경으로 한컷...
길거리 화가들 많이 있는곳... 캐리커쳐 그림도 하나 샀던 기억이 납니다.
크레페를 먹었군요. 달달한 크레페하고 햄이 들어간 크레페를 주문했었던것 같은데 하나만 보이네요.
또 하루가 지났습니다.
이날 베르사이유궁전 구경가는 날이었는데 저혼자 따로 다니겠다고 떨어져 나왔습니다. 예전에 배낭여행으로 베르사이유 방문하기도 했고해서 다른곳 돌아보기로 결정을 합니다. 그래서 간곳... 라데팡스...
역시 여기도 꼭대기까지 올라가 봅니다. 멀리 개선문이 보입니다.
이후 여기저기 배회합니다. 콩코드 광장...
이날 오후에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한듯 합니다. 이때는 대부분 작품들에 대해 사진 촬영을 허용했었는데 몇년전부터는 사진 촬영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로트렉 작품들...
파리 시내 관광 버스를 타고 도는중 개선문을 찍어 봅니다.
앵발리드도 사진을 찍었었군요.
퐁피드센터... 입장한건 아니구요 그앞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특별히 정보가 될만한것이 없네요.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즐거웠고 추억이 있습니다. 요즘은 너무 후기를 위한 여행을 다니는건 아닌가 반성해 봅니다. 그래도 여행은 여행이라 좋습니다 ㅎㅎㅎ
다음은 스위스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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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댓글
똥칠이
2014-03-06 19:18:43
1등!!
=========
선리플 후정독했습니다. ㅎㅎ
10년 전/후 비교 재밌네요
기돌
2014-03-06 19:21:01
놀라시는 분들 계실까봐 좀 일찍 올려보았습니다......................................................는 뻥이고 잘못 클릭해서 등록되어 버렸네요. 지울까 하다가 놔뒀습니다 ㅠㅠ 아 낚시 좀 더 했어야 했는데 아까워서 어쩔 @.@
쿨대디
2014-03-07 02:12:43
제 패친중에 진지하게 포스팅이 전개된다 싶으면 어김없이 (. + [enter])*10에 허무반전을 날리는 분이 계시죠. ㅋㅋㅋ
디미트리
2014-03-06 19:21:56
2빠...하고 정독하겠습니다.^^
기돌
2014-03-06 19:23:07
오래전 기억 더듬는 정도라 정독까지 하실 필요는 없으시구요 그냥 비석 사진 감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롱텅
2014-03-10 02:19:10
'오래전 거기 더듬는'으로 읽고 괜히 동공 커졌네요. ;;
armian98
2014-03-06 19:22:01
--
오홋! 제가 99년에 다녀온 코스랑 비슷합니다. 옛날 생각 나고 좋네요!
기돌
2014-03-06 19:23:42
낚시질 더 못한게 천추의 한으로 남을듯 합니다 ㅠㅠ 아까비... 댓글 달리기 전에 지워버릴껄...
쌍둥빠
2014-03-06 19:27:24
전 절 위해 금욜에 올리신 줄 알았더니 아니셨군요 ㅋㅋ
근데 처가쪽 가족들과 간 여행에서 혼자 떨어져 나오신 이유가 궁금해 지네요 ㅋㅋ
기돌
2014-03-06 19:30:56
armian98
2014-03-06 19:37:58
기돌
2014-03-06 20:04:44
마일모아
2014-03-06 19:58:02
확실히 10년 전 사진은 촌티 작렬이네요 ㅋㅋㅋ =3=3=3======3
기돌
2014-03-06 20:02:52
마모님이 즐거워 하시는듯해 뿌듯합니다^^
뉴나나
2014-03-06 20:47:34
거진 20년 전 초딩때 기억까지 끌어올려 주시네요...ㅎㅎ
제 기억엔 콩코르드 광장 강건너 맞은편쪽에 오랑쥬리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제 기억이 맞나 모르겠네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촌티작렬^^ ㅋㅋㅋㅋ=33=33333
기돌
2014-03-07 05:40:03
뉴나나님 맞습니다.^^ 콩코르드 광장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오랑주리, 뛸릴리공원, 루브르가 줄지어 있고 서쪽으로 샹젤리제, 개선문이 늘어져 있습니다. 북쪽으로 방돔 광장 오페라... 남쪽으로는 앵발리드... 관광 중심지이죠.
모모
2014-03-07 00:56:51
기돌
2014-03-07 05:41:21
스테인드 글라스를 보고있으면 신앙심이 없어도 경건해 지는 느낌입니다. 여행으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기 참 좋은곳이죠.
모밀국수
2014-03-07 01:36:36
라데팡스에서 개선문까지 가까워 보여서 걸어갔는데 은근히 한참 걸려서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오늘도 감사합니다!
기돌
2014-03-07 05:42:09
그렇죠. 멀리 보여서 걸어볼만 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거리는 꽤 멀긴 한가 봅니다. 지하철 타야죠 ㅎㅎㅎ 저도 감사드려요.
ocean
2014-03-07 02:06:00
이제는 사진찍기 싫으시다는 저희 부모님 생각납니다;;
오늘의 후기는 더 빛납니다^ ^
기돌
2014-03-07 05:43:02
자꾸 저희만 찍어주시려고 ㅎㅎㅎ 저희 부모님도 나이 들은거 티난다고 사진 안찍으시려고 합니다.
순둥이
2014-03-07 04:18:07
노틀담 뒤쪽에서 찍으신 10년전 사진과 지난번 방문때 찍으신 사진을 보니 두그루의 큰 나무도 변화가 없네요 ^^
제가 찍은 시공초월 사진입니다. 개인적을 좋아하는 사진이라 카톡 메인으로도 한동안 ^^
기돌
2014-03-07 05:43:49
회장님... 구도가 정확히 일치하는데요? 뭔가 교감이 있었던것이 아닌가하는 기분이... 신기합니다.
순둥이
2014-03-07 05:47:51
사람들이 많아서 그저 사람없는 구석에서 찍었습니다 ㅠ.ㅠ
기돌님도 ^^
기돌
2014-03-07 05:54:17
아~~~ 그런거였나요?ㅋㅋㅋ
저는 그것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구도가 정확히 똑같은점이 왠지 회장님이 말씀하신 이유가 맞을듯 하네요. ㅎㅎㅎ
롱텅
2014-03-10 02:21:01
Livingpico
2014-03-07 04:28:23
10년전으로 갈수는 없지만, 따라하기 위해 스크랩 해 봅니다. 멋있어요.
기돌
2014-03-07 05:44:28
이제 자주 가자구요 ㅎㅎㅎ 어떻게?@.@
Livingpico
2014-03-07 05:46:10
델타 한번 타보시겠어요?^^
기돌
2014-03-07 05:55:59
ㅋㅋㅋ 아무리 델타 페소니 어쩌니 되었다고 해도 모으면 쓸일이 있겠죠?.....................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델타마일 언제 모으나요. 요즘 알라스카로 적립하는걸 고려중입니다. 델타 타도 알라스카로 적립되죠? ㅋㅋㅋ
Livingpico
2014-03-07 05:58:29
델타 --> 알라스카로 적립 됩니다. 적어도 지금은(?) 됩니다. ㅎㅎㅎ
기돌
2014-03-07 06:01:34
적어도... 의미심장합니다. 뭔가 계획 세울 틈을 주지 않아요 ㅠㅠ
MultiGrain
2014-03-10 00:13:10
이번 금내올은 넘 촌스러 노코멘트. ㅋㅋ
기돌
2014-03-10 01:15:26
가리지말고 닥치는대로 모아야 하는군요. 델타 모으기 시도도 안해보려고 했었는데 제가 오버했던거군요.
그나저나 다들 촌스럽다고 하시니 이거 어쩌나요. 10년전 여행기 좀 더 이어가려고 하는데 말이죠. 역시 저에게만 풋풋해 보였던거군요 ㅋㅋㅋ
MultiGrain
2014-03-10 10:23:21
잇지 말라해도 이어가실 것 알지만.
마모도 없던 시절의 비석인데 어찌 풋풋하다 하시는지.
19금 왕비님도 그리 생각하시는지요?
기돌
2014-03-10 11:47:19
추억은 아름답다고 하지 않습니까 ㅎㅎㅎ 저라도 그리 믿어야지요^^
와이프는 글쎄요...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아 하는것 같아요 @.@
Link
2014-03-10 10:27:43
그래도 이번 금내올은 지난 번거에 비해 비석 사진이 적네요^^ 잘 봤습니다.
기돌
2014-03-10 11:48:31
Link님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석 사진이 많긴한데 제가봐도 심하다 싶은것들이 대부분이라 사전 검열에서 많이 제외됐습니다^^
소나무
2014-03-13 19:35:08
도움이 많이 되네요.
기돌
2014-03-13 19:41:42
소나무님... 10년전 후기인데다 정보는 없고 비석 사진들만 있는데도 도움 되신다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